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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은미 교수팀, 게이츠재단 연구비 45만달러 유치

이화여대 김은미 교수팀, 게이츠재단 연구비 45만달러 유치 국내 연구진 최초, 3회 연속 지원받아 이화여자대학교는 국제대학원 김은미 교수 연구팀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으로부터 '한국 글로벌 보건 전략(Korea Global Health Strategy)' 주제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4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재단으로, 전 세계적 차원의 질병 퇴치, 빈곤 구제, 교육기회 확대, 정보기술 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국내 연구진으로는 처음으로 3회 연속 게이츠 재단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9월~2016년8월까지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를 통해 영유아 사망률 감소와 모성건강 증진을 위한 소녀 건강에 주목, 개발도상국의 18세 미만 청소년기 소녀들을 조혼, 조기임신 및 출산, 성폭행, 영양실조, 교육기회 부족, 환경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역설했다. 이어 2016년11월~2019년10월까지 '한국 글로벌 보건 전략'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소녀 건강과 보건 ODA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한 국·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녀건강 학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또 매년 정부와 시민단체, 학계 등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각종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연구결과를 출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한국의 ODA 연구를 지속해나가는 가운데 연구의 초점을 '여성, 소녀 및 영유아 건강'에 맞출 예정이다. 기존 연구진과 더불어 간호학, 북한학, 약학 등 다양한 관련 전공 교수들이 추가로 참여하며 정부, 국제기구, 시민 사회단체, 학계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관련된 국제보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지원을 위해 한국이 2030년까지 ODA/GNI 비율을 현재의 2배 수준인 0.30%까지 증가하기로 한 만큼, 한국의 국제개발협력과 보건 ODA에 대한 연구와 이해증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 수행기관 선정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공공보건과 여성역량강화에 이화여대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01-13 10:0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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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임산부 근로자 위험관리 매뉴얼 배포

도로교통공단, 임산부 근로자 위험관리 매뉴얼 배포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직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위험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위험 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매뉴얼을 작성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임산부가 △중량물 취급시 신체적 상해에 취약하므로 일정 무게 이상의 중량물 취급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며, △장시간 고정자세로 일하지 않도록 작업의 변경 기회 및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고, △충격과 진동,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각종 작업조건에 따른 유해·위험요인과 관리방안이 기재되어 있다. 공단은 아울러 안전보건 공생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단에서 근무하는 외부 수급업체 근로자가 공단 근로자와 같은 수준의 안전 보건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외부 수급업체 산재예방 책임공유 제도를 마련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하게 근무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임신부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외부 수급업체 직원의 안전보건에 대하여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1-13 09:52: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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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쥐띠 고객 대상 '휘카페' 렌탈료 할인 이벤트

청호나이스는 새해를 맞아 쥐띠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구매 시 월 렌탈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벤트는 '휘카페' 시리즈 전 기종이 해당되며 5년 의무약정 기준 매달 3000원씩 할인한다.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는 2014년 7월 청호나이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후 제품의 편리성과 위생성, 우수한 커피 맛 등이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누적 10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이다. 현재 대용량 '휘카페Ⅱ'와 초소형 사이즈의 카운터탑형 '휘카페-Ⅳ 엣지', 슬림한 디자인의 '휘카페 550'과 '휘카페 NEW 700' 총 4종을 판매하고 있다. '휘카페'에 적용한 커피캡슐은 현재 '아라비카 100%', '에티오피아', '프렌치바닐라'등 총 9종으로 사용자는 기호에 맞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청호나이스 마케팅부문 최윤록 실장은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추출되는 휘카페의 경우 대부분 하절기에 집중된 정수기 수요와는 달리 연중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해당 제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청호나이스는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의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1-13 09:5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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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3일자 한 줄 뉴스

