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웹케시, 농협銀과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AI브랜치, AI 뱅킹등 서비스 구축 '맞손' 웹케시그룹이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웹케시는 농협은행과 지난 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AI 브랜치, AI 뱅킹 등) ▲양사 핵심역량 기반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대 고객 AI 서비스 확산을 포함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할 계획이다. 실제 올 9월 AI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인 '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AI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도 연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담당자들은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자연어 형태로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라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지시하면 되는 혁신적인 대화형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웹케시는 지난 6월10일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웹케시그룹은 ChatGPT 등장 전인 2021년부터 AI 관련 R&D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Age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AI Agent 뱅킹은 기존 금융권의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 가능하며, 기존 뱅킹 시스템 구축 대비 80~90% 적은 개발 인력 투여만으로도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AI Agent 뱅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웹케시그룹은 국내 최초로 선보일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인프라와 경험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10: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K-뷰티' 中企 수출 추가 지원나서

'2025 인터참코리아'서 10개社에 부스비·통역·컨설팅등 제공 홈앤쇼핑이 'K-뷰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추가로 돕는다. 홈앤쇼핑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인터참코리아'에 총 10개사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K-뷰티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참코리아에는 ▲브이플랫폼 ▲투라 주식회사 ▲피플앤코 ▲에이치엠제이코리아 ▲투타이거즈 ▲설랩 ▲제이에스사이언스 ▲아노에틱코스메틱 ▲왓스업 ▲더마네이처코스메틱 등이 참가한다. 홈앤쇼핑은 이들 기업에 대해 부스비 및 장치비, 바이어 상담 및 통역 지원,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은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홈앤쇼핑은 향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앤쇼핑은 올해 연 수출 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K-뷰티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07-03 13:50: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판로등 회원사 신규 서비스 19개 발굴…맞춤형 서비스

2025년 상반기 회원서비스 공모전 협약식 개최 마케팅·수출·복지 등 회원사 간 상생 협력 도모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 19개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일 경기 판교 협회 사무실에서 '2025년 상반기 회원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9개 기관·기업과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 협력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기관 부문에 참여해 회원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마케팅·홍보, 경영·기술, 교육·세미나, 법률·IP·컨설팅, 수출·글로벌, 의료·복지, 인사·채용 등 다양한 분야의 18개 기업이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 분야별로 ▲마케팅·홍보 및 수출에는 써치엠, 아도바, 브링코 등 6개사 ▲경영·기술 및 교육에는 위베어소프트, 씨티에이 등 5개사 ▲법률·IP·컨설팅에는 램파드, 브릿지코드 등 4개사 ▲의료·복지 및 채용에는 소울소프트, 인피니티케어 등 3개사가 함께한다. 협회를 통해 도입한 신규 회원 서비스는 향후 세부 논의와 시범 운영을 거쳐 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광천 회장은 "회원서비스 공모전은 회원사의 다양한 수요와 각 기업의 역량을 연결하는 공식 창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노비즈 제도 운영기관으로서 제도 우대 혜택 뿐만아니라 멤버십 카드, 시험성적 할인, 공동 구매몰 등 회원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부터는 회원사 간 '연결과 소통'을 바탕으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회원서비스 공모전을 개최·운영하고 있다.

2025-07-03 10:22:2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앞장선다

동반위·협력사와 협약 체결…임금·복리후생 지원등 SK매직이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매직은 지난 2일 경기 화성 SK매직 화성캠퍼스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했다. SK매직은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강화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경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출퇴근버스를 운영,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및 교육장 지원, 사업장 위험성 평가,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체감도 높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협력사 역시 R&D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임금 인상과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 자발적인 상생 노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SK매직 권정열 생산·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SK매직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9:54: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 조성…친환경 ESG 활동 이어가

서울 삼일초교에 공기정화식물 494그루 전달…환경 교육도 코웨이가 서울 동작구 삼일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했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삼일초 19개 학급에 '아레카야자', '파초일엽' 등 공기정화식물 총 494그루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7회차를 맞이한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친환경 ESG 활동이다. 학생들은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었으며, 이후 각 교실에서 반려 나무 관리와 생육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코웨이는 2022년부터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왔다. 또한 교실숲에 공급된 반려 나무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이를 숲으로 옮겨 심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교실 속 자연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7-03 09:44: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휴넷, 내년 경영전략 제시 'CEO 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6' 연다

