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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D 시넥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 나서

비전 AI 올인원 설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총판 비즈니스 기업인 TD 시넥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TD 시넥스는 클라우드·사이버보안·빅데이터 등의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IT 유통업체로, 세계 100여 개국의 15만곳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슈퍼브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다. TD 시넥스가 미국 내에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설루션 등과의 협업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통합(SI) 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 시넥스의 파트너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킴 슈퍼브에이아이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는 "TD 시넥스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셰릴 데이 TD 시넥스 신규 공급업체 인수·글로벌 설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슈퍼브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설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7:46: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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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품, 'K-GEO 페스타'서 '기후변화 대비 디지털 트윈 기술' 선봬

디지털 트윈 기업 온품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기술 박람회인 '2024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K-GEO 페스타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슬로건으로 공간정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온품은 LX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과제인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기후변화 영향 감시 및 피해 감지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규모의 손실과 피해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온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LX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모델인 ▲CFD 기반의 STAR-CCM+ 폭염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SWAT 모델을 활용한 가뭄 분석 모델의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PySWMM 모델을 활용한 홍수 분석 모델별 디지털 트윈 가시화 방안 등의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온품은 특히 최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여 개국의 150개 기업, 255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현 온품 본부장은 "이번 2024 K-GEO 페스타 참가를 시작으로 온품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알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7:27: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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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과징금 사건 후폭풍…韓, IT기업 개인정보 보호 경각심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한국 이용자의 민감 정보를 무단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수백억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빅테크 기업들의 '은밀한 데이터 장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빅테크 개인정보 침해는 '빙산의 일각'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한 뒤 광고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메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약 98만 명의 한국 이용자들의 종교관, 정치적 견해, 성적 지향 등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약 4000곳의 광고주에게 제공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일 메타에 216억1300만원의 과징금과 1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메타는 이미 한국 내에서 4번이나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와 그 직전 해에도 같은 혐의로 각각 74억300만원과 30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으며, 2020년, 2021에도 이와 유사한 제재를 받았다. 특히 메타는 이용자의 '좋아요' 클릭, 광고 반응 등 행태 정보를 분석해 특정 종교나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각종 민감정보를 추출하고 관련 광고 주제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 정보를 별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하는 위법 행위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의 열람 요구에도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는 등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한 법률 전문가는 "메타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차별 없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IT 기업들도 안전지대 아니다 메타 사건을 계기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과 SNS 플랫폼들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사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구글을 통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구인 광고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도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해 큰 논란이 일었다. ◆세계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 추세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작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법(CCPA) 등이 시행되는 등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GDPR은 위반 시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 일부 IT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은 MSCI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리더'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용자 동의 절차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수집한 정보의 범위와 활용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결국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규제 준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1-06 16:3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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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청소년 온라인 안전 라운드테이블' 개최

메타가 지난 5일 학계, 정책 기관 및 시민 사회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에 대한 정책 및 사회적 협력을 도모하는 '청소년 온라인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소셜미디어의 영향,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온라인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안전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유관 정책 기관, 학계,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 등과 함께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사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메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안전 정책 총괄인 프리앙카 발라 박사의 '청소년 안전을 위한 메타의 접근 방식' 발표로 시작됐다. 메타는 청소년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연결 ▲연령에 적합한 경험 제공 ▲기술 고도화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먼저 메타는 플랫폼 내에서 타인과 원치 않는 교류는 피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안전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장치는 수년간의 연구와 전문가, 청소년 및 학부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플랫폼 내 콘텐츠를 규제해 연령에 적합한 안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10대를 위한 각종 안전 도구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나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소년 보호 장치로 가장 최근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보다 강화된 계정 보호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청소년 계정' 기능을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도입했다. 청소년 계정은 부모가 관리 감독하며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된다. 또 민감한 콘텐츠에 덜 노출되고 낯선 사람과의 메시지가 제한되며, 60분 이상 앱을 사용하면 알림이 표시되는 등 앱 이용 시간 관리를 도와준다. 청소년 계정의 보호 기능은 자동으로 설정되며, 특히 17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만 계정 설정 보호 강도를 낮출 수 있다. 현재는 일부 국가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초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모와 청소년 모두를 위한 메타의 안전 기능 소개에 이어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의 윤대현 교수는 '학부모와 청소년기 자녀의 효과적인 대화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대현 교수는 10대 자녀의 건강한 온라인 경험을 위해서는 가족 간의 충분한 대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청소년의 SNS 사용 현황과 딥페이크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져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팀장은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SNS 과의존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인 조치가 중요하며, 생성형 AI기술의 혜택은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 하기 위해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과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라며 "메타는 앞으로도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비롯한 이용자 커뮤니티와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06 15:55: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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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쇼핑라이브, 2주간 뷰티·패션 브랜드 '애프터 세일' 진행

