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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9> 메트로신문 독자와 약속 실천하는 최재석 센터장

[새벽을 여는 사람들] 메트로신문 독자와 약속 실천 최재석 센터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그의 하루는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매일매일 새벽에 인쇄되는 메트로신문을 바쁜 직장인과 학생 등 모든 독자들이 제 시간에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모두 잠든 시간에 묵묵히 업무를 시작하는 불광센터장 최재석(44)씨. 그는 2002년 메트로신문이 창간된 이후 13년여 동안 변함없이 서대문구과 은평구, 종로구 일대를 책임지고 있다. 최재석 센터장은 "메트로신문이 2002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무료 신문을 창간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획기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배포 일을 시작하면서 성격에도 맡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업무는 연신내역에서 시작되며 배포 부수는 3200부다. 그는 신문을 배포 차량에 실은 뒤 1차 발송 장소인 서대문역, 광화문역, 경복궁역에, 이후 2차로 연신내역, 불광역, 홍재역, 안국역 등에 배포한다. 그 과정에서 배포 도우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해당 역에서 발생한 이슈 등을 듣기도 했다. 안국역과 불광역은 배포 도우미가 없어 최 센터장이 직접 배포대를 설치하고 신문을 채워놓는다. 또 종로구청과 종로경찰서 등 공공기관에도 신문을 배포한다. 이 같은 코스를 하루 두세번 씩 돌아야 한다. 그는 "일부 장소에서는 신문이 부족해 독자들이 신문을 기다리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며 "독자들에게 문제 없이 신문이 배포되고 있는지, 신문이 부족한 곳이 없는지 돌아보며 직접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은 길도 막히고 신문이 물에 젖지 않도록 장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배포를 일찍 시작한다"고 귀뜸했다. 매일같이 이른 새벽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약속된 시간에 신문을 배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 독자와의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각오를 다진다고 한다. 아울러 무료배포 신문의 특이한 구조도 그에게 색다른 동기를 제공한다. 그는 "유료신문은 배포자가 독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무료 배포신문은 독자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며 "독자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르다. 일부는 공짜라며 값어치 없이 다루기도 하지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문을 보는 독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 아침에는 일찍부터 신문을 기다리는 독자들도 있다. 5명에서 많게는 10여명이 줄을서서 기다리기도 한다"며 "그분들과 정이 들면서 가족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신문을 준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해 11월 11일 '뉴메트로 2015재도약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존 타블로이드 판형에서 베를리너 판형으로 바꿨다. 또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제 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도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그는 "타블로이드 판보다 신문이 소진되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며 "일부 독자들은 '베를리너로 바뀌고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신문업계가 힘들어 졌다는 점은 최 센터장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메트로신문 창간 이후 포커스신문, 데일리 노컷뉴스 등이 창간했지만 현재 발행을 중단한 상태다. 무료신문 시장에서는 메트로신문이 유일하다. 그는 "최근에는 독자들이 모바일쪽으로 많이 이동했지만 경쟁 신문사가 많을 때나 적을 때나 신문을 챙겨보는 독자는 정해져 있다"며 "오랫동안 독자들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메트로신문과 함께하고 싶다는 그는 "새벽 일이 쉽지 않지만 첫차를 타고 나가는 시민을 보거나 나보다 일찍 새벽 일을 시작하는 분들을 보면서 내 자신 스스로 더 열심히 하자고 채찍질을 한다"며 "가끔은 배포를 하면서 해가 뜨는 걸 보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고 웃어 보였다.

