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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연합,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상관 無" 반박에…"상관있어" 재반박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한진그룹이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반박을 내놓자 주주연합이 재반박으로 맞서고 나섰다. 9일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수수의혹과 관련 추가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8일 주주연합의 대한항공 리베이트 건에 대한 비판에 맞서 한진그룹이 입장을 내놓자, 이를 다시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측이 어떤 것도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프랑스 법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명백히 확인했고 에어버스도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연합은 "조원태 대표이사는 불법 리베이트가 수수된 2010~2013년 당시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 직책으로 항공기 도입을 직접 담당하는 핵심임원이었다"며 "대한항공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서 어떠한 내부적인 통제 시스템도 작동한 바 없었고 의혹이 드러난 현재도 아무 실질적 조사 없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대한항공이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로부터 과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이 에어버스로부터 약 180억원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4조7000억원의 벌금과 함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가 2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주주연합은 이번 리베이트 의혹을 문제삼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9 14:59: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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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펭수'와 함께 친환경 여행 장려 나선다

제주항공이 펭수와 손잡고 친환경 여행 장려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펭수'와 친환경 여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항공은 남극의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펭수'와 여행도 하면서 지구 환경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연습생인 펭수는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고향인 남극에서 헤엄쳐 온 10살 자이언트 펭귄이다. 솔직하고 당당한 말투와 톡톡 튀는 행동으로 전 연령대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펭수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북극곰 살리기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했다. 이는 조종사들이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아 시작한 캠페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펭수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9 11:12: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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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한진칼 '경영권 분쟁' 영향 미칠까

-대한항공, 에어버스에 180억원 리베이트 의혹 -27일 한진칼 주총…새로운 변수로 등장할까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에 대한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앞둔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리베이트'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현 경영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주주연합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경영을 문제삼을 만한 새로운 도구가 쥐어진 셈이다. 다만 리베이트 당시 대한항공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체제였기에, 현 조원태 회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의혹'이 실제 수사로 이어질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항공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에는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이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로부터 약 180억원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에어버스는 대한항공뿐 아니라 프랑스·미국·영국 등 여러 국가의 항공사 임직원에게 뇌물을 제공해 벌금과 함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처음 제기한 채이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996년부터 2000년 사이 A330 기종 항공기 10대를 구매했다. 에어버스는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에게 1500만 달러(약 180억원)을 지불하기로 약속했고, 실제 2010년 9월 200만달러(약 24억원), 2011년 650만달러(약 78억원), 2013년 600만달러(약 72억원)을 전달한 것이다. 프랑스 금융검찰청은 이같은 사실관계가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도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 내에서는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베이트 관련 수사가 경영권 분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사실관계 파악 후 수사가 필요하다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수사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그러나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이 당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판결문에서 리베이트 대상을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으로 한정했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 구매가 이뤄졌던 2000년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에 입사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으며 이후 2016년 처음 대한항공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14일 성명서를 내고 조 회장 측을 지지하고 나섰던 대한항공 노조도 "진위 파악을 하고 있는데 아직 입장을 내놓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으로 이뤄진 주주연합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조원태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 사건의 핵심에 있었던 임원들은 현 직책에서 즉시 물러나고 한진칼의 새로운 이사 후보에서 분명히 제외돼야 한다"고 한진그룹 현 경영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에 "해당 문서는 검찰과 에어버스 사이에 체결된 사법적 공익 관련 합의서로 적시돼 있다. 즉 객관적 증거에 기초한 재판의 판결이 아니다"며 "A330 도입계약 시기 조원태 회장은 입사 이전이었던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직 중이었다. 또한 금원 송금 시기라고 언급한 2010년 이후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동일한 직급으로 재직했다"고 반박했다. 에어버스 측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항공기는 총 50대다. 기종별로 ▲A330-300 21대 ▲A220-300 10대 ▲A380 10대 ▲A330-200 8대 ▲A320ceo 1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어버스는 "이번 프랑스, 영국, 미국 정부의 수사와 관련해서 법적으로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회피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리베이트 의혹은 더 깊게 들여봐야 한다. 지금 뭐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면서도 "추측건대 개인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개인적인 일탈이 항공업에서 꽤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8 13:34: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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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항공업계 피해 눈덩이…최소 5조원 매출 타격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산한 여행사 카운터./사진=김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8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65만26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줄었다.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2% 감소했으며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70.6%, 62.1% 줄었다. 미주와 유럽도 전년 동기 대비 11.8%, 2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적 항공사의 2월 넷째 주 국제선 운송실적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최소 5조875억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제선 월별 여객 수는 504만967명으로 항공협회는 당초 올해 국제선 월평균 여객 수를 전년 대비 6.3% 증가한 535만8548명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상반기 여객 전망을 전년 대비 65.8% 낮춘 172만4011명으로 낮춰 잡았다. 상반기 여객 전망 감소치를 국제선 평균 운임(27만9955원)으로 계산한 결과만 5조원이 넘는 셈이다. 다만 이는 2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어서, 이후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로 당분간 한일 하늘길마저 사실상 끊기게 된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사실상 국제선 운항을 접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수익은 '제로'에 가깝지만 항공기 리스료와 사무실 임차료, 공항시설이용료 등 고정비용이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한 달에 평균 100억∼200억원이 들기 때문에 이 비용이 그대로 적자로 쌓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승객의 항공권 환불 요청이 평상시 대비 30배 증가해 2월 넷째 주의 경우 항공권 환불금액이 발매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2월 전체 국제선 탑승객 수는 6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줄었다. 탑승률은 60.2%로 전년 동기(86.1%) 대비 26.1%포인트 낮아졌다. 운항 감축도 잇따르면서 2월 넷째 주의 경우 항공기 운항 횟수도 당초 624편에서 409편으로 줄었다. 결항률은 34.5%다. 이 역시 미주와 유럽 노선의 감축은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달 9일부터 적용되는 일본 노선의 대규모 운항 중단까지 더해지면 여객 규모는 급격히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한 이후 30년 만에 아예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LCC도 그나마 유지해 오던 일본 노선을 이달 9일부터 당분간 아예 셧다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때 일본 소도시 곳곳으로 진출했던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은 오는 9일부터 대한항공의 인천-나리타, 제주항공의 인천-나리타와 인천-오사카 등 3개 노선으로 쪼그라들게 됐다.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벌어진 불매운동으로 급격히 여객 수요가 위축된 데 이어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대한국민항공사(KNA)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서울-도쿄간 전세기를 운항한 지 약 70년 만에 일본과의 하늘길이 사실상 끊길 위기에 처한 셈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와 유럽 노선도 대폭 감축하면서 승객의 불편도 한층 커지고 있다. 환불 요청과 항공권 변경을 위한 문의가 폭주해 고객센터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고 환불에 1개월 이상 걸린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항공업계가 사실상 문 닫을 위기에 처하면서 정부도 추가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항공업계 지원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항공사 사장단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 모든 노선의 국제항공운수권, 영공통과이용권, 슬롯(시간당 비행기 운항 가능 횟수) 회수를 유예해달라고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수권 회수 유예는 다른 항공사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나머지 항공사들도 대체로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운수권과 슬롯 회수 유예를 포함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앞서 산업은행도 일부 LCC의 금융 지원 심사 절차를 끝내고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동성 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세제 감면과 운수권 유예 등을 포함한 항공업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8 13:28: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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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2020년 첫 정기 빅세일 실시

