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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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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이용자 편의 개선 홈페이지 새단장

HMM이 해운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발맞춰 홈페이지를 새로이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HMM의 홈페이지는 전사적으로 시행하는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화주 등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설된 ESG 메뉴는 HMM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탄소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선박 발주, 연구개발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HMM은 ESG 메뉴에서 탄소 배출 저감 현황 뿐아니라 환경, 안전보건, 인권, 윤리경영 등을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HMM 측은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인도 해운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정비하는 등 해운선사의 정체성도 강화했다"며, "특히 첫 화면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동영상을 와이드로 배치해 글로벌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편의 개선이라는 기본에도 충실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접속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간소화했다. 또한 e-Service 기능도 한층 강화해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 화주들의 편의도 개선되었다. 새롭게 적용된' Step by step 예약 시스템'은 화주에게 중요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요청하며, 정보 입력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검증해 잘못된 부분을 즉각 알려준다. 정산 시스템 역시 대폭 개선되었는데, 실시간으로 정산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이 정보가 내부 시스템에 연동되어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미주지역의 경우 e-Service를 통한 예약은 물론 온라인 대금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HMM 관계자는 "HMM의 현황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선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4 11:22: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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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유류비 직격탄'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150억원 기록…전년比 47% 감소

대한항공이 1분기 여객 수요 회복으로 인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유류비와 운항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대한항공은 3일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조19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150억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공급 및 수송이 꾸준히 회복되며 매출이 큰폭으로 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며, 여객 사업 정상화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48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및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2분기에는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방역 규제 등 운항 및 이동 제약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여객 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장 수급 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펴 적기 대응하고 적극적 신규 수요 개발을 통해 수익 기반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며 " 여객기 복항 목적지에 맞는 선제적 판매 전략 수립으로 화물 판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16:1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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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세계 하늘 날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담은 대한항공 래핑 항공기가 이륙합니다."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이미지를 항공기에 입혔다. 이 래핑 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맡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에 유치활동 소개 특별기사를 싣는 등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전 세계 승객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4월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의 원활한 항공 여행을 위한 실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실사단이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적극 협조한 바 있다.

2023-05-03 14:4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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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동남아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마일리지 일부 환급 이벤트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아시아나항공은 동남아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마일리지 일부를 환급해 준다. 이 이벤트를 통해 ▲클락 ▲세부 ▲다낭 ▲프놈펜 ▲마닐라 노선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노선에 따라 왕복 기준 4000마일에서 최대 8000마일까지 환급받게 된다. 탑승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 20일까지이며, 5월 3일부터 5월 31일 기간내에 발권하면 해당 혜택을 적용 받는다. 또한, 20 BMW Coin 을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신규 제휴가 5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제휴기념 이벤트로 6월 10일까지 BMW Coin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고객들은 선착순으로 2배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 1만 BMW Coin 이상을 전환하는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당첨된 BMW Coin 금액만큼 캐시백해준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개인) 결제시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5월 12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일본, 중국, 동남아, 사이판, 델리, 시드니 등의 노선을 구매하면 구매액에 따라 5만원부터 40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최근 여행지로 선호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벤트로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선호지 대상 항공권 할인 및 마일리지 환급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5-03 14:2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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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전보건경영 선포…"안전이 최우선 가치"

제주항공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을 선포했다. 제주항공은 3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관리감독자, 근로자 등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실천 결의 선서를 통해 안전보건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천함으로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할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근로자가 산업안전보건활동의 주체임을 인지하고 그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준수하자"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은 나로 시작해서 우리로 완성됩니다"가 최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되어 시상식도 진행했다. 제주항공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선정된 슬로건은 제주항공의 인천, 김포, 제주, 부산 사업장 곳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을 초청해 "안전이라 쓰고 경영이라 읽는다"를 주제로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했다. 고광재 본부장은 1992년 공단에 입사해 안전문화팀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안전보건 분야의 전문가이다.

2023-05-03 13:0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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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굴해 안전관리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으로 인천공항 내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공사 회의실에서 '2023년 인천공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부상 또는 질병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공사는 인천공항 내 위험성평가 제도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초 '2023년 인천공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사 직영 및 도급·발주사업을 담당하는 26개 사업소가 참가하였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소의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사업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인천공항시설관리(주)(기계시설 유지관리사업), 최우수상은 ▲인천공항시설관리(주)(T1 수하물처리시설 유지관리사업), 우수상은 ▲KCC건설(주)(4단계 첨단복합항공단지 개발 부지조성사업) ▲인천국제공항보안(주)(외곽경비사업) ▲인천공항시설관리(주)(승강시설 유지관리사업)이 각각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우수사례를 공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례집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경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 외에도 각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보건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03 09:59: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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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마카오 재운항 기념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가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호텔 제휴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2인 이상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50% 할인 혜택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탑승 기간은 이달 9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할인 코드를 받아 예매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올 하반기 항공권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탑승 기간은 8월 17일부터 10월 28일이다. 이와 함께 마카오 지역 호텔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에서 진에어 회원 전용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8% 할인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3년 만에 이루어진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진행된다. 진에어는 해당 노선을 지난달 23일부터 재개했으며 현재 국적사 중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다. 특히 4월 1일 부로 마카오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돼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운항스케줄은 인천에서 매일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6월 29일부터 393석의 B777-200ER 대형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야간편을 이용하면 2박 4일 일정으로 주말 동안 알차게 밤도깨비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02 10:58: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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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열린의사회, 필리핀 말라본에서 의료봉사활동

