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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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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한국항공우주산업 페루수출현장 방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페루에 수출한 KT-1P 항공기의 현지생산 1호기 출고식을 페루 리마 인근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KAI가 지난 2012년 11월 페루와 약 2억달러에 수출 계약한 KT-1P 20대중 페루 최초로 자국내에서 항공기를 조립 생산한 1호기 (20대중 5호기) 출고를 기념해 열렸다. 한국 측은 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백승주 국방차관, 장근호 주페루 한국대사와 하성용 KAI 사장이 참석했다. 페루 측은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KT-1P는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KT-1의 페루 수출형 항공기로 2014년 12월 KAI가 생산한 4대는 전력화를 완료했다. 페루 현지에서 생산하는 16대는 2016년 10월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 우말라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양국 기술협력이 지금의 기본훈련기 수준을 넘어 초음속 다목적 고등훈련기까지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KT-1P를 공동생산을 바탕으로 양국이 항공산업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지금의 한-페루간 협력이 미래 남미 항공시장 개척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KAI는 페루 국방부 산하 국영 항공기업인 세만(SEMA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산기지와 후속지원 거점 역할 등 남미 지역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페루 수출 계약 체결 후 KAI는 세만사의 노후 격납고 4개동의 시설을 개보수해 항공기조립, 소조립, 자재보관, 페인트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공장을 건설했다. 에콰도르, 파라과이는 페루 KT-1P의 생산시설에 자국 기술자 파견은 물론 생산현장 견학을 요청하고 있으며, 구매문의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KAI는 남미지역의 추가 수출시장을 향후 10년간 T-50(FA-50) 150여대, KT-1 200여대, 수리온 200여대 등 총 550여대 약 11조원 시장 규모로 추산했다. 하 사장은 "페루 KT-1P 수출로 동남아, 유럽, 중동에 이어 남미까지 대륙별 수출 거점을 확보했다"며 "페루를 거점으로 남미지역 추가 수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이라크, 필리핀 등에 기본훈련기 KT-1 계열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의 국산 항공기 129대 32억불 규모를 수출했다.

2015-04-22 09:29:3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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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 모집…왕복항공권 혜택도

진에어(대표 마원)가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 20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은 다음달 17일부터 31일 사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여행할 수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부산·경남 지역 또는 제주도 거주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3일까지 진에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JinAir)의 체험단 모집 게시물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여행 일정은 1박 2일 스케줄(1인 왕복 항공권 제공), 2박 3일 스케줄(1인 왕복 항공권 제공), 2박 3일 커플 스케줄(2인 왕복 항공권 제공)이 있다.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은 부산 출발 일정, 제주 출발 일정으로 각각 10명씩 선발해 총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발된 체험단은 모집 지원 때 신청한 부산 또는 제주도 여행 일정에 따라 진에어의 부산-제주 노선 왕복 항공권(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본인 부담)을 지원 받게 된다. 진에어 측은 "체험단이 소개하는 다양한 일정의 여행 코스, 관광 명소 등의 생생한 여행 정보는 부산-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국내 고객에게 유용한 여행 안내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2015-04-20 09:27:18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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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결심공판 20일 열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20일 열린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조씨는 항소심에서 1심 때와 달리 업무방해와 강요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할 수 있는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는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이달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재판에서 이런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조씨의 변호인 측은 해당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 위반 혐의를 놓고 법리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씨 측은 항로변경 혐의에 대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30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교통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모 상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모 국토부 조사관의 항소심 결심공판도 이날 열린다.

2015-04-19 16:50:12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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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시베리아의 파리' 러시아 이르쿠츠크 노선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다음 달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주 2회(월,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159석 규모의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가 투입된다.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으로 인해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있다. 동(東)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 중심지이자 수도인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다. 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민물 호수인 바이칼 호수의 관광 기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지는 '키로프 광장', 꺼지지 않는 불이라 불리는 '베츠느이 아곤', 대표 건축물인 '즈나멘스키 수도원', 바이칼 지역의 옛 주거 형태를 만나볼 수 있는 '딸찌민속촌'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이르쿠츠크 직항편 운항을 계기로 시베리아와 바이칼 호수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4-19 10:28:32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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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항공 日니가타공항 착륙사고, 기장 '멈춤 등' 오인 때문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18일 2013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니가타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 원인으로 '기장의 오인'을 지목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기 기장은 니가타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말단등'을 이보다 300m 앞에 있는 '멈춤등'으로 착각해 착륙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제탑에서 '착륙 후 교차 활주로를 지나도 된다'고 허락한 것을 기장은 '착륙과정에 교차 활주로를 지나도 된다'고 다르게 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763편 B737-900 여객기는 2013년 8월5일 오후 7시41분쯤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넘어서 정지했다. 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은 모두 무사했다. 국토교통부는 일본 운수안전위원회가 지난 1월 말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넘겨받아 기장과 항공사가 규정을 위반했는지 별도의 사실조사 작업을 벌였으며, 이달 중 심의위원회를 열어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니가타공항 착륙사고 후 3주간의 일정으로 특별감사를 벌였으며,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감사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015-04-18 23:41:42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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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땅콩회항' 美손배소송 대응 변호인 선임