에어아시아 2020 첫 정기 빅세일 프로모션 광고 이미지./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에어아시아는 이달 9일 오전 1시부터 15일 오전 1시까지 일주일 동안 올해 첫 정기 빅세일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빅세일'은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1년 후 항공편까지 최저 운임에 구매할 수 있는 정기 얼리버드 프로모션이다. 이번 빅세일 기간 예약 가능한 출발 날짜는 올해 9월 7일부터 내년 7월 1일까지다. 항공권 구매는 에어아시아닷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고, 홈페이지 가입 회원은 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빅세일 기간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25㎏ 이상의 위탁수하물 서비스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페이코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과 이용 카드사에 따라 쿠폰을 이용해 최대 3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페이코 앱 홈 화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항공권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한편 빅세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에어아시아닷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참조하면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8 10:31: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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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KST모빌리티와 손잡고 '마케팅 활성화' 나선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제주항공과 KST모빌리티 업무제휴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과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마카롱택시 플랫폼을 운영중인 KST모빌리티와 고객들의 여행편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일 KST모빌리티와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과 KST모빌리티는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공동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KST모빌리티는 ▲양사 회원 대상 공동 프로모션 기획 ▲공동 기획한 서비스와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서비스·상품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객들의 여행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며 "제주항공은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 인프라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6 09:13: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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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어려움에도…'코로나19' 피해 지원나서

