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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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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장서 K-배터리 '후퇴'..."美 규제·11차 전기본이 돌파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와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확정이 맞물리며 국내 기업들이 ES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출하량 기준 판매 실적은 전기차용 1157GWh(기가와트시), ESS 303GWh를 포함해 총 1460GWh로 집계됐다.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출하량 기준으로 모두 10위권 내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2023년 24%에서 지난해 14%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CATL은 전기차용과 ES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비야디(BYD)는 2위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갔다. 중국업체의 강세 배경에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급속한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산 배터리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25~28.4%의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10%의 관세까지 추가하면 미국에서 중국산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중국 LFP 셀 평균 가격은 KWh당 47.95달러였으나 추가 관세가 반영돼 미국 수입업체 입장에서 중국의 LFP 배터리 셀 가격은 66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21일 11차 전기본을 확정하면서 신규 ESS 사업자 선정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ESS 내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두드러지고 있다. 당초 11차 전기본은 지난해 연말 발표 예정이었으며 수립 착수 후 1년 8개월 만에 확정됐다. 배터리사들이 투자 계획 등을 세울 때 정부의 정책 방향이 조기에 결정되면 보다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이번 계획 수립이 지연되면서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본격적으로 미래 에너지 정책 추진에 나서면서 배터리사들에게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따른다. 11차 전기본에는 오는 2038년까지 23GW(기가와트) 규모의 장주기 ESS 확보 계획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ESS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중 일부는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 국내 배터리사들이 공급자로 참여할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ESS 사업은 현재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3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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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땡스카본, 탄소흡수 50배 빠른 '잘피' 서식지 3436헥타르 조성

땡스카본과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작한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사업의 2차년도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인 잘피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다. 양사는 2023년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에 잘피 5만주를 이식한 데 이어 2024년 11월 2만주를 추가 이식했다. 2차년도 모니터링 결과, 잘피 서식지 면적이 4만6146헥타르로 1차년도보다 약 2헥타르 증가했으며, 1차년도부터의 총 증가 면적은 축구장 약 4개 크기에 해당하는 3436헥타르로 나타났다.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1차년도 98종에 이어 2차년도에 32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추가로 관찰됐다. 이식된 잘피는 연간 1000~1700톤의 탄소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은 "잘피 서식지가 해양 생태계 회복과 기후화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생태계 변화 분석과 장기적 복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4:30: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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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위해 협력"...한경협, '한-호주 그린 EPA 포럼' 개최

한국과 호주의 그린 EPA(녹색경제동반자협정, 이하 '그린 EPA') 체결로 한국의 탄소 감축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산업 발전에 가속이 붙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호주 그린 EPA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양국 대표 기업을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한-호주 그린 EPA 체결을 계기로 수소, CCUS, 핵심 광물 등 9개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간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 플랜트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호주로 운송·저장할 가능성이 확대된 점에 주목했다. CO2 저장에 유리한 지질학적 특성을 가진 호주는 CO2 저장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의 최적 파트너로 평가된다. 그린 EPA 체결을 계기로 관련 산업을 지원할 정책적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양국 녹색경제 분야 파트너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허규범 E&S 실장은 자사가 호주에서 수행 중인 저탄소 LNG 사업을 소개했다. 허 실장은 "그린 EPA 체결로 호주에서의 국경 간 CO2 저장 사업 추진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라며 "국가 간 파트너십이 국경 통과 CCS 프로젝트 사업화의 주요 근거가 되는 만큼 그린 EPA를 기반으로 관련 양자 협약 등을 통한 제도적인 후속조치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동욱 상무는 현지 광물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제언했다. 호주 경제계에서도 이번 그린 EPA를 환경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 속에서 양국 경제계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로 내다봤다. 일렉시드사 로버트 사운더스 법인장은 "호주는 청정에너지의 식량 창고이며 한국은 청정에너지의 소비국"이라며 "그린EPA가 한국 기업이 호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협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그린 EPA 후속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이제 한-호주 그린 EPA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며 "한경협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국 간 녹색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23: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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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축구장 2.5배' 초대형 부유식 LNG 생산설비 띄운다

