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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美실리콘밸리 유망기업 3억3000만불 서울 투자유치 성공

서울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3억30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의 외국인 투자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투자금액 중 2억3000만달러(2700억원)는 그동안 서울시가 2년 정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해왔던 프로젝트이고 나머지 1억달러(1800억원)는 이번 순방 중에 개최한 투자간담회에서 확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의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4개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유치가 성사된 4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키친 운영 전문기업인 '티아이에스(TIS, Technical Infrastructure Solutions)' ▲빌드블록 ▲라이언 반도체 ▲팔로젠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신성장 동력 산업분야 혁신기업이 사업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서울에 설립한다"며 "이를 통해 6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TIS는 향후 5년 간 총 2억달러(2320억원)를 투자해 서울시내에 54개 클라우드키친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인력 114명을 포함해 총 417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키친에 입주한 국내업체가 TIS 본사가 있는 미국 LA나 자회사가 있는 싱가포르, 영국 등 해외로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TIS는 지난해 5월 박 시장이 이스라엘 순방 중 개최한 창업기업·투자자 대상 설명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디에고 버다킨 TIS 대표이사는 "서울은 인구밀도와 소비 수준이 높고 배달시장이 발달해 클라우드 키친에 적합하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푸드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인 벤처기업 3개사(빌드블록, 라이언 반도체, 팔로젠)는 각 1000만달러씩 총 3000만달러(348억원)를 투자한다. 빌드블록은 해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운영업체, 라이언 반도체는 스마트폰 고속충전 집적회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생산업체, 팔로젠은 IT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이날 현지에서 개최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한국 투자간담회에 참가한 노던라이트 벤처캐피털(NLVC)은 서울에 1억달러(116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NLVC는 아시아의 유망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서울의 스타트업 업계에 실리콘밸리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현지 액셀러레이터 업체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 센터'가 본사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6대 거점을 중심으로 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혁신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실리콘밸리 혁신기업 4개사로부터 2억3000만달러 투자유치를 확정짓고, 현장에서 추가 1억달러의 투자유치 의사를 이끌어냄으로써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2020-01-12 13:44: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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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설날 선물을 주고 받는 따뜻한 풍속은 조선 시대 임금이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신하에게 그림을 하사했던 '세화(歲畵)'에서 유래됐다. 왕이 친히 빌어주는 한 해의 복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덕분에 이는 곧 민간으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인 올해에는 설 선물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은 2020년 경자년 새해 설을 맞아 감사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 '설날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엘 구스 다운 베개 2개와 연하장을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담아 제공한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최근 수면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의 기초가 되는 슬리포노믹스 상품은 명절 웰빙 선물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구스 다운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헝가리산 구스 다운이 보드라운 촉감의 커버 및 인서트와 함께 숙면을 돕는다. 700g 중량의 풍성한 베개는 복원력이 좋아 사용자의 수면 자세에 맞춰 모양이 잡혀 편안하며, 우수한 통기성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도 겸비한 숙면 '필수템'이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매화를 주제로 한 연하장은 선물을 보내는 이의 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베개와 연하장을 담은 셀렉션 박스는 전통의 멋을 풍기는 보자기로 포장된 후 전달되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시그니엘 디퓨저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청량한 과실과 향긋한 꽃 내음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우디 계열의 향인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가 실내의 안정감을 더해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한다. 올댓호텔 설날 에디션의 가격은 30만원, 디퓨저 추가 시 38만8000원이다.

