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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K-中企' 집념으로 친환경 물티슈 만들어 세계 '호령'…한울생약 한영돈 회장

【파주(경기)=김승호 기자】유명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하던 그는 잘 다니던 직장 생활을 갑자기 접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 약초 등을 넣고 물을 끓이고 이 물로 종이며 천을 적시는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깨끗한 물도 아깝던 시절이었는데 생약추출물로 약티슈, 아니 물티슈를 만들기 시작했다. 누가 하라고 한 일도 아니다.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기존에 펄프, 종이 일색이던 물티슈 시장에서 섬유와 천을 이용한 물티슈에 도전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최초로 아기의 입안을 닦을 수 있을 정도로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티슈를 만들었다. 한울생약 한영돈 회장(사진)의 이야기다. 1951년생인 그는 불혹이 갓 넘은 나이에 한울생약을 창업했다. 91년 설립 당시 그가 손에 쥐고 있었던 돈은 5000만원이 전부였다. "자본금 5000만원이 1년만에 다 없어지더라(웃음). 그래서 그때 중소기업진흥공단(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돈을 빌릴 수 있는 은행들은 다 쫓아다녔다. 도움을 받아 공장도 짓고 기계 설비도 들여놨다." 경기 파주 문산에 있는 선유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한울생약 본사에서 만난 한 회장이 당시를 회상했다. 35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한울생약은 국내 물티슈 시장 점유율 약 25%로 1등,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그 물량이 국내 물티슈 총 수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업계의 군계일학이 됐다.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와 같은 대기업 틈새에서 'K-중소기업'인 한울생약과 창업주 한 회장이 쌓아올린 명성이자 업적이다. 2024년 '제61회 무역의 날'에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2021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을, 2024년부터는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회장을 맡고 있다. 선유산단에 있는 한울생약의 1·2공장은 친환경 물티슈 생산의 메카이자 'K-물티슈'가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전초기지다. "공장은 현재 총 35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가정용, 화장품용, 의약외품 등 물티슈 형태의 모든 제품은 다 만든다. 물티슈 100매 기준으로 1년에 7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OEM 등을 통해 납품하는 전 세계 고객기업은 180개 이상이고 수출국은 미국, 일본 등 10여개 나라에 이른다." 한 회장이 공장을 함께 둘러보며 소개했다. 공장과 붙어 있는 아파트 13층 높이의 스마트물류창고는 사람이 없고 모두 자동화돼 있다. 한 회장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스마트창고는 원료가 들어오고 사용하는 모든 선입선출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공장에서 제품을 출고한 이후에도 고객사의 창고에 들어가기까지의 전 과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고객사에도 공유하기 때문에 고객사들이 재고관리를 하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울생약은 분명 물티슈 회사다. 아픈 가족을 위해 약탕기에서 정성스럽게 약을 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회사 초창기부터 깐깐하고 건강한 물을 만들어 티슈에 적용했던 그의 철학은 물티슈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물을 만드는 과정에 그대로 녹아 있다. 한울생약 물티슈는 총 11단계의 공정을 거친 '초순수'만을 사용한다. 일반 물을 마이크로필터로 정수하고 이를 다시 역삼투압필터로 걸러 정제수를 만든다. 여기서 전해질을 제거하면 탈이온수, 즉 초순수가 된다. 이를 다시 오존가스로 살균해 냄새를 없앤 후 비로소 티슈에 골고루 뿌려야 친환경 물티슈가 된다. 특히 초순수는 pH(산도) 측정이 어려워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데 여기에 화학물질을 추가해 pH를 측정해 나온 pH값이 0.1만 어긋나도 불량으로 처리하는 등 관리도 매우 엄격하다. 회사는 3년전부터는 물티슈에 쓰는 부직포를 '생분해성'으로 만들고 있다. 한울생약의 물티슈는 일반적인 Z 모양이 아닌 W 형태로 접어서 담는다. 이때문에 한 장씩 뽑아 쓰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최근엔 마른 건티슈(dry towel)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건티슈는 '커클랜드(KIRKLAND)' 브랜드로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코스트코에 납품, 매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해외사업과 연구개발(R&D) 등은 2세인 한종우 대표가 담당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와 친환경 부직포 개발, 각종 친환경 소재 연구, 글로벌 거래처 영업 및 상담 등이 모두 한 대표의 몫이다. 한울생약의 친환경 물티슈에 대한 집념과 도전은 자연스럽게 ESG 경영으로까지 이어졌다. 회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 Vadis) 심사에서 상위 5% 수준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또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첫 평가에서 중소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인 '매니지먼트레밸 B'를 받기도 했다. 한 대표는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 대표는 "2025년은 1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는데 이를 다소 뛰어넘었다. 올해 목표는 1700억원이다. 미국 코스트코에 건티슈를 납품하면서 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고 미국 서부지역까지 수출이 확장될 경우 이를 통해서만 연간 18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최대 3500억원 가량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3 14:3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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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協, '2026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오는 2월13일까지 '2026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접수한다. 13일 여경협에 따르면 올해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은 여성기업 발전·육성에 기여한 유공인사 발굴을 위해 337만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포상으로,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포상 부문은 ▲모범여성기업인 ▲모범여성근로자(임원 포함) ▲여성기업 육성 공로자 ▲여성기업 지원 우수단체(기관) 등 4개 부문이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재정경제부장관, 성평등가족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국세청장, 조달청장, 특허청장 등 장·차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은 혁신과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인의 성과를 조명하는 계기"라며 "우수한 여성기업인의 사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포상 신청은 공고내용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여경협 포상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주요 여성경제인단체로부터 포상 대상자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경협 누리집 공지사항의 '2026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3 09:0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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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美 실리콘밸리에 KSC 개소…스타트업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K-스타트업센터(KSC)'를 새로 열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 확대 등을 돕는다. 스탠퍼드대 StartX와 진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진공은 지난 9일 'KSC 실리콘밸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6번째 KSC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내에 자리잡고 있다. 센터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제공 ▲전문가 멘토링 ▲현지특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현지 진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에게 기술실증, 마케팅, 투자유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StartX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창업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협약은 현지 특화 프로그램 협력, 우수 기업 IR 피칭 및 StartX 정규과정 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진공은 StartX와 협약을 통해 ▲현지진출 스타트업과 스탠퍼드대 동문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 ▲현지진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협력 체계 구축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양 기관 간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KSC 실리콘밸리가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투자연계 및 기술협력을 선도하는 지원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지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진출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08:4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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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새해 맞아 '사랑의 헌혈 캠페인' 펼쳐

