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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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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등 성장에 작년 영업익 910억, 전년比 2배 '훌쩍'

매출액 2조574억원, 전년 대비 5.5% ↑…자동화 투자확대 등 주효 '23년 택배 점유율 20% 달성' 목표, 설비 확충·터미널 신축등 지속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한진은 2019년 4·4분기 누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910억원을 기록, 전년의 421억원에 비해 116.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도 2조57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5% 늘었다. 내친김에 '2023년 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설비 확충 및 자동화 투자 지속과 대전 메가 허브(Mega-Hub) 구축 및 부산, 인천, 원주 등 각 지역에 터미널 신축을 통한 처리 물량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호실적은 택배사업의 성장에 따른 자동화 투자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해운·항만 물류사업의 재정비 등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온 물류사업 구조재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택배사업은 동서울 및 남서울 허브 터미널 등 주요 택배 터미널의 설비 확충을 포함한 자동화 투자를 지속하며 처리 물량 확대, 운영비용 절감과 콜센터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물류사업의 경우 전국 단위 사업장별 수지분석를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과 포항·광양에 신규 물류센터 확보와 중량물 전용선 추가 도입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 기반을 다지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 및 국제특송 IT시스템 리뉴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대응력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의 냉장·냉동창고를 활용한 3자물류(3PL) 및 신선물류 서비스 활성화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등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 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해 수익확대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미래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과 신성장 동력 발굴, IT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면서 "실적 호조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15 09:11: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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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임직원 사회봉사활동 작년 2.5만 시간 '대기록'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지난해 누적 사회봉사활동 2만5000시간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비행기로 지구 약 550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 시간이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임직원들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을 집계한 결과 총 2만5628시간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누적봉사활동 시간은 2만1545시간으로 이보다 4083시간(19%) 늘어났다. 특히 CJ대한통운은 2017년 봉사활동 누적시간이 2만시간을 처음 돌파한 이후 3년 연속으로 2만시간을 넘어서게 됐다. 봉사활동 참여율도 높아졌다. 2018년 봉사활동 참여율은 81%였지만 지난해엔 이보다 14%p 높은 95%로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전체 회사 단위의 사회봉사조직인 '희망나누미' 봉사단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전동휠체어를 무료로 정비해주는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 586명이 참여한 사랑의 도시락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건강상태까지 체크하는 전형적인 지역사회 기여형 봉사활동으로 꼽힌다. 매년 연말 전국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실시되는 김장봉사(331명 참여)와 복지관 방문 봉사 활동(918명 참여), 공부방 방문 봉사(514명 참여) 등도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은 또 경기도 광주시, 광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꿈키움 원정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관련 물품 무료배송 지원은 물류산업의 특징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CJ대한통운은 11월말이면 구세군 중앙본부에서 전국 350여개소 구세군 거점에 자선냄비 물품을 무료로 배송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택배서비스도 물류업 기반 공헌활동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매년 임직원 봉사시간 기록을 기분 좋게 갈아치우고 있다"며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상생을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5 08:4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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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논란에 '팩트 체크' 나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대한항공이 '팩트 체크'를 통해 새 제도에 대한 오해 풀기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로워지는 스카이패스의 진실 혹은 오해'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새 스카이패스 제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대한항공의 팩트 체크는 크게 ▲마일리지 복합결제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 사용 ▲우수회원 등 4가지로 나눠졌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구입 시,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하고 항공 운임 20% 이내의 금액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복합결제의 경우 운임의 20%밖에 쓸 수 없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내선 특가운임부터 장거리 국제선 일등석 운임까지 모든 운임의 20% 이내로 쓸 수 있어 사용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 결제분만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마일리지 지불분을 포함한 전체 운임에 대해 마일리지가 적립되기 때문에 이득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제도 개편 후 적립 마일리지가 줄어든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인천-싱가포르 ▲인천-애틀란타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예로 들어 동일 노선에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도 다른 항공사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미국만 한 번 왕복해도 우수회원이 될 수 있으며(예약 등급 E 이상) 우수회원이 되면 대한항공편 탑승 시마다 20∼80%까지 엘리트 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불만이 집중된 보너스 항공권 구입에 관해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상하이, 베트남 다낭, 호주 브리즈번 등 예를 들어 이용률이 높은 일반석의 변경을 최소화해 공제 마일리지가 인하·동결된 노선이 인상된 노선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항거리 증가에 따른 운임 증가보다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 증가폭이 낮다는 점을 들어 개편 후에도 장거리 보너스 이용은 여전히 유상 구매 대비 유리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이 상향 조정돼 기존보다 적게 탑승해도 동일 구간 및 클래스의 보너스 항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대한항공은 이날 뉴스룸에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항공 등 해외 주요 항공사와 자사의 마일리지 제도를 상세하게 비교한 표를 올리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 개편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변경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태림의 박현식·김동우·하정림 변호사는 지난 12일까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대한항공의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참여인단을 모집했고 이에 14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마일리지 변경에 대한 약관 심사 청구와 별개로 대한항공이 주장하는 성수기 기준의 불명확성, 소비자에 대한 부당한 비용 전가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태림 측은 "대한항공 고객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이 현저히 줄었고 마일리지 공제 기준의 변경으로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공제율이 증가했다"며 "공정위에 적극적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6:16: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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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할인 쿠폰으로 새해 여행 떠나세요"