2020-01-12 13:42: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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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은 밝지 못하다. 이유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심리 하락이다. 반면 올해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창업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 업종별 올해 창업전망에 대해 업종별 전망을 알아본다. ◆육류 -무한리필 강세 속 특화생존 전략 불경기에 높은 관심을 받는 아이템은 무한리필과 저가 전략이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파괴만의 저가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품질도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다양한 메뉴와 낮은 판매가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한 곳에서 충족시키는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선전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정 고객의 마니아층을 탄탄히 만들어내는 특화생존 전략 브랜드의 인기가 올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곱창, 대창, 막창, 곱창전골 등 다양한 신메뉴로 매출 신장과 가맹점 확장을 이룬 브랜드다. 2018년에 론칭돼 약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물류확보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도 장점이다. 지난해 차돌곱창세트와 양지소곱창전골에 이어 올해에는 대패삼겹살새우롤(대새롤)를 출시하면서 메뉴개발에도 한발 앞서고 있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은 곱창·막창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장점은 가맹점에 제공되는 물류공급가가 판매가 대비 30% 이내라는 점이다. 가맹점주의 수익률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는 이유다. 비결은 본사 직영 원스톱(ONE-STOP) 키친팩토리시스템과 중앙조리시설(CENTRAL KITCHEN) 운영이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의 또 다른 특징은 천연과일 숙성 노하우로 냄새 없는 부드러운 막창이다. 참숯 직화구이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맛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엉이돈까스와 곽만근갈비탕은 특화생존 전략으로 탄탄함을 갖춘 브랜드다. 이탈리안 커틀렛 하우스를 콘셉트인 부엉이돈까스는 MSG나 화학첨가물 없이 채소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와 100시간 저온 숙성 등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복합몰과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서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곽만근갈비탕은 맛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중장년층과 여성 공략에 성공한 특화생존 아이템이다. 대표메뉴는 구수한 진국이 감칠맛을 자아내는 갈비탕과 갈비찜이다. 갈비탕은 총 4단계의 걸친 수작업으로 고기를 손질해 부드럽고 담백한게 특징이다. 각종 채소와 함께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을 낸 수제갈비찜도 인기다. 곽만근갈비탕은 기존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오픈했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공격적 가맹점 개설에 나서고 있다. ◆치킨 - 가성비 지속 및 나를 위한 소비 대두 치킨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을 강조한 브랜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피자를 넘어 떡볶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컬래버한 브랜드들이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건강과 친환경을 강조한 For Me와 그린오션, 배달어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치킨 브랜드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상권과 창업자금 등을 고려한 창업자의 신중한 선택이 더욱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떡볶이와 치킨을 컬래버한 걸작떡볶이치킨은 맛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걸작의 시그니쳐 메뉴인 떡닭세트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배달과 홀, 테이크아웃 등의 다양한 매출 구조로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떡볶이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트렌드에 맞는 꾸준한 메뉴 개발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두 마리 치킨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전문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데다 본사의 지원, 전속모델 홍진영 효과 등을 톡톡히 본 브랜드다. 특히 할인 프로모션 비용의 70% 정도를 본사가 지원해 가맹점의 부담을 낮췄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약 300여개의 가맹점 중 90% 이상이 배달형"이라며 "값 비싼 인테리어나 점포 권리금 등에 대한 부담이 적어 초기 창업비용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창업이나 업종변경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 - 편리미엄 효과로 성장 편리미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2020년 외식 키워드 중 하나다. 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0의 10개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안정훈 대표는 "편리미엄에 어울리는 아이템은 반찬전문점 등 가정간편식"이라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 영향으로 2020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브랜드는 진이찬방이다. 지난해 초부터 배달을 본격 시작하면서 가맹점 매출이 2018년 대비 평균 20~30% 이상 상승했다. 진이찬방의 특징은 전국 산지 직송의 신선도 높은 제철 식재료들로 국, 찌개, 밑반찬, 기본반찬 뿐 아니라 아이 반찬, 간식, 스폐셜 메뉴까지 총 200여가지의 완성도 높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전문점 - 비대면+가격, 언택트 기대 디지털을 활용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경영환경 변화에 적용해 현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확대됐다. 윤인철 교수는 "최저임금 상승과 높은 모바일 이용도는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 강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무인카페 등 커피전문점 시장에 언택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로 알려진 카페띠아모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를 론칭했다. 연령과 성별을 인식하고 성향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고객 성향에 따른 레시피 운영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자동청소 기능과 재료나 상품을 모니터링해 부족할 경우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2020-01-12 13:38: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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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가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세계 2위 300조 시장 노린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로 연평균 13% 넘는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올해 304조원 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의 임상시험 신청서(CTA)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이 지난해 8월 임상 3상을 중국에서 개시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재다.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는 희귀난치성 질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원 규모로, 환자 1인당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가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50명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에서는 상반기 첫 환자 방문을 목표로 임상 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 'CBC그룹' 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그들이 세운 자회사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함께 SB12의 중국 내 인허가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SB3 의 중국 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안과질환 치료제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 역시 지난해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인 '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내 개발·제조·판권을 갖는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다. 중국 건립 공장은 20만리터 규모로 추산된다. 무서운 성장세와 낮은 규제 장벽의 영향으로, 중국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력을 가진 외자기업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중국 바이오의약품은 연평균 성장률이 18%에 이르며, 올해 시장규모가 56조66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1-12 13:1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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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 지역 내 공공임대시설 확보해 자력 기반 마련해야