2016-01-04 03:06:02 양성운 기자
[응답하라 2016]노사문화 이젠 선진화할 때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노사관계 불안이다. 세계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기업들의 위기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같은 시기에 노사의 협력관계 구축은 더 없이 절실하다. 그러나 정부는 노동개혁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노동조합은 사활을 걸고 강력 반발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사회적 양극화나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노사의 협력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쌓여야 한다. ◆노동법, 속도전보다 내실을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 개혁5개 법안(근로기준법, 기간제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중 기간제법과 파견법 개정안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정부와 여당, 야당은 이들 두 개정안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개정안 통과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지금 도마 위에 오른 기간제법은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현행법상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파견법은 뿌리산업 등에 파견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기간제법과 파견법 개정안을 통해 고령자·고소득 전문직·뿌리산업에 파견을 허용하고, 35세 이상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고용 유연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여당 측은 고용유연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노동유연성을 증진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 추천 인사들은 이 같은 유연화가 질 낮은 비정규직을 폭증시킬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노동개혁 5개 법안 가운데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에 대해선 여야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기간제법, 파견법을 놓고는 양보 없는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노사문화 이젠 선진화할 때 선진국에서는 노사가 대립보다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에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파트너로 서로를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일본 완성차업체를 꼽을 수 있다. 도요타는 지난 2008년 미국 GM이 경영난을 겪는 동안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로 부상했다. 그 배경에는 64년 무파업이라는 노사 간의 협력관계가 뒷받침 됐다는 평가다. 또 일본의 혼다 노조는 1957년 이후 파업을 하지 않고 있다. 반세기 넘는 무파업의 역사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은 주인의식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는 '파업은 자해 행위'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미국의 최대 자동차회사 GM이 파산 위기에 놓였던 2009년, 당시 파산에 대한 책임은 노사 갈등에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힘겹게 기사회생한 GM은 일부 공장에서 올해까지 6년간 무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노사협력으로 어렵게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다.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1962년 설립된 이후 53년간 무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노사상생 문화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회사가 어려울 때 직원들이 헌신해 외환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해왔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7위 업체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노사상생 문화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조와 회사가 대립이 아닌 상생하는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노사 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파업하며 기업의 위기를 키워가는 곳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국내 대기업 생산자들이 이틀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매출 차질을 불러오기도 했다. ◆노사 공동 사회적책임 강화 한국소비자원은 노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과 노사관계 구축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제14대 원장으로 취임한 한견표 원장이 임금피크제의 도입을 완료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관계 신(新)선진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열린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등의 차별이 없는 훌륭한 일터(GWP, Great Work Place)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과 책임 활동도 강화한다. 과거 기관이 주도했던 사회공헌 활동과 취약계층 소비자보호 사업을 노사가 합심해 '노사공동 나눔활동'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새로운노사관계의 롤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정부 3.0 협업 우수기관'이기도 한 소비자원은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추진보다는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에 가입한 바 있다. UCC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로서 지난 2011년 창립해 현재 1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 원장은 "UCC 가입으로 취약 계층 소비자 보호 등을 폭넓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노사 간 합리적 관계 구축은 물론, 유관기관 간 협업·소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수행이 견고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3 14:2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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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어린이 돕는 사회공헌활동 활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신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복지 기금 마련부터 해외 빈곤 아동을 위한 교육 활동까지 여러 기업이 펼치고 있는 공헌활동을 소개한다. ■한국후지필름, 즉석카메라 '인스탁스'와 필름 기부를 통해 국내외 아동 지원 한국후지필름은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참여해 기금 마련을 위한 사진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27일까지 해외봉사 지원 프로그램 '나누미셔터 9기'를 모집했다. 나누미셔터는 해외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인스탁스 카메라와 필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는 이 활동은 해외 봉사활동 현장에서 즉석카메라인 인스탁스를 통해 지역 아동들의 사진을 찍어줘 사진 나눔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캐논, 저소득층 아동 개안 수술비 지원하는 포커스 온 캠페인 진행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지난달 16일 국내 아동·청소년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포커스 온'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캐논의 사회공헌 활동인 포커스 온 캠페인은 선천성 백내장, 사시, 첨모난생, 안검하수 등의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수술비가 없어 치료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2013년부터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캐논의 포커스온 캠페인을 통해 시력을 되찾았다. 캐논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개안수술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저시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또한 펼쳐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모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 LG전자는 LG트윈스와 함께 지난달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약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10년째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선수와 오지환 선수가 시즌 중에 친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은 기부금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서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은 난치병 어린이들과 LG전자 포켓포토로 휴대폰 촬영 사진을 현상해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 이벤트도 함께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사회공헌활동은 각 기업의 특성과 전문 역량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6-01-02 18:58: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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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컬러 디자인 앞세워 여심 공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IT업계가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밝고 아기자기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IT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성능이었다.