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베트남 승인…한국·미국·EU·중국·일본 5개국 심사 남아

대한항공이 베트남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인수 및 통합의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통합절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태국도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 받은 바 있다.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도 접수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1-11-16 14:46: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3분기 엇갈린 성적표…4분기 성장보단 기대

대한항공 항공기.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간 실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형 항공사는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객 수요에만 의존하는 LCC는 여전히 실적 개선에 힘겨운 모습이다. 다만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하면서 LCC 업계도 조금씩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매출 2조2270억원과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4%, 5671% 증가한 수치로,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나 증가해 큰 폭의 흑자를 이뤘다. 두 항공사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수요가 감소하자 빠르게 여객기를 화물운송기로 전환하면서 대응한 부분이 크다. 두 항공사 모두 3분기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내며 '화물 특수'를 누렸다. 대한항공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화물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7,545억원으로, 이는 화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반면 LCC 업계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 682억원, 영업손실은 913억원을 기록했고, 진에어 역시 매출 606억원에 영업손실 445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530억원과 영업손실 390억원, 에어부산은 매출 399억원에 영업손실 513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진에어를 제외하고 대부분 영업손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제주항공 항공기 LCC업계는 이같은 실적 악화를 벗어나기 위해 위드 코로나에 맞춰 국제선 운항재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운항 재개는 관광 목적의 부정기 운항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괌 노선에 대한 정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재운항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괌 노선을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해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재개되는 첫 관광 노선이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매주 목·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재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인천-사이판·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항공권 할인, 위탁 수하물 추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또한 LCC 업계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 18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 30%, 동반자 1명 1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매방법은 온라인 회원가입 후 예약과정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국내선 왕복 예약 시 스마트운임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적용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LCC 업계의 매출과 직결되는 국제선 여객 수가 회복하지 않으면 당장 실적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4분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대하긴 이르다.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4:23: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내년 1월부터 기업고객 택배비 올린다

소형 택배 기준 50원 인상…협의 진행중 한진, 롯데, 로젠등도 잇따라 가격 올리나 CJ대한통운이 내년 1월1일부터 기업고객 대상 택배비를 올린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B2B 택배비를 인상키로 함에 따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도 순차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CJ대한통운은 16일 "사회적합의 완전 이행과 배송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택배비 현실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소형택배 기준 50원 인상된 2022년 계약단가 인상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하고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합의 완전 이행과 유가 등 배송원가 상승으로 택배비 현실화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다만 CJ대한통운은 개인고객 택배비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기업고객의 경우도 내년 1월 인상분 외엔 추가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계약단가 현실화로 확보되는 재원은 사회적합의 완전이행을 위한 비용과 함께 택배종사자 작업환경 개선 및 소득향상, 첨단기술 도입과 서비스개선을 위한 미래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택배종사자 모두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투자효율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택배량의 70%를 차지하는 소형 택배 기준으로 50원이 인상되며, 전체 택배의 0.3% 수준인 190㎝ 이하 대형 택배는 1000원 인상된다. 중대형 택배에 대한 기업고객 할증도 적용된다. 할증이 적용되는 기업은 전체 기업고객 중 4% 수준인 3800여개사로 알려졌다. 20~160㎝ 이하 중대형 택배 비중이 40% 이상이면 200원, 60% 이상이면 300원, 80% 이상은 400원씩 추가 할증한다. CJ대한통운은 "가이드를 지키지 않았던 고객사들에게 적정 요금을 청구해서 받겠다는 취지"라며 "소형으로 계약해놓고 중형 이상을 끼워넣는 경우가 있어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1-11-16 10:55: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위드코로나 전환속 '여행사진 공모전' 재개

제 27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여행사진 공모전'을 재개한다. 최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제 27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여행사진 공모전'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으로 매년 국내외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 진솔한 삶의 현장 등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일반부문의 주제는 '여행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에 대한 갈증과 앞으로 다가올 위드코로나 시대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여행지 배경 작품을 통해 보는이로 하여금 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특별부문은 일상이 여행이 되는 뉴노멀의 코로나 시대를 버티게 해준 나만의 '일상 여행'을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담은 작품 중 국내외 미발표작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일반부문의 작품 접수는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 이미지 파일을 등록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특별부문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작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입선 40명, 특별부문 11명(대상 1명, 입선 10명) 등 총 61명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 국제선 및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항공권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 발표는 2022년 1월 마지막주에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수상작은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된다.