오는 3월 전국 1호 도시재생 사업지인 창신숭인 일대에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이 완료된다. 도시재생 사업이 마무리되는 지역의 자력 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임대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총 147곳(지난해 4월 기준)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2014년부터 종로구 창신 1·2·3동, 숭인1동 약 83만㎡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창신숭인 지역에서 진행된 마중물사업 12개 중 11개가 끝났고 3월에 창신3동 주민공동 이용시설인 원각사가 개관하면 모두 완료된다. 민승현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창신숭인 일대에서는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함께 주민협의체, 주민공동운영회, 도시재생기업 등의 조직을 설립해 시설 운영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자력재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구역 내 공급된 시설의 기능이 수익구조와 연계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서울시는 2012년 뉴타운 재개발 수습 방안을 발표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했다. 도시재생은 사업시기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창신숭인을 포함한 장안평, 창동상계, 세운상가, 가리봉, 해방촌 일대 13개 지역이 1단계에 속한다. 서울연구원이 1단계 사업의 물리적인 성과를 살펴본 결과 해당 지역에 건립된 시설 대부분이 일반적인 공공시설이거나 도시재생 관련 지원센터로, 시설의 용도가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재생 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부작용도 발생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돼 4차산업혁명과 청년창업 메카인 'Y-밸리'로의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상가에서 계약갱신이 추진되지 않는 등 많은 상인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민승현 연구위원은 "상인들은 용산전자상가에서 지속적으로 영업하길 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 기존 전자상가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코워킹 커뮤니티시설, 창업 지원시설 및 주거시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도시재생 사업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대응 ▲중심시가지 생태계 회복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 정립 ▲도시재생 사업의 자력재생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에 공공임대시설을 확보해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임대시설이란 도심과 중심시가지에 필요한 공간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익목적형 임대시설을 의미한다. 서울연구원은 용산전자상가 도시활성화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해 공공임대시설의 설치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했다. 연구원은 "사업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복지, 휴게기능의 집적·융합을 통해 지역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약 91.4%의 전자제품 판매시설과 8.6%의 부대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민승현 연구위원과 이슬이 연구원은 용산전자상가 일대 제1공영주차장(새창로 170-4, 5859㎡)과 자동차정류장(한강로3가 40-1051, 3791㎡) 2개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공공임대시설 확보에 관한 사업성을 분석했다. 사업비 조달은 HUG 자금을 80%(1471억원)로 적용하고 20%는 공공재원(368억원)으로 투입하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10년마다 5%씩 상승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 B/C(비용대비편익)는 1.75, NPV(순현재가치)는 889억7231만8000원, IRR(내부수익률)은 16.09%로 사업성이 인정됐다. 연구진은 "공공임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건설비를 상환하고 시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할 수 있다"며 "운영·관리비 외 추가 수익은 도시재생기금으로 조성,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면 도시재생 관련 사업의 장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01-12 12:58: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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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 #미식 # 모바일 #친환경

백화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 #미식 #모바일 #친환경 설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올해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미식 선물세트를 비롯해 모바일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의 매출은 매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2.1%, 2018년 14.3%, 2019년 7.2%로, 이중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7.8%, 2018년 22.4%, 2019년 11.5%를 기록했다.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의 매출 증가율이 전체 설 선물 매출 증가율의 최대 3배가 넘는 것이다. ◆유명 맛집을 선물하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맛집 협업 선물세트 품목을 20% 늘렸다. 압구정동 소고기 '우텐더',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 숙성한우 맛집 '우가' 등 더 다양한 식당과 손잡고 제품을 내놨다. 우가와 게방식당의 경우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품목으로 1++ 등급 한우만 사용한 안심 스테이크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담긴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1++ 숙성 등심과 차돌박이로만 구성한 '우가 숙성한우 세트' 전통 비법을 그대로 담은 '게방식당 간장게장 세트'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노포 맛집 세트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만든 선물세트, 이색 재료 세트 등을 강화해 선보인다.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 갈비 명가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 등을 판매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명인'들의 선물세트도 총 8종 준비했다. 전통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종가 세트 2호'와 식품명인 제37호 '권기옥 명인'의 '명인궁중장-황(皇)'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양념육, 전통 식품 명인의 장류를 더한 굴비 등 선물세트 20여 종을 2만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과 협업한 '옥돔세트' '굴비 세트'로 맛을 차별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맛집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명절 선물로도 맛과 품질을 살린 미식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명 맛집도 백화점 입점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세는 모바일 선물하기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이른바 '선물하기'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톡에서 롯데백화점의 인기 설 선물 세트를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X카카오톡 설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명절을 맞아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카카오톡 선물 세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정육, 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백화점 전용 포장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검색창에 롯데백화점을 입력한 뒤 원하는 상품을 선택, 선물하기를 누른 후 선물할 친구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후 선물 받을 사람이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하고 상품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2~5일 내 발송된다. SSG닷컴은 기존 운영 중이던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문관으로 확대 개편했다. 간단한 모바일 교환권부터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판매 상품까지 폭넓은 상품 구색이 강점이다. 신세계 상품권 역시 명절 선물에서 빠질 수 없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전국의 신세계 계열사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SSG PAY 어플을 이용해 SSG머니로 가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교체 백화점 업계는 필환경 트렌드에 맞춰 불필요한 포장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부터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박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전체 과일 선물세트의 30% 수준인 1만개에 종이 완충 받침을 우선 도입하고 2021년까지 모든 과일 세트 포장을 종이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2020-01-12 12:5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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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탈북학생·교사와 3박4일 겨울방학학교 운영