카카오 커머스 연간 최대 행사인 '카카오 쇼핑 페스타'에 이어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뷰티, 패션 라이브로 최대 할인을 이어간다. 카카오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오는 19일까지 2주간 '카카오 애프터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주 동안 매일 다른 브랜드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라이브 당일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7% 할인(결제 건당 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68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공통 혜택 외에도 라이브 중 브랜드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킨푸드는 방송 중 땡큐박스 이벤트를 통해 당근, 미나리, 도토리, 감자 패드 등 인기 제품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증정한다. 베네피트는 틴트, 아이브로우 등 베스트 상품의 1+1 외에도 샘플, 클렌징 듀오를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닥터마틴과 헌터 등의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뗑킴은 방송 당일 최대 20% 추가 할인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외에도 올젠, 푸마, 오르시떼 등 30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락포트, 분크, 크래쉬배기지, 베어파우는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처음 선보인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 페스타가 끝나서 아쉬웠던 분들께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뷰티, 패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미리 사두면 좋을 필수템과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4:12: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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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네카오 등 플랫폼 기업에 상생방안 주문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플랫폼 기업 대표들과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오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플랫폼사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마켓 대표와 인터넷기업협회장, 플랫폼법정책학회장 등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민생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 장관은 플랫폼 회사 대표들에게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거대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 등과 상생해나가기 위해서는 기업 간 경쟁이 격화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예를 들어 수수료 인하 등 경쟁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보다 유리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이봉의 교수는 '플랫폼의 가치와 플랫폼 정책에 대한 단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플랫폼 간 경쟁이 촉진되면 소상공인은 그만큼 자기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어 불공정관행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며 "다만, 현재 규제 법안들이 플랫폼간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은 금융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소상공인 상생 방안들 보다 확대하겠다면서 상생협력 활동 현황과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재편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도 향후 5년 간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개별 시장·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거리 전체로 확대해 2025년 전국 100여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다양한 상생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활용한다. '과학기술?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중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당근은 비즈프로필, 당근사장님학교 운영 및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유 장관은 "플랫폼 기업들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면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뢰받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향도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소비자와의 연결을 매개하는 플랫폼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06 14:05: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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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전력 AI 솔루션 '에너딕트'로 전력중개 솔루션 사업 본격화

LG CNS가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사업자를 위한 전력 인공지능(AI) 솔루션 '에너딕트'를 출시하고 전력중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VPP는 전국에 분산된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시행 중이다. 이는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산업 구조를 분산 형태로 전환해, 지역 내 소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인근 수요처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VPP 사업자는 계절, 날씨 등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성이 큰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전지시란 우리나라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에서 각 발전소에 발전량 조절을 실시간 지시하는 것으로 VPP 사업자의 중요 의무사항이다. LG CNS는 에너딕트에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와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적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LG CNS는 에너딕트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에도 에너딕트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기업은 최신, 최상의 상태로 에너딕트 솔루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LG CNS는 VPP 사업을 준비 중인 에너지, 통신, 건설 등 분야의 기업들과 에너딕트 도입을 논의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06 10:03: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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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손·자녀 위한 '코딩 캠프' 모집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실습,현업 개발자 멘토링 등 미래 개발자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팀 프로젝트, 코딩을 이용한 미니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캠프 참여와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지원 조건은 카카오 T 택시에 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인·법인·가맹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와 손자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선 프로그램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빠르게 3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서 "주니어랩을 통해 오늘도 힘써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이 조금이라도 자녀교육 고민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6:42: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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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우선주의 넘어' 美 대선 결과에 반도체 업계 희비 교차

미국 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본격 시작함에 따라 반도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에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가 25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유권자들은 이날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가 특히나 이번 미국 대선을 주목하는 데에는 우리 기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미국 반도체 법(CHIPS and Science Acts, CHIPS ACTS)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이 서로 대치되는 데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법을 통해 각각 64억 달러(9조 원), 4억 5000만 달러(6200억 원)의 보조금과 세제 해택을 받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주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연구, 개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두 기업의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게 된다. 반도체 법은 지난 2022년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내에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반도체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이다. 총 2800억 달러의 투자금이 투입되는 해당 법안은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연구·제조시설 설립을 통해 미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입법됐다. 이중 527억 달러 가량의 예산이 산업 육성을 위해 확정 배정 됐고, 미국의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위한 보조금 390억 달러와 제조 비용에 대한 25% 투자 세액 공제, 연구·교육을 위한 130억 달러 등이 책정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 반도체 법 보조금 등을 축소하고 미국 국적 기업을 중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 인터뷰에서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정말 나쁜 거래"라며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반도체 사업 주도권을 모두 가져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특히 최종적으로 법인세율을 15~2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인세율 인한 세수 확보 차질로 정부 보조금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와 반도체 법 보조금 등을 축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되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세부적인 부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 큰 맥락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반도체 법 등은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법은 물가 상승 억제, 탈탄소, 디지털화, 반도체 공급망 개발 촉진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 앞서 해리스 부통령이 법안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2년 당시 상원에 상정된 IRA가 표결에서 동률이 되자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자국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화 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를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05 16:27:5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