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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공공기관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 수상

한국감사協 주관…'디지털 감사플랫폼' 구축등 노력 기술보증기금이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공공기관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감사체계 구축과 감사혁신을 위해 도입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 감사플랫폼' 시스템의 구축 노력과 활용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회에서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내부감사 비전을 '예방과 협력으로 기금 가치를 증진하는 혁신 플랫폼 감사'로 설정했다. ▲중장기 감사전략에 따른 체계적 감사활동 추진 ▲리스크기반 감사체계 개선을 통한 내부통제체계 강화 ▲디지털 감사 전문성 혁신을 통한 미래대응 인프라 구축 ▲중장기 미래 위험에 대비한 집중 점검 활동 등 감사업무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보 임명배 감사는 "기보는 디지털 내부감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감사 체계 혁신을 통해 디지털 감사전문성의 대외확산을 유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기획재정부 주관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 조성 및 내부통제 내실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24-11-29 10:3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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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서 복지부장관 표창

난치성 질환 혁신적 치료 대안 제시등 공로 동구바이오제약이 대주주인 큐리언트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인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포상은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보급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에서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이면서 신약 연구개발 성과 및 해외 기술이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여도가 큰 기업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한다. 큐리언트의 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은 국제 사회가 직면한 난치성 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한 점과 지난해 2월 성공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에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텔라세벡은 내성결핵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들로부터 부룰리궤양, 한센병 치료제로써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호주 임상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어 환자 모집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FDA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큐리언트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텔라세벡과 같은 우수한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동구바이오제약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0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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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호치민서 '청창사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채용 박람회, 바이어 상담회등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베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컨퍼런스 ▲현지 소프트웨어(SW) 인력과 국내 스타트업 간 채용박람회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바이어 간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채용박람회와 바이어 상담회에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 50여개사와 베트남 현지 소프트웨어(SW) 청년구직자 150명, 현지 바이어 100개사 등이 참여해 인력 채용과 베트남 진출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중진공 이병철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에는 베트남 진출의 기회가, 베트남 SW인재들에게는 한국 스타트업과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과의 일자리 매칭 지원을 위한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K-Tech College)'으로 200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중 23명이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24-11-29 09:4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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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업인 한자리에… 무협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과 일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AI(인공지능) 분야 협력과 인구 감소·고령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2월 무협이 출범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5월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 김고현 무협 전무를 비롯한 한국 측 위원 12명과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을 포함한 소속 위원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재개되고, 수출규제 현안도 4년 만에 해소돼 양국 관계는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스타트업, 인구감소 및 고령화 대응, 그린에너지 전환, AI 포함 첨단기술 등 4대 한일 협력분야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긴밀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는 양국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양국 경제계가 만나 한일 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협력 방안이 이후 양국 경제단체 공동 제안(Joint Statement)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및 AI 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직면한 최대 과제로 정부 규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양국 간 규제 검토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와 제조업 근로자 고령화로 인한 중소 제조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문제에 공감하며,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 헬스케어 분야 협력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가는 상황에서 안정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한일 간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무협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 도쿄에서 '제3차 한일 경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3차 회의에서는 양국 간 민간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성공사례를 발굴해 양국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6:06: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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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EPA 협상 개시… "서남아 통상네트워크 확대"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협상이 개시돼 서남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에서 셰이크 바쉬르 우딘 방글라데시 상무장관과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1.7억명)이자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서남아 거대 잠재시장으로, 이미 섬유·봉제업 위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기능성 섬유 등 현지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추진되며 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 기회가확대될 전망이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부문 주도 인프라 구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3년 기준 대 방글라데시 수출은 16억2600만달러, 수입은 6억4900만달러로 약 23억달러다. 2026년 UN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에 대비, 일본·중국·인도·태국 등 주요국과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날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 서명한 TIPF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의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개방을 포함한 EPA 협상을 추진해나감으로써 협력 확대의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섬유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고, 전자·디지털 등 방글라데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5년 상반기 1차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3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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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장관 "韓 반도체 살리려면, 근로시간 선택 확대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기업 연구인력에 대해 노사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특별법으로 반도체 연구개발자의 근로시간 선택 확대, 건강 보호, 충분한 보상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면 대한민국 반도체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연구개발과 같이 시급한 분야에 대해서는 송곳처럼 원포인트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행법으로도 반도체나 첨단산업은 특별연장근로 방식으로 제가 제한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그게 굉장히 복잡하고 노사간 합의해야 하고 3개월 이상 안해주기 때문에 하다가 또 동의받고 허가받고 이런게 너무 힘들어 특별법에서 반도체 업계 상당한 재량가지고 할 수 있게 돼야 안되겠나"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은 지난 11일 여당인 국민의힘 당론으로 발의됐다. 연구개발 분야 근로자가 사측과 합의시 근로기준법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R&D인력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이 핵심이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 반도체 다시 날자'를 주제로 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희 반도체협회 부회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손영용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리아 부사장, 박상욱 램리서치 코리아 전무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도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국가의 적극적 지원과 자유로운 연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노동 근로시간이 보장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라는 것은 사무직이나 일반인에게 유효한 정책인 것 같다', '수년간 고생해서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마지막 단계에서 시간의 투입으로 인해 경쟁자보다 뒤처지게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대학원생들 의견을 전했다. 김희성 강원대 법전원 교수도 "우리 근로시간 제도는 반도체 연구개발처럼 특수한 분야에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며 "오후 6시가 되면 연구중이던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기도 한다"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이나 일본처럼 근로자와 기업의 근로시간 선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구 장비 세팅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30분만 더하면 결론이 도출되는 상황에서도 장비를 끄고, 다음날 다시 2시간 동안 장비를 세팅하면서 연구가 지연되기도 한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고용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현장 목소리가 국회 논의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등 필요한 후속 조치도 현장 의견을 들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2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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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에너지비용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해야"

