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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中등 글로벌 시장 개척 '본격 시동'

정저우市서 3박4일간 '혁신기업 교류포럼' 개최 현판식 열고 연락사무소 마련…14건 업무협약도 金 회장 "협력 확대해 공급망 구축, 경제발전 기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중국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시와 교류·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데 이어 내년 4월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혁신기업 교류포럼을 여는 등 중국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가기로 하면서다. 올해 2월 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명진 회장은 지난 10월 말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메인비즈 글로벌 위원회'와 '메인비즈 글로벌 어드바이저'를 구성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촉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으로 경영혁신 기업들의 발길을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정저우에서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협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연락사무소격인 '한·중 비즈니스 플랫폼'을 꾸리고 현판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정저우항공항에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정저우항공항 사무소'를, 한국 메인비즈협회엔 '중국 허난성 정저우항공항 한국대표처'를 각각 열기로 했다. '정저우항공항'은 정저우공항을 관리하는 곳이다. 메인비즈협회 회원사들은 정저우 중원 의학과학성 건물 13층에 위치한 협회 사무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명진 회장은 포럼 개막식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이 상호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양국의 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포럼이 한·중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 35개사와 중국기업 30개사, 정저우항공항경제특구 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교류포럼을 통해 현지 기업과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의 분야에서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한·중 국제협력산업단지' 현판식도 가졌다. 협회는 이런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 4월에는 중국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에서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도 추가로 개최하는 등 계속해서 중국 전역으로 교류포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 수요조사를 해보니 중국은 여전히 소비시장으로서 매력이 큰 곳으로, 진출 희망도 가장 많았던 국가"라며 "현지로부터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중국에 제품·서비스를 수출할 기업, OEM 수요 기업 등 니즈에 따라 중국과 다양한 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성하고 있는 메인비즈 글로벌 위원회, 메인비즈 글로벌 어드바이저도 내년부터 본격 활동을 펼쳐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추가로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2024-12-03 12:0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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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울산 산단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는 4일 민관 합동으로 울산 남구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울산 환경기술인협회,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협약 기관은 울산 산업단지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취약시간을 포함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필요 시에는 울산 지역 외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평상시에는 협약 기관들이 화학사고 및 테러에 대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화학사고 발생 빈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광역시에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의 방재 물자가 필요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방재 물자가 신속하게 투입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화학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화학산단을 중심으로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3 12:00: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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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 탐방 기반시설 지속적 확충

환경부는 모든 국민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탐방 기반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층 더 향상된 탐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경관이 뛰어나 현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해 보전과 관리가 중요한 지역이다. 최근 여가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부는 탐방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우선, 2022년부터 북한산을 포함한 14개 국립공원에 무장애 탐방로 12곳과 무장애 야영시설 181동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기존에 휠체어 이용자를 중심으로 마련됐던 시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탐방 유도 시설(난간, 점자블록 등)을 추가로 설치해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민이 보다 쾌적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된 노후시설 전면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에는 주차장 10곳과 공중화장실 55곳의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야영장 3곳, 주차장 11곳, 공중화장실 35곳, 탐방안내소 4곳의 시설을 추가로 개선해 국립공원의 품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시설을 탐방객들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탐방 문화를 반영하고 정상 등반 중심의 탐방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룡산 등을 포함한 저지대 탐방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이 과정에서 야영장 9곳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숲체험 시설 12곳을 새롭게 조성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립공원 시설 이용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 시설 이용 만족도는 2022년 91.04점에서 올해 92.01점으로 향상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 우수 야영장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의 확충을 지속하겠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 과정도 더욱 다양하게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3 12:00: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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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지분 소유 계열사 부당 지원 적발 … 공정위 과징금 4.35억원 부과