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최근 기술이 발달하며 IT제품에서도 성능평준화가 이뤄져 성능보다는 디자인이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각 제조업체에서도 자사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느끼도록 디자인에 고심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경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T업계에 선명함을 부각한 원색이나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을 적용해 여성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벼우며 디자인을 보강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에 세련된 컬러의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70'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70'은 블루, 화이트, 옐로의 3가지 컬러 라인으로 구성됐다. 카메라 본체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렸다. 높은 채도의 색감을 더한 세련된 디자인도 자랑하는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성능에서도 아쉬움이 없다. 인스탁스 미니 70의 '자동 노출 제어 기능'은 특별한 설정 없이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감지해 셔터 속도와 플래시 양을 조절해준다. 덕분에 어둡게 나오기 쉬운 실내 사진 촬영에도 자연스러운 밝기를 제공한다. 셀프카메라에 특화된 '셀피모드'는 적절한 밝기와 촬영거리를 제공해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렌즈 옆에 부착된 미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체 사진 촬영에 유용한 삼각대와 셀프타이머 기능, 피사체로부터 30cm 근접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모드, 원경 촬영에 적합한 풍경 모드를 지원한다. ■5가지 컬러로 즐기는 초고음질…소니코리아 '히어' 시리즈 소니코리아는 초고음질(HRA) 음원을 지원하는 헤드폰과 이어폰으로 구성된 '히어(h.ear)' 시리즈를 차콜 블랙, 버리디안 블루 등 5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케이블과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CD 이상의 초고음질 음원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등 우수한 성능도 자랑한다. 헤드폰인 '히어온'은 최대 60kHz까지 출력할 수 있는 40mm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새롭게 개발한 티타늄 코팅 진동판을 채용해 고음처리도 우수하다. 이어폰 '히어인' 2종은 소니의 신형 9mm 초소형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특히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히어인 노이즈캔슬링'은 2개의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소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외부 소음을 감지해 음파를 분석한 후 반대 음파를 만들어내어 소음을 상쇄시키는 기술이다. ■북유럽 디자인의 무선 포터블 스피커 '비파 코펜하겐'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오디오 기업 비파는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과 북유럽 디자인이 결합된 무선 포터블 스피커 '비파 코펜하겐'을 선보였다. 간결한 사각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 '뮤직백'이라는 별칭이 붙은 비파 코펜하겐은 아이스블루, 샌드옐로우, 오션블루, 패블그레이 등 6가지 화려한 컬러로 출시됐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피커 전체에 명품 북유럽 가구에 쓰이는 크바드라트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제품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6개의 TI 디지털 퓨어 패스 앰플리파이어와 포스 밸런스드 우퍼 시스템으로 강력하고 풍부한 음색을 자랑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연결 방식을 지원해 쾌적한 스트리밍도 제공한다. 완충하면 5시간까지 플레이가 가능해 피크닉이나 글램핑에서 프리미엄 사운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2030여성이 IT제품 구매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여성들의 민감한 디자인 취향을 공략해 다양한 컬러감의 신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6-01-01 14:14:24 오세성 기자
[김필수의 차이야기] 다사다난한 한해, 내년을 기약한다.

올해 자동차 분야는 그 어느 분야보다 큰 변화를 겪었다. 우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도 실제 도로에서의 시험 주행이 가능해진 제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실제 상용화된 자율주행 적용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그 속도는 생각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삼성전자의 전장사업팀 신설은 미래의 먹거리를 자동차에서 찾는 기조가 재구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통해 본격적인 투 트랙 모드로 접어들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대중차,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프리미엄 이미지라는 두 개의 전략을 통해 수익 측면에서 균형을 잡겠다는 전략적인 방향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고성능 브랜드, 친환경 브랜드를 교차시키면서 다양성과 기술성,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를 찾는다면 아마도 폴크스바겐 사태다. 향후 2년 이상은 진행될 중대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린디젤'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지면서 디젤 차량에 대한 회의적인 한계성을 드러내어 친환경차 보급에 대한 촉매제가 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추후 디젤 차량에 대한 고연비는 인정한다고 하여도 환경에 대한 규제와 불편함을 가중시키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좁히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수입차의 증가속도는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점유율 약 16% 달성, 24만대 판매 기록일 것이다. 수입차가 최고의 풍작을 나타내었으나 상승속도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에 대한 문제점 노출과 각종 수입차 리콜 등 적지 않은 여러 문제점 노출로 인해 수입차의 위상이 흔들리는 사안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진행된 제도적 제약이 커질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에 대한 보험료 상승 곡선이 높아지고 법인차 등록에 대한 제한 조건이 강화되며, 자동차세에 대한 배기량 기준에서 가격 중심의 제도로 전환되면서 수입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진행된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이산화탄소에 대한 규제가 가시화되면서 당장은 아니어도 향후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세계 7위 이산화탄소 배출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까지 약 37%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 산업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산업적 적용은 쉽지 않은 만큼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수송 분야, 즉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친환경차의 개발 보급은 물론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과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는 올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이미 전통적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도 전기차에 대한 정책지원과 관심도가 높아졌다. 마침 내년에 국내에서도 8000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선진국 대비 뒤쳐진 각종 정책과 지원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기회가 아닌가 판단된다. 2016년은 자동차 개념을 흔드는 중요한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의 중요 먹거리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 걸음 앞선 감각과 판단, 그리고 선진화된 자동차 문화로 균형 잡힌 자동차 대국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2015-12-30 17:26: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