9월3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피크 코리아, 경영을 새로 쓰다' 주제 서울대 김세직 교수, LG엔솔 권영수 전 부회장등 강연…32개 세션등 구성 "2026년 사업 전략 수립시 현실적이고 구체적 인사이트 제공 자리 될 것" 휴넷이 '휴넷CEO 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6'를 개최한다. 2일 휴넷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포사이트 코리아'는 기업 경영자와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차기 연도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핵심 경영 이슈와 전략을 제시하는 포럼이다. 기업들이 다음 해 경영전략을 준비하는 시점에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실질적이고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는 500여개 기업에서 1000여 명의 경영자와 실무 리더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 만족도는 평균 9.1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사업 전략 특화 포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포럼 주제는 '피크 코리아, 경영을 새로 쓰다: 새로운 질서 속 다시 쓰는 경영의 성공 방정식'이다. 급격한 인구 감소, AI 기반의 질서 재편, 빅테크 중심의 산업 생태계 변화 등 대한민국 기업들이 맞닥뜨린 구조적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조 강연은 학계와 기업계를 대표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해 시대적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함께 소개한다. 먼저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교수는 '피크 코리아, 정점에 선 대한민국'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와 한국 사회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경영 철학을 제시한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전 부회장은 '경영을 새로 쓰다: 새로운 질서 속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AI 혁명과 빅테크 중심의 경쟁, 글로벌 정치 변화 속 새로운 리더십 모델,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조직 혁신, 인재 리밸런싱 등 실질적 경영 해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조 강연을 포함해 ▲경제·국제 정세 ▲경영 전략·혁신 ▲마케팅 ▲조직 인사·리더십 ▲테크 등 5개 트랙, 총 32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트랙별 주요 강연으로는 ▲2026 한국 경제 전망 ▲사업 전략의 새로운 프레임워크 ▲2026 대한민국 소비 키워드 ▲AI가 만드는 조직·인재 관리 ▲2026 테크 트렌드: AI 전쟁 등이 마련돼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 경영의 본질을 다시 정의해야 하는 '리셋의 시대'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트렌드 소개를 넘어 2026년 사업 전략 수립을 앞둔 기업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휴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2 16:45: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온라인 전용 매트리스로 MZ 세대 고객 공략

마테라소 브랜드, 세가지 타입 경도 세분화…프레임도 선봬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마테라소(MATERASSO)'가 온라인 채널 전용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2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론칭 1년만에 약 8000명의 고객이 선택한 마테라소 친환경 매트리스 '포레스트 컬렉션'의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온 건강한 천연 소재들과 더불어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1등급을 획득한 '린넨', '텐셀' 원단, 글로벌 안전 인증인 '서티퍼 EU(CertiPUR-EU)' 취득 폼 등 고기능·고품질 자재를 적용해 환경부 주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소재 전략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제품의 가격대는 60만원대부터 100만원 초반대로 구현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미디엄과 하드 타입에 맞춰 경도를 세분화해 ▲버베나(미디엄 하드) ▲릴리(하드) ▲데이지(슈퍼 하드)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감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패브릭 소재 침대 프레임 시리즈 '오브'도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인은 헤드보드부터 협(침대 프레임의 양 옆 부분)의 모서리까지 매력적인 곡선형으로 마감해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며, 부드러운 패브릭 질감으로 포근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컬러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두 가지로 무드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마테라소의 포레스트 컬렉션 온라인 전용 3종 매트리스와 오브 침대 프레임 시리즈는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네이버, 오늘의집 등 온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성비와 품질, 구매 접근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와 감각적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춰 브랜드 접점을 유연하게 확장해 나갈 것"고 전했다.

2025-07-02 14:09: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동화기업, 목조 주택 시장에 '구조용 보드' 공급 확대나서

수입 의존하던 판상재 대체…국산화에도 기여 동화기업이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 자사 '구조용 보드' 공급을 확대한다. 2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자이가이스트 ▲공간제작소 등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소속 빌더 등에게 구조용 보드를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구조용 보드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하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 주택용 OSB(Oriented Strand Board;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판상재를 대체해 국산화에도 기여한다. 구조용 보드는 동화기업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23년 공동 개발한 목조 주택용 건축 재료다. 수입산 제품군 대비 최대 2.6배 우수한 전단 강도(물체가 힘을 받을 때 버틸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갖췄다. 자체 개발한 특수 표면재를 부착하는 경우 방수·투습 성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목조 주택 시범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민간 건설 업체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구조용 보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국산 자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Module)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패시브 건축'은 단열, 자연 채광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을 말한다.

2025-07-02 14:02: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멘트업계, 업황 '회색빛' 상황서 시멘트의 날 보내

건설경기 침체, 시멘트 내수 위축등 '최악 상황' 쌍용C&E, 성신양회등 올 1분기 영업손실 기록 올해 내수 출하 3000만t 중반까지 '추락' 우려도 全 회장 "산업구조 급격 재편되는 중대한 변곡점" 시멘트업계가 업황이 회색빛 상황에서 시멘트의 날(7월1일)을 보냈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사상 최악의 시멘트 내수 위축, 갈수록 늘어나는 친환경 투자 요구 등으로 어느때보다 암울한 시기를 맞으면서다. 특히 업계는 침체 상황이 계속되면 올해 시멘트 연간 내수 출하량이 80년대 수준인 4000만 톤(t)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선 3000만t 중반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일 시멘트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C&E는 올해 1분기 180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이었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 3762억원에서 올해엔 3099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당시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성신양회도 올해 들어선 6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2827억원에서 2286억원으로 하락했다. 삼표시멘트는 올해 1분기에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당기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1분기) 영업이익은 176억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적자는 아니지만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1분기 당시 556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선 17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4116억원에서 2982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아세아시멘트 역시 매출(2628억→2205억원), 영업이익(326억→100억원)이 모두 감소했다. 앞서 한국시멘트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812만t으로 전년 동기의 1039만t에 비해 21.8%나 줄며 IMF 직후인 98년 1분기 출하량(886만t) 수준보다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시멘트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업계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미래지향적 친환경 건설소재 구현을 앞당기고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재활용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며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근식 시멘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시멘트업계는 건설경기 침체, 제조원가 상승, 환경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산업구조가 급격히 재편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위기를 ESG 기반의 산업전환과 기술혁신의 기회로 삼아 혼합시멘트 확대, 순환자원 재활용,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이어가는 등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2025-07-02 12:33: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