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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당근밭서 일할 사람"…제주도, 당근알바 사용률 비수도권 '1위'

제주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중 당근알바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감귤 수확, 수학여행 인솔 등 제주 특유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한 달 살기와 같은 체류형 여행자들의 단기 일자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주 지역에서 당근알바를 활용한 구인·구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제주시,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 기록 21일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시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구인·구직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당근알바는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해 일손이 필요한 이웃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로, 제주시가 전국적으로도 경기도 화성시, 서울시 강남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특히 당근알바의 '이웃알바' 공고 수와 지원자 수 기준으로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웃알바'는 "아이 등·하원 도움", "무거운 짐 옮기기"처럼 간단하지만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경우 이웃 간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당근 뽑을 사람 구해요'…제주의 독특한 구인·구직 광경 제주도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구인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제주 특산물인 '구좌 당근'으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에서는 당근밭에서의 수확과 포장 작업을 위한 단기·시간제 아르바이트 공고가 주를 이룬다. 제철을 맞은 감귤 농장에서도 일손 찾기가 한창이다. "감귤 체험 안내 및 매장 관리 도와주실 분", "귤 따기 작업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합니다"와 같은 공고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귤 상자 접기, 선별 작업 등 다양한 일거리도 올라온다. 봄·가을 수학여행 시즌에는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찾는 학생들의 여행을 인솔하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다수 올라온다. 제주의 대표적인 상권인 오일장에서는 5일마다 일할 사람을 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한 달 살기'와 같은 체류형 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제주를 찾는 단기 체류자들에게도 당근알바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행과 단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려는 이들은 지역 내에서 원하는 기간에 맞는 일자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근알바를 선호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지역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당근알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네에서 일손과 일자리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1 10:24: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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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자극적으로" 비상시국은 유튜버 돈벌이 타임?

비상시국 등 사회적 혼란을 자극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유튜버들에 대한 '공적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계엄 사태는 극우 유튜버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며 많게는 하루 수천만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튜버들이 각종 사회범죄를 유발하고 정치적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유튜브는 물론 플랫폼에 대한 공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유튜브 순위 집계 서비스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주간 슈퍼챗(생방송 실시간 후원금) 순위 상위 10위 중 9개가 부정선거·탄핵 무효 등 극우 성향의 콘텐츠를 자주 다루는 채널이 차지했다.이들 채널의 주간 수익을 합산하면 1억6706만원에 달한다. 이들 채널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집회 생중계 등 비상계엄과 관련한 영상을 주로 게시하고 있는데, 수익 규모는 계엄 전과 비교해 몇 배 불어난 수익을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올린 채널은 '고양이뉴스'로, 지난 14일 기준 하루동안 약 3500만원을 벌어들였다. 고양이 뉴스는 채널 구독자 수 54만명가량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이지만, 이날부터 약 12시간 동안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생중계해 눈에 띄는 후원금 기록을 세웠다. 좌파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이 운영하는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도 이틀간 약 2100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정치적 혼란을 부추겨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들의 거친 언행과 가짜뉴스를 통해 자극적 콘텐츠를 생산하자 실시간 후원금이 쏟아졌다. 유튜브 '홍철기TV'에서는 "이번에는 무엇을 통제시켰습니까. 국민들에게 아무런 피해도 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엄은 합당했고 2시간짜리 계엄은 없다"고 말하자 후원금 10만원이 즉시 입금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물론 외신까지 유튜버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짜 뉴스는 물론 자극적인 콘텐츠를 끊이 없이 생산해 정치적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며 우려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옹호자는 깃발을 흔드는 지지자들과 미국과 동맹 증진을 위한 옹호자로 그를 미화하는 우파 유튜버들"이라며 "(유튜버들이) 음모론을 내보내며 정치적 양극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도 최근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폭력을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논란을 빚은 소말리의 행동은 그의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는데, 이 또한 구독자 증가로 인한 경제적 수익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극적인 콘텐츠에 유튜버들 사이 폭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유튜브의 자정 노력은 물론, 법을 보완해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튜버 소말리를 '사적 제재'한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20대 남성 A씨는 "사적 응징이라는 말은 법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가 나설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후회는 없다"며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한 감정이 들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픈 과거의 역사를 가진 같은 국민으로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20 16:34: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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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서비스 중단 위기서 기사회생…대중 견제 상징 어떻게 되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바이트댄스의 '틱톡(TikTok)'이 구사일생 했다. 