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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팬택 대표 "경영위기 책임 통감…이통사 도와달라"

이준우 팬택 대표는 10일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동통신사업자에 호소했다. 이준우 대표는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택이 오늘의 경영위기를 맞게 된 데 대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팬택의 경영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팬택 경영진에 있음을 통감한다면서도 어떻게든 팬택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마지막까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이통사에 기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팬택의 상황은 이통사에 큰 짐이 돼 버린 것 같다"며 "채권단의 제시안이 이통사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잇도록 채권단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조건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한 상황이다. 다만 이통3사가 출자전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채권단 결의는 무효화되고 워크아웃이 종료되면서 팬택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앞서 채권단은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팬택이 지난 3월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3000억원, 이동통신사 1800억원 등 총 4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반면 이통사는 팬택의 출자전환 참여 여부와 관련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막상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출자전환 참여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이 나오자 이 대표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팬택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계자분들이 우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과 우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단이 그동안 팬택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줬다. 하지만 현재 채권단 제시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부디 지혜를 모아 워크아웃이 중도에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위기를 넘기면 팬택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 대표는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단순한 자료가 아니다. 몇개월간 실사작업을 벌여 이 같은 계획이 나온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인수합병(M&A) 등 투자유치를 비롯 5개년 계획을 통해 독자생존 할 수 있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영정상화 방안대로만 하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하다. 채권단 지원 등 모든 계획만 제대로 된다면 생존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협력사와 고객에 대한 사과도 했다. 이 대표는 "회사 존속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팬택 제품을 사랑해 준 500만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사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팬택과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해 준 협력업체에도 죄송하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동반성장을 통해 오늘날의 고통을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4-07-10 11:11: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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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HD TV, 해외 유력 매체서 호평 잇따라

LG전자 초고화질(UHD) TV가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UHD TV(모델명:79UB9800)에 대해 "IPS 패널의 뛰어난 화질과 더불어 웹 운영체제(OS)의 사용자 편의성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웹OS에 대해서는 "기존 어느 TV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편리함을 갖췄다"며 "스마트+ TV야말로 진정한 쌍방향 홈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독일 영상 전문 매체인 '비디오(Video)' 역시 LG UHD TV(모델명:65UB980V)의 색정확도와 넓은 시야각, 혁신적인 사용편의성을 높게 평가해 최고제품인 '테스트 위너'에 꼽았다. 이 매체는 "LG UHD TV는 어떤 시야각에서도 편안하고 명료한 화질을 제공하고 이는 2D뿐 아니라 3D에서도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트러스트리뷰(Trusted Reviews)'는 "지금까지의 스마트TV 중 이렇게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TV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평했다. 'AV 포럼(AV Forums)'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과 쉬운 시스템 설계 등을 상세히 다루며 "스마트+ TV는 경쟁 제품들이 따라 갈 수 없는 진정한 혁신이자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TV의 본질인 화질과 혁신적인 사용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킨 UHD TV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7-09 11:00:20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 '2014 난징 유스 올림픽' 캠페인 본격 개시

