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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움직이는 웹툰 1일부터 국내 최초 서비스

'미생'과 '러브포텐-순정의 시대' '러브 인 메모리2' 등의 모바일 드라마를 연속으로 흥행시킨 다음이 '살아있는 웹툰: 무빙툰'이라는 새로운 영상 장르를 선보인다. 다음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스토리볼(http://storyball.daum.net)'에서 '만화속세상'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장작 작가의 웹툰 '0.0MHz'를 1일부터 한 달간 '무빙툰' 형태로 방영한다. '무빙툰'은 웹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재탄생시킨 콘텐츠 장르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영되는 무빙툰 '0.0MHz'는 가위에 눌리거나 귀신을 보는 등 각종 심령 현상을 겪는 카페 동호회 회원들이 한 흉가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포물이다. 총 10부작이며 1일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스토리볼에서 연재된다. 웹툰에서는 보지 못한 장면을 추가로 볼 수 있는 번외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용자들이 공포 장르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웹툰에 모션 그래픽을 통해 움직이는 영상 효과 주었고, 사운드를 추가해 '무빙툰'을 탄생시켰다. 지상훈 영상 PD를 비롯해 전자 음악을 전공해 영화 사운드 디자인을 해온 문수영 감독 등 총 4명의 영상 PD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지난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어 큰 관심을 모았으며, 20만명의 이용자가 티저 영상을 보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2014-04-01 11:44:0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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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인정한 필립스 헤드폰 '피델리오 M1BT' 출시

필립스전자는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폰 '필립스 피델리오 M1BT'를 1일 출시했다. 피델리오 M1BT는 블루투스 4.0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다양한 재생기기와 무선연결이 가능하며 AAC, SBC는 물론 APT-X코덱까지 제공해 무선 환경에서도 최상의 음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고성능 40mm 네오디뮴 드라이브를 적용해 모든 음색과 음질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중저음을 강조하는 벤트가 제품 중앙에 자리해 더욱 섬세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를 덮는 이어쉘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청취에 방해를 줄 수 있는 진동이나 공명, 소음 등을 차단하는 등 아웃도서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어쉘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컨트롤러가 위치해 전화 통화는 물론 음악 감상 시 트랙 변경, 볼륨조절, 재생 정지 등 모든 조작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피델리오 M1BT는 한 번 완전 충전으로 10시간가량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USB 충전 방식이라 더욱 편리하다. 기본 제공하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해 유선 헤드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14 CES에서 헤드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능을 이미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33만9000원이며 유명 헤드폰 평가 사이트 골든이어스(http://www.goldenearsmall.com)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4-04-01 11:30:4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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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쥬니버 그림그리기 '스케치북' 1일 오픈

네이버가 운영하는 쥬니어네이버(이하 '쥬니버')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창작 공간인 '스케치북'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에서 1일 동시 오픈했다. 쥬니버 회원이면 누구나 '스케치북' 서비스의 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원하는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으며 개인별로 그림 작품집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기 도구는 에어브러쉬, 크레용, 색칠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손으로 그린 그림을 카메라로 찍어서 올릴 수도 있다. 그림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좋아요' 버튼이나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쥬니버는 '스케치북' 서비스에 우수작품, 조회순, 신규순 등의 방식으로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갤러리 코너를 만들어 좋은 작품을 많은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좋아요' 개수 및 활동성 평가를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경우 온라인 배지를 제공하며 우수 작품을 2개 이상 보유한 어린이는 향후 '우수 그림 디자이너(가칭)'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뽑힌 어린이에게는 전문가 작품평과 멘토링, 미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쥬니버는 스케치북 서비스 오픈을 맞아 1일부터 20일까지 그림을 등록한 회원 중 '좋아요'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어린이 10명에게 와콤 태블릿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4-04-01 11:23:4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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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닷컴 역(逆)직구 오픈마켓, 한류바람 타고 매출 3배 늘어

