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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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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가을하늘 낭만비행 "하늘에 하트 그려요"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항공 상품을 내놨다. 제주항공은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주항공의 '비행기 속 하늘여행'은 기존 항공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비행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순수 '관광비행'으로 코로나 이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시도돼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탑승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항로는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일정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운항 항로를 선으로 연결하면 하트 모양이 그려져 가을 하늘의 낭만여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 승무원들과 함께 럭키드로우 등 기내 이벤트가 진행되며, 탑승객 전원에게는 제주항공과 인천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이 함께 준비한 '트래블백'과 '식음패키지(감귤쥬스·스낵)', '메디컬키트(손소독제·마스크)'가 제공된다. 단 안전한 비행을 위해 기내 식음은 제한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홈페이지 메인 이벤트에서 바로 예매하거나 항공권 예매하기를 선택한 후 오는 23일 인천 출발편과 인천 도착편을 선택하면 된다.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으로, 뉴클래스는 12만 9000원, 일반석은 9만 9000원에 판매된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1박(스탠다드룸 2인 1실)과 일반석 항공운임이 포함된 패키지는 15만 9000원에 판매된다. 동행한 2명이 호텔 숙박을 이용하려면 한 명은 호텔패키지를, 한 명은 일반석을 구매하면 된다. 뉴클래스 예약고객이 호텔 숙박을 이용할 경우, 호텔에 직접 문의 후 별도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 관광 비행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코로나 시대에 항공사와 여행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가 부합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16:24: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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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청주-제주' 첫 취항 기념 청주시와 협약 체결

에어서울과 청주시가 청주-제주 첫 취항을 맞아 '관광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왼쪽부터) 에어서울 캐빈승무원,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에어서울 캐빈승무원이 기념사진 찍고 있다. 에어서울이 연이어 국내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이달 8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청주-제주 노선은 매일 3편 운항한다. 청주-제주 노선은 에어서울의 첫 지방 출발 노선으로, 에어서울은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관광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과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전략적 관광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앞으로 에어서울과 청주시는 청주-제주 노선의 활성화 및 청주시 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동 관광 마케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 8월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김포 및 지방 출발 노선을 늘려 국내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7 14:50: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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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 지정' 안건 오늘 오후 상정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공원화 여부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갈등을 빚어 온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안이 7일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에 상정돼 논의된다. 이 문제를 놓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하순부터 양측의 조정을 진행해 왔으나, 조정 결정이 나오기 전에 서울시가 이 문제를 위원회에 상정함에 따라 권익위 조정이 유명무실해질 공산이 커졌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올해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현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해당 부지 3만6642㎡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북촌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이달 14일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일주일 앞당겼다. 일정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15일에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있어서 바로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으나, 대한항공 측은 서울시가 권익위 조정안이 나오기 전에 '선수'를 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현동 부지의 문화공원 지정을 전격 상정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 이와 같은 일방적 행태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인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노력까지 모두 무시하는 일방적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월 현금 확보를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15개 업체가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지난 5월 말 이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후, 6월 10일 1차 입찰 마감 시한까지 단 한 업체도 실제로 입찰하지 않았다. 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민간이 이를 개발해 활용할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수용할 경우 보상금액을 4670억원으로 산정하고, 이를 2022년까지 대한항공에 분할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7 14:47: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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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 도쿄·오사카 노선 다음달 재운항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일본 지역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5일과 6일 각각 인천-오사카(간사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항공편을 재개하고 주1회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오사카 노선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5분 간사이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55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도쿄 노선은 인천공항을 오전 7시 45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고, 오후 12시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올해 3월 중단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지역에 여러 차례 전세기 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비즈니스 수요 등 승객 수송에 힘썼다. 