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부천시청에 '올레드 서클' 설치…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본격 공략

LG전자가 경기도 부천시청에 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설치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니지의 지름은 4m, 총 길이는 13m에 달한다. LG전자는 사이니지를 바닥으로부터 약 3m 위 공중에 매달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이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됐으며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올레드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형태로 제작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천장에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해 남산 서울타워에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 터널형태의 '올레드 터널', 곡면 형태의 '올레드 파노라마', 역동적인 하늘의 모습을 본 딴 물결형 천장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 등을 설치했다.

2016-07-31 12:01:10 김나인 기자
차세대 퀀텀닷 어디까지 왔나? 산업교육연구소 8월 세미나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8월1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차세대 퀀텀닷 신소재 연구, 기술동향과 응용분야·사례 상용화'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퀀텀닷 소재는 물질의 크기가 나노미터로 줄어들 경우에 전기적, 광학적 성질이 크게 변하는 반도체 나노입자로, 최근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중심으로 TV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태양전지, 각종 센서와 바이오기기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29일 산업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퀀텀닷 소재의 최근 연구, 기술개발과 확대되는 응용분야, 당면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세미나 주제는 ▲최근 기술개발동향과 응용분야·상용화 당면과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업체별 동향 ▲비카드뮴 퀀텀닷 TV를 위한 재료 및 공정기술 동향 ▲바이오용 퀀텀닷 주요과제와 상용화 전망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비카드뮴 퀀텀닷 소자 기술개발과 적용사례, 발전전망 ▲그래핀 퀀텀닷 등 최신 동향과 당면과제 ▲태양전지용 퀀텀닷 주요과제와 상용화 전망 등이다. 각 주제별 40~50분 가량의 발표가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퀀텀닷은 무기물질이기 때문에 유기물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색재현성이 높고 외부 광원이 필요 없어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금번 세미나를 통해 성큼 다가온 퀀텀닷 시대에 미래 발전전략과 신성장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29 17:51:05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싱글족 잡아라” 소비자마음 사로잡을 생활가전 살펴보니…

#.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는 김혼자(가명·31여)씨는 서울에 직장을 둔 사회 초년생이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신 김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졸업 후 현재까지 학교와 직장 근처에서 전세 살림을 하고 있다. 김씨는 향후 10년간 결혼 생각이 없다. 아니, 그는 앞으로도 결혼은 하기 싫은 마음이 크다며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안주삼아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때문에 생활공간은 넓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집안에 들여놓은 생활가전도 부모님의 도움이 컸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조금 더 경제적이고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크다. 싱글족이 떠오르고 있다. TV에서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싱글족이 집에서 간단하지만 정성을 들여 차려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세태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있다. 이는 시대의 변화로도 읽힌다. 올 상반기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30년 정점에 도달 후 차츰 감소하며 2060년 인구 연령구조는 윗부분이 넓은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젊은 연령층이 결혼을 미루며 독립해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노인들도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2010년 1인 가구 비율은 23.9%로 30년 전인 1980년 4.8%보다 19.1%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은 1인가구는 지난 2000년 226만 가구(전체가구 대비 15.6%)에서 2015년 506만 가구(26.5%)로 급증했고,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인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인가구의 저소득층 비중은 45.1%를 차지하는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10.9%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여기엔 60대 이상 고령층과 미혼·이혼 1인 가구, 여성 1인 가구의 증가가 특징으로 떠오른다. 생활가전 업계가 김씨와 같은 1인 가구, 싱글족들을 겨냥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에 실용성을 겸했다는 게 포인트다. 28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이 돋보인다. 혼자 살기 적당한 공간에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최소한의 동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b]◆삼성전자 싱글라이프 돕는 냉장고·청소기 '눈길'[/b] 삼성전자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을 출시한 바 있다.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1인 가구 상당수가 소형주택에서 생활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으로, 폭과 깊이는 기존 일반 냉장고보다 슬림해 좁은 공간에 쏙 들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그만큼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했던 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으며, 히든 핸들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블루무드 라이팅은 나만의 공간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준다. 2도어 상냉장·하냉동 구조인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반조리 식품,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는 냉장실을 위로 올리고 남은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 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위치해 1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했다. 국내 첫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제품 내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인 2등급을 획득해 기존 5등급 제품보다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는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수납공간과 도어 설계에도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16년형 삼성 파워봇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놨다. 파워봇은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뛰어난 이동성을 갖춘 로봇청소기다. 일반 로봇청소기의 약 200배, 기존 파워봇 모델보다 약 1.4배 더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로봇청소기 중 세계 최강의 흡입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b]◆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미니빔 실용성에 매료[/b] LG전자도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 프리스타일 미니를 내놓은 바 있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김치냉장고와 냉장고의 기능을 모두 갖춘 장점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836L에서 절반 수준인 445L로 줄였다.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폭을 21㎝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상칸은 냉장, 중칸은 김치보관, 하칸은 냉동칸의 구조다. 상 냉장실 오른쪽 문에는 LG의 독창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됐다.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꺼내먹는 음료 등을 보관해 전체 문을 여는 횟수를 줄여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다. 정장과 같이 세탁이 까다롭고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옷을 위한 LG트롬 스타일러도 실용적이다. 옷 냉장고로 불리는 의류 관리기를 사용하면 옷에 묻은 오염은 물론 옷감에 배인 냄새, 세균, 주름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의복을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솔로족에겐 비좁은 10평 내외의 원룸에서 대형TV는 사치나 다름없다. LG전자는 이런 심심솔로족을 위한 획기적인 미니빔 프로젝터도 선보였다. 미니빔 프로젝터는 내부의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화면을 키운다. 이 때문에 제품과 화면 사이의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1/10 수준에 불과하다. 33㎝ 공간만 확보해도 80인치 대화면은 물론 7.4㎝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101.6㎝)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UM58W의 경우, 영화감상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메신저, 회사 잔무, 웹서핑, 쇼핑 등 멀티태스팅 역할도 거뜬히 해낸다. [b]◆동부대우·한경희 "공간 활용성 탁원한 제품"[/b] 동부대우전자는 국내 최소형 15L 전자레인지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싱글족을 매료시키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10년 출시한 15L초소형 미니 전자레인지는 출시 5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7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있다. 특히 기존 20L제품 대비 크기는 최대 30% 이상 줄였음에도 요리범위를 결정하는 실용면적은 20L제품과 동일해 다양한 음식 조리가 가능하다. 또 2012년 세계 처음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도 세계 30여개국 수출과 함께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29.2㎝에 불과해 벽면에 설치할 수 있다. 세탁시간과 물 사용량, 전기사용료도 60~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나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동부대우전자의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싱글족에겐 안성맞춤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싱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다리지 않은 셔츠를 입으면 스타일도 함께 구겨진다는 점을 착안해 시스템스팀다림 '잇스타일'을 내놨다. 잇스타일은 스탠드형의 강력한 스팀 다림력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핸디형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강력한 스팀을 통해 구겨진 옷감을 손쉽게 펴주는 스팀 다림질은 물론 어깨나 깃 부분을 다리거나 바지의 칼 주름잡기에 용이한 열판 다림질이 모두 가능하다. 행거, 파티션, 문고리등 다양한 곳에 걸어 사용 할 수 있으며 공간 제약이 적어 원룸이나 좁은 방에서 편히 사용 가능하다. 490g 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으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도 빠르고 간편한 다림질이 가능하다.

