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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핵심 목표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복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가장 먼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복원'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민생 활력, 창업 활성화,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 공정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신년사에서 "230만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 바우처를 25만원씩 지원하고, 소상공인 위기 징후 포착부터 폐업 및 재도전·재취업까지 하나로 연결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은 글로컬 행사로 확장한다. 한 장관은 아울러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기금·퇴직연금 등 민간의 벤처투자 유인 구조를 강화하고, 1조6000억원의 정부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공급해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제조 혁신을 위해 중소 제조 스마트공장을 오는 2030년까지 1만2000개 구축하고,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점프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장관은 "기술탈취 불공정 기업은 무관용으로 대응하고 상생협력 범위를 온라인플랫폼, 금융 등 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소상공인은 두터운 안전망 구축과 소비진작으로, 창업·벤처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공공구매로, 중소기업은 신속한 대금 지급을 위한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 곳곳에 돈이 돌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1 06:2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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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AI 활용 영상콘텐츠로 고객과 소통 강화

청호나이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8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랜드 메시지와 주요 제품 정보, 사용 팁 등을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다양한 AI 영상 시리즈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간결한 구성과 트렌디한 연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주요 특징을 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존 텍스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확대된 영상 중심의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특히 SF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라스트 드롭 : 물의 수호자' 편은 젊은 층에게 친숙한 공식 예고편(Official Trailer) 형식으로 구현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콘텐츠는 AI 3D 애니메니션으로 제작해 계절감에 어울리는 정서적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했다. 해당 영상들은 청호나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숏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06:2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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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메인비즈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역량 집중"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31일 내놓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토대로 경영혁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협회는 메인비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은 중소기업경영혁신(메인비즈) 제도가 도입된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김 회장은 "정책기반 강화와 규제개선을 핵심축으로 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영혁신과 성장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와 제도적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세제·R&D·인력·디지털전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정책 협력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메인비즈협회는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추가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 실질적인 수출 연계, 현지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비즈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12월 설립한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메인비즈기업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원사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온라인 상생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기술 협력,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 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2025-12-31 08:4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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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회장 "유일 법정 여성경제단체 걸맞은 위상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 도약"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3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 선도, 여성기업의 기초 체력과 여성 CEO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숙 회장은 "2026년은 협회가 설립된 지 만 27년이 되는 해"라면서 "30주년을 목전에 둔 지금 앞으로의 3년은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의 협회 역사에 걸맞은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펨테크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여성 특화 미래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개편해 기술조사와 지식재산권 코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내수와 수출 판로 확대를 중심으로 여성기업의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프론티어'를 운영해 해외 시장 개척을 확대하겠다"면서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AI활용 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기업이 겪기 쉬운 정보 부족과 네트워크의 한계를 교육과 현장 연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정부·공공기관·협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확보하도록 하겠다.