삼성중공업이 본격적인 해양 플랜트 건조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은 'PFLNG TIGA'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PFLNG TIGA'는 지난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에서 수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로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는 32m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진수 중량만 약 5만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PFLNG TIGA'는 말레이시아 사바의 시피탕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오는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후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하고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 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보온작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중 핵심 공정은 상부에 중량 4만톤 가량의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업해 2000~7000톤 규모 모듈 11개를 제작, 9000톤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2월 출항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안영규 해양사업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9척의 FLNG 중 5척을 수주해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PFLNG TIGA'는 해양플랜트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09: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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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ABAC 회의 호주서 열려…AI·헬스케어 효율성 제고 강조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ABAC) 1차 회의를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 명의 주요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호주 ABAC 사무국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APEC 지역 내 기업간 협력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2025년 ABAC 회의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의 5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했다. 각 워킹그룹은 1년 동안 실현 가능한 액션플랜을 도출하고, 이를 4차례의 정례 회의를 통해 논의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ABAC 위원들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PEC 공동 협력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AI 산업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디지털세 도입은 재검토하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PEC 차원의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APEC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 1991년 7%에서 2021년 1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청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28%에서 19%로 감소했다. 이에 노동생산성 저하 및 사회 서비스 비용 증가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구조가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APEC은 세계 경제와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번영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만큼 실질적 액션플랜을 마련해 APEC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행사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2:0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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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공연예술 후원금 2억원 전달..."주민 문화 복지 기여"

에쓰오일이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아트로버컴퍼니에 공연예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은 희극인 장용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에쓰오일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41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약 4만명을 초대했다. 올해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1월에는 신년콘서트 'JUST GO'가 큰 호응을 얻었고, 2월에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클래식 여행' 공연이, 3월에는 '정원영의 뮤지컬 톡서트 시즌2'가 진행된다. 공연 시작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7시,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에쓰오일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0:27: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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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2조 모로코 전동차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처음으로 모로코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철도 단일 프로젝트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및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현대로템은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 약 1조4000억원, 지난해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 사업 약 1조3000억원 및 2028년 미국 LA 하계올림픽 시 승객 수송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 약 9000억원이다. 모로코 시장 진출 성공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Korea One Team)의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및 철도청장을 면담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모로코를 방문해 K-철도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힘썼다. 특히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의 수요에 부응해 관련 기술이전, 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은 고속차량, 전동차, 화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을 운영하며 축적한 독자적인 유지보수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이번 입찰은 유럽 경쟁국의 양허성 금융 제안으로 인해 코리아 원팀의 사업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치열한 국가대항 수주전 속에서도 K-철도의 민관 협력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외교부에서도 지난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시 모로코 하원의장,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 방한을 통해 팀 코리아로서 우리 기업 수주에 주요한 기여를 했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160km/h급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오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현지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차량 일부가 현지에서 생산돼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과 내수 진작 효과도 기대된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들 중 약 90%를 200여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들이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 확보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힘이 붙게 됐다. 모로코 시장 진출을 통해 관련 실적과 경험을 쌓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민관이 합심한 코리아 원팀의 성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라며 "현지 시민들은 물론 오는 2030년 월드컵 100주년 대회의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6 10:25: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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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갱랩스, 마미손과 손잡고 'AI 리테일 경험' 업계 최초 공개

인공지능(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GoodGang Labs)가 위생용품 브랜드 마미손 아이엔씨와 손을 잡고 AI 아바타 음성 에이전트 시장과 리테일 혁신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굳갱랩스는 마미손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AI 아바타 음성 에이전트 솔루션을 활용한 AI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굳갱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미손을 첫 브랜드 파트너로 ‘일상을 뒤집고, 미래를 만나봐요(Flip the ordinary, Join the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열린 GGLS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마미손 고무장갑 완판 팝업이벤트’를 진행한다. AI 스태프 ‘날나니’와 직접 음성으로 대화하며 마미손 고무장갑을 이벤트가에 구매 가능하다. AI 아바타가 실제 매장 직원처럼 고객과 음성 소통하며 인터랙티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첫 사례다. 굳갱랩스는 2022년 메타·라인 출신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아바타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D2SF·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AI 아바타 음성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형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키오스크에 접목해 브랜드-소비자 간 새로운 인터랙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는 게 굳갱랩스 측 설명이다. 굳갱랩스의 AI 아바타 음성 에이전트는 음성 기반의 대화만으로 간단 주문이 가능하다는 게 굳갱랩스 측 설명이다. 또 단순 주문에 그치지 않고 고객문의 및 상담도 자연어 처리해 유연한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굳갱랩스는 SLM(Small Language Model), STT(Speech-to-Text·음성인식), TTS(Text-to-Speech·음성합성), 아바타 모션 생성 기술 등 핵심 AI 기술을 자체개발해 적용했다. 주문응답속도는 1.5초 이내, 정확도는 99.8% 이상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한다. 또 굳갱랩스 솔루션은 브라우저 최적화돼 키오스크를 포함해 온라인 커머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AI 아바타 기반 음성 주문 및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이같은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열린 'GGLS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2-25 20:31:1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