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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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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다각도 ESG로 비상하는 제주항공

코로나19의 그늘을 벗어난 항공사들이 일제히 도약 중인 가운데 제주항공이 ESG 경영 내재화에 열을 올리며 '비상'을 준비 중이다. ◆기단 경쟁력 갖추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항공 산업은 대표적인 기간사업 중 하나로 '하늘 길'이라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탈탄소' 분위기 속에 항공사들은 '기후 악당'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기도 해, '아이러니'한 상황에 봉착해 있기도 하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항공기(36기)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기단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항공사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가 처한 탄소 저감 숙제를 신기종 도입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신기종 도입은 재무 건전성 개선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도 올해 열린 제18기 제주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기종 도입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기종(B737-8) 도입 등으로 현재 운영 중인 기종보다 월등히 개선되는 연료 효율과 운항 거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제주항공의 향후 기단 도입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B737-8 신규 항공기 4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2019년 45대에서 2022년 37대로 줄어든 항공기는 올해 41대로 늘어난다. B737-8기종은 신형 엔진과 연료 효율에 최적화된 윙렛(wingle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기존 운용 중인 동급 기종인 B737-800에 대비해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약 14% 저감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기종의 연료 효율성은 탈탄소 효과는 물론 LCC들이 경영 핵심으로 꼽는 고효율·저비용 사업구조를 더 탄탄히 만들 것으로 보인다. ◆ 생태정화부터 의료봉사까지…영역 가리지 않는 적극 봉사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ESG 지표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의료봉사 ▲연탄봉사 ▲생태정화봉사 ▲교육봉사 ▲헌혈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전사적으로 '적극 봉사'를 실천하는 중이다. 제주항공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 5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지난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료효율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을 위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는 지속적으로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소속의 특화팀 '봉우리'는 제주보육원과 함께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육 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 일상 속의 ESG 실천 제주항공은 ESG 경영을 통해 일상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굿즈 제작에서부터 장애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일상의 변화를 꾀하는 ESG 활동을 시도 중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최초로 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인 '리프레시 백' 시리즈를 판매한 항공사이기도 하다. 리프레시 백은 찢김, 이염, 오염 등으로 폐기처분 될 유니폼 200여벌을 재활용해 제작된 물품이다. 이런 재활용 제품은 기내 폐자재인 구명조끼 부위에 따라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이 달라 나만의 소장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올해도 제주항공의 업사이클링 굿즈 판매는 지속된다. 제주항공은 현수막, 이너튜브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공동으로 이번 기획상품을 제작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기내에서 사용한 구명조끼 폐자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굿즈(Goods·기획상품)를 새롭게 출시했다. ▲여권 지갑(4만5000원) ▲여행용 가방(5만5000원) ▲미니 파우치(3만3000원) 등 3종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2017년 4월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을 올해 6년째 경영하며 사회적 책임 기업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고용 인원의 3.1%를 장애인으로 채용해야하는 의무고용 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22년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 180만여 개 중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1.49%에 불과하다. 장애인 고용률이 '3%이상'인 기업은 4만8600개로 전체의 2.7%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모두락은 지난해 평균 3.1%에 달하는 장애인 고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참여율은 임직원들의 ESG 인식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실시한 경영 인식조사에 따르면 제주항공 임직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된 중요성과 업무 연관성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 중 80%가 ESG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91%가 ESG경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3-05-08 16:19: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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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LCC 부문에서 네 번째 1위