2016-07-29 13:32:06 나원재 기자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5846억원…TV·모니터 분기 사상 최고 실적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9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 131조9257억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수익성의 지속 개선으로 전년 동기 2441억원 대비 139.5% 증가했다. 이와 관련,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생활가전) 사업본부와 TV와 모니터, 디지털 미디어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TV·모니터 등) 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HE 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거뒀다. 세부적으로 H&A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4조7002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트윈워시 세탁기와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과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 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은 눈에 띈다. [b]◆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모바일은 적자[/b] 다만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동단말기) 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 3조3258억원에 영업손실은 1535억원을 기록했다.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전 분기 대비 12.2% 증가에 그친 수치다. 여기엔 마케팅 비용 상승 등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LG전자 HE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4조1572억원, 영업이익 3567억원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TV와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VC(Vehicle Components, 자동차부품 설계·제조) 사업본부는 매출액 6396억원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VC 사업본부 매출액은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VC 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과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시장 환경 어렵지만 구조개선 활동 지속, 전장부품에 기대[/b] LG전자는 올 3분기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지만 주력 제품으로 시장 분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전 시장이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H&A 사업본부는 일반 가전 분야에서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등 시장 선도 제품 판매에 집중한다. 또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B2B 사업도 강화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주력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C 사업본부는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한 수익 구조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TV 시장도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LG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C 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16-07-28 15:41:53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 퀀텀닷 SUHD TV, 일반 영상도 HDR급 표현

