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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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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10대그룹 청년 일자리·지방투자 확대 나서…"5년간 270조 규모 지방투자 계획"

경제계가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경제계는 4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주요 10대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청년 실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깊이 연결된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지역 소멸을 걱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대한민국 지방 인구 감소 현상은 단순한 수치 하락을 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소멸 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은 60.2%인 138곳에 달한다. 그중 소멸 고위험 지역은 66곳에 이른다. 이같은 지방 인구 감소는 자연적 감소(사망 > 출생) 보다 청년층의 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힘써달라"며 "AI 로봇이 확산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다.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6-02-04 16: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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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2차 입찰, 화재·설비 안전성 강화…배터리 업계 수주 판도 주목

제2차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최종 심사에 최소 1명의 화재 전문가 참여가 의무화되면서 이번 입찰 결과가 화재 안전성 확보 수준과 국내 산업 기여도, 국내산 소재 활용 비중 등 비가격 요소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평가 기준 전반에서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의 비중이 한층 높아지며 입찰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가 경쟁하는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경쟁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설 연휴 이전, 늦어도 2월 말까지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 규모는 총 540㎿로, 거의 1조원 수준에 달해 2차 결과를 앞두고 업계 전반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2차 입찰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화재·설비 안전성 평가의 강화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경쟁입찰에서 안전성 강화 기조에 맞춰 심사위원회 구성 방식을 손질하고, 평가 과정에 화재 안전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경쟁입찰 평가위원회에는 화재 전문가가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1차 입찰에서 평가위원 구성이 무작위로 이뤄지며 화재 전문가 참여 여부가 달라졌던 구조에서 벗어나, 안전성 평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평가 항목과 배점 구조 역시 안전성 중심으로 조정됐다.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는 비가격 평가 비중이 확대되면서 화재 안전성 점수가 기존 6점에서 11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 산업 기여도와 국내산 소재 활용 비중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되며, 기술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변별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은 화재 안전성과 시스템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운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UL 9540A(열폭주 시험 표준) 기준을 충족한 데 이어 국내 업체 최초로 대형 화재 모의시험(LSFT)을 통과하며 시스템 단위 화재 안전성을 검증했다. 여기에 북미 ESS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실증 경험과 운영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는 점도 국내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차 입찰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폼팩터를 기반으로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열 확산 방지(No-TP) 기술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안전성 강화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SK온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ESS 화재 안전 기술과 신규 소재 검증을 병행하고 있으며 전기안전연구원의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진단 시스템과 액침 냉각 등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검증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기준이 기술력과 안전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번 입찰 결과를 두고 업계 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기업들이 가격을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최종적인 변별력은 화재 안전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와 국내 소재를 얼마나 폭넓게 적용했는지 등 비가격 요소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6:3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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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이 없으면 실행도 없다…KAI 7개월 공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실행의 시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KF-21 양산이 본격 궤도에 올랐고, LAH·수리온 인도 일정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 실행을 총괄할 사장 자리는 7개월 이상 비어 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불안은 인선 지연 그 자체보다 결정이 늦어지면서 리스크가 회사 안에 쌓이는 것이다. 노조가 조기 선임을 요구하며 피켓을 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임금·복지보다 '결정권자 부재'를 정면으로 문제 삼는 분위기다. KAI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로는 오너십 부재가 반복적으로 거론된다. 주인 없는 회사 구조 속에서 정권마다 낙하산 인사가 되풀이됐고, 그때마다 생긴 후폭풍이 누적됐다는 얘기다. 한 번의 칼질로 정리될 성격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이번 사장 인선이 더뎌진 배경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유력 후보가 부상했다가 흐지부지되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인선 자체보다 결정 구조의 불확실성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가 인사 흐름과 방산업계 인선이 맞물려 움직이는 관행 속에서 결정을 뒤로 미루는 방식이 고착화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여기에 KF-21 공동개발을 둘러싼 재정 조정 이슈도 겹쳤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약 1조6000억원 수준의 개발비 분담과 완제기 48대 도입을 전제로 공동개발에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줄이고 기술이전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분담금 감액에 따른 재정 구조 조정은 정부 간 협의와 정부-KAI 간 논의를 통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국면에서 사장직 공석이 장기화된 조직 구조가 안정적인 실행 체계로 비치느냐는 별도의 문제로 남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KAI 민영화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돌지만, 시기와 방식이 정해진 로드맵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검토로 끝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 KAI는 이미 결정의 시간에 들어섰다. 더 늦어질수록 선택지는 줄어들고 부담은 커질 뿐이다.

