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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불공정행위' 현대케피코·교촌에프앤비 공정위에 검찰 고발 요청

의무고발요청 심의委 개최…"협력사 유통마진에 상당한 피해" 현대케피코, 서면 불완전 발급·지연이자 미지급등…"제재 필요" 교촌에프앤비, 거래상 지위 남용해 中企에 불이익…"엄중 조치" 현대케피코와 교촌에프앤비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를 해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제3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케피코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교촌에프앤비를 검찰에 고발토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용 부품 등을 제조하는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교촌치킨' 브랜드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69.2%를 보유한 대주주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2개 기업은 장기간 하도급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면 지연발급 또는 불완전 발급하거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협력사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감소시켜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8개 중소기업들(수급사업자)에게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13개 수급사업자, 총 98건의 계약에 대해 필수 기재 사항이 적힌 서면을 작업 시작일로부터 최대 960일이 지난 후 발급했다. 또 서면지연발급 건 중 일부 86건과 그 외 12건을 포함한 총 98건에 대해 납품시기가 누락된 서면을 발급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16개 수급사업자들에게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법정기일 60일을 초과(최대 1360일)해 하도급대금(잔금)을 지급하고 지연이자 약 2억479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중기부는 지속적으로 서면을 지연·불완전하게 발급하고, 이로 인해 대금 지급기일에 혼동을 초래해 잔금을 장기간 지연 지급한 점, 대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시장의 거래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요청을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당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유통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기간 중인 같은해 5월 전용유 공급 마진(1캔당 1350원)을 0원으로 일방적으로 내려 지난해 10월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과 2억 83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중기부는 전국 130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국내 대표 치킨 가맹본부인 교촌에프앤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게 불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중소기업 보호와 사회적 신뢰를 위해 근절해야 할 행위인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발요청하기로 했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의무고발요청제도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업자의 불공정한 거래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두 위반 사건의 고발요청 결정은 자동차 부품 제조시장의 고질적 거래 문화로부터 수급사업자의 불이익 방지 및 사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우월한 지위의 가맹본부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히거나 법을 위반하는 고질적인 불공정 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무고발요청제도'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소관 6개 법률 위반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2025-07-01 08:1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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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人 최대 축제 '4회 여성기업주간' 열린다

7월1~4일 서울등 전국서…'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 슬로건 1일 신라호텔서 개막식…朴 회장 "여성기업, 긍정적 인식 더욱 확산되길" 여성기업인을 위한 최대 축제이자 법정 행사인 '제4회 여성기업주간'이 7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의거해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법정 주간이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30일 여경협에 따르면 올해 여성기업주간 슬로건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로 저출생·저성장 위기 극복의 희망으로 주목받는 여성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여성 기업인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준비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 등 온·오프라인으로 총 5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선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 임신·출산·육아에 앞장서는 여성기업의 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한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여성기업인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을 참석자로 초청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2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여성기업 정책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여성경제연구소 김보례 연구소장과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저성장·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성기업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외에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여성CEO오찬포럼'에선 '펨테크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연사로 참석,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해피문데이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공식 주간 기간이 끝나도 7월 내내 이어진다. 7월 말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여성기업인대회 ▲우수제품 판촉전 ▲나눔 바자회 ▲전문가 초청 특강 ▲경영애로 상담 등 지역 여성기업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이 동시다발 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여성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 대비 2배 이상으로 여성 일자리 확대와 출생률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제4회 여성기업주간 행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여경협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 ▲회원가입 이벤트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한다.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국내 최대규모 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여성기업 공동채용관을 생성해 9월 말까지 수출, 마케팅, IT 분야 등 여성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홍보한다.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서 7월 25일까지 신규 일자리(프로젝트)를 등록한 여성기업 중 200개사 정도를 추첨해 30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토스, 카카오T, 페이북 등 홍보배너를 통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게 되면 포인트 리워드를 즉시 받는다.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는 구직자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새로운 프로필을 등록하거나 경력을 최신정보로 수정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는 7월 15일까지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퀴즈 정답자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음료권을 선물한다. 여성기업 일자리허브는 여성기업의 인력수급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매칭 플랫폼으로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2025-06-30 14: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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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공제기금 대출금리 최대 0.3%p 내린다

7월1일부터 인하…中企·소상공인 자금 부담 낮춰 중소기업중앙회가 7월1일부터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내린다. 중기중앙회는 경기 둔화와 자금시장 위축 등 최근 금융여건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금융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단기운영자금대출은 연 4.00~8.69% ▲어음·수표대출은 연 4.00~7.42% ▲부동산담보대출은 4.25%로 각각 낮아진다. 내수부진 등으로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노란우산연계대출'은 0.30%p 인하해 5.20%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이자의 1~2%p를 지원하는 지자체 이차보전 제도와 연계하면 실질 적용 금리는 더욱 낮아져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제부금(3년~5년)의 만기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 인하에 맞춰 연 3.25%에서 3.0%로 0.25%p 조정 시행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부도매출채권대출, 어음·수표대출, 운영자금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부금잔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 부족 시에는 최대 10배까지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노란우산공제에 3년 이상 가입한 소상공인이라면 공제기금에 가입 후 부금잔액의 최대 10배까지(2000만원 한도) 소상공인 노란우산연계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약 1만7000여 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 중이며, 지난해 1년 동안 약 69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고객센터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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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3억5000만원짜리 '명품침대' 세상에 내놓은 렉스필 강헌구 대표

