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삼성전자, 1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출시…'업계 최고 용량'

삼성전자가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프로 플러스(PRO Plus)'와 '에보 플러스(EVO 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TLC는 하나의 셀에 3비트 데이트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다 . 삼성전자가 2015년 첫 출시한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라인업은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모두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다. 고성능·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다. ▲게임 콘솔 ▲드론 ▲액션 카메라 ▲태블릿 등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는 모든 기기들과 호환 가능해 크리에이터, 게이머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두 제품 모두 최대 용량이 512GB(기가바이트)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UHD 해상도 이미지 40만 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은 28나노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의 1TB 제품은 UHS 스피드 클래스 3(U3),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30(V30), A2 등급을 갖춰 빠른 데이터 로딩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2024-08-01 11:23:4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햇빛에도 변색 걱정없는 '사이니지 기술' 검증 획득

LG전자가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UL은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했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야외 메뉴판과 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을 찾는 한편,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 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변색에 강한 디스플레이를 판정하는 명확한 테스트 기준이 없어 사이니지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했다.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았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1:05:2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전력반도체, 'AI 개발↑ VS 전기차 수요↓'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수요 부진이라는 어려움과 함께 인공지능(AI) 개발 붐으로 인한 수요 증가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상반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시장 다각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전력 반도체 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AI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관리 및 변환을 제어해 전력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반도체 소자다.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239억 달러(약 32조2230억원)에서 2030년 370억 달러(약 4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가장 큰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맞닥뜨린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전력 반도체 수요처로써 전기차 시장은 최소 30%에서 최대 75%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에서 주요 구성요소로써 배터리에서 모터로의 전력 전달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변환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화 함으로써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성능 외에도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의 비용까지 모두 전력 반도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전기차 시장은 올 상반기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도중 겪는 어려움인 '캐즘(Chasm)'을 맞닥뜨렸단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641만2000대로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성장률(33.5%)보다 16.9%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최대 수요처의 시장 성장 둔화라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AI라는 기회도 등장했다. 전세계 산업계를 강타한 AI 붐은 매년 전세계 전력 소모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OpenAI의 GPT-3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단일 훈련 작업에 사요외는 전기량은 약 1300MWh에 달하는 데, 미국 약 130가구의 연간 소비량에 맞먹는다. 심지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전세계 데이터 센터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 소모량은 전체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다. 이 탓에 전력반도체는 AI 시대 새로운 핵심 반도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로 재편 중인 개인 모바일 기기들까지 강력한 AI 연산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이 전력 반도체의 새로운 수요처가 된다는 설명이다. 온세미는 지난 6월 'T10 파워트렌치' 제품군과 '엘리트 실리콘카바이드(EliteSiC) 650V 모스펫(MOSFET)'을 공개했다. EliteSiC 650V MOSFET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 더 높은 효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시스템 비용을 전반적으로 줄여준다.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은 DC-DC 전력 변환 단계에 필수적인 고전류를 처리해준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표준도 충족한다. 데이터센터에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과 EliteSiC 650V MOSFET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세계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시 에너지 소비를 연간 10TWh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는 임베디드, 엣지 AI(Edge AI) 및 머신러닝(ML) 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 키트를 출시했다. 새로운 PSoC™ 6 AI 평가 키트는 스마트 홈 및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센서 데이터 소스 옆에서 추론을 실행해, 클라우드 중심 솔루션 아키텍처에 비해 향상된 실시간 성능과 전력 효율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35mm x 45mm의 소형 폼팩터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센서 및 커넥티비티를 통합해 현장 데이터 수집,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 모델 평가, 솔루션 개발에 매우 적합하다.

2024-07-31 16:16: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LG랩스' 팝업존 운영…침착맨·미미미누와 협업 예정

LG전자가 내달 2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그라운드220'에서 LG 랩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우와한 라이프스 굿(Life's Good) 연구소'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LG 랩스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팝업존은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 등 이색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구소 테마로 꾸며진 이 팝업존은 콘셉트 제품이 개발되는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LG전자의 노력을 담았다. LG전자는 이번 팝업존을 통해 LG 랩스를 알리고 미래세대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침착맨, 조승연의 탐구생활, 미미미누 등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LG 랩스 알리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온라인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 매니지먼트담당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LG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전달되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5:42:0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통신3사, 2분기 영업익 1조 전망에도…탈통신 한목소리 왜?