서울시교육청, 탈북학생·교사와 3박4일 겨울방학학교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탈북학생의 학습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16일까지 3박 4일간 미리내수련원(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탈북학생, 교원, 자원봉사자 등 183명이 참여하는 '2019학년도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탈북학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탈북학생은 2761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시 초중고에는 587명의 탈북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8년 탈북청소년 실태조사에서는 탈북학생 5명 중 1명 꼴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기 중에는 학교별 학습 멘토링 △ 격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토요거점방과후학교 △ 방학에는 방학학교를 운영하여 탈북학생이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학교는 다수의 학생과 소수의 지도 강사가 있는 일반적인 캠프 형태가 아닌 교원과 탈북학생이 1대1로 참여하는 멘토링 형태의 캠프로 운영한다. 또 이번 겨울방학학교에는 남북하나재단 소속 재북 교사 출신의 통일전담 교육사가 함께 참여해 탈북학생의 캠프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정영철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탈북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의 함양과 적절한 진로 설계·진학 선택이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겨울방학학교가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1-12 12:56: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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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자녀 고교생에 전액 장학금

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자녀 고교생에 전액 장학금 올해 646명 대상,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 지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산재노동자의 고교생 자녀를 선발해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이나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 올해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올해 고교 2,3학년은 정부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선발 대상에서 제외되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무상교육 비대상 학교 재학 중인 경우는 신청 가능하다. 올해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약 64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기선발 이후 장해등급 결정 등의 사유로 지원대상이 되는 경우 4월부터 장학생 수시 선발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를 작성해 13일부터 2월14일까지 신청인 주소지 또는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수원·원주지사 재활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대표전화(☎ 1588-0075)로 문의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장학사업을 통해 산재노동자와 자녀의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도 민족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장학캠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13만135명의 고교생에게 127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20-01-12 12:49: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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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석림동문회, 발전기금 3400만원 기부

동국대 석림동문회, 발전기금 3400만원 기부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지난 9일 오후 동국대 석림동문회 회장 성우스님이 윤성이 총장에게 발전기금 3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우스님,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1981년 동국대학교 승가학과를 졸업한 성우스님은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과거 발전기금 500만원과 종비생 기숙사 혜광원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성우스님이 회장으로 재임 중인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는 동국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혜광원 재건립기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실천해 왔다. 성우스님은 "동국대학교 발전이 곧 불교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 동국대학교가 불제자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 도량으로서 앞으로도 불교계에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석림동문회를 비롯한 불교계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종립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뛰어난 불제자들을 길러낼 수 있었다. 희사하신 귀한 정재는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01-12 12:40: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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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승현 교수, DDP 서울라이트 디자인마켓 매출액 전액 기부

국민대 김승현 교수, DDP 서울라이트 디자인마켓 매출액 전액 기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의상디자인학과 김승현 교수가 최근 열린 DDP 서울라이트 디자인마켓에 참여해 '지속가능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시민과 소통하고, 매출액 전액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라이트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동대문에서 선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축제이자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가지 보름간 마켓, 문화공연, 포럼, 워크숍, 전시 등 풍성한 행사를 선보였고, 올해 주최측 추산 약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을 찾았다. 서울라이트 마켓에는 동대문 상인과 소상공인, 대사관, 대학 교수, 학생 등 총 270여개 업체와 개인이 패션상품을 전시했다. 국민대 김승현 교수와 학생들은 자연을 손상시키거나 천연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패션을 창조하는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검증된 패션디자이너들의 우수한 가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고객이 직접 가방의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도 제공했다. 김 교수는 "방문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고 주관단체인 서울디자인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패션을 소재로 다양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민대는 이번 매출액과 기획자문료 전액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할 계획이다.

2020-01-12 12:36: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