티웨이항공이 새해 여행을 위한 카드사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새해를 맞아 NH농협카드, 삼성카드와 함께 2만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NH농협카드 및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다. NH농협카드 이용 고객은 항공권이나 수하물 등 부가서비스 관계없이 1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2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이용 고객은 30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노선 및 여정을 선택하고 결제 진행 단계에서 해당 카드를 선택하고 미리 다운로드한 쿠폰을 적용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3월 31일까지의 탑승 항공편에 대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3일부터 1월 28일까지의 탑승 항공편은 적용 제외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쿠폰 할인 혜택을 챙겨 더욱 저렴하게 새해 여행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며 "카드사 프로모션 외에도 티웨이페이 쿠폰 할인 이벤트 등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3 17:18: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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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VS 이란' 싸움에…항공업계, 불안 심리 '확산'

-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인정에…국내 여행객들, '불안' 가중 -국내 유일 중동 노선 운항하는 대한항공…"일단 상황 쭉 예의주시하고 있어" 이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대한 격추 사실을 인정하며 국내 항공업계에도 중동 지역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란 군 당국은 지난 11일 최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이를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기된 '미사일 격추설'을 부인해왔던 이란 군 당국이 자신들의 잘못임을 인정한 것이다. 추락 당시 해당 여객기는 이란 혁명수비대 군사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항공업계에도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자 했던 내국인들 사이에 불안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털 사이트 카페 등에서는 이미 중동 지역에 대한 불안으로 항공권 취소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여행 포털 사이트 내 카페 회원은 "아부다비를 거쳐 두바이로 들어가는 패키지 여행을 예약했다. 여행사에 취소 수수료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회원은 "저도 다음주에 두바이 가는데 지금 취소하면 위약금이 너무 많다. 외교부에서 여행사에 조치를 내려줘야 수수료 부담이 없어진다더라"며 "몇 달을 계획한 여행이지만 안전이 우선이다"고 여행 취소 의사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동 지역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해 ▲두바이(아랍에미리트) ▲텔아비브(이스라엘)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향하는 중동 노선 3개에 취항 중이다. 아부다비 노선은 에티하드항공의 항공기로 일부 또는 전부 운항돼 대한항공의 자사 여객기가 직접 아부다비 상공까지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와 달리 두바이와 텔아비브 노선은 직접 대한항공이 해당 지역까지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단은 그쪽에 영향받는 노선은 없다. 그래서 두바이나 텔아비브 노선 다 운항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단은 상황을 쭉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관련 노선에 대해) 취소 문의는 좀 있다. 하지만 지금 그게 실제 취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유류할증료도 아직 조정은 없는데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적 항공사뿐 아니라 국내에 취항하는 중동계 항공사도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중동계 항공사로는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이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행 노선,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행 노선, 카타르항공은 도하행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이미 독일 국적의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말레이시아항공 등 각국의 항공사들도 이란 및 이라크 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하기에 나섰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현재로서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좀 낮아졌다. 일단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군사적인 조치를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고 지금 이란에서는 두 가지 목소리가 나온다"며 "하나는 이란도 미국이 하는 것에 따라서 비례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 의미는 미국이 군사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이란도 더 이상 군사적인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목소리로는 여전히 강경하게 대응, 보복하겠다는 것이다. 이건 지금 이란의 현 체제 자체에 대한 도전의 목소리들이 있다. 이전에 11월에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도 있었다"며 "솔레이마니가 통제하던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쪽에서 (우방군 표적 가능성) 얘기가 나왔다. 자세히 보면 잠재조건이 있다. 미국이 이란 영토를 공격할 경우 두바이를 공격하거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하겠다고 한 것이다. 전제가 충족이 돼야 공격을 할 것이다. 이란도 지금 미국과 전면전 해서 승리를 할 수 없다라는 현실적인 것도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0-01-13 17:18: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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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설 명절 비상근무 본격 돌입

올해 설날 물동량 평소 대비 약 15% 증가 예상 현장 자동화, 안전점검, 모니터링 강화등 준비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택배 성수기를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이 더해지면서 이번 설날 물동량은 평소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연간 특수기 물량 분석에 따르면 명절 이전보다 이후에 배송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된다는 점과 더불어 고향 방문시 양손 무겁게 직접 선물을 들고 가는 대신 가볍게 방문 후 필요한 물품을 나중에 택배로 보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현장 자동화, 안전시설 점검, 모니터링 강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전국 택배 터미널에 설치 완료한 '휠소터(Wheel Sorter)'가 급증하는 특수기 물동량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휠소터'란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의 바코드를 ITS(Intelligent Scanner)로 빠르게 인식한 후 컨베이어벨트 곳곳에 설치된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이와 함께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정비해 작업장 및 작업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여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의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배송할 계획이다.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는 2월3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보낸 택배나 받을 택배가 있는 고객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의 이동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택배 접수 또는 상품 구매시 받은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외 다른 택배사의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또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한 '챗봇'(대화형 로봇)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 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내 챗봇 대화창에 배송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사람이 응대하듯 대답을 해준다. 배송 관련 응대를 비롯해 요금 문의, 포장 방법, 접수 가능 일자, 특정 지역 택배 배송 가능 여부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1-12 10: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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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이 제주 출발 상하이로 향하는 정기선 운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오는 17일부터 주 4회 운항하며 출발편(ZE691)은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오후 11시 20분(현지시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ZE692)은 오전 06시 1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요일에 따라 상이하며 1시간에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과 제주발 상하이 노선을 각 주 7회씩 배분 받았다. 인천-상하이 노선의 경우 작년 7월 취항해 운항 중이며 80%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개별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상하이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 중이며 예매 고객 중 70% 이상이 중국 현지인으로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인바운드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 비자 없이 관광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 노선을 연계한 상품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추가 슬롯 확보를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0 09:55:1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