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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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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추석 연휴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 할인 판매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항공권 할인 판매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8일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및 역귀경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탑승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며, 예약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이다. 역귀성(부산·울산→김포) 해당일자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며, 역귀경(김포→부산·울산) 해당일자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다. 역귀성·역귀경에 해당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최대 93%까지 할인된 운임을 제공한다.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두 노선 모두 9900원부터 저렴하게 예약 가능하다. 역귀성 할인 항공권은 이달 8일 오전 11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판매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이번 추석기간 이동 제한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에 한해 구매 후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8일부터 내달 7일 사이 항공권을 예약하면 해당 기간 중에는 여정 변경 횟수에 상관없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탑승 일자가 10월 이후라 해도 이벤트 기간 안에 발권을 했다면 변경 수수료가 무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가족, 친지 방문 계획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판단돼 손님들의 예약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정 변경 수수료를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8 13:1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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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대응 절차 마련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통합 방역 프로그램을 통해 탑승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선보인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의 일환으로, 비행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마스크 착용 지속 거부 승객' 대응 절차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세부 절차 마련은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이나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이후 대한항공 예약 및 탑승도 거절될 수 있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승객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에서 예외다. 대한항공은 마스크 착용 강화 조치에 따른 승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e티켓 이용 안내 메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등 승객들에게 사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 시 백 투 프론트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8 09:32: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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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이벤트 'JJ멤버스위크' 실시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국내선과 국제선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14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 국내선은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제선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국내선 1만4900원 ▲국제선 4만30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 예매는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JJ멤버스위크 기간동안 판매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사정이 생겨 일정이나 구간을 변경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1회 변경 가능하다. 일정 변경에 관한 수수료 면제 신청은 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제주항공 고객센터나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일정변경 시 기존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특가에도 사용이 가능한 국내선 주중 2000원, 주말 3000원 할인 쿠폰과 국제선 7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 해당 이벤트 기간 항공권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리프레시포인트 3만P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8 09:31: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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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 LCC부문 6년 연속 수상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티웨이항공은 7일 6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LCC(저비용항공사) 여객운송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 참여한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키르기스스탄, 하노이, 호치민 등 전세편 운항을 통한 교민 수송에 적극적으로 동참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등 항공편 이용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도 기울여 왔다.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웹 체크인 등 통한 발권과, 기내 탑승 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마스크 착용, 승객들의 좌석간 거리두기, 정기적인 기내소독 등을 실시하며 생활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항공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항공업계 최초로 무통장 입금 결제 서비스와 티웨이페이 등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예약 후 24시간 동안 결제 시한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향후 중대형기 도입을 통해 호주,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항공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최신 시설의 훈련센터 구축과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 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도 수상을 이어가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만족과 행복을 더하기 위해 더 고민하고 실천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7 15:33: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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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옥석' 드러나는 LCC업계] ⑤ 티웨이항공

