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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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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연합, 주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한진칼 "꼼수일 뿐"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칼이 주주연합 측의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한진칼은 27일 공시를 통해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상정해야 한다며 '의안 상정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진칼은 "적법한 주주의 의안제안권을 존중한다"며 "다만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주주총회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았음에도, 마치 한진칼이 주주제안을 무시한 것처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주주연합측의 대응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한진칼은 "주주연합 측이 제안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의 사내이사 안건 철회 여부 및 적법한 주주제안 자격을 소명할 대호개발의 주식 취득 시기 증명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주주연합 측은 안건철회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조차 전달하지 않다가 갑자기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하고, 오늘 오후 늦게서야 안건철회 의사 및 소명자료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주주연합 측의 태도는 원활한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보다는, 오직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려고 사법절차를 악용하는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주주연합 측은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를 통해 원활한 주주총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2-28 16:21: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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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저비용항공사 일동 "항공업 전체의 위기"…정부 지원 '절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또 한번 위기를 맞은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이 공동으로 긴급 건의문을 내고 도움을 요청했다. 28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사장단 일동은 항공산업의 생존을 위해 정부의 조건없는 긴급 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의 위기가 특정 항공사만의 위기가 아닌 국내 저비용 항공산업 전체의 위기이며, 나아가 산업기반의 공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는 절박한 인식 하에 공동의 뜻을 모아 정부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세 가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건의문에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항사용료 및 세금의 감면 조치 ▲교용유지 지원금 비율 한시적 인상 등이 언급됐다. 먼저 부채비율이 높은 항공사의 구조상 누적된 적자가 반영된 현 시점에서 시중은행 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즉각적인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긴급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무담보·장기 저리 등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CC 사장단 일동은 정부의 부족한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지원은 감면이 아닌 납부유예로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추가적으로 항공기 재산세, 항공유 수입관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해 감면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운항 노선 축소로 인한 휴직 인원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항공사 근로자의 휴업수당에 지원되는 고용유지 지원금 비율을 한시적으로 현행 1/2에서 2/3로 인상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공동 입장문을 낸 6개사 LCC들은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1만명 이상의 항공사 임직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임금 반납 및 유(무)급 휴직 등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국가적 재난은 항공사만의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2020-02-28 10:18: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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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구·경북 오가는 개인택배 3월 한 달간 '공짜'

발송지·도착지가 대구·경북인 예약건에 한해 무료 서비스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개인택배 서비스를 3월 한 달간 무상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접수건에 대해 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주민이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했거나 외부에서 해당 지역으로 발송한 개인택배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3월에는 이용 수요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 이용자들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가 끝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은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집화할 예정이다. 접수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필품,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택배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국가를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0-02-27 10:0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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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 커넥팅 파트너로 '타이스마일항공'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 선정을 통해 운항 지역을 넓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하고 방콕에서 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타이항공 본사에서는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이 추가하게 됐다. 금일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3년 전 처음 도입된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도 회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 타이스마일항공 CEO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오늘은 타이스마일항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다"며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에도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입 적합성을 평가하기위한 심사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이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2020-02-27 10:02: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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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손소독제 캠페인' 진행

이스타항공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내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손소독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문화강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임직원 20여명은 공병·소독용 에탄올 등을 활용해 고객 접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전달할 손소독제를 만들었다. 임직원들의 응원을 담은 손소독제는 26일 오전 각 공항 지점으로 전달됐으며 고객을 대면하는 현장 직원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26일부터 지엠홀딩스 '셀라피'와 협업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800여개를 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 등 5개 국내 공항 및 해외 공항 이스타항공 체크인카운터에 비치한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직원과 고객이 함께 대면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 이용객과 항공종사자들이 손소독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함께 손소독제를 나누는 문화를 통해 임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을 함께 제고하고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6 16:35: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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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불발설 점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에 따른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항공업계 전체가 위기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는 고사하고 인수 자체도 가능할 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선 및 국제선의 비운항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알 수 없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보다는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홀딩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현재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그러나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지난달 9일까지 끝마치기로 했던 SPA가 여러번 미뤄지며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1월 9일까지였던 주식매매계약 체결 시한을 지난해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1월 중'으로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다시 '2월 중'으로 재공지해, 두 달 넘게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를 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2월이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는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가 늦춰지는 배경으로는 심각한 부채비율, 엄청난 항공기 리스료 등이 꼽힌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스타항공의 부채비율은 약 484.4%에 달하며 자본잠식률은 47.93%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2018년 기준 1년 이내 6769억원, 5년 이내 1조9487억원 등 2023년까지 총 2조6256억원의 항공기 리스료를 지불해야 한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됐다는 데 있다.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대부분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비운항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대구-다낭 ▲인천-마카오 ▲대구-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을 일정 기간 운휴 하기로 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가오슝 등 대부분 노선에 대해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 빠른 속도로 퍼지자 '인수 불발설'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중국뿐 아니라 전 국제선이 운항 중지될 위기에 처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외려 경영난만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사모아·키리바시·홍콩·미국령 사모아·바레인·요르단·이스라엘 등 7개국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양사는 이미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위기경영체제에 들어갔으며,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하고 한때 항공유가 공급 중단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비상경영체제에 따라 경영진이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했고, 내달부터는 임금의 70%를 보장하는 유급휴직 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급여 40% 지급에 대해 '최소한의 회사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 생각보다 비싼 이스타항공의 비행기 리스료 등이 파악된 상황"이라며 "생각보다 지분 구조가 복잡했다. 이런 부분도 나중에 탈이 없도록 좀 더 꼼꼼하게 검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도 크게 반박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이슈 때문에 생각보다 본업 자체가 어려워졌다. 이게 얼마나 장기화 될지 알 수 없어, 인수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얼마나 업황이 빨리 안정화 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너무 장기화되면 쉽지 않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것만 아니면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예상보다 안 좋은 이스타항공의 체질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 아니냐라고 받아들이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2-26 16:34: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