또한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도 재운항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일본 노선까지 지속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는 현지 교민, 기업인, 유학생 등 한국과 일본 양국간 이용객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이달 8일부터 실시돼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한 항공편 이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노선과 더불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8일까지 일본 노선 대상으로 예약 취소 및 변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해당 기간 중 내달 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의 탑승 항공편을 예약한 뒤 탑승 당일 수속 마감 전까지 여정을 변경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되며, 예약 취소는 1회, 예약 변경은 2회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와 생활 방역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과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웹 체크인,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방역 강화로 기내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준수에 맞는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시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8개월 만에 재개되는 일본 도쿄, 오사카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체계를 유지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7 14:45: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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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완벽 수송’ 준비 돌입

온도조절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가 대한항공 화물기에 탑재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백신을 전 세계로 완벽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7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급증할 항공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화물사업본부 내에 백신 수송 업무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억회분의 접종량이 필요하며, 백신 품질유지 및 긴급성으로 인해 항공 수송이 필요해 백신 개발 후 항공 운송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 세계에 필요한 백신 수송을 위해서는 8000여 대의 보잉747 화물기가 필요할 것으로 최근 예측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화물영업 및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과 운송 시 필요한 장비·시설 분석 및 확보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 및 전용 공간 확대 ▲비정상 상황 대비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 및 모니터링 강화 ▲직원 교육 등 백신의 수송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은 2℃에서 8℃ 사이의 온도에서 운송 및 보관 돼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70℃ 이하의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백신 운송은 항공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의약품 및 신선식품류의 수송 비중도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 및 신선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6월 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파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의약품 항공 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자사 화물터미널에 약 100톤의 온도조절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1292㎡ 규모의 냉장·냉동 시절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백신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내년 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872㎡ 규모의 신선화물 보관시설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급증한 전세계 의료용품 및 방호물자 운송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미국 메릴랜드주에 50만명 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국내 항공사에 생소한 볼티모어마셜공항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송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7 09:40: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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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행이 떠났다’ 유튜브 1000만뷰 돌파

아시아나항공 '여행이 떠났다' 바이럴 영상 스틸컷. 아시아나항공의 바이럴 영상 '여행이 떠났다' 편이 지난 8월 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달만에 유튜브 영상 시청 10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짜리 바이럴 영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현재의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담담하게 표현해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마스크를 끼고 분주하게 일하는 회사원들 ▲여행지 사진을 바라보는 여성 ▲만남을 미루고 영상 통화를 하는 어머니와 아들 ▲하늘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를 핸드폰 영상에 담는 여성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여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곁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모두의 공감과 함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한다. 특히 가수 이적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만든 노래 '당연한 것들'을 배경 음악으로 활용해 감동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개인 블로그 ▲항공·여행·해외 정보 공유 커뮤니티 ▲여행 인플루언서 계정 등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기업체 바이럴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소비자들의 자발적 공유 및 감동 후기가 이어졌다. 그 결과 유튜브 영상 시청이 1000만뷰(10월 4일 기준)를 돌파했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TV, 카카오TV 등 SNS 합산 총 1750만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 산업과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모든 분들께 이 영상을 전한다"며 "우리를 떠나버린 일상과 여행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7 09:37: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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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최적의 모바일 환경으로 '스마트 운항관리 시스템' 구축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최상의 안전 운항 시스템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갔다. 티웨이항공은 6일 항공기 운항을 위해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확대한 모바일 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근 테스트를 완료하고 실제 업무 시 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업무 시스템은 '스마트 시스템'으로 이름 붙여졌다. 기존 PC 및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 사용하던 운항관리 업무를 휴대폰 및 태블릿 PC에 설치된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최적화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운항관련 정보를 제공해 운항,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업무 시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스마트 시스템 개발은 운항·객실 승무원들이 운항 업무를 위해 사용 중인 ▲비행계획서 ▲크루 포털 ▲EFB 매뉴얼의 업그레이드와 실시간 정보 전달 기능 향상을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비행계획서의 변동 사항이 있을 때 실시간 푸시 알림을 보내, 조종사가 변경된 운항 정보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최종 업데이트된 내역은 비행 중 오프라인에서도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승무원들의 업무용 그룹웨어인 '크루포털'에서 비행스케줄을 스마트폰 캘린더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연료의 잔여량과 탑재된 물 용량 등록 기능을 추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전자비행정보인 EFB 매뉴얼은 운항승무원들이 비행 교범, 공항 정보, 각종 차트 등의 서류를 전자 문서화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도 모바일 환경에 따른 오프라인 조회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매뉴얼이 자동 업데이트 돼 최신 