수년간 연구해 '젤스페이서' 개발…"가장 적합한 경도·온도등 장점" 이태리 최상급 소가죽, 체코산 인조다이아몬드등으로 핸드메이드 姜 "30년전 시린 손 녹였던 스토브보며 초심 잃지 않기위해 노력" 한국시장 우선 공략…호주, 동남아, 미국등에서 글로벌社와 경쟁 【양주(경기)=김승호 기자)경기 양주 만송동에 위치한 렉스필 본사가 있는 1층 매장엔 3억50000만원짜리 침대가 있다. 제품명이 '알렉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처'다. 눈을 씻고봐도 가격은 그대로다. 프레임까지 포함한 것으로 국내에선 최고가다. 렉스필이 선보인 고가 침대는 세계 4대 명품 침대브랜드인 스웨덴의 해스텐스, 덕시아나 그리고 영국 바이스프링, 히프노스가 경쟁상대다. 해스텐스는 12억원짜리 침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숙면을 돕는데 침대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명품 침대를 반드시 만들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핵심 소재는 실리콘과 유사한 '젤스페이서'다.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와 수 년간 연구 끝에 소재를 개발하고 특허도 냈다. 젤스페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체에 가장 적합한 경도와 성분으로 이뤄져있다. 압점이 '제로(O)'여서 어떤 방향으로 누워도 배기질 않는다. 게다가 숙면을 위해 체온도 빠르게 분산시켜 자는 시간에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통기성도 좋다. 특허받은 우리만의 레이어링(Layering) 기술도 적용했다. 현존하는 침대 중 가장 허리에 좋은 침대, 편안한 침대라고 자부한다. 특히 젤스페이서는 25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매장 2층에 있는 본사 사장실에서 강헌구 대표(사진)가 자신을 '수면관리사'라고 소개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프레임과 침대에 쓰인 가죽은 명품백에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이태리 F 펠라미의 최상급 소가죽이다. 침대 하나에 명품백이 20~30개 정도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웃음). 반짝이는 것들은 체코산 인조다이아몬드들이다. 프레임에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기 때문에 고객이 주문하면 약 10주 후에 제품을 받으실 수 있다." 렉스필은 얼마전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위 '강남 부자'들을 추가 공략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의 고급피부과, 줄기세포병원, 고가 산후조리원과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이례적으로 후원하는 KPGA, KLPGA 골프선수만 27명에 달한다. '명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위해서다. 향후엔 연예인 마케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렉스필이 만드는 침대가 1억원이 넘는 고가 라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300만원, 600만원대 제품도 있다. 강 대표는 렉스필의 전신인 에이스상사를 1997년 창업했다. "다니던 회사가 IMF로 문을 닫았다. 회사에 남은 양모이불을 퇴직금으로 대신 받았다. 그것들을 시장과 지인들에게 팔고다녔다. 다시 회사에 들어갈지, 창업을 할지 고민하다 아예 집에서 창업을 했다. 그러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 인근의 5층 옥탑방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겨울에 키보드를 두드리다 손이 시려워 녹이던 석유스토브가 바로 이것이다. 배고팠던 시절을 기억하고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서 지금도 버리지 않고 있다." 실제 사장실 한쪽엔 골동품처럼 보이는 스토브가 유물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은 점점 번창해 회사는 국내의 내노라하는 호텔, 리조트에 매트리스, 침구류와 린넨류 등을 납품했다. 신라호텔,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소노 호텔 앤 리조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등이 모두 렉스필의 고객들이다. 국내 유명 침대 브랜드에 침구류도 공급했다. 2020년엔 매트리스 연구를 위해 '수면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지금의 렉스필로는 2022년에 간판을 바꿔달았다. 암울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엔 원단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패션 항균 마스크를 만들어 난국을 헤쳐나가기도 했다. 덕분에 직원들을 한명도 내보내지 않고 모두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1억원 넘는 침대를 어떻께 팔까 궁금해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가 내 신조다. 노력하고 방법을 찾으면 길이 꼭 있더라." 강 대표는 한국시장이 우선 공략 대상이다. 물론 그 후에는 해외로 나가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선 호주를 우선 보고 있다. 총판을 내기위해 접촉하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가장 큰 미국시장도 컨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장실 한쪽 벽에는 ▲2025년 매출 500억 달성, 코스닥 상장 ▲2030년 매출 2000억 달성, 코스피 상장 등의 비전과 목표가 붙어있다. "세웠던 목표치는 다소 조정을 해야한다.(웃음). '명품침대'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수면테크, 슬립테크 회사로 자리매김하는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2025-06-30 11:2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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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개국 10년 '열광 페스타'…매일 5명에 순금 1돈

