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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치주질환 치료제' 임상2상 IND 승인

코넥스 상장 바이오 벤처기업인 안지오랩은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치료제 'ALH-L1005' (코드명 AL102-PDT)가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지오랩의 만성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LH-L1005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안지오랩의 'ALH-L1005'는 MMP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만성치주염에 따른 잇몸과 치조골의 분해를 억제하여 치아 소실을 예방해 준다. 기존의 MMP 효소 저해제로 미국 FDA 승인 받은 유일한 치주질환치료제는 저용량의 항생제인데, 'ALH-L1005'는 천연물의약품으로써 장기 반복투여 독성시험, 유전독성, 안전성약리 시험에서 고용량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은 국내에서 만성치주염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3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이후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주요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다발생 질병 2위를 차지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2010년의 794 만 명에서 2018년 1,580 만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치주질환은 악화될 경우 심장 질환, 뇌졸중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안지오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을 가지고 습성환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a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고, 지난 12월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임상2a상 IND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는 등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01-05 12:28: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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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맞은 와인, 명절 선물세트 시장서 독보적

전성기 맞은 와인, 명절 선물세트 시장서 독보적 가성비 와인 인기에 명절 와인 선물세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설을 맞아 역대 최대인 1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선물세트 상품수도 전년 대비 10% 늘어난 160여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과거 와인은 고가의 주류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가성비 와인들이 와인 시장 대중화를 이끌어내면서 와인 선물세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와인 선물세트 물량을 10% 가량 늘리고 연간 판매 순위 상위에 랭크된 인기 와인들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등 와인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가 이번 설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가성비 와인 세트는 총 8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민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세트'를 3만 9600원에 판매한다. 2019년 이마트 와인 매출 순위 14위였던 인기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와 그 후속작으로 지난 10월 새로 선보인 '피터르만 바로산 카버네'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최고의 유기농 와인 브랜드 샤푸티에의 '엠 샤푸티에 세트'는 3만 9800원에, 143년 전통의 미국 프리미엄 와인 '베린저 브로스 세트'는 5만 9600원에 올해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보인다. 또한, 병당 가격이 1만원이 채 되지 않아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데일리 와인 세트', 특정 와인 선물세트 2세트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와인 세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성비 와인 선물세트를 내세우는 이유는 '국민와인'을 필두로 가성비 와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 '세븐 폴스 까베르네 쇼비뇽'등 도스코파스를 제외한 국민와인 6종 2019년 매출도 2018년 대비 152% 증가했다. 6종 모두 출시 1개월내에 판매량 1만병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기록했다. 와인 선물세트 매출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3년간 설 행사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선물세트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2018년 3.8%, 2019년 9.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행사기간 와인 전체 매출액도 2016년 55억 원 수준에서 2019년 66억 규모까지 늘었다. 2020년에는 5년만에 30% 가량 성장해 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에 2019년 이마트 와인 매출은 수입맥주와 국산맥주를 제치고 주류 매출 비중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세트는 통조림, 생활용품 등 생필품 위주였으나 점차 와인, 건강식품 등 선물로써 가치를 지닌 상품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이라며 "와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2020년 설에는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역대 최초로 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01-05 12:1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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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커머스 경쟁력 강화…'샬롯홈' 선보여