셀트리온이 계열사를 동원해 동일인인 서정진 회장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3일 기업집단 셀트리온 소속 계열사 셀트리온이 동일인 지분율이 높은 특수관계인 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헬스케어), 셀트리온스킨큐어(이하 스킨큐어)에 합리적 사유 없이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3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제조·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2016년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09년 당시 동일인 서정진 회장이 88.0% 지분을 소유한 헬스케어에 대해 의약품 보관용역을 무상 제공하는 행위를 2019년까지 지속했고, 같은 기간 자신이 개발·등록해 독점적·배타적 권리를 행사하는 상표권을 헬스케어에 무상 사용하도록 했다. 또 2016년부터는 해당 상표권을 동일인이 지분 69.7%를 보유한 스킨큐어에도 무상 사용하게 하는 등 특수관계인 회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 조사 결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본격 개발하기 시작한 2008년 8월 계열회사인 헬스케어에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대신, 헬스케어는 제품개발과정에서의 위험과 비용을 일부 부담하기로 하는 '판매권부여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매입해 자신의 책임하에 보관하고, 이를 셀트리온이 보관하는 경우에는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보관료를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2009년 12월부터 헬스케어로부터 보관료를 받지 않기로 합의하고, 2012년 8월에는 해당 계약서에 보관료 지급 규정을 삭제했다. 이는 헬스케어가 부여받은 독점판매권에 상응해 제조·개발 과정에서의 일부 위험을 부담한다는 당초 계약내용과도 상반되며, 제품 소유권자가 보관책임을 지는 일반적인 거래상식이나 관행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셀트리온은 2016년~2019년까지 약 9억5000만원 상당의 보관료를 헬스케어에 부당 제공했다. 셀트리온은 또 자신이 개발·등록해 보유한 그룹 셀트리온의 상표권을 헬스케어와 스킨큐어에 무상으로 사용토록 했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와 스킨큐어에 각각 2억3000만원, 3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추가 제공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2018년 이런 행위가 부당지원 등 공정거래법에 위반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2013년~2017년까지의 각 계열회사들로부터 미수취한 상표권의 적정사용료를 계산한 바도 있었으나, 해당 위법행위를 2019년까지 지속했다. 공정위는 셀트리온의 이러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모두 동일인 지분율이 높은 특수관계인 회사로, 최초 지원행위가 시작된 2009년과 2016년 전후로 영업이익 적자가 누적되고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 사건 지원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2:0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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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6년까지 중장년층 폴리텍 직업훈련 6배로 늘려

고용노동부는 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올해 2500명에서 2026년까지 1만5000명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은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전기, 용접,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며, 평균 취업률은 60%에 달한다. 올해부터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에 접어들고, 내년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수 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생 및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문수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며 "2차 베이비부머가 생애에 걸쳐 축적한 숙련과 경험이 국가의 성장잠재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대화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중장년층의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하는 기반 시설을 순차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적 제약 등 중장년층이 훈련을 받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훈련과 집체훈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내년에 시범운영 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3 11:1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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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HBM·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조치 발표… "韓 포함 제3국산 제품도 통제"

미국이 자국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장비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의 해당 품목 확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국내 업계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오전 HBM 및 첨단 반도체장비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하고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수출통제 조치는 내년 1월 시행된다. 미국은 HBM 통제를 위해 특정 사양의 동적 램(DRAM) 반도체를 수출 통제 대상 품목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현재 생산중인 모든 HBM이 통제 대상에 해당하며, 이에 해당하는 제품을 중국 등 미국이 지정한 무기금수국(24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다. 다만, 로직칩 등과 함께 패키징 된 후의 HBM은 통제되지 않으며, HBM2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허가예외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은 또 첨단 로직·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노광, 식각, 증착, 세정장비 등 기존 첨단 반도체장비 통제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통제하고 있는 29종의 첨단 반도체장비에 더해 열처리·계측장비 등 새로운 반도체 장비 24종과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3종 등을 수출통제 대상 품목으로 신규 추가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국가안보 사유로 중국 소재 첨단 반도체 제조시설과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등 140개 기업·기관을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추가해 즉시 시행한다. 일본과 네덜란드 등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반도체장비 수출통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반도체장비와 관련이 낮은 33개국이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Foreign Direct Product)' 면제국으로 지정했으며, 면제국이라도 실제 통제 효과는 유사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국 수준의 반도체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지 않아 면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는 FDPR이 적용된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 기술이나 장비, 소프트웨어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 대상이 된다는 의미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상당수가 제품 설계·제조를 위해 미국이 통제하고 있는 미국산 기술·소프트웨어·주요장비를 사용하므로 FDPR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해당 제품을 미국의 안보 우려국 또는 우려거래자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미국 원천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이번 수출통제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따라 HBM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향후 미국 규정이 허용하는 수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반도체장비의 경우 통제 대상이 미국의 국가안보 관점에서 중요성이 큰 첨단 수준 반도체장비로 설정돼 있고 이와 관련된 국내 기업은 소수인 것으로 파악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로 통제되는 품목 수출건에 대한 허가 신청시, 기본적으로 '거부 추정(presumption of denial)'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나, 기존 VEU(Validated End-User) 승인을 획득한 중국 내 우리 기업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수출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번 조치는 한미동맹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양국간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정부는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업계와도 지속 소통해가며 의견을 수렴했고, 한미 정부 모두 이번 조치의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양국 기업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미국 조치를 면밀히 분석하고 영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기업의 수출 애로 최소화 지원방안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4일 반도체장비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미국 조치의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와 무역안보관리원(KOSTI)에 '수출통제 상담창구'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통제 제도 설명회 개최,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조속한 시일 내 미국 정부와 우리 기업 애로사항 등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0:41: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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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30주년 기념 슬로건 'K벤처 30년~' 선정

