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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타운홀 ‘엔톡’ 열고 임직원 소통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파트너사와 사내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 세션을 비롯해 실적 공유 세션과 회사 발전을 이끌 크루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들로 꾸려졌다. 첫 번째 순서인 '파트너 세션'에서는 공연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가 쇼노트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카카오엔터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방안도 소개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리지' 등을 비롯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국내외 콘서트, 전시, 팬미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쇼노트는 향후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해외 투어 콘서트 및 국내외 페스티벌 등 신사업을 꾸려나가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웹소설 등 원천 지식재산권(IP)과 음악, 미디어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어 리더 세션에서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1% TF'가 진행해 온 크루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대표가 이끌던 쇄신 TF를 잇는 조직이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수렴해 왔다. 6~7월 두 달간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했다. 카카오엔터는 검토를 거쳐 발탁된 아이디어들을 사업 아젠다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엔톡에서는 카카오엔터 전 부문에 걸친 2분기 실적도 공유했다. 최용석 CFO는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크루들에게 소개하고 올해 목표를 크루들과 함께 점검했다. 크루 세션에서는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들이 IP 경쟁력을 책임지는 웹툰, 웹소설 PD의 다양한 업무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엔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다.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음악-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 TF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기수 대표는 "1% TF와 엔톡의 핵심 정신은 회사의 대소사를 크루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크루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톡이 크루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개성을 담은 즐겁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중 대표도 "음악,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도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8 10:53: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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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태평로 빌딩에 1784 테크 컨버전스 빌딩 기술 이식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개발한 'FIT Platform'을 기반으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조성·운영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팀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하고,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출입보안, 결제, 주차, 로봇 배송 주문,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공간구축, 제품 패키징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6사가 함께 개발하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첫 적용 대상은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 빌딩이 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8 10:51: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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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분기 영업이익 1억1100만 달러…전년比 208% ↑

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가 2024년 7월31일자로 마감된 2025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상승한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워크데이 이번 2분기 총 매출은 20억8500만달러(2조776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구독매출은 19억300만달러(약 2조533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7.2% 늘었다. 영업 이익은 1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영업 이익은 5억1800만 달러로 23.6% 상승했다. 이와 함께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68억달러(약 9조원)를 기록했으며,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10억5800만달러(약 28조913억원)로 발표됐다. 한편, 워크데이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중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 A 보통주 약 140만주를 3억900만달러(약 4122억원)에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년도보다 1억4600만달러(한화 약 1948억원) 늘어난 5억7100만달러(한화 약 7618억원), 잉여현금흐름은 전년도보다 1억5600만달러(한화 약 2081억원) 늘어난 5억1600만달러(한화 약 6883억원)를 기록했다.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워크데이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통합, AI 기반 플랫폼 및 확장하는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우리는 인사와 재무를 재창조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며 "고객 성공, AI 혁신, 진정한 비즈니스 가치 실현에 대한 약속으로 우리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제인 로우(Zane Rowe) 워크데이 최고재무책임자(CFO) "2분기 실적은 핵심 재무 지표 전반에 걸쳐 우리의 기대 수준을 넘어섰다"며 "우리는 성장 부문 전반에서 목적이 분명한 균형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서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7 18:5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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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챌린지 개최…'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내달 20일까지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개발·고도화에 도전하는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DNA기술포럼이 공동주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일반 개인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11월 중순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중) ▲차량용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 총 4가지다.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시상은 총 8팀을 선정한다. 난도가 가장 높은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450만 원),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분야별 난이도에 따른 상금(최대 400만 원)을 수여한다. 각 분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상과 상금(100만 원)을 수여한다. 결과물 제출 완료 기준 선착순 50팀의 팀 구성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의 활용 역량을 향상해 인재로 성장하고, 더불어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7 14:30: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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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새싹 개발자 육성 위해 무박2일 '아이디어톤' 진행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참여 중인 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ESG 사업이다.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총 5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해당 과정을 이수 중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응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된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으로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학습했다.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된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의 일부로,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우수 5개 조는 설계한 서비스를 발표했다. 카카오 현업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부터 학생들이 기획부터 배포까지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11월 말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훈 카카오 그룹인사팀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의 경험이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13:34: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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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발전에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툴 '우후죽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딥페이크 제작 고도화까지 가져오면서 성착취물 제작 툴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무료 봇(Bot)부터 유료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까지 딥페이크 제작 툴이 난립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원천적인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 데다 관련 툴 제작자를 입건할 방법 도 없다는 데 있다. 27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제작 툴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봇부터 유료 앱(App)까지 그 종류는 수백 가지에 달한다. 딥페이크란 AI 기술 또는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제작된 영상이나 이미지를 의미하며, 최근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나 성착취물 합성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툴이 난립하는 데에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관련 돼있다. 딥페이크 제작 툴은 간단한 코딩 지식만 있다면 바로 제작이 가능할 만큼 쉽다. 다량의 나체 사진을 AI에 학습 시킨 후 알고리즘에서 얼굴 인식한 후 각도나 방향에 따라 유사한 나체 사진을 합성하도록 하면 된다. 제작이 간단한 만큼 무료로 배포 되는 봇의 수도 수백여 개에 달한다. 제작 도중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 깃 허브 등에 무료로 공개 된 코드와 챗GPT 등 생성형 AI에게 코드를 부탁 하면 된다. 이렇게 제작 된 딥페이크 제작 툴은 주로 텔레그램의 봇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 되는데, 일부 고도화 한 딥페이크 제작 툴은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일반인도 그래픽 프로그램 지식 없이도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범죄의 규모가 커지고 가해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대생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유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겹지인 채널'로 불리는 이러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합성 범죄 단체 채팅방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과 친족까지도 무차별적으로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딥페이크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국회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거짓 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할 때 워터마크(식별표시)를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딥페이크 제작물을 구별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미지 생성 단계에서 AI 제작물임을 명시하는 데이터를 삽입하는 워터마크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텔레그램과 같이 수사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플랫폼을 통한 불법 딥페이크 제작 툴에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나마 웹사이트 형태의 딥페이크 제작 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 IP 접속을 차단할 수 있지만 그나마도 이른바 '떴다방' 식 운영으로 규제가 쉽지 않다. 미국의 SW 기업 그래피카(Graphik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2400만 명이 몇 개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합성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래피카가 모니터링한 웹사이트 자체는 25일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지만 같은 이름의 다른 URL로 버젓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한국 내 IP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다행히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지난 3월, 딥브레인AI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딥페이크 범죄 단속을 돕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선거범죄, 피싱 범죄, 합성 성 착취물 범죄 등 딥페이크 기반의 지능형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신종 딥페이크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허위 사실을 판별할 수 있도록 도와 딥페이크 범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의 근거지가 되었던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프랑스 파리 외곽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되었으며, 텔레그램을 이용한 돈세탁, 인신매매, 밀수, 아동성착취물 등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 및 규제 불이행과 수사당국 미협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7 11:12:3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