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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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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사이판 트래블 버블 '훈풍'…국제선 여행객 증가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사이판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객 증가로 훈풍이 불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트래블 버블 여행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면서 국제선 노선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객이 연말까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인 지난 9월 18일에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율이 85%를 달성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이며, 이는 대한민국-사이판 간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수치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예약 유치를 달성했으며, 7~8월 트래블 버블 여행객 수요가 한 편당 10명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추석 연휴 이후 매 편 100명 이상의 예약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사이판 현지교민 이동 수요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국내 백신접종율 증가와 트래블 버블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 기조가 반영되어 7, 8월 대비 뚜렷한 예약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화물 운송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던 LCC 업계는 사이판 트배를 버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항공권 판매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은 사이판 예약률은 10월 70%대에서 11월 95%까지 수직상승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까지 편도 기준으로 18만9800원에 인천에서 괌을 갈 수 있는 '지금 바로 괌'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6만원 추가 할인과 위탁수하물 23kg을 무료로 추가하는 혜택도 동시 제공한다. 진에어는 편도 총액 35만4900원에 인천에서 괌으로 들어가는 항공권을 판매하는 '괌감희소식'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별도 요금이 부과됐던 사전 좌석지정은 1만원 할인하고 사전 초과수하물 1개(23kg)는 무료로 추가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질수록 해외 여행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항공사별 국제선 항공권 판매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래블 버블 제도가 적용되는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관광청의 TRIP 프로그램에 따라, 사이판 도착 후 켄싱턴 리조트에서의 5일간 숙식 비용과 현지 PCR 검사 2회 비용을 전액 지원받으며, 사이판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시 치료 비용 역시 전액 지원 받는다. 또 사이판 내에서 사용 가능한 250달러 이상 바우처 제공 등 여행 비용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2021-09-23 13:3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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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확대 운영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확대 운영한다. 에어부산은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2회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10월 16일과 30일 두 차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쪽 규슈 지역을 감상한 후, 오전 11시 30분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 기준 10만 900원부터이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도 김포-김해 노선에 1회 운항한다. 지난달 10일 에어부산이 첫 선을 보인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은 이륙 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방식이 아닌 김포→김해, 김해→제주와 같이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코스로 운항된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국내이지만 일본 상공을 거친 후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국제선 비행으로 간주된다. 무착륙 비행과는 달리 국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 이색 비행 상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에어부산은 해당 비행 상품을 2차례 운항하였는데 평균 탑승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에어부산은 10월 운항 예정인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을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형태로 운항한다고 전했다. 무착륙 및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 상품 모두 기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굿즈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다양한 기념품도 탑승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2021-09-23 09:3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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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유럽 누적 운송량 100만TEU 돌파…총 52항차 중 50항차 만선 출항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중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Gdansk)'호. HMM은 세계 최대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선박 12척의 누적 운송량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화물(헤드홀) 기준 총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헤드홀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하며,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Back-haul) 이라고 한다. 지난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물량 등 화물 2803TEU를 싣고 떠난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호가 전날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 '그단스크'호는 다음달 21일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부터 12호선까지 헤드홀 기준, 총 52항차 중 50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나머지 2항차는 99%를 선적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돌아오는 백홀(수입화물)을 포함하면 총 97항차를 운항했으며 누적 운송량은 총 186만1633TEU에 이른다.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실어 나른 101만5563TEU의 컨테이너 박스(20피트 컨테이너 길이. 6m)를 일렬로 나열할 경우 길이가 약 6100km에 이르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1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정부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 재건을 목적으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를 지원했다. HMM은 이를 핵심 서비스 노선인 유럽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뿐 아니라 유럽 노선에서도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해운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초대형 선박 20척이 지금까지 실어 나른 물동량은 헤드홀(head-haul)과 백홀(back-haul)을 포함할 경우 총 115항차에 약 210만4218TEU에 이른다. 이는 컨테이너박스를 나열할 경우 1만2625km로 지구의 지름(약1만2700km)과 비슷한 길이다. 초대형 선박이 투입 완료되면서 HMM의 선복량은 2016년 40만TEU에서 현재 82만TEU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선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초대형선 비율도 약 50%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추가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으면, 선복량은 1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선박 발주부터 운항까지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성과의 달성이 가능했다"며 "HMM은 코로나19로 바닷길이 중요해지는 지금 세계 곳곳으로 국적 기업 수출입화물의 차질없는 운송과 대한민국 해운재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2 10:5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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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카카오엔터와 물류·AI 협약