-창립 8년만에 코스피 상장했지만, 10주년에 '코로나'로 위기 -중형항공기 도입 및 중장거리 노선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업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6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단 2대의 항공기로 문을 연 티웨이항공은 그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2~3위를 다툴 정도로 지속 성장해왔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기준 수송한 전체 여객이 799만9611명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약 17%를 나타내며,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제선 시장에서는 LCC 가운데 전체 여객 234만3955명으로 2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정홍근 대표는 지난달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이 중요하다"며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업계에서 창립 이후 가장 단기간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창립 8년 만에 코스피 상장으로 제2의 도약을 한 바 있다. 당시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세 번째로 상장을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문제는 올해 중장거리 노선의 취항으로 전략 차별화에 나서려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는 데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국토부로부터 ▲인천-호주 시드니(1303석) ▲인천-팔라우(주 1회) ▲인천-키르키스스탄(주 2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은 바 있다. 이미 지난 1월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해 전사적 TFT를 구성했던 티웨이항공은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상반기 중 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외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당초 취항하고 있던 국제선도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중형항공기의 도입 및 중장거리 노선의 취항은 업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중 지난달 20일 운항을 재개한 대구-옌지 노선만을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 -258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3분기 -97억원 ▲4분기 -192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23억원, -4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가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른 항공사 대비 '최소 적자'를 내는 데 성공하며,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파가 본격화하며 국제선 대부분이 멈춰선 지난 2분기 기준 LCC(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제외) 가운데 가장 적은 손실을 냈다. 항공사별 영업손실은 ▲제주항공 -854억원 ▲진에어 -596억원 ▲에어부산 -514억원 등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는 국제선 중 대구-옌지 노선만 운항 중이다"며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에 대해 "준비는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의 등 부분에서 원활하지가 않다. 장거리 노선에 대한 부분들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중형항공기의 경우,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A330 기종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7 14:56: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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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소형택배 처리위해 업계 최초 '자동화시설' 구축·운영

MP(Multi Point) 통해 전체 90%인 소형 택배 자동 분류 2층에 설치된 MP소터로 자동 분류된 소형 택배 상품이 택배기사가 있는 1층으로 전달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전체 택배 물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MP(Multi Point)'를 택배업계 최초로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소형 택배 상품 분류를 전담하는 자동화시설 'MP(Multi Point)'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의 작업라인으로 운영하던 기존 택배터미널에 분류 시설을 추가 설치해 상품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은 1층, 소형 상품은 2층으로 나눠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작업물량 집중도를 분산시키고 최종 배송지역 단위까지 자동으로 분류하면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고객들의 주문 상품이 점차 소규모화되면서 택배업계에서는 소형 상품 작업 생산성이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소형 상품(가로, 세로, 높이 세 변의 합이 100㎝ 이하) 비중은 전체의 87.3% 정도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MP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해왔다. 택배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형 상품 주요 발생 지역을 선정해 현재 27곳에서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60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총 77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1400여억원을 투입해 휠소터 및 ITS를 설치했다. MP도입 전과 후 비교. MP의 가장 큰 특징은 택배 중계의 효율성을 높인다. 택배는 일반적으로 '집화 터미널-허브터미널-배송 터미널'의 이동 과정을 거친다. 이전엔 집화 터미널에서 소형 상품 작업시 권역 단위(수도권, 지방권)로 분류해 허브터미널로 발송했으며, 허브터미널로 모인 소형 상품들은 실제 배송지역 단위로 재분류돼야 했다. 이제는 MP시스템을 통해 집화 터미널에서 각 택배 상자의 배송지역 단위까지 자동으로 분류하고 행낭 묶음(25개) 단위로 포장해 허브터미널로 보낸 뒤 추가 작업 없이 배송 터미널로 전달된다. 중간 재분류 과정이 사라지면서 허브터미널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아울러 상차 작업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증가하는 택배 물량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MP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물류기술 투자를 통해 택배종사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 택배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7 09:4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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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8월 국내선 여객 실적 1위 기록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국내선에 집중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냈다. 진에어는 지난달 국내선 여객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진에어의 국내선 항공편 이용 여객은 약 5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약 31만 5000명) 대비 약 73% 증가한 것이며,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진에어는 수익성이 높은 여름 성수기 기간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내선 여객 약 55만명을 수송해, 작년 여름 성수기(7/20~8/17) 약 27만7000명 대비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진에어의 국내선 여름 성수기 역대 최대 탑승 기록이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진에어는 지난 4월말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확장을 진행했다. 현재 진에어는 김포, 부산, 제주, 청주, 광주, 대구, 여수, 포항, 울산 등 9개 도시에서 총 13개 노선을 운영해, 국적 항공사 중 최다 국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진에어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 기재와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 수요가 높은 노선과 고객 선호 시간대에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탄력적으로 투입함으로써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효율적인 기재 운용을 실천하고 있다.