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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기철 대비 전국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

K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해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몇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토대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로 점검이 이뤄졌다. 근로자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하게 점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에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조치를 마쳤다. 또 침수 우려 지역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정전 대비를 위해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실제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한 작업을 진행한다. 또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피해 시설을 실시간 집계하고 복구 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기후위기로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8 11:19: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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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WS 원올라' 자격 획득...AX 리더십 강화

SK AX(옛 SK C&C)가 클라우드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원올라)' 자격을 획득하고,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가 획득한 원올라 자격은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단순한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을 포함한 종합 평가다. SK AX는 해당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SK AX 관계자는 "AWS 원올라 자격 취득은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K AX는 앞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18 10:58: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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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면전 예고” SKT 복귀에 통신3사 유치 경쟁 격화

통신 3사의 점유율 경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두 달간 가입자 이탈에 시달렸던 SK텔레콤이 마침내 본격적인 수습을 마치고 가입자 유치전에 재진입하면서, KT와 LG유플러스도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 변수가 맞물리는 7월 이후가 본격적인 가입 유치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중단됐던 eSIM 신규 가입 영업을 재개했다. SK텔레콤은 4월 해킹 사고 여파로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이 급감하며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에서는 휴대폰 회선 12만7000여 개가 줄고,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에서도 3만3000여 개가 감소하며 총 16만 회선 이상이 이탈했다. 해킹 사고 발표 직후인 4월 22일부터 말일까지 번호이동으로만 9만2000여 개가 빠져나갔으며, 5월까지 누적 이탈 규모는 49만6009건에 달한다. 업계는 이러한 대규모 이탈 흐름이 6월 들어 주춤해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마침내 eSIM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자는 840만명, 잔여 예약자는 153만명이다. 이 중 유심 교체 안내 문자만 받고도 아직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약 58만명으로, 실제 남은 교체 대기 인원은 95만명 수준이다. 재개된 eSIM 신규 가입은 SK텔레콤의 복귀 신호탄이자, 하반기 점유율 반전을 위한 첫 단추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마케팅 전면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영업 전략과 프로모션 재정비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민관합동조사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존재해 상황은 유동적이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점유율을 회복하려면 단순한 보안 수습을 넘어선 신뢰 회복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SK그룹은 사건 직후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보안 시스템 전면 재정비에 착수한 상태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열리는 그룹 전략 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후 복구 단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본격적인 유치전은 7월 중순 이후가 된다는 전망도 있다. 7월 폐지 예정인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과 함께 정부의 통신비 완화 정책이 변수로 떠오른 탓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후보 시절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 도입과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병사 요금 할인 확대 등을 약속했고 실제로 속속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단통법 폐지까지 맞물린다면 SK텔레콤의 유심 신규가입 재개 시점까지 더해져 7월에서야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격화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KT와 LG유플러스가 해킹 사태의 반사이익을 본 구도였지만, 이제부터는 SKT가 수세를 정비하고 반격에 나설 차례"라며 "eSIM 영업 재개는 시작에 불과하다. 3분기 통신 3사 모두 마케팅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7 15:33: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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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이 사태] ③랜섬웨어 공포 확산…온라인 서점 보안 대응 '온도차'

지난 9일 발생한 예스24(YES24)의 랜섬웨어 해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서점 업계의 보안 체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랫폼 이용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서비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은 각기 다른 대응 태도를 보이고 있다. 17일 사이버 보안 태세를 묻는 <메트로경제신문> 질의에 교보문고는 "기존 보안 시스템을 통해 고객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한 반면, 알라딘은 "모든 보안 정보는 대외비"라며 함구했다. ◆교보문고, 체계적 보안 조직 운영 강조 교보문고는 정보보안실을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를 포함한 전담 인력을 갖췄으며, 평소에도 정기적인 훈련과 보안 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매월 전 직원이 정보보안서를 작성하고 있고, 수시로 보안 관련 전화 안내가 나간다"며 "랜섬웨어 메일링 모의훈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대비 측면에서 회원 정보와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분산 저장하고, 별도 백업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예스24 해킹 이후 보안 인력을 추가 채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관련 직무에 인력이 체계적으로 배치돼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점검을 다시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알라딘 '대외비' 일관...채용 공고는 '우연의 일치' 알라딘은 교보문고와 달리 보안 관련 질의 대부분에 '대외비'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보보호팀장 등 인력 채용에 대해서만 "예스24 해킹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알라딘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알라딘도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면서도 "기업 보안 관련 내용은 '대외비 사항'으로 분류되는 정보라서 답변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알라딘은 예스24 해킹 사건 발생 다음날인 10일 '정보보호팀 팀장' 채용 공고를 낸 데 이어 지난 11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집을 공표했다. 이번 채용이 예스24 해킹 사고로 놀라 급하게 추진됐다는 의혹에 대해 알라딘 관계자는 "예스24와 무관한 일상적인 채용 공고"라며 "신규 직무가 아닌 기존 직무자의 개인 퇴사로 인한 충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예스24 건과 관련해서 연결 짓는 것을 보고 저희도 놀랐다"며 "기업의 채용이 오늘 경쟁사 상황을 보고 바로 공고를 내는 수준으로 진행되기가 어렵다는 건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15:31: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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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화 검열은 기술상 불가능”… 사전검열 논란 정면 반박

