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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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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공항 스타트업' 육성 사업 추진

5월 6일까지 모집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지역 항공·공항 산업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엑스 에어포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항공산업 분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항공·공항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고 인천공항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분야는 ▲공항의 필요기술을 해결하는'기술적용분야'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실증분야'로 나눠지고,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인천지역 항공·공항 산업분야 스타트업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공항에서 혁신기술을 직접 테스트하게 된다. 또한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기술컨설팅 지원 ▲인천공항 테크마켓 기술홍보 등록 ▲기술실증과 관련된 인천공항 보유 공공데이터 및 관련 시스템 활용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사는 공항에 필요한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4차 혁명 기술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신기술도입 및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공모가 항공·공항산업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공·공항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2 15:1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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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7년만에 유종의 미

현지 여성 취업율·소득율 증대 기여 수료생 461명 중 150여명 취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특상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이 7년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지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코이카와 민관협력사업 MOU를 체결하고 재원을 공동으로 부담했으며, 굿피플을 운영 주체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여성들에게 외국어, 컴퓨터, 회계, 서비스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본 교육을 제공 했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교육 과정에서 훈련생들은 컴퓨터 활용 능력, 외국어(한글/영어), 대면 서비스 능력이 평균 23%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고 교육에 대한 훈련생들의 만족도는 90% 이상이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지난 7년간 46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약 150명이 한국 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관련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수료생들의 소득율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여성 근로자의 임금, 취업율이 상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취업에 성공한 부이티리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공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취업과 함께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갖게 해 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나의 인생을 바꿔 준 기적 같은 선물"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여성 인재 양성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이 7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파트너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논의와 대응으로 후원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의 뜻깊은 마무리를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굿피플(NGO) 강대성 상임이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사업 실적과 성과, 활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후원자-수요자 간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도 현지 어린이 ·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정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ESG경영에 발맞춰 더 발전되고 가치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4-12 10:5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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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亞·유럽으로 영향력 확대

8개국서 11곳 물류센터 운영…작년 해외직구 전년대비 6.7% 성장 코리아센터의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아시아와 유럽으로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2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몰테일은 현재 8개국에서 11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언어를 몰라도 해외 제품을 국내 쇼핑몰과 같은 환경으로 구매 가능한 다해줌 ▲인기상품 소싱을 통한 공급과 판매 ▲ 기업간거래 및 기업소비자간거래 풀필먼트 ▲중간 배송지 역할의 배송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테일은 지난해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2020년 대비 6.7% 성장한 254만건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경우 해외 직구건수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각각 461%,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 스페인,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도 43.8% 성장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아시아 및 유럽 지역 성장에는 물류센터 거점 확대 및 시스템 고도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편리한 쇼핑 환경 개선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몰테일은 지난해 축구장 3.5개 크기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7521평)에 자체 엑스레이(X-RAY) 장비 및 최신식 컨베이어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홍콩 물류센터를 지난 11월에 오픈하며 중국 직구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다해줌 서비스에 독일을 추가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의 주요 상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연결 거점으로 활용,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했다. 다해줌은 몰테일 앱 아이디 하나면 현지 언어를 몰라도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을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구매 대행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G2C 사업을 강화하고 나아가 유럽 및 동남아시아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12 08:4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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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무역協과 유럽 수출 中企 물류 지원나서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LX판토스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향 수출 화물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LX판토스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협회와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물류대란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더욱 악화된 유럽향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류대란 장기화로 인한 선복 확보난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대륙을 통한 철도화물 운송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물을 해상을 통해 러시아나 중국에 먼저 운송한 뒤 현지에서 화물열차로 환적해 동유럽까지 철로로 이동하는 복합운송(multimodal transport) 방식이 대표적이다.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은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다. 특히, 철도운송은 해상운송에 비해 아시아·동유럽 간 운송기간이 짧고 정시성이 높아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LX판토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협회와 협력해 올해까지 매주 30TEU 내외의 선복을 중소기업 전용으로 마련하는 한편, 운임도 기존 대비 10~15% 가량 할인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지원사업 참여도와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LX판토스가 자체 개발한 '판토스 나우(PANTOS NOW)'를 활용하면 화물운송 예약, 화물의 실시간 위치 추적, 화물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LX판토스 이하형 철도사업담당은 "이번 지원사업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1 14:2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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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혁신물류기술' 해외에 심었다

TES물류기술연구소 개발 '수송복화 알고리즘' 인도 CJ다슬에 이전 CJ대한통운이 최첨단 혁신물류기술 해외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인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계열사인 CJ다슬(Darcl)에 이전해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10% 이상 높였다고 10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물류센터, 거래처 등을 오가는 대형 수송차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경로와 운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선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택배, 계약물류 등 수송역량이 필요한 다양한 물류사업에 접목시켜 활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수송복화 알고리즘 기술을 CJ다슬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은 하루 2000대가 넘는 수송차량을 인도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운영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 운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단순 임시배차 방식과 달리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분석한다. 출발지, 도착지, 차량종류, 운행경로 등 인도 전역을 횡단하는 수송차량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물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의 전체 이동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고정 차량대수에 대한 사전예측이 가능하고 매치백(Match-Back)을 통해 동일한 경로를 공차로 운행하는 비율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운영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례로 뉴델리와 뭄바이를 화물을 싣고 각각 오가는 2대의 임시차량 대신, 예측된 정보를 활용해 고정된 노선을 1대의 차량만으로 공차없이 운영가능하게 된 것이다.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며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로봇, AI,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송복화 알고리즘과 같은 최첨단 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4:2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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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UAM 운항통제시스템 개발 참여…"산업발전 주도적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이하 UAM) 시대에 대비해 시스템 분야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 UAS Management System)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으며,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따.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로, 도심 상공을 오가는 대중교통·물류 운송 수단을 말한다.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신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시스템 등도 국내 다수 기업들이 UAM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6년 1560억달러, 2030년 3220억달러, 2040년 1조474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UAM은 최근 세계 각국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022-04-11 13:2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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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재운행 "프로모션도 함께"