롯데, e커머스 경쟁력 강화…'샬롯홈' 선보여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 시대를 맞아 롯데쇼핑이 콘텐츠 다각화에 나선다. 6일 롯데쇼핑은 자사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샬롯홈(Charlotte Home)'을 선보인다. 이는 테스트 베드 시장에서 실제 소비자와 맞닥뜨리며 최적화 과정을 거치려는 목적이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오프라인 경쟁력을 데이터 통합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에서 출발했다. e커머스 차원에서 경쟁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터치에서 보이스로 이동하고 있는' 커머스 패러다임을 대비해 준비한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의 '에코쇼'나 SKT의 '누구 네모'처럼 AI 스피커에 보이는 화면이 달려있는 형식은 비슷하나, 국내 유통 업계에선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샬롯홈은 6000mAh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이동성 측면도 고려했다. 충전 후에는 침실, 주방뿐 아니라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와이파이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질 좋은 음악 감상을 위해 우퍼 스피커를 탑재한 것도 강점이다. 현재 샬롯홈에서는 롯데백화점을 비롯, 롯데슈퍼와 롯데홈쇼핑 그리고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주문 및 이용이 가능하다. 터치 스크린과 보이스 스피커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도 타 기기와 비교 우위에 있다. 빠르면 상반기 내에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 접목될 예정이다 . 여기에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스타트업들의 콘텐츠도 가미됐다. 이를테면 '이지에이치엘디'가 제공하는 요리 레시피, '포워드퓨처'가 제공하는 교육 뉴스, '리니어허브'가 개발한 영상통화 서비스(예정) 등이 그렇다. 샬롯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기술제휴를 맺은 콘텐츠는 현재까지 총 18가지다. 날씨, 유튜브, 팟캐스트, 일정관리, 알람, 메모, 사전과 같은 콘텐츠 모두 샬롯홈의 보이스 인터페이스와 화면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 보이스 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 확장 가능한 콘텐츠에 있다. 쇼핑을 비롯해 날씨 확인, 메모, 스케줄 관리와 같은 똑똑하고 편리한 기능은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샬롯홈은 내부 및 VIP 고객을 필두로 보급되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샬롯홈이 롯데의 유통 콘텐츠 뿐 아니라 비유통 계열의 다채로운 서비스까지, 소비자 개인 취향에 맞춰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롯데쇼핑은 손바닥 2개를 맞붙여 놓은 크기의 이 스피커가 롯데그룹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DT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롯데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담을 모바일 쇼핑 앱 '롯데ON' 런칭을 준비 중이다.

2020-01-05 12:0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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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공간의 변신' 홈플러스, '더 스토리지' 2·3호점 오픈

'마트 공간의 변신' 홈플러스, '더 스토리지' 2·3호점 오픈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선보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THE STORAGE with Homeplus)'를 부산 서면점과 수원 원천점에 연달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지난 26일 문을 연 서면점은 약 211㎡(64평)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선보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기존 선보였던 스몰, 미디엄, 라지 세 가지 사이즈 보관함 외에 처음으로 엑스-라지(약 1.6평) 사이즈까지 마련했다. 이 공간은 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 가구 및 가전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다. 스몰 16개, 미디엄 24개, 라지 16개, 엑스-라지 3개 등 총 59개의 보관함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2층 무빙워크 바로 옆에 위치해 물품을 옮기기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 2일 오픈한 수원 원천점은 약 135㎡(41평) 규모로 이뤄졌으며 1호점인 일산점과 똑같이 스몰, 미디엄, 라지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스몰 9개, 미디엄 20개, 라지 10개 등 총 38개의 보관함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서면점과 원천점의 경우, 편의 공간까지 함께 갖추면 좋을 것 같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내부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냉장고 등을 추가했다. 또한 스토리지 서비스의 용도를 궁금해 하는 고객을 위해 보관함 내 정리된 물건들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이른바 '쇼룸'도 함께 구성했다. 홈플러스가 점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선보인 '더 스토리지'는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 취미 용품, 소규모 사무실의 각종 서류나 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약 5개월 가량 운영 중인 일산점은 현재 이용률이 약 85%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고객 반응까지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소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스몰 5만9000원, 미디엄 8만9000원, 라지 13만9000원이다. 다만 장기 고객이 많기 때문에 3/6/12개월 단위로 약정 할인도 제공된다. 조수현 홈플러스 서비스사업 이노베이션팀장은 "홈플러스 매장은 도심 내 위치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부산, 수원 등 대도시 위주로 '더 스토리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굳이 장볼 때가 아니더라도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1-05 11:4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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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의 선정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의 선정 근로기준법은 근로자대표의 개념을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로,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에 관한 규정에서 정의하고 있다. "사용자는 위 해고를 피하기 위한 방법과 해고의 기준 등에 관하여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그 노동조합(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를 말한다. 이하 "근로자대표"라 한다)에 해고를 하려는 날의 50일 전까지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한 근로기준법 제24조 제3항이 그 내용이다. 그 외에도 근로기준법 제70조 제3항은 임산부 및 18세 미만자의 야간근로 및 휴일근로 시행에 있어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 성실하게 협의해야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 이후 여러 사업장에서 도입하고 있는 유연근로시간제 중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근로기준법 제51조 제2항), 선택적 근로시간제(제52조), 재량근로시간제(제58조 제3항),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제58조 제2항) 등은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를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근로기준법은 여러 조항에서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 또는 '성실한 협의'를 각 제도의 법정 요건 내지 사용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위 근로자대표와 관련해서 일부 근로자집단에만 적용되는 제도 도입 시, 예를 들어 일부 직종, 직급에 대해서만 유연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경우, 제도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근로자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 이에 관하여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대표는 당해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로 선정되어야 하므로 하나의 사업이 수 개의 사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 근로시간제도를 사업 단위로 도입하고자 하면 근로자대표는 사업 단위로 선정하고, 또는 일부 사업장에만 도입하고자 하면 사업장 단위로 선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동일 사업 또는 사업장 내의 일부 부서에만 유연근로시간제를 적용하고자 하더라도 근로자대표는 반드시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로 선정해야 하고, 전체 근로자를 기준으로 과반수를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고용노동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 또는 협의를 구하는 관련 제도의 내용, 적용 대상 등을 고려하여 근로자대표를 위 제도의 영향을 받는 해당 근로자집단의 과반수를 기준으로 선정함이 타당하다는 비판이 있다. 근로자대표 선정 시에는 후보 출마 등에 사용자의 간섭이 배제되어야 하고, 근로자대표에게 주어지는 대표권의 구체적인 내용을 근로자들이 인식한 상태에서 근로자대표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근로자대표는 1명이나 복수로 선정하는 것도 가능하고, 선정 방식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향후 논란의 방지 등을 위해 근로자대표 선정과 관련된 문서 등은 보존함이 바람직하다.