한일시멘트가 새해를 맞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치며 나눔을 함께 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업무협약' 체결 이후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본사 정문 앞에 마련한 헌혈 버스에는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줄을 이었다. 지난 12일에는 충북 단양공장에서도 헌혈 행사를 이어가며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헌혈 참여자가 급감하는 연말연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일시멘트는 임직원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 시간을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헌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새해 시작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지난 2011년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WITH'를 창단하고, 2013년부터 연 2회 정기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지원, 배식 봉사, 연탄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6-01-13 08:3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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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첫 공개…'브로커' 잡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갈수록 활개치고 있는 '정책자금 브로커' 근절을 위해 올해 전방위로 나선다. 특히 제3자 부당개입 의심사례가 포착되면 고발이나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취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노용석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여기에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참여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재도전도 더욱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12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유관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불법 브로커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었다. 6년간 관련 신고가 29건에 그치는 등 신고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았고 신고해도 실익이 없었다"면서 "중진공 지역 본·지부에 신고담당을 지정해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쁜 의도를 갖고 있는 사안에 대해선 고발 조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19명으로 구성된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근절 전담반'을 자체적으로 꾸리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소액 포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소진공 역시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3자 부당개입 근절 TF'를 지난달 말부터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익명 제보센터를 신설했고 체계적인 신고 대응 매뉴얼도 구축했다. 신보중앙회도 지난달 말 불법브로커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 있는 17개 지역신보와 공동 대응해 불법브로커를 근절해나갈 방침이다. 기보도 ▲브로커 신고제도 활성화 ▲신고포상제도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창업진흥원 역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해 부당개입 이전의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권 제2차관은 "최근 브로커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면서 "브로커가 생기는 이유는 생업에 바쁜 분들이 서류를 작성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려면 서류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책자금(신청·집행)도 최대한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과 재도전 환경도 강화한다. 중진공의 경우 '한계기업' 기준을 한국은행과 국내 연구기관 기준에 맞춰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으로 일원화했다.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있을때 폐업시까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 재취업 지원 그리고 재창업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에 더해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생업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생계비도 추가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은 경영컨설팅부터 채무조정, 폐업, 재기까지 원스톱 지원하기위해 '통합 소상공인 회복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정책 실행이 지연된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정책이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전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하기관들에는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 ▲성과 중심의 정책 집행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 ▲정책 홍보와 전달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가 정책 전환의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이를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장 변화와 고객 체감을 기준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는 적극 개선해 정책 성과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기관 외에 이날 업무보고에선 ▲중소·소상공인 홈쇼핑 입점 부담 완화, 재난·재해 시 '긴급판로 지원 119센터'도입(공영홈쇼핑) ▲민간 플랫폼사 협업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장애인기업 맞춤형 창업 지원(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2026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 개최 및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실시(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여성기업 교육·컨설팅 등 디지털 전환 뒷받침(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상생금융지수 평가 신설·기술 임치 대행서비스 도입 등(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ESG 경영수준 진단 확산(중소벤처기업인증원) 등의 내용도 오갔다.