국제선 재운항 기념 프로모션 4월 11일~5월 29일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며 국제선 하늘길을 넓힌다. 11일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고 전했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해외 노선 운항편을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2호기까지 도입한 대형기 A330-300도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하면 상반기 내로 국제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5월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한 일본,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된다. 프로모션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18만7500원~ ▲인천~오사카 22만7500원~ ▲인천~도쿄(나리타) 20만3300원~ ▲인천~방콕 29만5930원~ ▲인천~호찌민 40만4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온라인으로 구매 후 여정 변경 또는 환불 시 수수료가 각 1회씩 면제되며, 위탁 수하물 추가 구매 시 할인 적용이 가능한 5만 원 쿠폰도 제공한다. 기존 제공되는 20kg 위탁 수하물에서 추가로 더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천~괌 노선 항공권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 중인 '다시, 괌' 프로모션을 통해 편도 총액 29만6020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달 30일까지 예약 시 위탁 수하물 23kg 무료 추가 혜택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재운항과 증편을 지속해 나가는 등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단거리를 넘어 싱가포르, 호주,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4-11 09:48: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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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대전 시작…국내 LCC 중장거리 비행 서둘러VS해외 LCC 국내 취항

코로나19 엔데믹화 분위기에 중장거리 비행 준비에 분주한 LCC 호주 LCC 젯스타도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국내외 항공 정상화에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국내와 국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장거리 노선을 준비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LCC, 어려운 중에도 중장거리 기체 도입하는 '도전' LCC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노선 다각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향방이 달려있지만 LCC 업계는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국내선만으로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두 FSC가 결합하며 내놓을 국제선 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항공사다. 업계에서도 티웨이항공의 수혜를 점치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말레이시아 등의 운수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중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에어버스의 A330-300을 한 대 더 확보했고 다음 달 3호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총 347석 규모를 가진 기체로 항속거리는 1만186㎞에 이른다. 먼저 들여온 1호기는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가장 바라는 노선으로 파리. 로마, 이스탄불 노선을 꼽으며 향후 FSC 합병 후 국제선 운영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시장에 나온 총 26개의 운수권 중 매력적이지 않은 노선은 없다"며 "특히 유럽 5~6개 노선은 모두 매력적이고, 중국 장가계 노선도 좋다"고 꼽았다. 티웨이항공은 이 밖에도 코로나 회복 여부에 따라선 7월부터 동유럽 크로아티아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엔 호주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구상한 바 있다. LCC들은 동남아·일본 노선 같은 중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중소형기 30대 등 총 50대 규모의 기단을 확보해 연 매출 3조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A330-200을 도입해 국제선 여객 및 카고 사업에 내실을 다진다. 플라이강원은 2025년까지 A330-200 기종을 총 7대(여객기 4대, 화물기 3대)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간 9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만톤의 화물을 수송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A330-2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8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42석 등을 갖추고 있는 총 260석 규모의 기체다. 해당 기체의 항속거리 최대 1만3450km로 A330-300보다 조금 더 긴 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와 유럽 전역으로 승객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신생 항공사로 분류되는 에어프레미아도 보잉 중형 항공기 B787-9 3대를 도입해 4대의 중형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B787-9를 10대까지 늘려 장거리 노선 운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2022년까지 보잉787-9 7대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늦춰졌다. B787-9는 인천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미주 등을 오갈 수 있는 기체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장거리 노선보다 B737-8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737-8 대상으로 한 모의비행훈련장치인 '시뮬레이터(Simulator)'를 도입했다. 기존에 제주항공이 보유하고 있던 기체는 B737-800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길어져 중앙아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으로 노선 확대가 가능하다. LCC업계 관계자는 "두 FSC의 결합 없이는 나올 수 없었던 노선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유명무실한 PCR 음성 확인 절차를 재검토하고 항공유 관세 인하를 한시적이나마 진행해 준다면 항공 정상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LCC의 국내 취항 '대결 구도' 외국계 LCC도 국내 취항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하늘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와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LCC 젯스타(Jetstar)는 지난 8일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젯스타는 11월 2일에 인천~시드니 노선으로 첫 취항을 시작하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한다. 다만 취항 일정 등은 정부 및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젯스타는 LCC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호주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호주 노선 이용객은 1년에 약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한국인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다. 이번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을 기념해 젯스타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하는 승객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1인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7만7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렛 에반스 젯스타 그룹 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활기찬 밤 문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한국은 호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0 13:00: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