한류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이 '역직구'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닷컴은 외국인을 위한 자사의 역직구 오픈마켓인 'OKDGG'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주문건수도 6배 이상 대폭 늘었다. OKDGG는 외국인 전용 역직구 오픈마켓으로 코리아센터닷컴은 2011년부터 국내 쇼핑몰의 해외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해 온 서비스다. 이 회사관계자는 "한류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반해 외국인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한국 제품을 구입하기까지 공인인증서 문제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OKDGG를 통하면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돼 외국인도 간편하게 국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가입회원수도 현재 6만여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실제 OK DGG는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의 설치없이 비자나 마스터 등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상품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또 페이팔이나 알리페이 등을 통해서도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코리아센터닷컴이 자체 보유한 물류센터인 '메이크샵 서울물류센터'로 쇼핑몰에 주문된 제품을 보내기만 하면 인보이스 발행부터 제품검수와 부피 무게를 줄이는 재포장 작업, 통관 작업, 해외 배송 관련 고객서비스(CS)등 모든 업무를 메이크샵 물류센터에서 대행하기 때문에 쇼핑몰은 별도의 인적·물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 김기록 대표는 "회사가 선보인 몰테일 서비스가 국내 직구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과 같이 OKDGG는 역직구 오픈마켓의 이상적인 모델로 국내 쇼핑몰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제품에 대한 수출 신고 간소화, 해외배송비 절감 등 국내 쇼핑몰의 수출활성화를 돕는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04-01 10:11:4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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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눈독들인 한국 대학생 미아찾기 앱

IT 기술이 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20대 대학생들이 만든 이 소프트웨어를 보면 IT기술은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지난 27~2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 동서대 캠퍼스에서 '2014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열었다. 이 대회에서 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임팩트' 팀은 '인페이스'라는 획기적인 앱을 선보여 우승했다. 이 앱은 사진 없이도 부모의 얼굴만으로 오래 전에 잃어버린 어린이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얼굴 비교 분석툴이다. 10년이 지난 상태에서도 부모와 아이를 만나게 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8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평균 4만명의 미아가 발생하고 국가 간의 큰 전쟁이 일어나면 수 만명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생이별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급 효과가 엄청난 범인류애적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 실종된 아이의 사진이 있다면 이 앱을 거쳐 미아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95%에 달한다는 게 MS 측의 설명이다. 20%의 확률로 아이 찾기에 실패한 경우에도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 시 표본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앱을 기획했던 단계에서 이미 대기업들이 소문을 듣고 기술 매입을 제안해왔다는 점이다. 앱 특성상 조금만 응용을 하면 다양한 곳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앱이 개발된 배경에는 박애정신이 있다. 팀원들은 시리아 내전으로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고 최근 개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현장을 TV로 지켜보면서 아쉬웠던 기억 등을 떠올린 뒤 본격적인 앱 개발에 나섰다. '우리가 한 번 해결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고민하던 중 심스(SIMS) 게임에서 부모 캐릭터와 자녀 캐릭터가 닮았다는 대목에 주목했다. 가족을 만드는 심스게임은 부모의 얼굴을 설정하면 피부톤, 홍채색깔 등 부모 외형을 닮은 아기가 태어난다. 여기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다. 몇 번의 실험을 거친 결과 상당한 신뢰도가 있다는 걸 확인한 뒤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결과물은 한국미아방지협회 등에서 당장 상용화를 해도 문제 없다고 했을 정도로 우수성을 갖췄다. 임팩트 팀원 전은솜(24) 씨는 "아프리카 오지는 물론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IT청년들이 지구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퍼즐 게임 '언더베드'를 개발한 '보몬'과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앱 '앳 히어'를 선보인 '핀 더 클라우드'가 공동 우승해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매진컵 최종전 우승을 노린다. 'IT 월드컵'으로 통하는 MS의 이매진컵은 2003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190개국 170만명의 학생들이 지혜를 겨룬 축제로 국내 입상자의 경우 삼성전자, SK플래닛, 카카오 등 주요 IT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2014-04-01 07:30:0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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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때 씀씀이 줄이려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소셜커머스를 터치하면 휴가비가 줄어든다. 티몬은 5월 황금연휴에 부담 없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5월 황금연휴 마지막 찬스'기획전을 31일 시작했다. 다음달 13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 국내 여행상품은 물론 일본, 홍콩, 동남아 등 인기 여행지를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5월 첫째 주는 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연휴로 불린다. 인기 여행지의 티켓은 지난 1월부터 마감됐을 뿐 아니라 남아있는 티켓도 고가의 상품들 밖에 없어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티몬은 5월 1일부터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기획전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하는 동시에 하루에 하나씩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 사이판 티니안 다이너스티 3박 4일 상품을 74만9000원에, 홍콩 자유여행 4일 상품을 49만원에 판매한다. 근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로터스 글램핑, 해운대 건오 씨클라우드, 일산원마운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특가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최대 10%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각각 5000원에서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4-03-31 15:32:5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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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S,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해 청년취업아카데미 2배 확대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분야 청년취업아카데미를 7개 대학, 2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주관하는 KTDS IT전문 교육기관인 'KTDS 유니버시티'는 지난해 100여명 규모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 후 학생들과 협력사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2배 규모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을 마쳤다. KTDS 청년취업아카데미는 한동대, 아주대, 단국대, 공주대, 서원대, 명지전문대, 한국교통대 등 7개 대학, 200명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6월부터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생들은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KT 그룹사와 협력사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과정은 현재 IT업계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분야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SAP컨설턴트 등으로, 교육수료와 동시에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양희천 KTDS 사장은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생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인력난을 함께 해결할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이라며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3-31 13:08:47 이재영 기자
카톡 버스 안에서 서울 시민 속마음 달랜다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서울 시민들의 속마음을 청소한다. 서울시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해 고민하는 시민을 위해 카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와 손잡고 '속마음 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음치유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속마음 버스는 일반 버스내부를 개조해 속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 다양한 심리적 장치들을 기획·설계해 일상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 속마음버스 탑승자를 위한 전문가의 안내 멘트가 흘러나오면 평소에 하는 대화와는 다른 규칙과 방법을 지키면서 이야기를 하도록 진행되며, 내부는 자연주의 살림이야기의 이효재 선생님의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며졌다. 속마음버스는 하루에 2번 운영되고 2인 1조로 2팀이 동시에 탑승하며 여의도를 출발해서 마포대교 자유로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50분 코스로 구성된다.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 두 번 , 토요일은 오후 4시 6시 10시 세 번 운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홈페이지( www.momproject.net)로 2주전에 신청하면 된다.