2021-11-15 13:43:4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국내 물류기업 최초 'DJSI 월드 지수' 편입

현대글로비스 CI. 현대글로비스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전 세계 물류·해운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새롭게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21개로 이 가운데 글로벌 운수 및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1999년 시작된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편입된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는 것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월드 지수뿐 아니라 7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DJSI 코리아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그 배경으로 '다양한 ESG 강화 활동'을 꼽았다. 우선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 여성 사외이사와 물류산업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유엔(UN)이 지속균형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발의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했다. 또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창설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며 ESG 경영 실천 의지도 밝혔다. 이 밖에도 공급망 관리, 임직원의 보건 및 안전 강화, 인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1-11-14 13:24: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91세 CJ대한통운, 2.5조 투자해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한다

11월15일 창립 91주년…2023년까지 대규모 투자 결정 로봇·AI 등 첨단기술 확보, 전문인력 800명 영입 계획도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지금보다 8배 늘려 서비스 제고 강신호 대표 "첨단 물류기술 기반, 고객과 함께 성장" 강조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왼쪽 두번째)와 주요 경영진들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로봇이 상품을 집어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거나 상자에 넣어주는 '피스 피킹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 /CJ대한통운 15일로 91살이 되는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추가 성장을 모색한다. 이커머스·택배 플랫폼 확장을 위한 로봇·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 확보, 업계 최고 인재 영입, 획기적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다. 여기엔 2023년까지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현재보다 8배로 확장하고, 최고급 전문인력 800명 추가 확보 등의 내용도 담겼다. CJ대한통운은 14일 이같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강신호 대표는 창립 91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함께해 온 CJ대한통운은 이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없어선 안될 사회기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는 미션도 새로 내놨다. 강 대표는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능력은 당분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엔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물류산업은 노동집약, 경험집약 구조에서 디지털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트렌드를 읽고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인재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미래 신성장동력인 이커머스, 택배, 새로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경기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외에도 수도권에 이커머스 핵심거점 및 3온도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한다. 지금보다 8배 수준으로 확장하는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에는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예측운영 역량이 더해져 미래물류를 이끌어갈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택배사업은 소형상품 분류설비인 멀티포인트(MP) 등을 통해 취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플랫폼과 셀러,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높은 융합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재 및 이커머스 물류와 부가서비스를 국내외에 통합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후년까지 TES물류기술연구소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기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기술 확보에서 상용화까지 세부일정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세운 바 있다. 1000명에 가까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개방적 혁신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선다.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 역시 혁신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의 7단계 이상 세분화된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역량만 있다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손질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을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은 최고인재와 일류문화"라면서 "치열하고 역동적이며 응집력을 갖춘 조직문화 혁명을 토대로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이날 기념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그는 "우리는 91년 역사를 뒤로하고 100년을 위한 출발점 앞에 서 있다"며 "최고인재가 입사하고 싶어하고 미래 물류시장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으로 시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동참도 호소했다. 한편 1930년 11월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CJ대한통운은 광복과 6·25 전쟁후 재건기,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왔다. 대한통운과 CJ GLS 합병으로 CJ그룹 가족이 된 2013년 당시 3조80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0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8년새 3배 성장했다.

2021-11-14 10:00:0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항공화물 수요 급증에 3분기 영업익 4386억원 기록…'위드코로나' 4분기 상승 기대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운임과 늘어난 화물량 덕분에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2조2270억원,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억원) 60배 가까이 증가해, 5년 만에 4000억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대한항공의 실적은 항공화물 부분이 이끌었다.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가 급증했고,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Belly·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수송량과 운임 증가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은 연말 성수기와 맞물려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화물전용 여객기 활용 극대화를 통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공급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속에서도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 증가,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4분기에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과 세계 각국의 국경개방 정책으로 여객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점진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1-11-12 16:10: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나무심기'로 탄소배출량 감축나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중구 한빛공원서 도시숲 조성 CJ대한통운이 나무심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중구 삼각동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경관 향상을 위한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숲 조성 행사는 지난 6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진행한 '그린맵(GREEN-MAP)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린맵 캠페인은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녹색소외지역 후보지를 공유 받았으며,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과 교통섬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CJ대한통운 임직원,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 공터에 라일락, 조팝나무, 홍철쭉 등 환경개선을 위한 관목 61그루를 직접 심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배롱나무, 목수국라임라이트, 황금조팝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한빛공원 옆 교통섬에 심어 도시숲을 조성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기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90주년 기념 도시숲을 조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식목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9281그루 이상을 식수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

2021-11-12 07:01: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반려동물 운송 확대…7㎏·6마리까지 탑승 가능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하는 반려동물의 무게를 운송 용기(케이지)를 포함해 기존 5㎏에서 7㎏으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2017년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을 허용한 이후 4년 만에 동반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와 수를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꾸준히 늘고 있는 펫팸족(Pet+Family)을 여객 수요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방법도 쉽게 바꿨다. 기존 반려동물을 동반한 예약 가능 여부는 예약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항공권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동반자 정보입력란에 반려동물을 체크하면 해당 여정의 동반 탑승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반려동물 동반 탑승 허용 범위를 늘리면서 공항에서 유료로(5000원) 판매하는 운송용기의 디자인도 운송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경했다. 한편 제주항공 지난 9월말까지 1만1883건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해 2019년 7020건과 2020년 9229건을 넘어섰다. 월별 평균 운송 실적은 2019년 585건에서 올해 1320건으로 2.3배 늘었다.

2021-11-11 14:06: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