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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독점 논란, '무혐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로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사업에 뛰어든 일에 대해 공정위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14년 7월 카카오톡 내 모바일 상품권 판매 시스템을 일원화해 SK플래닛으로부터 신고를 당한 카카오는 공정위로부터 법률 위반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 판매 시스템 일원화는 입점 업체별로 나뉘어 있던 소비자 대응 채널을 통합해 상품권 연장·환불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함이었다. SK플래닛, KT엠하우스, CJ E&M, 원큐브마케팅 등 기존 사업자들은 카카오가 상품권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협력업체들을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2014년 SK플래닛은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로 카카오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2년에 걸친 조사 끝에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카카오는 "미사용 모바일 상품권 금액을 판매업체가 수익으로 가져가던 '낙전수입'을 줄이고 더 많은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 "이에 반발한 업체들이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지, 임의로 퇴출시킨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 4개였던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 입점 업체는 현재 15개로 늘어났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06-03 10:05: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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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방통위, 카카오톡 URL 무단수집 파문 조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카카오톡이 이용자 URL을 무단 수집한 것으로 밝혀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이 이용자 사이에 주고받은 웹문서 주소(URL)를 수집한 것에 관해 카카오를 조사하기로 2일 결정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1월 도입한 'URL 미리보기'에 사용된 URL을 수집해 다음 검색에 노출시켜왔다. URL은 인터넷 페이지를 나타내는 주소다. 경우에 따라서는 URL을 이용해 비공개로 설정된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 웹사이트 첫 페이지에서는 신원을 확인하지만 정보가 담긴 하위 페이지에서는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보안이 허술한 사이트에서는 하위 페이지 URL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URL을 수집한 일에 대해 카카오는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었다"며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웹 주소만 사용하기에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개인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대화를 수집한 것이기에 시민사회 반발이 거셌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개인들이 주고받은 URL을 무단 수집하는 것은 소비자 프라이버시 침해이자 현행법 위반"이라는 성명을 냈다. 사적 영역인 개인 간 대화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은 '감청'에 해당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통신비밀보호법' 등을 위반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사업자가 개인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내용을 수집하려면 사용자 개인의 동의를 얻거나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야 한다. 수집 가능한 범위도 사용자 동의서나 영장에 기재된 부분으로 제한된다. 현재 카카오는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리고 다음 검색과 카카오톡 공유 웹 주소 연동을 중단했다. 기존에 수집한 URL 삭제 방침을 밝히고 URL 수집과 다음검색 연동에 대한 기술리포트도 공개했다. 웹 문서를 수집하는 로봇 프로그램이 공개된 웹 사이트 주소를 수집한 뒤 문서 가치가 있고 수집이 가능한지 필터링을 거친 다음 데이터베이스에 연동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서비스 점검 위원회도 신설해 사생활 침해에 대해 재검토할 계획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미래부와 방통위도 2일 오후 카카오 관계자를 소환하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미래부는 URL 수집이 감청 행위인지, 방통위는 정보보호 위반에 해당하는지 중점 조사할 전망이다.

2016-06-02 18:10: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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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해외 상장 검토… 예상 시총은 6조5000억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 해외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라인이 7월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상장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네이버 역시 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일본에 있는 네이버의 자회사다.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졌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월간 이용자(MAU)는 2억1500만명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라인이 다음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6000억엔(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라인 상장설은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그 때마다 네이버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해왔다. 네이버 내부에서는 상장을 원하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 지분 100%(1억7499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그 가운데 14.6%(2566만9000주)를 라인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으로 나눠줬다. 이 때문에 내부 임직원들은 회사 상장을 바라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상장설이 꾸준히 나왔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회사 상황으로는 실적도 개선되는 등 현시점이 적기라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증시가 부진해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그간 업계에서는 라인의 예상 시가총액을 1조엔 안팎으로 평가해왔다.