2014-03-31 11:17:21 박성훈 기자
5G 이동통신 특허 전쟁 본격화…선점 경쟁 치열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특허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2014년까지 5G 후보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300여 건에 달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는 4세대(4G)보다 1000배 빠르게 사람·사물·정보를 초고속으로 연결시켜 실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 및 타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원된 기술을 분석하면 대기업과 국가연구기관의 출원이 전체 출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다중안테나 및 밀리미터파 기술을 국내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소형셀 기술은 국내·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출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들이 앞다퉈 5G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2020년부터 상용화될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개발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허청에 제출된 4G 관련 특허가 1만1000건에 달하는 것에 비춰보면, 5G가 상용화될 2020년께는 5G 관련 특허가 1만건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초고주파수를 사용해 1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5G 기술을 시연했고, SK텔레콤도 2018년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 정부도 5G를 선도하기 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020년 세계최초 상용서비스 실현과 함께 특허 경쟁력 1위, 일자리 1만6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정부·민간 공동으로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향후 5G는 초고속 정보전달을 위해 밀리미터파, 대규모 다중안테나 및 소형셀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입체영상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리미터파는 빙상경기로 비유하면 트랙을 100차선으로 넓혀 한 번에 달리게 하는 것으로, 넓은 주파수 대역을 통해 정보를 대량 전송하는 것이다. 대규모 다중안테나 기술은 안테나를 수백 개 이상 사용해 많은 양의 정보를 보내는 것이다. 소형셀은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는 미니방송국을 빌딩 안에 촘촘히 설치해 어디서나 끊김 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송대종 통신네트워크 심사과장은 "4G에서 캐리어 묶음기술 등을 이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켰으나, 5G의 경우 1000배 빠른 새로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1~2년 내 치열한 경쟁국면이 예상된다"면서 "5G 특허 경쟁력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천특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3-30 17:21:4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