2026-01-12 16:2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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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미주한인창업자연합과 기술 스타트업 육성 '맞손'

기술보증기금이 미주한인창업자연합(UKF)과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서 열린 'UKF 82 Startup Summit 2026' 현장에서 UKF와 '글로벌 K-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실리콘밸리 지점 개소를 계기로 미국 창업·투자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UKF와 협력해 국내 기술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UKF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인 창업자와 투자자 등 약 1500명 규모의 회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영리단체로, 2024년 설립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미국 투자자·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현지 진출기업 대상 창업·기술·사업화·투자 분야 멘토링 및 정보교류 ▲세미나·포럼 등 공동 행사 개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기술기업이 미국 창업·투자 생태계에 보다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15:1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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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사이버 침해 정황 신속 대응…"고객 정보 보호 최우선"

교원그룹이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착수했다. 12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오전 8시께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내부 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교원측은 사고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외부 전문 보안 업체와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 및 피해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안내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그룹은 이번 사고의 원인 및 피해 정도 및 복구 상황 등 확인되는 사실에 대해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전문가들을 투입해 빠른 복구와 데이터 무결성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2 15:0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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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제조전문형' 도입…2월3일까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제품부터 초도양산까지 지원하는 2026년 제조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를 13일부터 오는 2월3일까지 모집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그동안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장비를 활용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역할에 집중해 왔지만 많은 스타트업이 시제품 이후 양산 설계, 제품 인증 등 생산 전환 단계에서 벽에 막히게 되는 구조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는 2026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에 '제조전문형 모델'을 도입해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기능을 재설계한다. 이에 따라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초도양산 가능성까지 함께 검증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시제품 완성 이후 양산 단계는 창업자가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했지만 제조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제조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설계 검증, 공정 설계, 원가 분석, 양산성 평가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초도양산까지 한 번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스타트업은 시제품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산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을 전년도 8개에서 올해 13개 규모로 확대해 모집할 계획이다. 1000㎡ 이상의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전문 장비·인력을 보유한 기관(기업)은 시제품 제작, 양산설계, 제품인증, 초도양산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주관기관은 단순 장비 제공형 메이커 공간이 아니라 전문 기업의 공정·양산 노하우와 메이커 스페이스의 창작·실험 기능을 결합한 지역 제조전문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메이커 스페이스는 단순한 메이킹 공간이 아니라 전문기업과 함께 제품화·초도양산까지 책임지는 제조창업 거점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제조창업 생태계를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및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12 12:0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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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공제기금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대출' 시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고양, 춘천, 원주, 천안, 포천)와 이차보전 지원 협약을 체결해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대출을 시행한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대출은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지자체가 연 1~3%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3100개 업체가 2540억원의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대출을 이용해 약 24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았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자들이 납부한 공제부금 등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가입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부금잔액의 최대 3배까지 평균 5.6%의 금리로 신용대출(운영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최대 3%까지 이차보전 지원을 하는 경우 최저 2.6%까지 금리 부담이 낮아져 가입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장기적인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갈 예정"이라며 "정부 및 지자체의 이차보전 지원 확대를 위한 건의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2:00: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