콘텐츠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스마트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최근 TMDS(훈련관리·배치시스템) 시스템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온라인 교육, 승무원 자격관리, 평가관리, 전자평가서, EBT 데이터 수집 등의 종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조종사가 기상, 바람, 중량 등의 운항조건 입력 시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를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보잉사로부터 도입해 사용해왔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을 이용한 보다 완벽한 안전운항 시스템으로 최적의 항공기 운항 상태를 통한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항공사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6 15:15: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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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앙아시아 물류거점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현대글로비스CI 현대글로비스가 중앙아시아 물류거점인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기업과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카자흐스탄 음료 제조·판매 기업인 RG 브랜즈(RG Brands)와 운송 사업 계약을 맺고 중앙아시아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RG 브랜즈는 음료 제조·판매 기업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을 비롯해 알마티, 쉼켄트 등에서 운송 사업을 하게 된다. 아르지(RG) 브랜즈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실어 도심 내 도소매점에 배송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내년부터는 생산 공장에서 물류센터로 제품을 나르는 수송 업무와 물류센터 관리 업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RG 브랜즈는 생수와 펩시콜라 등 연간 7억5000만리터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과 친환경 상용트럭 등 스마트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고 현지 다른 업체들과의 거래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이 지난해 초 파견한 신흥 물류시장 개척 선발대 '글로벌 파이오니어'의 첫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카자흐스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인근 신흥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물류 시장 미개척지에 인력을 파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6 15:0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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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LCC, 코로나에 날개 접나…"M&A는 최후의 보루"

(위쪽부터)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항공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받은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신생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날개를 접을 위기에 놓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저비용항공사 3사는 제대로 운항해보지도 못하고 경영난을 겪게 됐다.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 시장의 수요가 대폭 줄어든 것은 물론,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국제선 취항이 불가능해지는 등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나선 플라이강원을 제외하고,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아직 비행기를 띄워보지도 못했다. 그나마 운항을 하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최근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무급휴직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일단 10월 한 달간 전 직원 240명 중 필수인력 80명을 제외하고 160명이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그간 정부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버텨왔지만, 이마저도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무급휴직을 택한 것이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지원금을 주더라도 직원들 급여의 일부를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 플라이강원은 이 같은 무급휴직 결정과 함께, 공동대표 등 임원 9명이 일괄사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임원 9명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이 같은 임원들의 사퇴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비용 절감만으로 회사의 존립이 어려울 경우, 최후의 방안인 M&A(인수 합병)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에 앞서 먼저 관계사와 기존 주주를 통한 자금 유치로 경영난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도 회사에서 일정 부분을 지급해야 한다. 그런 부분도 축소하고자 무급휴직을 하게 됐다. 회사에서 무급휴직을 고용부에 신고하면 휴직 대상자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무급휴직이) 어느 정도 기간이 될지는 사실상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식될 지에 달린 것 같다. 여러 자구 노력을 했어도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 전체가 사직서를 낸 것은 맞다. 이런 부분들은 아직 이사회 의결이 남아 정확히 결정된 부분은 없다. 어쨌든 현재 임원들이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신규 투자와 기존 주주들의 출자를 많이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이달 투자 유치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긴축 경영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 2월 신청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므로 각 업무는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AOC 발급이 계속 지연되며 운항하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AOC 발급 지연 이유에 대해 "국토부 사정이 아니라 에어프레미아가 787 항공기를 도입해야 하는데, 제작사도 코로나 영향 때문에 셧다운을 했다. 그래서 항공기를 원래 7월에 도입해야 하는데, 처음에 9월로 지연됐다. 이후 다시 11월로 지연이 됐다"며 "국토부는 원래 7월에 맞춰 AOC를 진행했는데, 항공사에서 7월 2일, 9월 16일에 AOC 연기 신청을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항공기가 도입돼야만 AOC 현장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유동성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대비 차원에서 신청자만 무급휴직을 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투자 유치로 계속 유지하려 했는데, 다른 항공사도 안 좋아 투자 유치 중이니 에어프레미아도 조금 미뤄지게 됐다"며 1호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새 비행기이다 보니 새로 제작해야 하는데, 보잉사가 코로나 때문에 공장 문을 닫았다. 11월 초에는 입고가 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적인 항공사가 아니라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도 국토부로부터 AOC 발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당초 에어로케이는 지난 3월 청주-제주 노선을 통한 첫 취항을 목표로, 지난 2월 A320 기종의 1호기를 청주 공항에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운항 증명을 신청한 뒤 약 1년이 됐지만, 아직 마지막 단계인 현장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 역시 이미 직원을 채용해 정상 근무 중이지만, 고용유지지원금은 받지 못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 검사는 원래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 AOC는 예비평가, 서류 검사, 현장 검사 순인데 지금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며 "항공사의 비행기 상태에 따라 소요되는 기간이 전부 다르다. 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1차에 끝나면 90일이고, 그 이후에는 민원업무처리에 관한 법률상 기한 내 조치가 안 될 경우 계속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법적으로 무기한 연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06 14:34:3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