메트로신문 1월13일자 한 줄 뉴스 ▲ 앞으로는 여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한 번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시 지점을 방문해 제출해야 했던 증빙서류도 앱, 우편, 팩스 등으로 확대된다. ▲ 지난 9일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담은 '데이터 3법'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주식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붐'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42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 돌파도 눈앞에 뒀다. ▲이마트 청계천점이 국내 최초로 SSG닷컴의 주문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크레인 로봇이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로봇 픽업 서비스를 선보여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테크 매장으로 변신했다. 문제가 있을 경우 도와주는 직원은 상주하지만, 전체 픽업 과정은 무인으로 자동화돼 운영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구글 등과 손잡으며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무선 사업에서 벗어나 가상·증강현실(VR·AR), 미디어 등 탈통신 행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대 중 1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 SUV는 57만5754대 가운데 8.5%(4만8769대)가 친환경차가 차지했다. 친환경 SUV 판매는 전년(3만6494대)보다 33.6% 증가하며 판매량과 판매 비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마트 청계천점이 국내 최초로 SSG닷컴의 주문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크레인 로봇이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로봇 픽업 서비스를 선보여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테크 매장으로 변신했다. 문제가 있을 경우 도와주는 직원은 상주하지만, 전체 픽업 과정은 무인으로 자동화돼 운영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구글 등과 손잡으며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무선 사업에서 벗어나 가상·증강현실(VR·AR), 미디어 등 탈통신 행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대 중 1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 SUV는 57만5754대 가운데 8.5%(4만8769대)가 친환경차가 차지했다. 친환경 SUV 판매는 전년(3만6494대)보다 33.6% 증가하며 판매량과 판매 비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화점업계가 앞다투어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는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 모바일 선물하기, 친환경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극단파 열치료술'이 간세포암이나 간전이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은 밝지 못하다. 이유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심리 하락이다. 반면 올해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과 12일 주말을 반납한 채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 및 민생경제·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법에서 조세지출 항목 72건 중 61건이 국가세금(국세) 감면을 확대하는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 2건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가 총선정국에 돌입하면서 패스트 트랙 정국은 사실상 이번주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계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성 정당 심판론을 내세운 신당창당이냐, 반(反) 문재인 연대 구성을 위한 중도·보수 정당으로의 전격 합류이냐 등 여러 수가 나오면서 정치권은 안 전 대표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020-01-13 05: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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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첨단 기술의 향연 CES 성황리 폐막…AI, 모빌리티 강조한 기술 한 자리에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구서윤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이 막을 내렸다. CES는 전 세계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5G,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등을 큰 주제로 4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제품 영상을 찍으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부터 꼼꼼히 메모하는 사람까지 전시장 곳곳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제품을 보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일상에 들어온 AI 이미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AI는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과 로봇에 이르기까지 AI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 가정에서 AI를 통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홈을 구현한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전시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공 모양의 지능형 컴패니언 로봇인 '볼리'를 기조연설을 통해 첫 공개했다. "하이 볼리"라고 부르면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가까이 간다. 또한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청소기 등과 연동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한 단계 진화한 '푸드 AI'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8K TV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대규모의 LG 씽큐존을 구성해 인공지능 선도 이미지를 부각했다. 관람객들은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공간에서 AI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 카,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엘리멘트 AI'와 손잡고 '인공지능 발전 단계'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기업들의 제품 100여 개를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연구소 스타랩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도 큰 주목을 받았다. 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까지 모두 실제 인간의 모습처럼 자연스럽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업에 적용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30분 간격으로 진행된 시연에는 매시간마다 네온의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업종 간 경계 허물어진 모빌리티 미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모빌리티도 주목받았다. 특히 모빌리티 기업뿐 아니라 IT 기업이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경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니는 프로토타입의 전기차 '비전-S'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공개된 차량은 소니의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전례 없는 수준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총 33개 센서가 차량 360도 주변을 감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 안전을 보장한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겸 CEO는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메가트렌드는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며 소니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환경을 선보였다. ◆중국의 모방 정신 그대로 중국 업체도 압도적인 제품들을 대거 쏟아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타 업체 제품을 모방한 수준에 그쳤다. 그중 하이센스, TCL, 창홍, 스카이워스 등 중국 업체 4곳이 삼성전자 세로형 TV '더 세로'를 따라한 제품을 전시했다. 하이센스와 창홍은 회전이 자유로운 모습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TCL과 스카이워스는 미술 작품을 화면에 띄워 작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삼성의 '더 프레임'과 유사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처음 선보였던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와 유사한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엔 가전을 중심으로 전시됐던 CES가 점차 모바일, 모빌리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2 16:00: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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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비고 존'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제품과 굿즈 등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험 및 인지도 확대에 힘썼다. 대표 제품으로는 건강·웰빙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스낵 '비비고 칩'을 선정했다. CJ 4DPlex와 협업해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을 반영, 팝콘 대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비비고 칩'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비비고 칩'을 맛본 대다수의 방문객은 바삭한 식감과 건강한 맛에 놀라운 반응과 함께 구매처, 가격, 종류 등을 상세히 물어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방문객 Rogan은 "비비고 칩은 건강 스낵이면서도 맛과 바삭함을 모두 살려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비고 칩을 회사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다양한 종류의 비비고 칩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비비고 칩' 샘플링 외에도 비비고 글로벌 광고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oo good not to share(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모든 순간, 비비고가 함께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한식과 한국 식문화도 함께 알렸다.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은 "'비비고'는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CES 2020까지 참가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객들이 '비비고'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더욱 노력해 'K-FOOD'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01-12 15:34: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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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에코사이드 外