'2014년 난징 유스 올림픽' 무선통신 문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유스 올림픽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유스 올림픽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14~18세의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 계승과 교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창설한 대회다. 올해 대회는 중국 난징에서 8월 16~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난징 유스 올림픽'에서 'Live the Beats, Love the Games'를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일상이자 주요 문화인 디지털 음악과 갤럭시S5 등 최신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즐거운 모바일 체험과 유스 올림픽의 열기를 공유하고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첫 활동으로 이달 중순부터 유스 홍보대사 선정을 시작으로 한류스타 콘서트, 중국 5대 도시를 자전거로 순회하며 대회의 의미를 알리는 삼성 모바일러스 운영 등 사전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대회 기간 중에는 IOC가 선정한 유스 홍보대사에게 스마트 기술을 통해 대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제품과 젊은 세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인 '난징 유스 올림픽 스튜디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삼성이 추구하는 미래 기술의 원천"이라며 "음악과 스포츠 축제를 함께 즐기는 난징 유스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세대에게 더욱 매력적인 스마트 기기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오 지안(Hao Jian) 난징 유스 올림픽 조직위원회(NYOGOC) 마케팅 총괄 담당은 "더욱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대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과 함께 난징 유스 올림픽을 새롭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07-09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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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긍정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능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 사고가 중요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8일 LG트윈타워에서 사원과 대리들의 대표기구인 'FB(Fresh Board)' 멤버 100여명과 소통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FB는 각 지역별·조직별로 구성돼 있으며, 게시판 운영, 경영진과의 협의회 등을 통해 신나는 일터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한상범 사장은 이날 '일등 LGD! 나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사회생활 초반에 갖춰야할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성과는 능력과 열정, 그리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곱한 것"이라며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플러스 무한대 또는 마이너스 무한대의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한 사장은 FB멤버들의 제안과 건의사항, 회사의 경영현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FB멤버들과 함께 북한산 트래킹을 하며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앞서 한 사장은 지난해에도 FB멤버들의 즉흥적인 야구관람 제안에 따라 LG트윈스 경기 응원을 함께 하는 등 젊은 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킨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사장은 현장형 CEO로도 유명하다. 일주일에 서울 본사에 출근하는 경우는 하루 정도이고, 나머지는 구미와 파주사업장으로 출근해 생산과 개발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핀다.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야 세부적인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한상범 사장의 철학에 의해서다. 취임 3년째인 올해에는 이러한 현장경영과 더불어 임직원, 주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LG디스플레이를 확실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4-07-09 09:04: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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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통사, '팬택 살리기' 두고 책임 떠넘기기…출자전환 또 연기

팬택의 회생절차를 둘러싸고 채권단과 이동통신3사간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식 행태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가 출자전환 참여 여부를 놓고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은 채 시한을 보내자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은 이통3사에 팬택 정상화방안에 대한 동참의사를 8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통보했으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추가적인 기간 부여가 필요하다는 팬택의 요청을 감안해 이통3사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제출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하며 이통3사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을 8일까지로 한차례 연기했던 채권단은 이날 연거푸 시한 연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제출시한 연장에 있어 주목할 부분은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당초 14일까지로 명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마저도 '이통3사 답변을 받을 때까지'로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장인 셈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4일까지로 명시하면 또다시 논의 과정에서 재차 연장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아예 날짜를 지웠다"며 "이통3사의 입장이 나오면 어떤 결정이든 내려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통3사는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이 책임을 떠넘기려는 이기적인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통사 관계자는 "채권단의 팬택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 연장은 우리가 원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도 '팬택 살리기'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며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핵심은 팬택이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이통사 관계자 역시 "최근 채권단의 모습을 보면 이통사에 협조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보다 언론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팬택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면 결국 채권단은 자신들이 아닌 이통사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역설했다. 한편 이 같은 채권단과 이통3사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 속에 이번 채권단의 결정으로 팬택 '운명의 날'도 언제가 될지 모르게 됐다. 업계에선 14일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채권단 측은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이통사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과연 팬택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7-08 19:40:1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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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 탈출구 있나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처음으로 8조원 밑으로 떨어지며 '어닝쇼크(실적 하락 충격)'를 겪었다.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이번 어닝쇼크 여파가 한국경제도 휘청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실적 하락을 두고 삼성전자 측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45%, 전분기 대비 15.19%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액은 5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 전분기 대비 3.13%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원화 강세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감소 및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무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 약세 등을 꼽았다.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저하는 전체 영업이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IT·모바일(IM)부문 실적 후퇴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1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이 6조43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실적 의존도가 높았던 IM부문 실적 급감이 전체 실적 저하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 중국 및 유럽 시장내 업체간 경쟁 심화로 중저가 스마트폰 유통 채널내 재고량이 증가하며, 셀인(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물량)이 줄었다. 또 3분기 성수기 및 '갤럭시 노트4'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량 축소를 위해 마케팅비를 공격적으로 집행한 것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와 함께 삼성전자가 저성장 기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했다. 국내 제조업 매출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저성장 패턴이 장기화되면 후방 연관산업을 비롯해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났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라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 중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회사들이 많아 이들을 중심으로 2~3분기 실적 충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3분기 실적 회복을 자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3분기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대한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비도 2분기에 비해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태블릿PC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와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3분기 가전 성수기 및 메모리 호조세 지속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판매 역시 실적 증가가 예상되나 애플 아이폰6 및 중국 업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변수"라고 밝혔다.