카카오톡에서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면 '아이디가 정지된다'는 괴담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은 "검열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나섰지만, 정치권의 주장까지 겹치면서 불신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17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카카오는 전날인 16일부터 개정된 콘텐츠 제재 규정을 담은 새로운 운영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같은 날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의 '사전검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검열 괴담'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태근 위원장은 "과거 독재정권이 자행한 언론 검열과 다르지 않다"며 "표면적으로는 범죄 예방을 내세우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사적인 대화까지 통제해 정치적 검열, 사전 검열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2월에도 "이재명 민주당의 카톡 검열은 북한 수준"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이용자의 대화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정치적이거나 선정성 있는 대화를 일괄 검열한다는 표현은 명백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검열이라는 단어 자체가 적용될 수 없는 구조"라며 불안을 확산시키는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이번 개정 운영정책의 핵심은 성매매·성착취 목적의 대화, 테러 예비·선동 등 극단주의 콘텐츠, 불법 채권추심, 허위 계정 운영 등 '범죄 가능성이 있는 특정 행위'를 제한하는 데 있다. 특히 '그루밍 성범죄'처럼 디지털 성착취 수법으로 악용되는 대화 유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책의 적용은 카카오 측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이용자 신고'가 있어야만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전검열'과는 거리가 멀다. 카카오는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하거나 선제적으로 열람해 제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할 수 없고, 정책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IT업계 관계자 역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각 이용자의 기기에 저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이 이를 일괄적으로 들여다볼 수 없다"며 "AI가 이미지를 판별해 선정성을 걸러내는 것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2025-06-17 14:55: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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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지털 최적화 서체 '카카오 글씨' 무료 배포

카카오가 디지털 화면에서의 가독성과 표현방식에 최적화된 서체 '카카오 글씨'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체는 '카카오 큰글씨'와 '카카오 작은글씨' 두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기존 서체를 디지털로 옮긴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PC화면에서 최적의 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큰글씨'는 제목처럼 화면에서도 또렷하고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할 수 있는 서체다. '작은글씨'는 본문이나 캡션에 적합한 서체로, 작은 크기에서도 잘 보이도록 글자 간 간격을 넓히고 선을 정돈해 뭉개짐 없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특수기호로 표현하는 텍스트 이모티콘 조형도 다듬었다. 두 개 이상의 기호나 글자 조합을 하나의 형태로 자동 변환하는 리가처(Ligature) 기능을 통해 특정 기호를 입력하면 정돈된 형태의 이모티콘으로 바뀐다. 카카오는 오픈 폰트 라이선스(OFL)를 적용해 개인·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한다. 해당 서체는 카카오 기업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산돌 구름과 어도비 폰트 등 클라우드 폰트 서비스를 통해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7 13:40: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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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 모집

LG유플러스는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쓰피릿은 대학생 눈높이로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Z세대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16기는 Z세대 고객이 자발적으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프로모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를 Z세대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활동을 맡는다. 이외에도 유쓰 브랜드 캠페인 참여, 유튜브 공식 협업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재학생, 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등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보유한 대학생 누구라도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달 6일까지 LG유플러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온라인 지원서 링크를 통해 사전미션 과제물을 제출하면 된다.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다음달 18일 오프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유쓰피릿 활동을 하게 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브랜드 모델 참여 기회 등이 주어진다. 우수 활동자는 향후 LG유플러스 신입 채용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1차 면접에서 인성 영역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7 13:3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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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화기록 안전”…유심 교체 끝나면 예약제로 전환

SK텔레콤이 17일 해킹 사고와 관련해 "통화 세부 기록(CDR)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CDR는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돼 있으며, 악성코드가 발견된 서버에서도 유출 정황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전날 일부 언론 보도에서 CDR 서버에 악성코드가 침투했고 암호화 조치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민관합동조사단 역시 이를 조사 중"이라며 "만약 중대한 문제가 확인된다면 정부가 중간 발표를 하거나 최종 결과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무상 교체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회사 측은 누적 유심 교체자가 840만명에 이르렀고, 잔여 예약자는 153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유심 교체 안내 문자만 받고도 아직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약 58만명으로, 실제 남은 교체 대기 인원은 95만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9일까지 기존 예약자의 유심 교체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매장,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신규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섭 센터장은 "20일부터는 방문 시간도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편리한 교체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심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 250만개, 다음 주 90만 개 등 총 340만개의 유심을 확보했으며, 7월에는 추가로 500만개를 들여올 예정이다. 향후 예약하지 않은 고객이 추가로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를 대비해 8월과 9월에도 물량 확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는 기존 산간벽지 거주자 대상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기관 약 2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유심 교체가 아닌 신뢰 회복의 과정"이라며 "마지막 한 명까지 불편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7 13:38: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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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 AI 인프라 사업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GPU 기반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강화를 통해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 전환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함께 만들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력이 시스코 플랫폼과 만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1:11: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