2026-02-04 16:28: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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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방조달장관, HD현대 찾아 잠수함·함정 역량 ‘현장 점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의 핵심 인사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이 HD현대를 찾아 잠수함·함정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직접 점검했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오전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일행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CPSP 추진과 관련해 국내 방산업체의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관 일행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로 구축함·호위함·잠수함·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건조해온 주요 함정 전력을 살펴봤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 기반 미래형 선박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선박·자율운항 분야 기술 역량도 점검했다. 퓨어 장관은 HD현대의 함정 기술 역량에 대해 "매우 놀랍다. 마치 미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CPSP에서 한화오션과 '원팀'을 구성해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앞서 HD현대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하는 한편, 캐나다 측과의 협력 구상도 구체화해왔다.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정부와 장기간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잠수함의 성능과 납기, 산업기반 강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02-04 16:22: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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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특구재단·충북대와 MOU 체결…지역 벤처 성장 지원

에코프로는 4일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각 가족사는 충북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성공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충북청주강소특구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에 따라 지역 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구재단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매칭해 기술 실증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탈(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충북 청주 강소특구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4개 가족사가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에코프로의 기술 실증 경험을 특구 내 기업들과 공유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6:05: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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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지난해 영업익 1조1091억원…전년比 366% 급증

한화오션이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가속하며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에 재진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66% 증가했다. 매출은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 운반선 비중이 확대되며 상선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수선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에 더해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파는 만큼 이익이 남는 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지난해 수주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NG 운반선 등 고선가 선박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2번함과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5·6번함의 본격 생산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2-04 15:12: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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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경전철 32편성분 수주···3천200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市)에서 운행되는 모든 경전철(LRT) 노선에 철도차량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 시정부와 약 3천200억원 규모의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형 궤도차량을 의미하는 경전철은 주로 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트램(노면전차)도 경전철 범주에 해당한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총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운영속도는 80km/h이다. 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과 매트로 노선에 투입될 이 차량은 기존 노후화 차량을 대체해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노후 차량의 대체 물량인 만큼 현지 이용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선이 이뤄졌다. 영하 40도의 극저온과 강설 등 현지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맞춤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설계가 들어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이 탑재돼 탑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상 대비와 조명을 적용해 기존 차량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됐다. 내부에는 직관적인 승객안내표시기와 휠체어 픽토그램 배치로 교통 약자의 접근성을 살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에드먼턴시에 있는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2021년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은 이번 경전철이 다니는 고상형 노선이 아닌 밸리 서부 노선에 투입돼 시내와 주변 서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트램은 이미 지난해 8월 초도 편성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인도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김포 경전철과 인천 2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등 여러 경전철 사업 수행 실적과 현지 시행청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5:11:4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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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드론·로봇 시장 공략…'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본격화

고려아연이 차세대 음극집전체(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복합동박의 상용화를 위해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로 복합동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제련소에서 '드론·로봇용 복합동박 탑재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동박은 구리(동)로만 만든 일반 동박과 비교해 구리 사용량이 적고 중심부를 폴리머 소재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밀도가 높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성능은 뛰어나지만 충전 시 팽창과 전도성 저하 등 단점이 있는 실리콘 음극재의 문제점을 완화해 주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 제품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복합동박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와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관련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3사는 복합동박 소재 개발부터 제조, 적용 가능성 검증 및 실증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동박 필수 소재인 구리를 직접 생산하면서 동박 제조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드론과 로봇 등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태성은 자체 기술력으로 복합동박 도금 장비를 개발했고, 캐나다의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의 한국법인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배터리 셀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협업을 통해 3사는 성장성이 큰 복합동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와이즈 가이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복합동박 시장 규모는 2023년 68억 8000만달러에서 2032년 101억 8000만달러로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 말 복합동박을 탑재한 드론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에 해당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02-04 15:1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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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사, 사우디 WDS 2026 통합 전시…AI 첨단 무기체계 공개

한화는 오는 8∼1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방산 3사 통합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가 3번째로 이번 전시에는 76개국 773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 방산 3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야외 50㎡ 포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보이는 L-PGW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로, 위성 데이터링크를 통해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과 우주, 해양 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미래 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지상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돼 저고도에서 드론 등으로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레이다(MMR)를 공개한다. AI 기반 전투체계(CMS)와 AESA 기반 4면 고정형 다기능레이다(MFR), 무인체계와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을 통해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구상을 선보인다. 사우디의 작전 환경을 고려한 현지화 전시도 이뤄진다. 1000마력급 디젤엔진을 장착한 K9A1 자주포는 사우디 수출에 맞춰 제작돼 실물로 전시되며,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함께 선보인다.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과 수상함을 아우르는 네이벌 솔루션 역량을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을 비롯해 잠수함 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등이 전시된다. 특히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 패키지 형태의 잠수함 기지는 설계와 건설, 장비 공급은 물론 정비와 운영까지 포함하는 구조로 제시된다. 한화는 단순한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산업 기반 구축과 정비·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통해 사우디가 추진 중인 방산 산업화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이 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협력사와 함께 세계 시장에 함께 나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과 산업 자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3:52: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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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카타르 QSTS와 선박개조·애프터마켓 협력 MOU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세계 3대 액화천연가스(LNG) 콘퍼런스·전시회 'LNG 2026'에서 카타르 국영 조선소 QSTS(Qatar Shipyard Technology Solutions)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동부에 위치한 QSTS는 세계 최대 LNG 선사인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라트의 자회사로, LNG 운반선 등 2000여척의 수리 실적을 보유한 조선소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QSTS와 선박 개조 및 애프터마켓(AM) 분야 협력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탈탄소·에너지 저감, 선상탄소포집장비(CCS) 등 친환경 설비와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개조 사업에 협력하고, 소형 해양 프로젝트 및 특수목적선 신조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와 해양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QSTS의 설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LNG 2026'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카타르에너지와 엑슨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QSTS와의 사업 협력은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1:40:11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