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사가 체감하는 소속감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협회 정관과 규정을 재정비해 운영 기준을 분명히 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등 회원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12-31 08:3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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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주금공과 부울경지역 기술 中企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부·울·경 지역 기술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지난 30일 부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술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통해 부울경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으로, 기보는 신용보강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울경 지역 대상기업의 발굴 및 심사, P-CBO 발행 전반을 담당하고, 주금공은 해당 P-CBO를 인수함으로써 기술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기초자산 편입기업 등에 대한 금융비용 감면·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 완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소재한 두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유망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8:2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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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2026년 토탈 라이프케어 트렌드 키워드 'H.O.R.S.E'

웅진프리드라이프가 2026년을 맞아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의 구조적 진화와 고객 인식 변화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제시했다. 31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상조산업이 장례 중심의 단일 서비스에서 벗어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시장 경쟁 구도 역시 복합적인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 위에, 고객의 삶 전반을 연결하는 서비스 확장성,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운영 구조, 산업 간 협업을 통한 가치 확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과 경험 혁신 여부가 향후 상조기업의 지속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해 'H.O.R.S.E'를 Heritage, Omni-Care, Ready-Core, Synergy, Evolution의 약자로 정의하고 상조업계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트렌드 축으로 제시했다. 이는 산업 전반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동시에, 해당 트렌드 속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어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H.O.R.S.E'는 ▲전통성과 축적된 전문성의 재부상 (Heritage) ▲장례를 넘어 생애 전 주기로 확장되는 케어 (Omni-Care) ▲불확실성 시대, '준비된 구조'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Ready-Core) ▲다양한 산업과 파트너십으로 잇는 확장 경쟁력 (Synergy) ▲디지털 전환을 넘어 '경험과 문화'를 바꾸는 진화 (Evolution)를 의미한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상조산업은 이제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신뢰와 준비, 연결과 진화의 속도가 리더십을 결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H.O.R.S.E'는 업계가 앞으로 선도해야 할 핵심 경쟁 요소를 정리한 키워드로, 웅진프리드라이프는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8:1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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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벤처협회장 "2026년, '제3의 벤처붐' 열 중요한 전환점"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새로운 벤처 30년의 첫걸음을 떼는 해이자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고 제3의 벤처붐을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이제까지 벤처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벤처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에 보다 분명히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벤처협회는 2025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송 회장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 한가운데 서 있다"면서 "AI와 딥테크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고환율·고금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 지정학적 갈등, 저성장·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 또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해답은 분명하다. 바로 도전정신과 혁신"이라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2026년 주요 추진 과제로 벤처금융의 확장,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 조성,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노동 유연성 확보, 회수 시장 활성화 등을 꼽았다. 송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경청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혁신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회원사 저변을 보다 신속히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3:38: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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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中企 경기, 훈풍부나…경기전망지수 '반등'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에 다소 훈풍이 불 전망이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6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3으로 전월 대비 2.8포인트(p), 지난해 같은 기간(68.1)보다 11.2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중소기업 313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인 SBHI는 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미래 전망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지난달보다 1.6p 오른 82.2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77.9로 전월 대비 3.2p 증가했는데 '건설업(73.5)'과 '서비스업(78.8)'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88.6)'과 '1차 금속(83.3)'이 지난달 대비 각각 19.6p, 11.2p의 오름폭을 기록하는 등 12개 업종이 상승 기류를 탔다. 반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68.7)'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73.5)'을 포함한 11개 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운수업(85.3)', '도매및소매업(76.2)'은 전월보다 호전이 전망됐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6.9)'과 '숙박 및 음식점업(79.0)'은 악화가 예상됐다. 전산업에서 ▲자금사정(75.8→81.8) ▲영업이익(74.3→77.2) ▲수출(82.2→83.8) ▲내수판매(76.6→77.6) 수치가 지난달 대비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7.4→98.3)은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가운데 12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복수응답)으로 '매출(제품판매) 부진(52.8%)'이 1위를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38.0%)',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31.2%)', '업체 간 경쟁 심화(25.9%)' 등이 뒤를 이었다.

