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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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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1% 유지…"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6주년"

제주항공이 2017년 4월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을 설립해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이했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측은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고용 인원의 3.1%를 장애인으로 채용해야하는 의무고용 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22년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 180만여 개 중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1.49%이며 장애인 고용률이 '3%이상'인 기업은 4만8600개로 전체의 2.7%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모두락은 지난해 평균 3.1%에 달하는 장애인 고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모두락 장애인 직원 수는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44명으로 ▲사무직(7명) ▲바리스타(21명) ▲네일아티스트(9명) ▲헬스키퍼(4명) 등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33명으로 전체 장애인 직원 수의 75%를 차지한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으로 실제로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임직원이 모두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두락 네일아티스트 전지영씨는 "소통이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일하기 어려웠는데 모두락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은 모두락은 지난 4월19일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제주항공 직원들과 함께 춘계 야유회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두락 서비스는 사내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회사의 좋은 복지라는 평가도 받고있다"며 "장애인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우유팩 다시 쓰기 캠페인 등으로 ESG경영에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0 11:51: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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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센터 최초로 5G 특화망 구축…속도 1000배 ↑

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이음5G' 구축…물류 데이터 관리·처리 용이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무선 네트워크 속도가 기존보다 1000배 더 빨라졌다. CJ대한통운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5월에 열 예정인 경기 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물류센터 최초로 5G특화망 '이음5G'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음 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 또는 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직접 5G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지국을 구축해 현장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고밀도 등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물류센터에선 와이파이를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그러나 와이파이는 주파수 채널 간섭 및 속도 지연으로 물류센터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CJ대한통운은 이음5G 사업자인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새로 연 이천 2풀필먼트센터 전체 공간을 이음 5G 환경으로 구축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자 변경 등록'을 허가받아 본격적인 이음 5G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을 주력으로 5G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이음5G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무선 단말기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작업자들은 통상 PDA나 태블릿을 활용해 박스 스캔, 상품피킹, 입출고 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5G 특화망 구축과 함께 5G 전용 단말기를 도입해 기존 와이파이 환경 대비 업무 속도 향상은 물론 물류 데이터 관리 및 처리도 쉬워질 전망이다. 양사는 무선 단말기에 시범 적용 후 로봇, 설비, CCTV 등 이음 5G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류상천 IT솔루션 담당은 "운송로봇, AI와 같이 첨단 기술이 도입된 풀필먼트센터에선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라며 "이번 이음5G 개통을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말했다.

2023-04-20 09:33: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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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장거리 여행 증가속 건강한 항공 여행 위한 조언 제시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운항편수를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시차증후군이나 생채리듬 불균형을 걱정하는 승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항공의료센터는 해외 여행의 불청객인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조언을 19일 발표했다. 시차증후군이란 여행자가 5~6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 현지 시간과 신체가 인식하는 시간 사이에 부조화가 나타나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야간 수면장애나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행동요령으로 나뉜다. 우선 유럽이나 동남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 3일전부터 1~2시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북미나 하와이 등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1~2시간 일찍 잠들고 일찍 기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이러한 수면 패턴의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목적지 현지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 것도 시차증후군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다. 오전 시간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는 안대, 귀마개·편하고 보온성을 갖춘 옷을 착용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서는 되도록 낮잠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햇볕을 쬐면 신체가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해 야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목적지에 저녁 시간대 도착 예정이라면 기내에서는 잠을 좀 참고 각성해 있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내에서의 음주는 일시적인 졸음을 유도하지만 숙면을 저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주류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를 이용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최신작에서 고전명작을 아우르는 영화, 드라마, K팝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숲속의 비바람 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백색소음과 낯익은 목소리의 배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220과 보잉737-8 기종에서는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AVOD 모바일 페이지 '비욘드'에서 제공하는 영화, TV, 음악 등 다양한 기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미주, 유럽 노선 기준 오는 5월부터 보스턴과 암스테르담 노선을 각각 주 2회,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한다. 오는 6월에도 이스탄불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5회, 프라하 노선은 주 1회 늘려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2023-04-19 12:1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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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컨테이너선용 탄소포집시스템 실증 연구 나서

HMM이 삼성중공업 및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은 선박 운항 시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량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HMM은 지난해 9월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MPV(Multi-Purpose Vessel, 다목적선)를 대상으로 상세 설계, 기술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 기존 설비 변경없이 OCCS를 설치할 수 있고, 운항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집된 탄소는 액화하여 별도 탱크에 저장하고 육상에서 스마트팜 및 드라이아이스 제조에 활용된다. 이 같은 연구에 기반하여 HMM과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는 하반기에 컨테이너선에서 실증 연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인데, HMM은 OCCS의 운용을,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는 설비 제공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이번 실증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탄소 포집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HMM은 프로펠러 개조를 통해서도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IMO(국제해사기구)가 2023년부터 시행하는 CII 등급제(탄소집약도 등급제, Carbon Intensity Indicator)로 인해 선박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HMM은 저속 운항에 특화된 프로펠러로 일부 선박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약 8~9% 높여 나갈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6척이 대상이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CII 규제 준수 선박을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개발과 협력이 중요해 지는 상황"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3-04-19 11:2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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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적 항공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6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외 여행 리오프닝에 맞춰 지속적으로 해외 노선을 늘려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코로나 기간에 전세편으로 꾸준히 운항해 오며, 중앙아시아 지역 노선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22년 11월까지 총22편의 전세편을 운항하면서 3600여명의 승객과 75톤(t)가량의 화물을 수송했으며, 특히 코로나 기간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현지 교민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6월11일부터 주1회 일요일 운항하는 비슈케크 노선은 일요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 30분경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7시간가량 소요되며,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 느리다. 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지난 2020년 운수권 배분을 통해 신규로 배분(주2회)받은 노선으로 향후 항공기 및 노선 스케줄 운영 상황에 맞춰 주2회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비슈케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특가 운임 예약 시 편도 총액 39만3800원에 예약이 가능하며, 일반 운임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신규취항'를 입력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추가로 2만원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해 일반 운임 예약 시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4월18일부터 5월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하며, 6월11일부터 10월28일 탑승편 기간에 한해 진행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몽골과 시드니 노선에 이어 이번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취항하면서 일본, 동남아 위주의 포화된 노선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거리 지역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동남아 지역 대부분의 국제선 노선의 재운항을 본격화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초 청주 -다낭 신규 취항과 4월말 청주-방콕(돈므앙), 6월 청주-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어 지방공항을 통한 국제선 노선 확대도 진행 중이다.

