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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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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UAM으로 미래 하늘길 달린다”… 하늘 위 금광 기대

2040년 시장규모 13조원, 일자리 16만개 창출 효과 예측 UAM 개발의 핵심은 '연결'과 '안전' 영화 같은 일이 곧 일어날 수 있을까. 1989년에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2'에서 주인공들은 2015년 10월에 도착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나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현실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도, 드론 택시 개발도 시간과 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늦어진 미래이지 영영 오질 않을 미래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는 '도심항공교통'을 의미하는 총칭으로 드론 택시나 개인 비행기체만을 뜻하는 용어는 아니다. 대신 PAV(Personal Air Vehicle)라는 단어가 수직이착륙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결국 UAM 사업 확장과 개발은 각종 형태의 PAV를 비롯해 PAV가 이착륙할 소규모 공항 '버티포트(Vertiport)', 하늘을 모니터링하고 안전과 관련이 깊은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등을 모두 살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 어려운 일에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기술 강국들도 기업 단위, 정부-기업 연합 등으로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 생산유발효과 23조원, 부가가치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 근래에 자본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UAM이 일자리 16만개를 창출할 효자 산업으로 여기지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이 1조 5000억 달러(약 181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봐 UAM 산업의 전망은 아주 밝은 상태다. UAM이 받는 기대만큼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음은 분명하다. 한 기업만의 기술로는 UAM 체계를 만들 수 없어 개발 주체간의 '연결'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결릴 것이기 때문에 너무 먼 미래라는 지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사람의 이동이나 물류 운송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인프라들이 느리긴 해도 안전성과 편의성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UAM은 너무 먼 미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국내 기업과 정부는 다른 국가 못잖게 UAM 관련 개발과 체계 구축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하늘만큼 높은 'UAM 인기', 현대차·한화시스템·통신사 등 국내기업 관심↑ 어린 시절, 받고 싶은 초능력 목록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능력이 있다면 '하늘을 나는 능력'일 것이다. UAM은 초능력 없이도 이 소원을 이뤄준다. UAM의 매력은 꽉 막힌 도심 교통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목적지에 갈수 있다는 점이다. 상용화된다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릴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물론 헬리콥터나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하게 해줬지만 이들의 소음은 저공 도심항공 시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여기에 글로벌 이슈인 환경문제 해소와 탄소중립 충족을 위해서라도 전기 동력을 이용할 필요성이 UAM 개발 시 매번 언급되는 부분이다. UAM이 전기 추진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Landing) 개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밀도·고출력 배터리로 적은 소음으로 도심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상용화시 도심 상공 600~900m에서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공유 교통에 준하는 적정 탑승 가격도 책정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업들도 이러한 UAM을 매력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국내기업 중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현대자동차다. 정의선 회장부터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30%는 UAM이 맡을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UAM 시장에 관심이 많고 그룹 차원에서 2028년까지 UAM 상용화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미국에는 '슈퍼널(Supernal)'이라는 이름으로 UAM 법인을 내고 시장 인프라 구축 중이다. 여기에 우버와도 UAM 협약을 맺고, UAM 인프라 스타트업인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해 기술력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대표 방산업체이자 ICT기술을 연구하는 한화시스템은 2035년 상용화 목표로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전기 UAM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오버에어와 협력해 UAM 기체인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하고 2030년 서비스 지역을 세계 각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통신업체 SK텔레콤도 UAM 시장에 뛰어들었다. SKT는 기존 통신·자율주행·정밀위치 확인·보안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UAM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SKT는 지난해 말 CEO 직속 사업 추진 TF를 만들어 연구와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영상 SKT 대표도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10년의 미래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가 UAM"이라며 완전자율비행 서비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T는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UAM 예약·탑승 ▲지상-비행체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UAM 연계 플랫폼 사업 등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국토교통부가 'UAM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연합체는 크게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이 속한 'SKT 연합'과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손을 잡은 'KT 연합'이 양강 구도를 펼쳐 연구에 연구와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 상태다. KT는 위성망을 가지고 끊김 없이 지상 통제소와 기체를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SKT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구축에 목표를 두고 있다. 결국 각 기업이 가진 기술·인프라 등이 연결되고 집약 되어야만 UAM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2022-04-14 14:58: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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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대폭 확대" 다낭·나트랑 노선 운항

인천~세부/클락 등 14개 노선 174회 운항 계획 4월19일까지 인천~마닐라/세부/클락/코타키나발루 할인 프로모션 제주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 14일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4월 현재와 비교해 노선수는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증가한 수치다. 다음달 운항 확대는 예전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동남아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된 대양주 노선에 집중돼 있다. 운항계획은 대양주 지역이 68회로 가장 많고,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58회, 일본 34회, 중국 14회 순으로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 국제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19일까지 5월에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마닐라 29만2600원 ▲인천~세부 31만7600원 ▲인천~클락 29만2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31만26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14 10:38: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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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글로벌 상위 5% 기업 안착" 지속가능경영 국제 평가 '골드' 획득