2014-07-08 16:58:17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IT기업들과 사물인터넷 컨소시엄 'OIC' 구성

삼성전자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삼성전자, 아트멜(Atmel), 브로드컴(Broadcom Corporation), 델(Dell), 인텔(Intel Corporation), 윈드 리버(Wind River)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OIC는 다가올 IoT 시대를 대비해 운영체제(OS)와 서비스 공급자가 달라도 기기간 정보 관리, 무선 공유가 가능하도록 업계 표준 기술에 기반을 둔 공통 운영체계를 규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가정과 사무실에서 이용하는 IoT 기기의 첫 번째 오픈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른 산업에 적용될 오픈소스도 준비중이다.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각 선도 업체들도 OIC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가전, 산업용 기기가 손쉽게 연결되고 상호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배경이나 전문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선도업체들과 사물인터넷을 위한 공동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4-07-08 13:25: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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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시장 영향은?

삼성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잠정실적)으로 전년동기보다 24.4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인 6조4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이 8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어닝 쇼크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전분기 대비 3.13% 감소한 52조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실적 하락에 대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등을 꼽고 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CE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IT모바일(IM)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IM 부문은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 조정'과 '테블릿 PC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는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7억9500만대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 출하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을 들며 3분기엔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크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중국지역 LTE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IT모바일(IM)부문 추가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심화가 예상되나 삼성전자가 LTE 신규가입자의 20%만 확보하더라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의미있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실적 발표 이후 주주이익환원과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이 재부각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덧붙였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갤럭시노트4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모델 라인업 강화에 의한 IM총괄 실적 회복, 반도체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DP총괄의 실적 개선 등으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실적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절대이익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는 3D VNAND로 NAND기술변화를 지속 추진할 전망인데다 DRAM도 Planar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20나노 공정 전환 지속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3분기에는 가전 부분 성수기와 메모리 호조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 애플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실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11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3000원(0.23%) 오른 12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2014-07-08 11:57: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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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3분기 해답은 "중국시장에 달렸다"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쇼크(실적하락 충격)' 수준의 잠정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3분기 실적은 중국 시장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추락한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원화 강세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감소 및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 ▲무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 약세 등을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효자 제품인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측은 "중국 시장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중저가 스마트폰의 유통 채널내 재고가 증가하며 2분기 유통채널로의 판매 물량도 하락했다"며 "3분기 성수기 및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물량 축소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비 집행이 결국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는 '갤럭시 노트4'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도 LTE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제품의 물량 성장에 따라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며 "재고 감축을 위한 추가적 마케팅 비용 발생도 상당히 미미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 증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3분기에는 중국지역 LTE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IT모바일(IM)부문 추가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심화가 예상되나 삼성전자가 LTE 신규가입자의 20%만 확보하더라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의미있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가전 성수기 및 메모리 호조세 지속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판매 역시 실적 증가가 예상되나 애플 아이폰6 및 중국 업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변수"라고 밝혔다.

2014-07-08 11:48: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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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7조2000억 '어닝쇼크'…"3분기엔 살아날 것"(상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45%, 전분기 대비 15.19%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추락한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5%, 전분기 대비 3.13% 줄었다. 이날 공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4일 기준)인 8조1239억원보다 거의 1조원가량 밑도는 것으로, 어닝쇼크(실적 하락 충격) 수준이다. 2분기 실적 약화는 지속적인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태블릿PC의 판매 감소 및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무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 약세가 영향을 끼쳤다. 환율의 경우 달러와 유로화뿐 아니라 대부분 신흥국 통화에 대해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사적인 실적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스마트폰 역시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 중국 및 유럽 시장내 업체간 경쟁 심화로 중저가 스마트폰의 유통 채널내 재고가가 증가하며 2분기 유통채널로의 판매 물량이 하락했다. 태블릿PC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해 판매 감소가 예상 대비 확대됐다. 특히 5~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확대로 인해 7~8인치 태블릿PC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 활동과 3분기 성수기 및 신모델 출시를 대비해 유통재고 축소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다소 공격적으로 집행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재고 감축을 위한 추가적 마케팅 비용 발생이 상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제품의 물량 성장에 따라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도 증대하면서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메모리 사업 역시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 호조세가 강화되면서 전사 실적 기여 증가도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엔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중국지역 LTE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IT모바일(IM)부문 추가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심화가 예상되나 삼성전자가 LTE 신규가입자의 20%만 확보하더라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의미있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8 09:13:4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