2020-01-05 11:37: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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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브랜드 인지도 2년만에 '2배' 이상 성장

SK매직은 지난해 진행한 'SK가 만드는 생활의 매직' 캠페인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따르면 전국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SK매직의 브랜드 인지도가 지난 2017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광고 호감도와 브랜드 선호도 또한 3년 연속 상승했다. 광고 호감도와 브랜드 선호도 상승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SK매직 매출은 8000억원을 넘어섰다. 렌탈 누적계정도 180만 계정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인 'SK가 만드는 생활의 매직' 캠페인은 올해 3년차로 '믿음직, 바람직, 그래서 매직'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처음부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에는 '오직매직'이라는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앞선 제품 기술력을 알렸다. 오직매직 캠페인의 직수 정수기 편에선 냉수, 온수, 정수 그리고 얼음까지 직수로 만드는 건 오직 SK매직뿐이라는 내용으로 제품 기술력을 강조했다. 공기청정기 편에서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 청정 기능을 하는 '모션 감지' 기능을 '오직 매직'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강렬하게 전달했다. 전기레인지 편에서도 33년 주방가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실제 SK매직은 지난해 11월 기준, 렌탈 계정을 포함한 전기레인지의 월 판매 실적 2만대, 총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전기레인지 시장 1위자리를 굳혔다. SK매직 관계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할 만큼 국내 유일의 기술이 담겨있는 만큼 '오직매직'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제품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과의 소통을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5 11:2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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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삼성전자, 2020년형 'QLED 8K' TV 공개…AI로 화질, 사운드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공개한다. 2020년형 QLED 8K는 한층 진화한 AI 기술로 화질에서 사운드, 스마트 기능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뤘다. 또한, 화면 베젤을 없앤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TV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더 완벽해진 화질…딥러닝 적용 'AI 퀀텀 프로세서'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딥러닝 방식 적용으로 원본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한층 강화해 복잡한 윤곽과 질감을 더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2020년형 QLED 8K는 '어댑티브 픽쳐'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한다. TV가 주위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영상 스트리밍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 손실을 줄여 주는 'AI 스케일넷'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의 영상에 적용될 계획이다. ◆더 풍부해진 서라운드 사운드 2020년형 QLED 8K는 풍부한 사운드 구현을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우선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들을 따라 움직이는 기술인 'OTS+'가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TV만으로도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져 자동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등 화면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으며, 집 안 전체에 더욱 풍성하게 전달되는 9.1.4채널의 고품격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TV가 주위 소음을 인식해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조정하는 'AVA' 기능도 탑재했다. ◆'인피니티' 디자인 적용 2020년형 QLED 8K는 화면 베젤을 없앤 인피니티 디자인이 특징으로 화면의 99%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15㎜ 초슬림 디자인과 완전히 평평한 뒷면을 구현해 명품 스크린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AIㆍ연결성 기반 사용자 경험 혁신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니버설 가이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콘텐츠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 플러스'는 뉴스,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내 글로벌 기준 120여 개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TV를 보면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나란히 시청'부터 '화면 속 화면' 방식 등 원하는 형태로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2020년형 QLED 8K는 음성인식 서비스 폭도 넓어졌다. TV 기능 제어와 콘텐츠 경험에 최적화된 삼성 빅스비 외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0년형 QLED 8K에는 소비자들에게 더 진화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 의지가 곳곳에 배어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8K 경험을 전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05 11:00:00 구서윤 기자
[CES 2020]LG전자, 캐나다 엘레멘트 AI와 협력 "인공지능 기준 만든다"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LG전자가 캐나다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엘레멘트 AI와 손잡는다. 인공지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든다는 목표다. LG전자와 엘레멘트 AI는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엘레멘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엘레멘트 AI는 CEO 장 프랑스와 가녜가 딥러닝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겸 밀라연구소 창업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등과 함께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금융, 유통, 전자전기 등 여러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최근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무수히 거론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가속화해 고객들의 삶에 더 빠르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멘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는 "LG전자와 함께 인공지능의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양사는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자로서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에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필요하다"라며 "엘레멘트 AI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의 체계적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일평 사장은 현지시간 6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 프랑스와 가녜 CEO와 함께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2020-01-05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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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성인까지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 기본계획' 만든다