중기중앙회, '제2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개최 중소기업계가 에너지비용도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2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개최했다. 납품대금위원회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지원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 관련 경비도 연동대상 포함 ▲단가계약에 대한 연동방안 마련 ▲수탁기업의 요청에 한하여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 개선 등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제도 개선사항들이 나왔다. 대구경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복규 이사장은 "현재 연동제는 연동대상을 원재료로 국한하고 있어 급격히 인상된 전기료·가스비 등 경비는 연동제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연동대상을 원재료 뿐만 아니라 경비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법률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 연동제의 연동대상 확대를 위한 법안이 9건(상생협력법 5건·하도급법 4건) 발의됐지만 국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보류된 상황이다. 전선공업협동조합 류인규 이사장은 "현행법상 납품대금이 1억원 미만인 소액계약의 경우 연동제 적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계약체결 시점에 납품대금을 확정할 수 없는 단가계약의 경우 소액계약인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납품단가와 계약기간만을 정하고 발주서 별로 납품하는 단가계약에 대한 연동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수·위탁기업 간 합의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부족한 수탁기업은 거래선 이탈 우려로 인해 위탁기업의 미연동약정 체결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탁기업의 요청에 한해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3:4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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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10만명 이하로… 3년 7개월 만에 최소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이 둔화하면서 증가 수가 3년 7개월 만에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1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2000명(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업체 종사자 증가 수가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21년 3월(7만4000명 증가)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시기 감소하다가 2021년 3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인구 구조 변화 등 영향으로 2022년 이후 증가세가 지속 둔화하는 추세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4만명(0.2%), 임시 일용 근로자는 3만명(1.5%) 증가에 머물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2%), 금융 및 보험업(2.4%) 등에서 종사자가 증가했고, 건설업(-3.3%), 숙박 및 음식점업(-1.7%), 도매 및 소매업(-0.9%) 은 감소했다.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4000명 가량 증가에 그쳤다. 10월 중 입직자는 8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2.4%), 이직자는 85만6000명으로 9000명(-1.1%)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도·소매업은 온라인 쇼핑몰이 발달해 고용이 축소됐고, 숙박·음식점업에서도 밀키트 비율이 늘다 보니 근로자가 줄었다"며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건설업 종사자 수가 준 것 또한 전체 증가 폭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9월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39.5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시간(-5.7%) 감소했는데, 관공서 공휴일 규정에 따른 근로일수가 전년보다 1일 줄었기 때문이다.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올해 9월 기준으로 평균 430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1만5000원) 감소했다. 반면,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75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다만, 3분기 명목임금은 414만3000원으로 3.4%, 실질임금은 362만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년에는 대부분 9월에 지급된 명절 상여금이 올해는 8월과 9월에 분산 지급되고,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임단협 타결금 지급 시기가 변경돼 특별급여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3:3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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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보험료 지원신청 '한번에'

29일부터 근로복지공단서…기관서 따로 신청 불편 해소 소상공인들은 29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과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29일부터 고용보험 가입과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폐업 전 24개월간 1년 이상 가입하고 매출액 감소 등 사유로 폐업한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7개월간 '구직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제도다. 중기부는 월별 납입 고용보험료의 50~80%를 최대 5년간 환급해주는 형태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에는 고용보험 가입(근로복지공단)과 고용보험료 지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각 기관에 따로 신청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양 부처는 지난 8월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령, 고시 등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개선했다.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을 위해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는 없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용보험료 신청결과와 지원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신청 간소화 시스템 구축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보험 가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협업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자영업자의 폐업 예방과 조속한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주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면서 "최근 폐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전문가, 현장이 참여하는 실천협의체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 연계, 직업훈련 강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2:2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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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민간인증서 기반 문서 전자서명 도입 성과 '인정' 기술보증기금이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민간인증서 기반의 문서 전자서명 도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총 53건의 혁신사례가 예선을 통과했다. 기보는 공공기관 분야 8건 중 우수사례로 상을 받았다. 기보의 전자계약 시스템은 단순 로그인 등 제한적인 수단으로만 활용되던 민간의 간편인증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계약에까지 활용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구현된 민간인증서 기반의 'e-전자계약시스템'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계약자의 전자서명 정보를 문서에 직접 삽입하고, 실시간 유효성 검증이 가능한 민간인증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기보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행정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대국민 서비스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2:24: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