공모 통해 총 1117건 접수…후보작 3건중 온라인 투표 최종 대상에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 벤처기업협회가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를 선정했다. 3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5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17건으로 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407건), 일반 시민(405건), 벤처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305건) 등이 참여했다. 제시가 많았던 단어로는 혁신, 도약, 성장, 글로벌(세계), 미래 등이다. 공모전 심사는 1차로 심사위원단이 후보작 3건을 선정했으며, 이후 온라인 공개투표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을 확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는 지난 30년 성과의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슬로건은 내년 전국 4만여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우수상 각 2점은 '벤처 30년, 혁신의 DNA로 미래를 창조하다!'와 '벤처 정신으로 30년,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다. 협회는 수상자에게 오는 10일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소정의 상금과 협회장상을 수여한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1000건이 넘는 아이디어에서 벤처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단순히 지난 30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3 10:1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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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연말 맞아 자선바자회등 온기 전한다

'2024 이노비즈데이'서 한부모돕기…38개社 물품·현금 후원 음악회도 개최…기술혁신 우수성과 공로자등에 80점 포상도 정 회장 "혁신적 사고·협력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방향 모색"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자선바자회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연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4 이노비즈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대내외 경제 환경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노비즈 음악회'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사전 행사를 통해 한부모가정돕기 자선 바자회도 개최한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함께하는 '한부모가정돕기 자선 바자회'에선 38개사에서 물품 및 현금을 사전 후원했고, 모금액은 음악회 이후 기념행사를 갖고 (사)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정부·유관기관 초청인사 등 400여명이 함께한다. 아울러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공로자에게 총 80점의 포상도 수여한다. '기술혁신' 분야에서 금성풍력 임양주 이사, 보광아이엔티 손영익 부사장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32점을 비롯 특허청장 표창 10점,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10점, 이노비즈협회장상 16점이 주어진다. 또 일자리창출 분야에선 신성실리콘 신예현 대표, 농경 구자균 대표 등 고용노동부장관 3점, 이노비즈협회장상 3점을 수여한다. 이외에 IP(지식재산) 교육 및 홍보 분야에서도 특허청장 5점, 이노비즈협회장상 1점이 주어진다. 정광천 협회장(사진)은 "음악이 창조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탄생하듯, 이노비즈기업 역시 혁신적 사고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연관이 있다"면서 "이번 '이노비즈데이' 행사를 통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03 10:0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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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이달 말까지 '연말 감사제' 기획전

에이스침대몰등 온라인 쇼핑몰서…1·2인용 침대 구매 혜택 에이스침대가 연말 시즌을 맞아 취향에 맞는 침대를 구매하고 풍성한 혜택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연말 감사제' 기획전을 에이스침대몰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3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에이스침대몰을 포함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한다. 먼저 1인용 침대 5종의 경우 고급 인테리어 소재인 템바보드와 은은한 LED 조명을 매치한 'LUCE-III(SS)', 마일드한 월넛 컬러와 가죽 질감이 조화로운 'BRA1439'를 비롯해 'BMA1086', 'BRA1441', 'BRA1433' 등의 모델을 준비했다. 2인용 침대 5종은 신혼부부 대상 판매량 1위 제품인 'LUCE-III(LQ, K, LK)', 로맨틱한 분위기의 LED 조명을 탑재한 'BMA1164',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저상형 패밀리 침대 'BMA1150', 그리고 'BMA1148', 'BMA1150' 등 다채로운 침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회원 할인 쿠폰 및 행사 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회원 할인 쿠폰과 행사 제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1인용 자녀 베스트 침대 5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2만~3만원권을 증정한다. 2인용 침대 베스트 5종 25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SESA 차렵 이불 세트를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에이스침대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잠자리를 완성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03 09:4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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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지속가능성대회'서 3관왕…ESG 우수기업 '입증'

정재훈 사장, 지속가능경영 실천 CEO상 '수상' KSI 건축자재 부문 1위…'명예의 전당' 헌정도 KCC가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ESG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 정재훈 사장(사진)은 지속가능경영 실천 최고경영자상(CEO상)을 수상했다. KCC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10년 연속 '우수보고서' 선정 ▲지속가능성지수(KSI) 건축자재 산업 부문 1위 ▲정재훈 대표이사 최고경영자상(CEO상) 수상까지 대회 유일의 3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또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우수보고서로 선정됨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지속가능성 평가 행사다. 정재훈 사장은 취임 후 '글로벌 TOP 수준의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갖춘 초일류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ESG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ESG운영팀을 신설하고 인권경영정책, 환경경영정책, 협력사 행동규범 등 기업의 ESG경영 근간이 되는 주요 정책을 제정했다. 이사회 산하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ESG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기틀도 다졌다. 또한 매년 대표이사 명의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선언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KCC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2.0' (KCC Compliance Program 2.0)을 도입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CC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비재무적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해 오고 있다.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경영'이라는 세 가지 전략 방향과 이와 관련한 11개 전략 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ESG 활동을 펼쳐왔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SG 규제와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09:35: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