-中 우한부터 영업 파트너사까지…다방면으로 지원나선 항공사들 -정작 韓 항공업계, "긴급 지원 필요"…다함께 극복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이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 물품을 항공기에 싣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웃들에게 손을 뻗고 있다. 최근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경영난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부터 국내 대구·경북 지역, 영업 파트너인 여행사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중국 우한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KF94 타입 마스크 4만장을 중국 홍십자회에 전달한 것이다. 중국 홍십자회는 한국 내 적십자격의 단체로, 대한항공이 전달한 마스크는 홍십자회 주관으로 우한 지역의 지정 병원으로 전달됐다. 중국 우한 지역뿐 아니라 국내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향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대구·경북 지역 돕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피해지역 긴급생계지원 사업'에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에어프레미아도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대구의료원에 손소독제 20만여 개와 KF94 마스크 1000장을 기증했다. 최근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며 국내 항공업계 '빅3'로 도약한 제주항공도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재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며 항공사뿐 아니라 여행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주요 영업 파트너인 17개 여행사를 찾아 10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항공기 소독·기내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봉사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장 접수 및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버스에 올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 만들기 원데이 강의를 통해 임직원이 직접 만든 손소독제를 고객 접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국적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노 재팬·홍콩 시위 등으로 적자가 이어져 왔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치명적인 영향을 입힌 탓이다. 5일 기준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는 96개국으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당분간 대부분 노선은 비운항 할 수밖에 없다.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는 정부의 조건없는 긴급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4:28: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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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손해 나도 국익 먼저 생각해야'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3월 5일 조중훈 창업주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업은 지고도 이기는 것이고,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이다."(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1920~2002년) 한진그룹은 3월 5일 조중훈 창업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약 60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추모행사를 가졌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는 '수송보국(輸送報國)' 철학을 바탕으로 한 나라의 동맥인 수송 사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특히 '교통과 수송은 인체의 혈관처럼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이므로 수송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선구적 경영인이기도 하다. 조 창업주는 1920년 2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조명희 선생과 태천즙 여사의 4남 4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45년 11월 1일 인천에 트럭 한 대를 가지고 한진상사를 창업해 한진그룹의 태동을 시작했다. 조 창업주는 사업가의 기본 소양을 '신용'이라고 여기며 한진상사를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전쟁 이후 한진상사의 기반은 모두 쑥대밭이 된 것. 하지만 조 창업주는 그 간 쌓아온 '신용'의 힘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조 창업주의 '신용'에 대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1956년 어느 트럭회사로부터 임차한 차량의 운전기사가 수송을 맡은 미군 겨울파카 1300여 벌을 차떼기로 남대문 시장에 팔아 넘긴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조 창업주는 직원 한 명을 남대문 시장에 상주시키고 도난 당한 물건이 시장에 유통되면 전부 사들이도록 했다. 금전적으로 당시 3만달러라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지만, 미군들은 조중훈 창업주의 확고한 '신용'을 확인하게 됐다. 조 창업주는 축적한 경험과 자금을 바탕으로 수송·물류 사업의 범주를 넓히고 사업의 안정성을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1967년 7월에는 해운업 진출을 위해 대진해운을 창립하고 그 해 9월에는 베트남에 투입된 인원과 하역장비, 차량, 선박 등에 대한 막대한 보험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양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를 인수했다. 1968년 2월에는 한국공항, 8월에는 한일개발을 설립하고 9월에는 인하공대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이듬해인 1969년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항공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국적기는 하늘을 나는 영토 1번지고, 국적기가 날고 있는 곳까지 그 나라의 국력이 뻗치는 게 아니겠소. 대통령 재임 기간에 전용기는 그만두고서라도 우리 나라 국적기를 타고 해외여행 한 번 해보는 게 내 소망이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인 과감한 결단이었다. 1977년 5월 조 창업주는 육·해·공 종합수송 그룹의 완성을 위해,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진해운을 해체하고 컨테이너 전용 해운사인 한진해운을 설립했다. 또한 1989년 5월 한진중공업을 출범시켜 청년시절 일본 고베의 조선소에서 주경야독하면서 키웠던 청운의 꿈도 이루었다. 조중훈 창업주는 기업은 반드시 '국민 경제와의 조화'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운영해야 하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위해 기업이 일정 부분의 손해도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부실덩어리였던 대한항공공사, 대한선주와 같은 공기업을 인수하게 된 이유도 르런 이유에서였다. 조중훈 창업주의 이와 같은 경영철학 속에 한진그룹은 국민경제와의 조화를 이루며 국민들의 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 2002년 조중훈 창업주가 타계한 후에도 그의 탁월한 경영철학, 수송산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한진그룹을 통해 계승, 발전되고 있다.

2020-03-05 12:5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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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행약자 위해 오디오 콘텐츠 'JJ Voice' 제작

제주항공이 여행약자를 위해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를 제작한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를 위해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가칭)를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5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객실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메이킹 영상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3주간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에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 수필, 다양한 여행지 소리 등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항공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0:03: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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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서 전 노선으로 '발열체크' 강화 실시

대한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탑승객의 발열 체크를 미주 노선에서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5일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이날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9:40:3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