7월5~14일까지…방송 상품 구매시 자동 응모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열광 페스타'를 진행한다. 3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7월5~14일까지 매일 5명을 추첨해 순금 각 1돈(3.75g)을 증정한다. 방송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24일 발표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앱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텐텐텐' 이벤트가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10시 10% 선착순 쿠폰을 1000장씩 발급한다. 모바일 앱으로 방송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종 결제금액 10%를 최대 2만원까지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7월 한 달간 방송 상품 2회 이상, 총 2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수건 세트를 증정한다.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는 '내돈내산 숏츠이벤트'가 열린다. 공영홈쇼핑에서 구매한 상품의 후기 영상을 SNS에 올린 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핵심 판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국내 유일 100%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농축수산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25-06-30 09:4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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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금융 통해 中企 80곳 자금조달 지원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기업들, 유동성 확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케일업금융(P-CBO)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사업이다. 회사채로 구성된 유동화 증권을 민간이나 중진공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지원한 기업들은 연평균 매출액 634억원, 평균 종업원 수 약 70명, 평균 업력 19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민간 주도 방식을 강화할 예정으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유동화 증권의 신용 등급을 높여 투자 위험을 줄이는 선순위 신용 보강 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진공은 민간 투자자 등의 참여로 정부 재정 투입 금액 대비 3배 이상 많은 자금이 공급돼 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9:0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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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지속성장 뒷받침' 최고위급 자문기구 출범

중견련, 경영자문委 1차 회의…이랜텍 이세용 회장 위원장에 "숙의 통해 핵심 과제 선정…법·제도·정책등 적극 확산할 것" 중견기업들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중견기업계 최고위급 자문기구가 본격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기업 규모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과도한 입시경쟁 및 사회적 격차와 인구문제 해결, 수도권 집중화 해소의 유용한 방편이라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소명이자 공동체의 균형잡힌 발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서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양적·질적 발전을 뒷받침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영자문위원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의 대표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해 수석부회장단 논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만들었다. 경영자문위원회에는 이세용 이랜텍 회장(위원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조시영 대창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등이 위촉됐다. 위원장 포함 15인 내외의 위원은 중견련 수석부회장단 중에서 위촉하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회의에서는 사업 및 예산을 포함해 중견련 내부 현안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고위 정책 당국자,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해 현안 대응 및 장기적인 법·제도 혁신 방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세용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강화할 핵심 주체"라며 "경영자문위원회의 숙의를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 과제를 선정, 법·제도·정책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담론을 적극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08:5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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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6년째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협약

동반위 ESG 지원 사업중 최장수 참여社…현재까지 125곳 지원 롯데케미칼이 협력사 ESG경영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위의 'CSR 평가지원사업' 시범사업에 처음 참여한 후 6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선도기업이자 동반위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오랫동안 참여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롯데케미칼은 총 1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기존 평균 52.1%에서 90.8%로 무려 38.7%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개 협력사가 모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협력사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마련했다. 현장 실사 및 개선 활동을 포함한 종합적인 ESG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ESG 지원사업 외에도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술혁신, 신용보증, 복지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된 상생협력 프로그램 규모는 약 3260억원에 달한다. ESG 우수 협력사에게는 현금 보상, 법률 자문, 인프라 제공 등 실질적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 내 부지를 협력사에 제공한 사례 등 협업형 지원 방식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롯데케미칼은 ESG 확산에 있어 선도적인 기업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이 ESG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는 "최근 석유화학 시장의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요 침체, 관세 이슈 등으로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시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해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30 08:3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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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7월 맞아 적립금·경품등 다양한 혜택

주말 적립 챌린지, 홈&패스 1만원 혜택등 행사 홈앤쇼핑이 7월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적립금부터 할인·경품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3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주말적립 챌린지를 7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진행한다. 토·일 중 하루라도 3만원 이상 실결제 시 스탬프를 지급하며, 2주 이상 연속 참여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3'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TV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4개월 연속 구매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8월 11일 일괄 지급한다. '홈&패스 1만원 혜택'은 2000원에 판매하는 한정 상품으로, 구매 고객에게 적립금 5000원과 쿠폰 5000원을 함께 제공한다. 7월2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0명에게 판매한다. '홈&래플 행운팡팡 100원딜' 이벤트도 열린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는 단 10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당첨 고객에게도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래플 경품으론 갤럭시 S25 울트라 256GB(5명), 적립금 2만원(100명)을 지급한다. 아울러 '빅 적립데이'가 7월3·16·28일에 열린다. 해당일 기획전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면 10% 추가 적립 혜택(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의 알뜰한 소비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시즌 역대급 구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아낌없이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8:18: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