2025-12-30 13:29: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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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력난 심각한데…日, 10년간 편 획기적 외국인력정책 살펴보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현장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획기적인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우수 전문인재 유치에 성공한 일본의 사례를 적극 배워야한다는 조언이다. 일본의 경우 외국 전문인재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위해 '유연'하고 '파격적'인 정책을 폈다. 특히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단기적인 인력수급에서 벗어나 인구정책과 경제·산업전략을 연계한 외국인력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율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연구원이 30일 내놓은 '초고령사회 일본의 외국인력 도입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체류 외국인 노동자 수는 2014년 78만8000명에서 지난해 230만3000명으로 10년간 2.9배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서비스업분야로 외국인력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제조업의 외국인력 비율은 2014년 35%에서 2024년 26%로 줄었지만 건설업은 2.7%에서 7.7%로, 주요 서비스업은 37.9%에서 45.2%로 각각 늘었다. 외국인력 정책과 관련해 일본에선 지난 10년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일본은 해외의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파격적인 우대조치 정책을 시행했다. ▲고도 인재 포인트 제도 도입(2012년) ▲'고도 전문직' 체류자격 신설(2015년) ▲고도 외국인재 유입 촉진을 위한 가산점 확대등 일본판 고도 외국인재 그린카드 제도 실시(2017년) ▲고소득 우수 외국인재를 위한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도입(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그린카드 제도를 통해 기존에 5년 이상이던 영주권 신청 체류 기간을 70점 이상 3년 이상, 80점 이상 1년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또 세계대학랭킹 100위 이내 대학(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창조인재제도(J-Find)'를 도입해 취업 전이라도 최장 2년간 체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숙련 외국인력 유치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특정기능 1호'와 '특정기능 2호' 자격을 신설해 숙련 커리어 패스도 구축했다. 특정기능 1호는 감독자의 지시 감독하에 관련 작업에 종사하는 수준으로, 대상 업종은 2025년 6월 현재 16개 업종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종이 점차 늘고 있다. 특정기능 2호는 높은 숙련으로 관련 작업에 종사하면서 다른 작업자들을 지도하고 공정을 관리하는 업무인력에게 부여한다. 또 단순기능 외국인력에 대해선 문제점이 많았던 '기능실습제'를 폐지하는 대신 지난해부터 '취업육성제'를 신설했다. 이는 운용방침 수립, 송출국과의 교섭 작업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 김주영 연구위원은 "일본은 고도인재의 경우 영주권 신청이 3년(80점 이상은 1년), 특별고도인재는 1년만에 가능하도록 파격적 대우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은 톱티어 비자도 최단 3년이 지나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어 고급인재 유치를 위한 국제경쟁에서 불리하다"면서 "또 일본은 육성취업→특정기능 1호→특정기능 2호로 이어지는 외국 기능인력의 숙련 커리어 패스 구축을 통해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양성 및 확보 체계를 확립하고 있지만 한국은 고용허가제(E-9, H-2) 및 선원취업(E-10)에서 점수제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있지만 체계적 숙련 커리어 패스라기보다는 장기 정착이 가능한 체류자격으로의 전환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돌봄 서비스 등 서비스업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숙련인력 양성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한국은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이라는 범정부 차원의 5개년 계획이 있지만 경제성장 방향성과의 유기적 연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최근 10년간 전 직능수준에서 체계적인 외국인력 도입 정책을 추진했다"며 "우리나라도 단기 인력난 대응을 넘어 인구정책과 경제·산업전략을 연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30 13:2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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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법정 정년연장'등 2026년 中企·소상공인 10대 이슈는?

단계적 법정 정년연장, 온라인플랫폼 생태계 공정화, 연기금의 벤처투자 제도화 논의 등이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10대 이슈'에 올랐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2026년 경영·경제· 기술 트렌드 전망보고서 분석,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업계별 관계자, 전문가가 분야별로 선정한 상위 3개 중 공통 선정 이슈를 중심으로 내년 10대 이슈를 최종 선정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수출구조 다변화 ▲소상공인의 글로벌 매출기반 확보 ▲소상공인 사업구조 개선 ▲기업간 디지털 기술 도입 격차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전환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AI활용과 일자리 구조 변화도 포함됐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할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들이 더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24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8.1%이지만 대기업은 9.4% 수준으로, 대중기간 격차가 8.7%p에 달한다. '쿠팡 사태'로 인해 그동안 갑론을박이 계속됐던 온라인플랫폼 생태계 공정화 논의는 내년에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교섭력이 떨어지고 특히 플랫폼들이 가져가는 각종 수료가 너무 과다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1023조원에 달하는 법정기금의 일부를 벤처투자시장으로 유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올해 국회에서 발의됐다. 여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벤처기업에 법정기금의 일정 비율을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법정기금의 여유자금을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는 주체에 '한국벤처투자'를 추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것도 주요 이슈 중 하나다. 관련법이 확대 적용되면 5인이 안되는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로 제한 ▲해고 제한 ▲연장·야간·휴일 근로 가산 수당 지급 ▲연차 유급휴가 지급 등을 지켜야한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단기적 처방을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핵심 리스크를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정책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30 12:00: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