지난해 '실버(Silver)'에서 1년만에 상향 HMM이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GOLD) 등급 획득했다./HMM HMM이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의 성과를 세계 시장을 상대로 거두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HMM은 14일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프랑스 소재 기업 환경 영향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서,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적 CSR 평가방법에 따라 기업의 ESG 정책, 성과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자 관리 등 4개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골드(Gold)' 등급은 평가에 참여한 모든 글로벌 기업 가운데 상위 5%에 해당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60여개국, 200여개 산업에 걸쳐 7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자 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 지속가능경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로 HMM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최근 지속가능경영 외부 평가 정보를 수시로 요구하는 글로벌 대형 화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입찰 참여에 대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등급(Silver 이상) 제출을 권장하고 있어 HMM의 이번 평가결과는 영업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MM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비재무적 요소가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 각 분야에서도 솔선수범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하는 2021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 및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

2022-04-14 10:38: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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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대형·특수화물 운송 준비 순항 "국제화물 사업 확장 정조준"

대형·특수화물 운송 위한 ULD 및 관련 인허가 준비 완료 티웨이항공 A330-300에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13일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Jettainer)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첫 대형기 A330을 도입한 바 있다. '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물칸에 일정하게 고정시켜 안전 운항을 확보하게 하는 중요한 화물 운송 수단이다. 컨테이너와 팔레트 모두 ULD의 종류로, 컨테이너는 승객들의 가방과 우편물, 경량 화물을 싣는 용도로, 팔레트는 중량, 대형 화물을 싣는 용도로 쓰인다. ULD 활용을 통해 다량의 화물을 신속, 안전하게 기내에 적재할 수 있고, 악천후나 도난 및 파손 등으로부터 탑재물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소형기로는 수송할 수 없는 대형 및 특수 화물도 수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젯테이너사는 독일 루프트한자카고의 자회사로, 전 세계 500개 지역에 약 10만 개의 ULD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ULD 관리·공급 기업이다. 티웨이항공은 젯테이너로부터 맞춤형 ULD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ULD의 제어와 추적 등 효율적인 ULD 유지 보수 서비스와 솔루션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지난달 컨테이너 도입을 완료한 티웨이항공은 5월 중 팔레트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특수화물 운송 등을 위한 위험물 운송 허가를 완료해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향후 대형기 A330-300 기종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여객은 물론 화물 수요도 충분히 고려 가능한 지역에 우선 투입하여 운항하며 지속적인 화물 사업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ULD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화물 수송 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라며 "대형기 도입에 발맞춰 여객과 화물 수송을 동시에 적극 확대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시대 도약과 성장을 빠르게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13 12:3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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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재개 기념"…할인·적립 프로모션 풍성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13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에 따른 해외 여행객들의 선수요 충족을 위해 ▲온라인 할인 쿠폰 제공 ▲특가 운임 및 부가 서비스 제공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즈 드림 쿠폰'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하는 고객들에게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국 노선 제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누구든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25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하와이 노선을 기념해 'Honey Holiday in Hawai'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2인 이상의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이번 하와이 프로모션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최대 200만원 할인 ▲사은품 증정 혜택과 더불어 ▲특급 호텔 할인 ▲무료 픽업 서비스 ▲스냅사진 특별 할인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호텔스닷컴과 신규 제휴를 기념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호텔스닷컴을 통해 숙박 상품을 예약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1000원당 기본 3마일에 2마일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위한 예약은 다음달 7일, 투숙 기간은 6월30일까지다. 신규 제휴 이벤트를 통해 예약과 투숙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추진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촉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2-04-13 12:3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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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T, 'K-UAM 드림팀' 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대표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선도를 위해 'K-UAM 드림팀'이 결성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함께 K-UAM 드림팀을 결성해 2025년 저밀도 운항환경에서 관광·공공용 UAM을 운항하기 위한 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UAM 저밀도 운항환경'은 현재의 기술과 항공인프라로 안전 운항이 가능하고 고층 건물과 같은 장애물이 적은 하늘길을 이용하게 되므로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장기간 준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밀도 도심지 운항의 난이도 높은 기술 개발과 운항 표준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 구축·운영과 교통관리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 MRO,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K텔레콤은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 통신 시스템 구축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 기상분야 연구·개발(R&D)을 담당한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은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SK텔레콤이 협력한다. K-UAM 드림팀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에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상호 연동체계를 구축한다. 나아가 혼잡한 도심지 및 고밀도 운항 환경 사업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형중 사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2년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 안전운항 인프라를 활용하고, 분야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K-UAM 드림팀이 한방향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미래 먹거리가 될 UAM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 국가의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12:24: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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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사이판 현지 호텔 제휴로 최대 60달러 할인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괌에 이어 사이판 현지 호텔과도 제휴를 맺어 승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에어부산은 사이판 현지 호텔 3곳과 연계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부산~사이판 노선 승객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하고 호텔 예약을 완료한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휴 호텔은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다. 혜택은 공항~호텔 왕복 픽업/샌딩, COR 골프 이용 시 특가 적용, 객실 1박당최대 $60 할인 등 호텔별로 상이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사이판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상자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어부산 부산~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제휴 맺은 호텔에 투숙한 이용객이며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또는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여행에 특별함을 더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4-13 12:19: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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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행 티켓은 누구 손에?" LCC 업계 기대감 고조 속 '우려' 목소리도