틱톡은 미국의 대(對) 중국 견제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서비스를 종료했던 SNS 틱톡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재개했다. 서비스 재개는 트럼프 당선인의 호의적 반응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법 시행을 연기할 것"이라며 "나는 미국이 (틱톡과의) 합작 투자에서 50%의 소유권을 원한다. 미국 승인 없이는 틱톡도 없으며, 우리의 승인이 있어야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틱톡 또한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1억7000만명이 넘는 미국인에게 틱톡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틱톡을 미국에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틱톡은 트럼프 1기 행정부부터 바이든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며 미국의 대중국 견제의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를 포함해 지난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의회에 이르기까지 틱톡의 미국내 사업을 금지하고자 했던 주체들은 모두 '틱톡과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적국에 정보를 판매하는 정보상(Data Brokers)'으로 규정하고 "틱톡이 정보유출을 위해 앱(app) 내부에 심은 백도어(Backdoor)가 이용자 정보를 중국 측에 넘기며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의 행정명령을 포함해 이번 틱톡금지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된 틱톡의 백도어 코드나 정보 유출 정황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상원 의원들 또한 비공개 석상을 통해 틱톡의 위험성을 확인했다고만 밝혔다. 미국 내 보안 전문가들은 오히려 틱톡보다 메타, 구글 등이 이용자의 정보를 더 광범위하게 수집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애플에 기기 방화벽을 제공 중인 한 보안 전문가는 가디언에 "틱톡에서 확실한 정보유출 정황은 찾지 못했다"며 "페이스북 등에서 더욱 노골적인 정보 수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근거와 정황 없이 서비스를 금지하고, 미국 내 기업에 매각을 명령한 만큼 일각에서는 미국의 우량기업 침탈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미국 내 주요 앱과 IT 기업들이 미국 내에 본사를 두고 행정명령 등에 순응하는 것과 달리 바이트댄스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기업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은 틱톡의 중국을 제외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리포털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틱톡 방문 비율 1위는 미국으로 전체의 16.75%를 차지했다. 2위 국가인 브라질의 6.1%와 큰 차이가 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0 15:59: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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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적이 아닌 동반자?'…워크데이, "AI, 인간 대체 아닌 잠재력 촉진할 것"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이 직장에서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워크데이의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 '인간의 잠재력 향상: AI 스킬 혁명'에 따르면, AI는 공감, 윤리적 의사 결정, 창의성 같은 인간 고유 스킬을 강화하며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를 적극 활용하는 응답자의 93%는 AI 덕분에 전략적 사고와 문제 해결 같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AI의 역할이 단순히 업무 효율화를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윤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도입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90%는 AI가 조직 내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83%는 AI가 인간 고유 스킬을 발전시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답했다. 다만, AI 시대에도 인간적 교감의 중요성을 강조한 비율에서 직원(82%)과 관리자(65%) 간 시각 차이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창의적 업무로의 자원 재배분, 학습 및 스킬 향상이 리더십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기술 기업, 조직, 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응답자의 54%는 기술 기업이 AI 통합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짐 스트래튼 워크데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창의성과 공감 같은 인간 고유의 스킬을 강화해 성공적인 일터를 만들 수 있다"며 AI가 인간 중심의 일터로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0 15:18: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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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디지털 명함 '눜', 출시 5개월 만에 600% 성장

잡코리아의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이 출시 5개월 만에 명함 등록 수 600%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도 1800% 이상 증가했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눜은 단순한 디지털 명함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커리어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수정이 용이하고 개수 제한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NFC 명함을 활용해 휴대 기기를 태그 한 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최근 추가된 '인맥' 기능은 명함 교환 이후에도 업데이트 소식을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인맥 신청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업데이트된 명함을 통해 상대방의 최신 커리어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홍정아 잡코리아 눜 사업 리드는 "눜은 종이 명함을 넘어 디지털 명함과 NFC 명함으로 새로운 명함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리어 성장과 인맥 형성을 돕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향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설루션을 더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률을 높이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0 12:49: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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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도 대안도 없다…피너툰 종료에 독자·작가들 '혼란'