제주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LCC부문 2년연속 1위로 선정됐다. 8일 제주항공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저비용항공(LCC) 부문의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네 번째 1위 수상"이라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진행하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평가로 ▲고객 기대수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불평률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등 6개 조사항목을 기초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중 고객 인지가치, 고객 기대수준과 고객 인지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 인지가치 수준은 업계 최고수준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스포츠·골프멤버십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은 물론 '여행맛', '잔망루피', '에어스테이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고객의 기대수준과 더불어 인지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이다. 최근 6개월간 항공사 이용경험이 2회 이상 있는 1000여명 고객의 평가를 거친 결과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NCSI LCC부문 1위' 선정을 포함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그린스타 1위' 등 상반기 주요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8 11:2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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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韓·日·越과 몽골 연결…북방 물류 추가 개척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이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북방지역 물류 영토확장에 나선다. 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Multi Modal)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이란 해상, 육상 등 복수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복합운송이라고도 불린다. 양사는 CJ대한통운의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을 이용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운송한다. 이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운송하게 된다. 여러 나라의 화물을 모아 규모화해 운송하는 만큼 더욱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두 기업은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운송경로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물 발송지에서 도착지까지의 운송과정 일체를 전담해주는 앤드 투 앤드(End To End) 서비스와 그 외 부가적인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상생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강병구 글로벌 부문장은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유럽지역 전략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또 SM상선과 손잡고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국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3-05-07 03:4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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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멈췄던 제주공항, 운항 차츰 재개…사전 운항 여부 확인해야

폭우와 강풍으로 멈췄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5일 차츰 재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김포발 대한항공 KE1045편이 제주에 도착 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츰 재개되기 시작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추가 투입된 항공편 13편(출발 9, 도착 4)을 포함해 모두 488편(출발 243, 도착 245)이며 오전 10시 기준 결항됐거나 결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198편(출발 99, 도착 99)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연이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운항되지 못했다. 항공사들은 오후 1시를 전후해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50㎜(산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와 달라"고 말했다.

2023-05-05 11:15: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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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공항에 티니핑이 나타났다!"…인천공항공사, 어린이날 기념 공연 성황리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공연은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이 출연하는 본 공연을 포함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되었으며, 여객 및 공항상주직원 가족 등 총 1300여 명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은 오전, 오후 총 2회로 진행되었으며, 어쿠스틱밴드 'OTB(오티비)'의 사전공연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알쏭달쏭 티니핑 싱어롱 쇼, 티니핑 스쿨'의 본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본 공연은 관객들이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어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는 ▲티니핑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티니핑, 브레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를 새겨주는 '워터타투 존' ▲로봇이 드럼, 실로폰, 리코더를 연주하는 '3중주 로봇 연주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배치해 어린이날 특별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워터타투 존을 제외한 포토존과 3중주 로봇 연주단은 오는 1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어린이날 특별공연과 같은 맞춤형 공연을 확대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5-05 11:07: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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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가정의 달 맞아 '기내 이벤트' 진행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도록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먼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진에어의 기내 이벤트 특화팀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OX 퀴즈,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인천~오키나와 항공편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가 승무원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에게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남아로 향하는 기내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진에어의 콘서트 전문 특화팀 랄라진스(Lala Jin's)가 사랑을 주제로 노래 공연을 펼치고,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봉투에 자녀의 정(情)을 담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고객분들이 기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객실승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승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3-05-04 11:3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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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흑자 기록하며 '날았다'

에어부산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 2131억원과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점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508억원) 대비 319%가 증가한 수치로 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 기록이다. 이번 흑자는 2019년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의 흑자이다. 에어부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역대급 영업이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771%, 당기순이익은 729%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동반 증가하며 경영 정상화 안착은 물론 본격적인 재도약을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검역 및 출입국 규정 완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인천발 국제선 노선 호조 ▲일본 노선 수요 지속을 꼽았다. 에어부산 측은 "부산에서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작년 하반기부터 인천발 일본, 동남아 8개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하였고,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며 회사 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시장 안착은 인천발 일본 노선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1분기 인천발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의 전체 탑승객은 19만 8천 명으로 전년 하반기 6개월간의 일본 노선 탑승객(17만 3천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었음을 감안해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력 노선인 일본 외에도 향후 중국 노선 개방이 활발히 진행된다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 생산성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회사 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04 11:37: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