2016-06-02 16:57: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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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맞수 라데온-지포스, 파스칼과 폴라리스로 다시 전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쥬얼 컴퓨팅 업계 라이벌 엔비디아와 AMD가 신형 프로세서로 맞붙었다. 지난달 9일 엔비디아가 11세대 파스칼 아키텍처를 적용한 '지포스 GTX 1080'을 공개한데 이어 AMD가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480'을 2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HDR과 가상현실(VR) 환경을 지원한다. [b]◆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는 성능이 뛰어나야"[/b] 엔비디아는 파스칼 아키텍처에 16나노미터 핀펫 플러스 공정을 적용했다. 그 덕에 신제품은 이전 맥스웰 제품군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성 등이 향상됐다. 파스칼 제품군인 지포스 GTX 1080은 VR 환경에서 맥스웰 제품군 최상급 모델 '지포스 GTX 타이탄 X'의 2배, '지포스 GTX 980'의 2.7배 성능을 발휘한다. 파스칼 아키텍처에는 16나노미터(㎚) 트랜지스터 72억 개, 쿠다 코어 2560개, 마이크론 8기가바이트(GB) GDDR5X 메모리가 탑재됐고 기본 전압과 클럭은 180와트(W)에 1610메가헤르쯔(㎒)다. 부스트를 사용하면 1733㎒로 작동하고 사용자가 임의로 전압을 높여 성능을 올리는 오버클럭을 할 경우 동작 클럭은 2기가헤르쯔(㎓)를 넘어간다. 이전 맥스웰 기반 지포스 GTX 타이탄 X는 250W에서 1075㎒로 작동했다. 밝기 1000니트와 명암비 1만대 1, 4K영상 60fps 등을 지원해 HDR화질로 영상과 게임을 즐기기도 적합하다. 가격은 지포스 GTX 1080이 599달러(약 70만원), 보다 성능이 낮은 지포스 GTX 1070(약 58만원)은 449달러로 책정됐다. 엔비디아가 완제품까지 만드는 '파운더스 에디션'의 경우 지포스 GTX 1080이 699달러로 국내에서는 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b]◆AMD "반값에 더 많이 팔아 VR 보급한다"[/b] AMD는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6' 행사에서 2일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다. 14나노 핀펫 공정이 적용된 폴라리스 아키텍처는 성능 면에서 파스칼 아키텍처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더 뛰어났다. AMD는 라데온 RX 480 4GB 모델 가격을 199달러로 책정했다. 8GB 모델도 229달러로 판매할 예정이기에 제품을 2개 사더라도 지포스 GTX 1080보다 가격은 저렴하다. AMD는 여러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크로스파이어(CF)를 이용한다면 지포스 GTX 1080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라데온 RX 480' 4GB 모델은 컴퓨트 유닛 36개, 스트림 프로세서 2304개, GDDR 4GB가 탑재됐다. 기본 클럭은 1266㎒로 경쟁사 엔비디아의 이전 세대 제품 지포스 GTX 980(1217㎒)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전 AMD 제품들에 비해 전력소모가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AMD 제품군은 같은 성능을 기준으로 경쟁사에 비해 항상 높은 전력을 요구했다. 이번 제품의 요구전력은 150W로 개선됐다. 이전 세대인 '라데온 R9 퓨리 X'의 경우 최대 275W의 전력을 사용한다. AMD 관계자는 "VR 환경을 보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자사 VR레디를 지원하는 메인스트림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경쟁사 하이엔드 제품보다 성능은 낮지만 두 개를 사서 크로스파이어를 하면 그와 맞먹는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라데온 RX 480 그래픽 카드는 오는 29일 출시되며 국내에는 20만원대에 판매될 전망이다.

2016-06-02 15:35: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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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 컴퓨텍스 2016서 신형 프로세서 대거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인텔과 AMD가 브로드웰-E기반 데카 코어 프로세서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텔이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6' 행사에서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제온 E3-1500 v5'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은 i7-6800K, i7-6850K, i7-6900K, i7-6950K로 구성됐다. 6800과 6850은 코어가 6개 달린 헥사코어, 6900은 8개 달린 옥타코어다. 6950은 코어 10개와 쓰레드 20개를 지원하는 데카코어로 출시됐다. 코어 i7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은 40PCle 레인과 싱글 쓰레드 성능을 15% 향상시키는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을 제공한다. 작동 클럭은 3.0GHz로 시작해 터보부스트 사용 시 최대 3.8GHz까지 올라간다. 3D 렌더링 성능도 기존 대비 최대 35% 향상돼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며 생중계하는 등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온 E3-1500 v5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성능에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P580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세대 E3-1200 v4 제품군 대비 최대 26% 높은 전체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와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 30프레임의 1080p에서 8개의 HEVC 스트림 또는 최대 18개의 고급 비디오 코딩(AVC) 스트림을 전송한다. 초당 30 프레임의 4K 비디오에서는 2개의 HEVC 스트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단일 서버나 어플라이언스에서 보다 많은 영상 스트리밍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AMD는 7세대 APU 프로세서 브리스톨 릿지와 스토니 릿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APU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처리장치가 결합된 제품이다. AMD의 제품군은 다시 FX 프로세서와 A시리즈 프로세서, E시리즈 프로세서로 나뉜다. FX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하며 A·E시리즈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A시리즈에는 '엑스카베이터' x86 CPU 코어와 라데온 R7 그래픽을 탑재해 적은 전력으로 높은 연산환경을 제공한다. 브리스톨 릿지 제품군은 35W와 15W급 FX, A12, A10 프로세서로, 스토니 릿지 제품군은 15W급 A9, A6, E2 제품으로 구성됐다.