2023-04-18 09:45: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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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헌혈증 기부…백혈병 환아 돕기 팔걷어

500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혈액 부족 문제 해결 동참 CJ대한통운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12년 처음 시작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위해 기획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헌혈증은 CJ대한통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형태로 마련했다.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4년 17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42만명, 2022년 133만명으로 8년간 40만명 가량 줄었다. 이날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년간 13회 헐혈을 해 최다 기부자인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이동현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외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광주, 남양주, 용인 등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410세대에 냉·난방기를 전달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구성원의 공감이 중요한 만큼 CJ대한통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2023-04-18 09:1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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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며 인천공항 진출 검토

플라이강원이 기존에 운영중인 중대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해외 한 임대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다만 새로운 중대형기 도입시 양양국제공항의 항공기 계류장 등 시설 부족으로 수용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플라이강원은 해당 기단을 활용하여 투입 가능한 노선과 채산성 검토를 통한 사업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 ▲일본 노선을 주간에 운항하고 야간 시간을 활용한 ▲동남아 및 휴양지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플라이강원이 현재 모기지로 삼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서는 현재 운용하고 있던 기재인 B737-800을 추가로 도입하여 국내선은 ▲제주, 국제선은 ▲필리핀 클락 ▲일본 나리타 등 인기 노선을 위주로한 운항과 함께 운수권이 이미 확보된 중국지역으로의 운항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이 운항 중인 제주 노선은 90%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고, 지난 겨울부터 상승세를 탄 클락, 나리타 노선은 각각 80%, 70%의 탑승률을 보이며 양양국제공항을 대표하는 국제 노선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플라이강원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 협상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추가 도입 예정인 중대형기 5대를 활용한 인천국제공항 진출 계획과 관련하여서도 투자 대상자인 A 기업과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올 3월부터 운항하기 시작해 타이페이, 하노이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A330-200 기재는 5월 초 약 일주일간 중정비를 실시하고 5월 중순부터 정상적으로 투입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2023-04-17 14:5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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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잉 B777 화물기개조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쾌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부터 보잉 B777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기 개조(Passenger to Freighter(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대형) 화물기 개조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를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방위산업체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국내 항공정비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와 'IAI 보잉 B777 화물기 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AI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합작법인 아이케이씨에스를 설립하고 2025년부터 인천공항 내 시설에서 노후한 보잉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2025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 1호기(보잉 B777)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 2호기(에어버스 A330) 확장 오픈을 통해 개조시설 1, 2호기 풀가동 시, 화물기 개조사업 및 대형화물기 중정비사업 등에 따른 국내생산 누적 수출액 규모는 2079년까지 120억 달러(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 내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개조작업(P2F Conversion)이 완료된 화물기는 고객사인 글로벌 대형항공사, 항공기리스사 및 특송화물 항공사(Atlas, DHL, Fedex, UPS, Amazon Air) 등으로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항공기 기체 정비(Airframe MRO) 분야에서 기술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최상위 단계인 화물기 개조기술이 국내 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로 이전됨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항공정비(MRO) 산업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물기 개조사업 총 매출액(납품가격)의 약 58% 이상을 차지하는 개조 부품은 주변 경쟁국(중국 등)에서 수입하지 않고 경남 사천 등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내 항공부품 공급망에서 생산 조달하게 되어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서비스(MRO One-Stop Total Care Service)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를 체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대한민국 항공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원제작사인 보잉社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기개조(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보잉 B777 화물기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 사천지역 등과 국내 항공정비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 중인 인천공항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비수요 기반이 아닌 해외시장의 새로운 정비수요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4:0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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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국제선, 코로나 전 75% 회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수와 수송객 수 모두 75%가량 회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현재 26개 도시, 40개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9413편을 운항해 155만9670명을 수송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433편을 운항해 209만439명을 수송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76%, 75%가량 회복한 수치다. 특히 제주항공은 일본과 대양주 노선에서 각각 80만5740명, 10만84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은 2019년 1분기 87만495명에 비해 93%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어 태국과 필리핀 노선에서 각각 21만9627명, 14만8650명을 수송해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태국 노선은 2019년 1분기 17만4230명에 비해 126%의 회복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올해 코로나19 이전 운항했던 노선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목적지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현지 공항 인프라를 재정비한 것이 안정적인 회복의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중화권 노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90%가량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7 13:22: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