통신 3사(SKT·KT·LGU+)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본업인 통신시장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비통신 사업으로 '탈통신'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33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3283억원) 대비 3.3%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통 3사는 지난 2022년 이후 작년 4분기를 제외한 매분기마다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본업인 통신사업을 탈출해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주요 사업인 유무선 통신 매출 성장률이 1% 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시장 포화, 5G 요금제 가입자 급감 통신 3사의 지난 2분기 약 1~3%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별 2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4조4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2.8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981억원으로 7.49% 증가하며 3사 중 유일하게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지난 2분기 매출 6조6578억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보다 약 1.69% 성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61억원에서 5359억원으로 약 6.98%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5387억원으로 작년 2분기 3조4293억원보다 3.19%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255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1.44% 줄었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수익 악화의 주요원인은 통신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수익성이 높은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G 상용화로 LTE 가입자가 요금제를 전환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으나 최근 5G 가입자 비중이 60~70%까지 높아지면서 이미 시장은 포화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통신3사 5G 가입회선은 3350만9498개(SK텔레콤 1613만7951개, KT 1004만589개, LG유플러스 733만958개)로 전월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신설한 번호이동 지원금(전환지원금)과 다양한 저가 요금제도 수익성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초부터 정부가 번호 이동 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하며, 통신 3사는 번호 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30만원 가량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통3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맞손 "신사업 사활"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통신 사업 대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서비스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타운홀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SKT는 글로벌 AI 기업과 손을 맞잡고 신사업을 개척하는 데 힘쏟고있다.유 대표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데이터센터(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사업모델(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유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를 만나 AI 기술, 콘텐츠 관련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도이치텔레콤과 싱텔 등과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까지 구축하고 통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주축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IT와 AI를 더한 'AICT 컴퍼니'를 목표로 세우며 빅테크 분야의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지난 1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AI를 성장 해법으로 지목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새 브랜드 슬로건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한 데 이어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을 출시하는 등 AI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황 사장은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모든 직원이 다 AI를 외치는 회사는 LG유플러스밖에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AI 중심의 혁신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상상력과 응용기술 역량을 더해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5:20:4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 회원 수 20만 명 돌파

카카오헬스케어는 '케어챗' 회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어챗은 카카오톡 채널 및 챗봇 기반 대학병원, 종합병원 안내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본인이 방문하는 '병원 채널'을 추가하고,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를 통해 제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도입됐다. 현재 진료 예약 및 변경, 외래 접수, 순번 대기, 위치 안내, 전자문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병원 콜센터, 오프라인 접수처, 병원 별도 앱 등을 통해 처리하던 업무를 본인이 기존 사용 중인 카카오톡에서 챗봇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카카오헬스케어는 케어챗 서비스에 '디지털 환자카드' 기능을 탑재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처음 도입했다. '디지털 환자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비대면 QR 인증 기능 등을 활용해 환자 신분 확인, 병원 출입, 병원 키오스크 업무 처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결제를 포함한 진료비 결제, 주차비 정산, 제증명 발급, 복약정보 등 외래 서비스와 입원 예약, 병상 배정, 보호자 출입 QR 발급 등 입원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프론트도어(진료 외 병원 관련 서비스)인 '케어챗'에 조만간 생성형 AI를 추가 적용하여 국민의 병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대학병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31 15:02:21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T 택시 "장마 기간 탑승성공률 92.5%"…2년만 12% 껑충

택시 잡기 어려운 장마 기간에도 카카오T 택시 잡기가 매년 쉬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장마 기간 카카오T 택시의 일평균 탑승 성공률이 92.5%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대비 12.6%P 상승한 수치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따르면 장마 기간 택시 탑승 성공률이 가장 낮은 날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개선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 2022년 이용자들이 택시 잡기에 가장 많이 실패했던 날은 6월 30일로, 호출 승객의 66.5%만이 택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택시를 잡기 가장 힘들었던 날인 6월 29일에도 탑승 성공률은 85.1%에 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공차율을 낮추고, 배차와 탑승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해 탑승 성공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택시 탑승 성공률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31 15:01:49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용자 '록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림픽 기간 중 특별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이며 올림픽 대표 포털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94.0%로 약 4,774만 명에 달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네이버와 카카오 양사 대표 앱을 기준으로 산정한 바에 따르면 네이버 포털 앱 이용자 수는 4291만 명,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4645만 명에 달해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5%가 두 기업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중이다. 3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올림픽 기간 중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개막과 동시에 특집 페이지를 열어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오픈톡' 서비스에도 올림픽 기간 중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직접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운영기간 중 게시글과 댓글 활동으로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도 선물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도 '고! 파리(Go! PARiS)' 탭을 열었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오픈채팅 라이트 대화방을 개설한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있다. 두 기업이 이번 특집 페이지에 이용자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데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속성 때문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몰입감과 충실도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소비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에게 형성된 몰입감은 해당 커뮤니티의 기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여타 콘텐츠 이용을 활발하게 하고 이를 타인에게 추천하는 등 다양한 2차, 3차 행동을 가져온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 올림픽에서 내놓은 바와 같은 명확한 주제가 존재할 때 이용자들은 자유주제 커뮤니티일 때보다 30% 이상 더욱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현실 사회 보다 더욱 강력한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기간 커뮤니티를 운영함으로써 중계 방송 및 추가 콘텐츠 시청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1 11:07:2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누적대금 40조 돌파…"소상공인 1800억 절감 효과"

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는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다. 네이버는 국내 스마트스토어 또는 주문형 가맹점 중 네이버페이 3개월 연속 20건 이상 판매, 반품률 20% 미만인 경우에 해당하면 추가 비용이나 부가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빠른정산 서비스는 상생 금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권 중 유일하게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는 빠른정산으로 선지급 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같은 빠른정산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이 약 1800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가 선지급한 약 40조원 규모의 정산대금과 관련 사업자가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받는다고 가정(평균 금리 6% 가정)하면 이자비용이 약 1800억 원에 달해서다. 이는 타 커머스사 평균 정산기간 대비(약 27일) 평균 기한이익을 가정해 산출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결제사업 총괄 책임리더는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으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하며 빠른정산 서비스의 지원효과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31 11:00:1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