음성 인식 기술 활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왼쪽)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인공지능(AI) 분야 협력에 나선다. 22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디지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AI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와 AI의 융합·접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 협력사간 교류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고객사에 마케팅·물류솔루션 및 카카오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적극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물류정보 시스템 구축 ▲물류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의사 결정과 서비스 제공 ▲AI 기반 콜센터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양사간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물류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9-22 08:4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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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내 물류사 최초 ISO37301 인증 획득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운영 노력 결과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으로부터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에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2019년엔 법무·Compliance실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이후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점검을 수행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과 안정적인 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ISO37301 인증에서 CJ대한통운은 전사적으로 수행한 법령 및 규제 리스크의 사전 파악 및 대응, 임직원 대상으로 한 주제별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장윤석 법무·컴플라이언스 실장(부사장)은 "준법경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수단이자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도구"라며 "당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ESG경영의 일환인 준법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3 09:54: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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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경력단절여성위한 '오렌지택배' 본격 시작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서 개소식…단지내선 여성 배송원이 가정까지 택배 배달 CJ대한통운, 시니어 실버택배, 장애인 블루택배 이어 세번째 '상생 일자리 모델'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택배일자리 사업 '오렌지택배'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택배는 시니어층을 위한 '실버택배', 장애인을 위한 '블루택배'에 이은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이를 위해 이날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렌지택배 개소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LH경기지역본부, 해피오렌지, 화성시, 경기광역자활센터, 화성지역자활센터, LH 35단지 관리사무소,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렌지택배는 아파트 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물품을 경력단절여성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택배기사가 택배터미널에서 물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거점형 택배인 오렌지택배는 택배차량이 거점에 택배물품을 하차하면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방문 배송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노동 강도가 낮은데 비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대한통운이 모델화해 안정화를 이룬 실버택배, 블루택배와 같은 방식이다.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전체 1768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렌지택배에는 아파트 입주민 및 인근 LH아파트 단지에서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 4명이 배송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9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배송원 일인당 월 평균 1300개의 택배를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 오렌지택배 배송원 장명희(46)씨는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 일자리를 얻기 힘들었는데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렌지택배 배송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택배를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택배 상생 일자리 사업을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LH35단지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오렌지택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ESG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09 09:22: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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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래에셋과 스타트업 투자나선다

50%씩 출자해 총 200억 규모 펀드 조성해 물류, 유통, 로봇등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CJ대한통운이 3차원(3D) 이미지 센싱 및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AI 로봇 디파레타이저. CJ대한통운이 미래에셋과 손잡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미래에셋과 절반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CJ대한통운신성장투자조합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물류, 유통,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 하드웨어, ICT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 융합형 풀필먼트, 새로운 라스트 마일, 친환경 등 물류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현장 도입에 적극 노력해왔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 파트너십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과 초격차 역량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8 09:4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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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9월에만 임시선박 9척 투입…"국적선사로서 수출물류 지원 최선"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호'가 부산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선박을 투입한다. 9월에만 임시선박 9척을 투입, 월 기준 가장 많은 양이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2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7일 부산을 출발한다. 이후 오는 18일 미국 타코마항을 경유해 2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8일 부산에서 출항할 예정인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울산호'는 43번째 임시선박이 된다.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항로에 투입된다. 이달 22일과 28일에 각각 멜버른과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패러마운트호'가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광양항에서 LA로 출항했다. HMM은 '패러마운트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부산을 중심으로 총 9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동안 임시선박 투입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한국무역협회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화주 선복 지원 및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25회, 미주 동안 7회, 러시아 5회, 유럽 4회, 베트남 1회, 호주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이달 9척을 모두 투입할 경우 총 49항차로 늘어난다.

2021-09-07 15:0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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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하늘위의 소방관 비상구 좌석 제공…편의와 기내 안전 확대

티웨이항공이 기내안전 증대를 위해 소방관에게 비상구 좌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이 하늘 위 가장 안전한 비상구 좌석을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소방관들의 여행 및 출장 등에 따른 항공기 이용 시 편의 증대와 비상 시 기내안전 증대를 위해 비상구 좌석을 현직 소방관 탑승 시 제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중간에 위치한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실승무원을 도와 기내안전 활동이 가능한 15세이상 일반인 고객에게 유료 좌석으로 판매 중으로 잔여 좌석을 소방관들에게 우선 제공해 6일부터 전 노선에서 운영한다. 비상구 좌석은 일반석 대비 넓은 좌석 공간으로 좌석 옆 도어 개폐가 가능한 비상 출입구 등이 있어 비상 상황 시 가장 중요한 대처를 진행해야 하는 곳이다. 비상구 좌석 이용을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시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서 소방관 신분확인(소방공무원증) 절차를 거쳐 좌석 배정을 받으면 된다. 소방관 비상구 좌석 제공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티웨이항공의 안전의식 제고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과의 안전 교류 확대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안전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오고 있다. 전현직 소방관들과 가족들의 항공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국내선 비수기 25%, 주말과 성수기 10% 및 국제선 비수기 7%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소방관이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항공기 기내 안전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이라 본다"며 "하늘 위 가장 안전한 항공기 운항에 이어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전문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에 완전을 더하는 항공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07 15:0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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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상 분석업체 지분 투자…300조 규모 우주 서비스 시장 정조준

KAI 우주센터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300조원 규모 우주 서비스 시장진출을 위한 '뉴 스페이스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KAI는 국내 항공 영상 분석 전문업체 '메이사'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이사는 2D로 촬영된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리컨스트럭션(Reconstruction)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소기업이다. KAI는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TF' 발족 이후 위성 영상 서비스 분야 진출을 검토했고, 국내 이미지 분석 기술을 선도하는 메이사와의 협력을 결정했다. KAI는 현재 1차원적 판매에 머물러 있는 위성 영상 서비스를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 우주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3D 리컨스트럭션 기술은 에어버스, 구글, MS 등 세계적 위성 이미지 서비스 기업들이 보유한 핵심기술로 해운, 농업, 산림 등 다양한 산업의 분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드론 영상을 중심으로 국내 건설 분야의 실시간 공정률 측정, 시공 도면과의 오차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기술이 위성에 적용되면 항구의 선박 이동량에 따른 물동량, 산림자원 및 병충해 정보, 곡물 작황, 유류 저장량 분석 등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KAI는 기대했다. 위성영상, 발사 서비스 등 우주 서비스 분야는 2040년 30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항공 제조를 넘어 서비스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위성 이미지 분석은 물론 메타버스 기반의 시뮬레이터 개발 등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13:35: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