2016-06-01 17:51: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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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웹사이트 암호화 솔루션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위해 '인크립션 에브리웨어'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개설시점부터 웹사이트에 공유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강력한 웹사이트 검증과 보호, 신뢰인증 등 다양한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도 유연하게 제공한다. 록산느 디볼 시만텍 총괄 대표는 "대략 10억 개에 달하는 합법적인 웹사이트 가운데 단지 3%만 암호화가 되어 있다"며 "웹사이트 모두가 보안을 갖추지 않으면 사이버 범죄자들이 웹을 악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턴 사이버보안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 중 47%가 사이버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다. 주요 사이버범죄와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한 시만텍 인터넷 보안위협 보고서에도 2015년 취약점이 발견된 웹사이트가 전체의 78%에 달했고 웹 공격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일 100만 건 이상 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등 브라우저 업체들은 암호화되지 않은 웹사이트를 검색순위 결과에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만텍은 "이러한 환경에서 웹사이트가 살아남으려면 2018년까지 최소한 기본 보안 기능은 사용해야 한다"며 "세계 모든 합법적 웹사이트가 손쉽게 보안을 확보하기 바라며 인크립션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2016-06-01 11:34: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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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제14회 SAS 분석 챔피언십’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빅데이터 전문가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 열린다. 데이터 분석 기업 쌔스(SAS)코리아는 '제 14회 쌔스 분석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열린 이 공모전은 참가자에게 분석 주제와 데이터를 주고 분석 결과를 심사한다. 이번 공모전 과제는 '한국인의 질병 네트워크를 그리다-동반 질병 위험도 예측'이다. 참가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국민 관심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으로 질병 사이의 상관관계와 위험도를 분석해야 한다. 쌔스코리아는 참가자들이 의료 서비스 개선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전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후원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맡았다. 참가자는 클라우드 기반 쌔스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탐색부터 고급 분석 수행까지 전 과정에 걸친 빅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국내 거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박사 과정을 제외한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팀 당 3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쌔스 애널리틱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7월 초에 주제와 심사요강 발표,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며 8월 31일 1차 마감, 9월 29일 2차 테스트와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팀, NBP상 1팀, HIRA상 1팀, 동상 3팀을 선정해 총 1450만원 상금과 팀 당 360만원 상당의 쌔스 정규 교육 쿠폰을 증정한다. 쌔스코리아와 쌔스코리아 고객사의 인턴십·신입사원 선발 지원하면 가산점 혜택도 제공한다. 조성식 쌔스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분석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기에 이에 맞는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은 필수"라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전문가를 발굴하는 쌔스 분석 챔피언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1 11:33: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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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정식 출시… 업계 반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업계파장이 예상된다. 카카오는 대리운전 기사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승객용 카카오드라이버 애플리케이션을 31일 출시했다. 그간 대리운전 기사는 운행요금의 20~40%를 업체에 운행 수수료로 내고 연 100만원 이상의 보험료와 월 4만~5만원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부담했다. 운행 수수료 외에도 호출이 취소된 경우 취소 수수료를 별도로 내는 등 여러 비용이 대리기사 몫이었다. 카카오는 대리기사에게 예치금과 취소 수수료, 보험료 등을 받지 않고 운행요금의 20%만 수수료만 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 상품과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결제 수수료와 부가세도 카카오가 부담한다. 요금 결제는 카드자동결제방식을 적용해 투명한 사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자 대리운전 업체와 대리운전 프로그램 업체가 골목상권 침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3월 대리운전 사업자와 기사 등이 '대리운전상생협의회'를 발족해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골목상권 전체를 먹잇감으로 여겼다"며 사업 확장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카카오는 대리운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프로그램 제공업체 등과 시장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O2O 비즈니스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서비스 출시 전부터 대리운전 업체와 협의를 해온 만큼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O2O 서비스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카카오택시'가 중소 콜택시 업체의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는 관련 업계 비판이 있고 미용서비스 '카카오헤어샵', 가사도우미 '카카오홈클린'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 기본요금을 1만5000원으로 책정하고 운행거리와 시간에 따라 1000원 단위로 추가 요금을 산정할 계획이다. 6월 한 달은 이용자에게 요금 1만원 할인쿠폰을 최대 10회 제공해 서비스를 확장한다. 승객은 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이용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실시간 요금도 확인 가능하다.

2016-05-31 18:17:1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