삼성전자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 'HDR플러스(HDR+)' 기능을 추가, HDR 기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DR은 차세대 UHD의 핵심 기술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과 색을 화면에 보여준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HDR플러스는 어떤 영상이라도 최적의 HDR 화질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더욱 풍부한 색과 깊어진 명암비로 TV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서 HDR플러스 기능을 실행하면 HDR 콘텐츠로 제작된 영상은 HDR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 감상할 수 있고, HDR 콘텐츠가 아닌 일반 영상(SDR)도 HDR급 화질로 표현해준다. 어두운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라면 밝기를 보강해 어둠 속에 숨은 사물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하얀 눈 속에 서 있는 눈사람처럼 배경과 사물이 잘 구분되지 않는 밝은 영상에서는 명암비를 더욱 높여 또렷하게 보여준다. 화질 전문가들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영상의 ▲밝기 ▲명암비 ▲계조 표현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문가 설정'을 지원해 원하는 수준으로 HDR 효과를 맞춰 감상할 수 있다. HDR플러스 기능은 설정 단계의 '특별 시청 모드'에서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으며, 지난 7월초 인터넷이 연결된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까지 HDR을 지원하는 2016년형 UHD TV를 대상으로도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부사장은 "HDR플러스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소비자에게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다"며 "UHD 전 라인업에 HDR플러스 기능을 추가 지원해 HDR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8 11:32:25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2분기 고른 성장…갤럭시S7으로 영업익 4조3200억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OLED와 V-낸드 시설에 집중 투자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올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실적에서 DS(반도체·디스플레이),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LSI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b]◆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익 2조6400억원, 원가절감 주효[/b]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서버용 고용량 SSD에 대한 수요 강세 지속과 중화권 모바일 업체들의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48단 V-낸드 공급 확대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D램은 모바일과 서버용 20나노 제품 판매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 응용처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업황이 더욱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서버, 모바일 응용처에서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유일의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도 견조한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공정 성숙화가 완료된 2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고부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사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14나노 모바일 AP의 수요 호조와 1300만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추진해온 파운드리 고객 다변화와 중저가 모바일 AP 라인업 강화 전략의 성과로 풀이했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는 14나노 이하 첨단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거래선과 제품을 다변화해 매출 견조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42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OLED의 판매 확대와 LCD 신공법 수율 개선과 대형 TV 패널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사업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OLED의 경우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렉서블, 고해상도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LCD의 경우 수급 개선 속에서 UHD와 초대형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OLED 패널에 대해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플렉서블 양산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왔다고 부연했다. 향후에도 외부 고객 판매를 확대하고 혁신 제품 개발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갤럭시S7 라인업에 중저가 모델도 한 몫[/b] IM 부문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역할은 예상대로 지대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2분기 매출은 26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2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제품군 중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한 점과 모델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A·J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을 견인차 역할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모델 효율화와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올해 초부터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 흐름을 달성했다. 다만 성수기인 하반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모델의 견조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출시, 갤럭시S7과 S7엣지의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를 유지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와 중국 특화모델 갤럭시C시리즈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은 주요 거래선의 LTE 투자 확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며, 3분기에도 LTE 증설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b]◆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 확대, 실적 견인[/b] 삼성전자 TV와 생활가전도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CE 부문 매출 11조5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달성했다. TV의 경우 신제품 본격 출시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로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생활가전 역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고객 접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등의 노력을 통해 전제품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CE 제품 시장은 구주와 성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 강화와 거래선과의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B2B 사업도 강화해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016-07-28 10:35:56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 투자

2016년 2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부품사업은 수급 안정화 속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트사업도 신제품 출시 확대 등으로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분기는 부품사업이 메모리와 LCD의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OLED 실적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트사업은 CE(소비자가전)가 비수기 영향을 받는 가운데, IM(IT·모바일)이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로 반도체 2조원, 디스플레이 1조6000억원 등 4조2000억원을 집행했고, 상반기 누계로는 8조8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란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V-낸드 SSD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 투자는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달성했다.

2016-07-28 09:57:14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2분기 영업익 8조1400억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의 2016년 2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조5400억원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9000억원 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 22% 늘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실적 개선은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모두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선전한 결과다. 세트사업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IM은 갤럭시S76과 S7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CE는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부품사업은 전반적인 부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면서 선방했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0나노 D램과 V-낸드, 14나노 모바일 AP 등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율이 안정화되고 OLED 가동률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016-07-28 09:45:28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NIKKOR 렌즈 누적 생산 1억개 돌파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가 지난 6월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콘의 대표 렌즈 브랜드 니코르는 1959년 최초의 일안리플렉스(SLR) 카메라 '니콘 F' 발매와 함께 출시된 '니코르-S 오토 5㎝ f/2'로 시작됐다. 지난 2011년 10월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 1'용 '1 니코르' 렌즈군을 추가했고 현재 어안, 초광각, 초망원, 마이크로, PC 렌즈 등 약 9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지원한다. 니코르 렌즈는 2009년 9월 누적 생산량 5000만개를 달성했다. 이후 2013년부터 교환식 렌즈 계측장치인 옵티아(OPTIA)와 화상 이미지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렌즈 성능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니콘은 이 날 FX 포맷 대구경 중망원 단 초점 렌즈 'AF-S 니코르 105㎜ f/1.4E ED'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초점 거리 105㎜에서 최대 개방 조리개 f/1.4를 실현하면서 오토포커싱(AF) 기능까지 탑재했다. ED 렌즈 3매를 채용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했고 나노 크리스탈 코팅으로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도 감소시켰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반세기 이상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써 니코르 렌즈 1억개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니코르 렌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6-07-27 17:08:2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