초등생~성인까지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 기본계획' 만든다 교육부, 이르면 상반기 중 마련… "전 국민이 AI 소양 갖추도록" 교육대학원에 'AI 융합 교육과정' 개설… 2024년까지 AI전문교사 5000명 양성 AI 인재 수급 균형 맞추기,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 과제도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정부가 처음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AI 교육 기본계획'을 이르면 상반기 중 만들기로 했다. AI 활용 교육 확대가 예고되면서 AI 인재 공급과 수요 균형 맞추기나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이 과제도 떠오르고 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상반기 중 'AI 교육 기본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AI를 어떻게 가르칠지를 담은 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교육 기본계획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대상 평생교육까지 교육단계별로 어떤 AI 교육을 할지 등의 중장기 비전이 담길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AI와 친숙해지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AI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며, 대학에서는 AI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 큰 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AI 국가전략'을 발표하고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하도록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의 AI 교육 기본계획은 이러한 국가전략의 연장선상에서 AI 교육 강화와 인재양성 계획은 물론 AI 시대를 살아갈 시민으로서 기본 소양과 윤리·가치관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육대학원에 'AI 융합 교육과정'을 개설해 2024년까지 AI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하고, 'AI 융합과정 운영 고교'도 34곳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교육부 AI 전문교사 양성 인원에 자체 인원을 더해 5년간 800~1000명 양성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적어도 1명씩 배치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초등학교 6곳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어연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성화고 10곳은 'AI고'나 '빅데이터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AI 교육과 인재 양성이 활발해지면서 AI 인재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것과 개인정보침해 문제 등은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AI고'나 '빅데이터고'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AI 인재 등을 고교단계에서 키워내기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AI 활용 교육에 따른 학생의 정보가 빅데이터 형태로 축적되면서 학생의 목소리나 학습 정보 등 개인정보침해 가능성도 나온다. 임완철 성신여대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위한 학습자 개인정보 보호정책 및 규약분석' 보고서는 "교육용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습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학습자가 정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구체적인 거버넌스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0-01-05 09:21: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