제주항공이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4월26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말라본(Malabon, Metro Manila, Philippines)에서 22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말라본은 필리핀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의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2명도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000여 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간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외 낙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1 14:40: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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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CJ 품에 안긴 CJ대한통운, '몸집·내실·글로벌' 다졌다

2013년, CJ그룹 계열사 GLS와 합병하며 재탄생 매출 3.7조→12.1조…영업익 641억→4118억원 거점 35개국, 112곳까지…글로벌 매출 5조 '훌쩍' 100주년 맞아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 본격 도약" '매출액, 2013년 3조7000억→2022년 12조1000억원…227% 성장.' 2013년 당시 CJ그룹 품에 안긴 후 간판을 바꿔 단 CJ대한통운이 10년이 지난후 기록한 매출 성적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억원에서 4118억원으로 무려 6배 성장했다. 글로벌 거점은 10년 전 17개국, 35곳에서 현재 35개국, 112곳으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1조705억원에서 5조612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내 1위 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4월 CJ그룹의 물류계열사인 CJGLS와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지 꼭 10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중이던 200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지만 2011년 말 CJ그룹으로 대주주가 다시한번 바뀌게 됐고 이후 그룹내 물류계열사와 합병을 통해 재탄생했다. CJ대한통운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 설립한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가 전신이다. 이후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엔 '한국미곡창고주식회사'로 상호가 바뀌었다. 오는 2030년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년간 매출, 영업이익을 매년 새롭게 썼다. 2019년엔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벽을 뛰어넘기도 했다. 2013년 당시 5억 상자였던 연간 택배 취급량은 지난해엔 17억 상자로 크게 늘었다. 직원수는 8400명에서 2만명으로 증가했고, 해외 법인에서 채용한 현지인 직원도 2900명에서 1만3700명으로 증가했다. 사업구조도 주력사업이었던 계약물류(CL) 부문이 2013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비중은 4분의 1로 줄었다. 대신 28%였던 글로벌부문 매출 비중은 42%로 늘었다. 10년 사이 주력사업은 '하역·육상운송→택배→CBE(초국경무역)·글로벌'로 진화했다. 이같이 도약한 배경엔 대한통운 인수 당시부터 물류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CJ그룹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착공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이다. 당시 업계에선 4000억원이 넘는 CJ그룹의 투자를 '무모하다'고 평가했다. 하루 170만 박스를 처리하는 곤지암 메가허브는 당시 웬만한 경쟁사의 하루 처리량을 상회하는 규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곤지암 메가허브 투자 이후 택배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쏟아지는 물량을 처리할 시설 투자가 늦었던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2~3%에 불과했던 택배부문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8%까지 높아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곤지암 메가허브를 비롯해 자동분류시스템인 휠소터 도입 등으로 경쟁사 대비 기술격차가 3~5년 이상 벌어졌다"며 "초격차 역량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대한통운 통합 직후부터 '글로벌 공급망(SCM)'에 주목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워 나갔다. 2013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우량 물류기업들을 인수했다. 미국의 경우 10년전 매출은 98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조2628억원으로 13배 가까이 늘었다. 2015년 인수했던 중국 로킨을 2021년 초 다시 매각하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국경폐쇄로 인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됐다. 로킨을 재매각하며 얻은 1400억원대 차익은 신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확장의 토대가 됐다. 10년의 도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알려진 물류산업을 기술집약 산업으로 혁신했다. 2020년 확대 개편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주역이었다. 2022년 대중에 공개된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는 AGV와 디지털트윈, 박스추천 시스템 등 첨단 무인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현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월드 클래스 기술을 토대로 세계적인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기반 라스트마일 시장 지배력 강화를 비롯해 ▲화주-차주 직접연결 플랫폼 '더운반' 확대 ▲100조원 규모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 ▲신성장국가 중심 글로벌 전략 등을 기반으로 초격차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통합 이후 10년 동안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기반을 구축해왔다"면서 "창립 100주년인 2030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1 11:0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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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개최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함께 극복한 임직원 및 가족을 회사로 초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약 8600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 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다. 또 어린이 안전 교육 및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행사 오전에는 한선수, 정지석 등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단의 사인회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가 열려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의 이름으로 'Our Pride, We are Korean Air' 슬로건을 새긴 래핑 항공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내부까지 공개된 래핑 항공기는 행사기간 격납고에 전시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직원 전원의 이름과 자부심이 담긴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향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3-04-30 09:59: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