◆에코사이드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시대의창 매년 지구에는 80만t의 제초제가 뿌려진다.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인 몬산토는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 제초제를 구성하는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의 특허권을 소유했다. 이 물질은 땅과 물, 공기, 수많은 음식에 퍼져 동식물과 인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시판 후 40년 만인 2015년 WHO 국제암연구센터가 '발암 물질'로 지정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 이들과 결탁한 과학자·언론의 '기득권 동맹'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 시민들의 연대와 투쟁을 기록했다. 평화에 반하는 범죄, 생태학살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400쪽. 1만9800원. ◆마땅한 살인 안세화 지음/이데아 음주 뺑소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유괴 등 흉악 범죄를 단죄하지 않는다는 현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와 인터넷, 심지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범죄자 처벌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지 오래다. 책은 중산층 엘리트인 응급실 의사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연쇄살인에 휘말리는지를 보여주는 스릴러 장편소설이다. 세상에는 죽어 마땅한 살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공을 위한 사회적 살인이 도덕적으로 정당할 수 있는지 독자에게 묻는다. 304쪽. 1만3000원.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빌 브라이슨 지음/이한음 옮김/까치 머리를 많이 쓰면 살이 빠질까. 사람의 콩팥이 두 개인 이유는 뭘까. 허파가 담을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하나뿐인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몸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책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아플 때를 제외하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몸이라는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우리 몸은 완벽하게 조화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37.2조개의 세포로 이뤄진 우주다" 576쪽. 2만3000원.

2020-01-12 15:12: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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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정신병원을 폐쇄한 사람

존 풋 지음/권루시안 옮김/문학동네 문명사회에서 정신병원의 역할은 '미친' 사람들을 가둬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정신병원의 기능은 치료가 아닌 구금이었다. 격리와 감금은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기는커녕 악화시키기만 했다. 정신질환자는 정말로 위험한 사람일까. 책은 "자유가 치료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정신보건 혁명을 이끈 개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잘리아는 강제수용과 폐쇄병동 감금이 공공연히 행해지던 정신병원의 해체를 주장한 인물이다. 바잘리아의 개혁 운동은 이탈리아에서 모든 정신병원을 사라지게 한 180호 법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2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바잘리아는 반파시스트 활동을 벌이다가 1944년 체포돼 반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 정신의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1961년 말 고리치아의 정신질환자 보호소 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는 고리치아에서 병원이 아닌 강제수용소를 목격하게 된다. 정신질환자는 보호소에 들어가는 순간 인격을 박탈당했다. 창문엔 창살이 꽂혀있었고 병동 문은 자물쇠로 잠겼다. 환자들이 고리치아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죽음뿐이어서 고문과 자살은 너무나 흔한 일이었다. 바잘리아는 환자들을 묶어놓은 사슬을 풀어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시켜줬다. 그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고리치아에 모여들었고 이들은 정신병원 개혁을 추진했다. 의사와 환자 간의 위계가 사라졌고 정신질환자들은 부분적으로 자기 결정권을 갖게 됐다. 환자들은 병원복이 아닌 원하는 옷을 입었고 언제 잠자리에 들고 일어날지를 스스로 정했다. 주점과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바잘리아의 개혁 운동은 정신병원 폐쇄에서 나아가 모든 보건 서비스에 전면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정신병원의 대안으로 뿌리내린 여러 제도(공공주택 공급, 협동조합 설립)는 실질적인 사례가 돼 세계 각국의 정신보건 정책에 반영됐다. 이제 이탈리아는 정신병원이 없는 나라가 됐고 보호소에 수용된 10만명의 환자는 대부분 사회로 흡수됐다. 640쪽. 2만5000원.

2020-01-12 14:5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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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숙의예산 6000억원 편성

서울시는 올해 6000억원 규모의 시민숙의예산 편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민숙의예산'은 서울시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2012년 시작한 '시민참여예산'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시민참여예산이 소규모 생활밀착형 신규 사업을 시민이 제안·심사·선정하는 방식이라면 숙의예산은 신규와 기존 사업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시민숙의예산은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제안형과 기존 사업 예산을 설계하는 숙의형으로 나뉜다. 시는 올해 숙의형에 5300억원, 제안형에 7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예산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에 반영된다. 숙의형은 안전, 문화관광, 주택 도시재생 등 13개 정책 분야를 다룬다. 분야별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시민회가 숙의·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제안형은 기존 시민참여예산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2개 이상 자치구가 참여하는 광역 단위 사업(400억원)은 민관예산협의회 심사를 거쳐 주민 투표로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 사업(300억원)은 자치구가 사업을 발굴·심사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제안형 시민숙의예산의 대상이 되는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내년 시민숙의예산을 1조원 규모(숙의형 9300억원, 제안형 700억원)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예산 편성 권한을 시민과 나눠 시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되는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숙의예산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더 많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2 13:53: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