'땅콩회항' 사건으로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대한항공이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17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그룹 내 모든 직책을 사퇴했기 때문에 따로 변호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는 지난달 9일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대한항공은 소송을 당한 지 한 달을 넘긴 뒤에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해 그동안 김씨와 합의를 시도하다 무산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7일 "미국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고, 김씨는 휴직 중이라 정확한 진행사항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미국 법원에서는 기일 지정부터 선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소송 당사자간 합의는 재판 진행 중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판결 전 합의가 이뤄질지, 금액은 얼마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조 전 부사장은 형사재판 중 김씨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합의금 명목으로 각각 1억원을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지만, 두 사람 모두 찾아가지 않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소송 없이 조 전 부사장 및 대한항공과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지만, 불행히도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데 전혀 참여하지 않아 소송을 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소송을 내면서 청구금액을 명시하지 않았다. 김씨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 법원은 정신적 위자료로 수백만∼수천만원을 책정하는 반면 미국 법원은 수억원부터 많게는 100억원 이상도 선고할 수 있다. 김씨는 3월18일 본사를 방문해 9월 중순까지 6개월간의 휴직계를 냈으며, 원하면 휴직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2015-04-17 10:28:0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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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고 "착륙 가능 수준 가시거리 확보됐었다"

아시아나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 당시 착륙에 필요한 수준의 가시거리가 확보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담당 부사장은 16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현 단계에서는 시정(육안으로 볼 수 있는 최대거리)이 착륙 가능한 최소치 이상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 진입한 각도에 관해서는 규정된 정상적인 각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야마무라 부사장은 사고 당시 항공기를 조종한 것은 기장이었고 그가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A320 항공기를 800시간 이상 조종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전사를 대표해 이번 사고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깊이 사죄한다"며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탈출해 최악의 사태를 면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 원인을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제하고서 야마무라 부사장의 발언은 적어도 기장이 착륙 시도를 시작한 시점에는 가시거리가 확보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언론은 사고 직전에 일대 시계가 급격히 악화했고, 만약 아시아나 항공기가 일단 고도를 높였다가 안개 등이 조금 걷히고 나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NHK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를 향해 처음 접근할 무렵에 일대 시계가 착륙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도중에 불과 몇 초 만에 가시거리가 짧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활주로 주변의 시계 정보를 6초 간격으로 담은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 5분 전인 14일 오후 8시의 시계는 1800m였고 8시3분24초에는 1700m로 동쪽에서부터 착륙을 시도할 수 있는 최소치인 1600m를 넘었다. 그러나 8시4분12초에 시계가 1300m로 악화했으며 6초 뒤에는 750m, 8시5분30초에 300m까지 가시거리가 축소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전일본공수(ANA) 기장 출신 항공평론가 히구치 후미오 씨는 갑자기 시계가 악화했을 때 조종사가 '조금 더 기다리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수를 아래쪽으로 향하기 쉽다'는 취지로 말했다. NHK는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의 기록을 토대로 사고 1분 전까지 아시아나 여객기가 정상적인 높이에서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활주로 시작 지점에서 300여m 떨어진 약 6m 높이의 전파 발신 장치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지나치게 낮은 고도로 활주로를 향해 접근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서쪽에서 동쪽이 아니라, 반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활주로에 진입했기 때문에 정밀계기착륙장치(ILS)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조종사가 육안으로 활주로의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대에 안개가 낀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시거리가 악화된 것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착륙을 시도한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착륙 직전에 하강 기류가 있었을 가능성에 관해서도 검토 중이다.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항공 162편(A320기)은 같은 날 오후 8시 5분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했다. 당시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은 항공기가 멈춘 후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긴급탈출했고 경상자가 다수 발생해 27명이 병원진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항공기의 엔진, 보조날개, 수평 꼬리 날개 등이 파손됐으며 당국은 착륙 도중에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등이 활주로 인근에 있던 전파 발신 장치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04-17 10:11:45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