웹툰 플랫폼 '피너툰'이 갑작스레 서비스 종료를 발표해 독자와 작가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너툰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8일 자정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피너툰 측은 "오는 16일부터 재화 자동충전 기능을 중단하고, 29일부터는 작품 열람과 연재가 모두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잔여 재화인 '땅콩'에 대해서는 내달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하며, 이 기간 안에 환불 신청하지 않은 땅콩은 모두 소멸된다. 하지만 구매한 작품에 대한 보상 방안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피너툰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BL(보이즈 러브)과 로맨스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 중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바할의 짐승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 '두근두근 공략기' 등 인기 독점작을 앞세워 독자층을 공략하며, 타 플랫폼보다 높은 코인 가격을 책정해 왔다. 심지어 두 달 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 종료 소식에 독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독자는 개인 SNS를 통해 "70% 할인 행사로 여러 작품을 구매했는데, 이제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불만을 표했다.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저작권과 디지털 권리 관리(DRM) 호환성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 소장이 어렵다. 피너툰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사용된 재화는 작가들에게 정상적으로 정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매작이나 미완결 작품들에 대해서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서비스 종료로 피해를 보는 이들은 독자들뿐이 아니다. 피너툰에서 작품을 연재하던 작가들 또한 당일 통보를 받아 대체 플랫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관계'를 연재한 조상덕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작품이 완결되고 3년 뒤인 27일에 서비스 종료 후 (독자들이) 소장으로 볼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 조금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며 토로했다. '도망쳐요! 하대리님'의 라떼팬더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오늘(16일) 오전에 메일로 통보받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스케치'의 도삭 작가 역시 "일방적인 통보식 종료에 유감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일부 작가들은 독자들에게 타 플랫폼으로의 연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알리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대물전'의 속공 작가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플랫폼에서 작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웹툰 산업의 과도한 플랫폼 의존성 등 구조적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종료와 함께 구매한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큰 손해를 안긴다"면서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콘텐츠 구매자가 소장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5-01-19 15:53: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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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AI 쇼핑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 편의·광고수익 모두 잡는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쇼핑 페이지에 적용하며 초(超) 개인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AI로 초개인화한 쇼핑서비스는 그대로 광고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결정적 캐시카우 역할도 해 중요성이 높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카카오가 'AI 쇼핑메이트'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서비스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는 상반기 중으로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스스토어는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하여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플러스스토어 출시로 이용자들은 쇼핑 경험이 개선되고 판매자는 쇼핑 데이터 수집과 분석 또한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장기화한 소비심리 부진에도 업계에서는 네이버 쇼핑만은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 "4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분기와 유사한 2% 수준의 성장 정체 확인되나 네이버는 스마트 스토어, 브랜드 스토어 중심으로 이를 상회할(+5.2%)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18일 'AI 메이트' 홈페이지에 두 번째 메이트인 'AI 쇼핑메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AI 쇼핑메이트는 웹 채팅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화했다.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쇼핑 아이템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생일 일정, 추천 선물도 알려준다. 카카오는 서비스 구축을 위해 쇼핑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했다.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춘 데이터 학습 쇼핑 시나리오에 맞는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발화와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감독학습(Supervised Fine-Tuning, SFT)' 데이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카카오는 범용적인 AI 모델을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시키기 위해 파인 튜닝 데이터를 내부에서 구축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채널 챗봇과 생성형 AI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챗봇을 동시에 제공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AI 쇼핑 서비스를 구축, 고도화하는 데에는 이용자 경험 개선 목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쇼핑 서비스를 통한 광고는 판매자의 광범위한 타깃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광고를 통해 이뤄지는 구매 전환 수익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초개인화 서비스를 시도해 이용자의 구매가 이뤄진다면 플랫폼의 광고 수익 또한 오르게 된다. 실제로 AI 기술을 통한 소비자 쇼핑 경험은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캡제미니 리서치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조사에서 68%의 소비자가 AI가 추천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의 5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19 15:10:3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