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힘든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적극적으로 확장했고, 그 결과 지난달 국내선 여객 실적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결과가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수익 창출과 고정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7 09:16: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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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5개월만에 '인천-청두' 노선 재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창춘·난징에 이어 충칭·청두 노선까지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 인천-청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5개월만이다. 인천-청두 노선은 인천-창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한·중 노선 가운데 세 번째로 재개된다. 주 1회 목요일 오후 10시 5분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에서 최대 강점을 가진 항공사다. 이에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을 위해 전사적으로 증편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이번 인천-청두 노선 운항 허가를 받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위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아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주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중간 노선 증편을 통해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한·중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7월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처음으로 재개하는 항공사가 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후에도 한·중간 운항 확대에 힘쓰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7 09:16: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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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무서운 M&A…항공업계, 내주 '구조조정' 본격화

-이스타, 7일 정리해고자 명단 발표…"그대로 진행할 것" -아시아나, 내주 인수 무산 공식화 전망…기안기금 첫 수혜? 아시아나항공(위)과 이스타항공(아래) 항공기. 항공업계 '빅딜'로 꼽히던 두 M&A가 결국 모두 무산되면서, 곧 대대적인 인력감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7일부터 본격적인 정리해고에 들어간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됨에 따라 재매각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체 직원 1680명 중 절반 가량인 700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미 지난달 31일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총 91명의 직원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초 구조조정안에서 나머지 600여 명이 정리해고자 명단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해고자 명단 발표 계획에 대해 "그대로 진행한다"며 "(근로자 대표 및 노조와) 얘기는 다 끝났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정리해고자 명단을 발표한 뒤 내달 6일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420여 명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재매각 준비에 나선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10월 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업계에 따르면 대형펀드와 기업 3~4곳 등이 투자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노딜'이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나항공도 향후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시아나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인수 가격 재조정 등 이동걸 산은 회장의 최종 제안에 답한 것이다. 그러나 현산이 결국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아시아나 M&A도 사실상 무산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미 산은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에 기간산업안정기금 약 2조원 가량을 지원하는 '플랜B'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자금 지원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며 "유동성 지원과 별개로 HDC현대산업개발 관련 계약해지 여부는 다음 주 중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시아나가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갈 경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감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 있다. 앞서 아시아나는 2010년 산은 주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2014년 자율협약을 졸업한 바 있다. 이번 기안기금 지원 등으로 아시아나가 다시 6년 만에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가게 되면, 9079명(지난 6월말 기준)에 달하는 아시아나 전 직원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수 있다. 다만, 채권단은 이미 아시아나의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식 약 37%의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구조조정보다 왜 아시아나가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 않을 정도로 부실해졌는지에 대한 원인 규명이다. 부실화 원인을 체계적으로 찾아, 하나하나 대안을 찾는 것에서 경영회복이 가능할 것이다"며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영 회복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회복이 되면 매물로 내놔도 자연스럽게 매수자가 나올 것이다. 처음부터 구조조정을 드러내놓고 하면, 당장 조직 내부의 저항이 클 것"이라며 "일단 일자리를 지켜야 해 정부도 부담이 되니,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도 방법이 있다면 그걸 찾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6 13:37: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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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싱가포르에 전용터미널 확보…"연내 운영 개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오슬로'호가 싱가포르 PSA항만에서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MM(현대상선의 새이름)이 환적 세계 1위의 싱가포르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선석(선박접안장소)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에 따르면 HMM과 싱가포르 항만공사(PSA)는 이르면 이달 말 각각 42%, 58%의 지분으로 싱가포르 터미널 합작회사인 HPST(HMM-PSA 싱가포르 터미널)를 설립할 예정이다. PSA는 세계 1위의 환적항인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다. 현재 기업결합승인 등이 진행 중이며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앞서 HMM은 지난 7월 PSA와 조인트벤처(JV) 형식으로 HPST를 설립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HMM은 JV 설립에 필요한 지분 42%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에서 자금을 출자받기로 했다. HMM은 동남아 중요 허브 항만인 싱가포르에 PSA와 JV를 설립하게 돼 안정적인 선석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추가적인 하역 비용을 절감해 HMM의 물류비용을 개선하고 영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JV 사업 운영을 통한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MM 관계자는 "이번 JV 설립으로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며 "항만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2만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선 운용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현재 국내에 1개(부산 HPNT), 미국 2개(타코마 WUT, 롱비치 TTI), 유럽 2개(로테르담 RWG, 알헤시라스 TTIA), 대만 2개(카오슝 HPC, KHT)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거점에 물류시설 확보를 통해 수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03 16:04: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