국토부, 해외노선의 운수권 배분 심의 14일 개최 몽골 노선은 운항 거리에 비해 운임 높아… 성수기 수요도 많아 '알짜' 해외입국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알짜'로 불리는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이 어떤 항공사에게 주어질지가 관건인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심의를 거쳐 항공사에 운수권을 배분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재개되는 동시에 이뤄지는 운수권 배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이기에 나라 간 항공협정을 통해 규모가 정해진다. 이번 몽골 노선 증대의 경우는 지난해 8월 몽골 정부와의 회담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올해 성수기(6∼9월) 울란바토르 노선의 공급 좌석을 주당 2500석에서 50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운항편으로 환산하면 주 9회에서 주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알려진 바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수권 추가 배분을 신청한 상태고,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등은 신규 취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노선 취항을 요청한 곳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대부분 국내 항공사가 몽골 노선에 관심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한다는 장점도 있어 전 항공사가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몽골 노선이 이렇게 '알짜'로 꼽히게 된 이유는 운항되는 노선 거리에 비해 운임이 비싼 편이고 탑승률도 높아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 성수기 항권공이 약 100만원에 판매됐었다. 비슷한 거리의 노선들보다 많게는 2배 적게는 1.5배의 운임을 기록함과 동시에 탑승률도 만석에 가까운 80~90% 수준이라 수익성과 수요가 모두 충족되는 노선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6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인천에서 운항 중이고,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주 3회 운수권을 가지고 있다. ◆LCC 기대치↑, "FSC 결합하면 몽골노선 독점이라 기회는 LCC에게 오지 않을까"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인한 몽골 노선의 독점 우려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운수권이 LCC들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특히 FSC 산하 LCC들도 계열사기 때문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몽골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1995년 김포발에서 출발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해온 기점으로 25년간 독점 운행해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도 증가하고 항공권도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는 2019년 몽골과 항공회담을 열고 좌석 공급을 늘리며 인천~울란바로트르 독점 구도가 깨졌다. 자연히 요금 인하 요과도 생겼다. 에어부산의 경우는 2016년 주 2회 운항을 시작해 아시아나보다 먼저 울란바토르행 비행기를 띄운 바 있다. 운수권심의위원회는 각종 지표에 대한 정량 또는 정성 평가를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운수권을 배분하기 때문에 독점 우려가 예상되는 경우 감점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14일 운수권 배분 심의에서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외에도 ▲무안~베이징 ▲무안~상하이 ▲양양~상하이 ▲청주~마닐라 ▲무안~마닐라 ▲대구~연길 ▲제주~마닐라 등 노선도 운수권 배분이 이뤄진다. ◆FSC 산하 LCC는 걱정… "기업결합으로 받는 불이익 우려돼" 운수권 배분 자체는 항공업계의 희소식이지만 FSC 산하의 LC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기업결합에 따른 노선 독점으로 산하 LCC가 운수권 배분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향토기업인 에어부산이 운수권 배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국토부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두 FSC의 합병이 완료되려면 상당 시일이 소요될텐데 결합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수권 배분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항공사 간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04-13 11:45: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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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서울시등과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택배車 적재함등 3면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부착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택배 화물차량 1000여대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3000여개를 부착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복지재단과 함께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택배 화물차량의 운전석, 조수석, 적재함에 스티커를 붙인다. 3면에 붙이는 스티커에는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적혀있어 대형 화물차량 운전자는 물론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경각심까지 고취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4월부터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대형 화물차량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시는 CJ대한통운과 택배 화물차량 이외에도 자체 운영하는 화물차, 살수차, 청소차 등 총 5000여대의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교차로 내 통행 및 신호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고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배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사각지대는 차량 운전자가 장애요인에 의해 인접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을 의미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경우 차체가 크고 높기 때문에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훨씬 크고 넓다. 실제로 교통안전 선진국인 프랑스에서는 지난 21년 1월부터 화물차, 버스, 캠핑카 등 3.5톤 이상의 모든 대형차에 사각지대 주의 경고물 부착을 의무화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3 08:57: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