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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개원… "고리·월성 1호기 해체 지원"

영구정지된 고리·월성 1호기 해체를 지원하는 연구원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복연) 신축 본원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정부, 지자체 및 산학연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원복연은 초기 원전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영구정지됨에 따라 원전해체 기술 자립을 통해 안전한 해체를 지원하고,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서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복연은 원전해체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하는 한편,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한다. 또 해체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복연은 현재까지 완공된 시설을 활용해 방사화학분석,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편, 공사가 진행 중인 실증분석동과 경주에 별도로 건립 중인 중수로해체기술원도 2026년까지 완공해 시설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해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후행주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해체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3:0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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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주변 렌탈샵 스키 장비·강습료 등 담합… 공정위, 시정명령

강원도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 스키장 주변에서 스키 장비 등 렌탈사업을 하는 사업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스키 장비와 강습료 등을 담합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협의회)가 2022~2023 시즌, 2023~2024 시즌의 스키·스노보드 장비 및 의류 대여료 등의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구성사업자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명령, 구성사업자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57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는 결산총회 또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스키 시즌 시작 전에 스키·스노보드 장비 및 의류 대여료, 스키·스노보드 강습료와 리프트 패키지 이용료의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결정사항을 구성사업자 모두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지했다. 이들은 쿠팡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의 최저가격 위반 내역을 감시하고,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협의회에서 정한 최저가격 이상으로 대여료를 수정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구성사업자들이 최저가격을 준수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협의회 예산액이 1억5000만원 이하인 점, 법 위반 전력이 없는 점,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비발디파크 인근 지역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 및 강습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스키장 인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들 간의 담합 및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2: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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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내년초 출범…주방기기 시장 공략 본격화

평택공장에 가스·전기 쿡탑, 전기오븐등 생산라인 마무리 단계 자사 대리점, 쿠팡·네이버 스토어등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충 전체 매출 중 68% 해외서 거둬…'K-주방가전' 추가 수출 기대도 '콘덴싱에어컨' 개발 中…경동에버런 통해 주방후드 라인업 강화 경동나비엔이 주방기기 사업 확장을 위한 '나이엔 매직'을 내년초 본격 출범하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던 SK매직의 가스·전기 쿡탑, 전기오븐 분야를 인수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동나비엔이 난방·온수, 냉방·공조, 스마트홈 등에 이어 주방가전 시장 진출까지 예고하면서 '생활환경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이 북미, 러시아, 중국 등에도 온수기, 보일러 등을 대거 수출하고 있어 향후엔 관련 판매망을 통해 'K-주방가전'의 해외 추가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주방기기를 본격 생산하기위해 경기 평택공장에 설비 이전·증설 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전기쿡탑과 전기오븐, 가스쿡탑 생산을 위한 일부 인증 및 인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공장 심사와 제품별 안전인증 양수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올해 안에 인증을 끝내고 '나비엔 매직' 론칭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SK매직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입해 주방기기 영업권을 인수한 바 있다. 지금도 영업 총판 형태로 SK매직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판매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자사의 주방기기 전문 대리점 뿐만 아니라 쿠팡 등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외에 네이버 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힌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비엔 매직 출범 이후 직접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선 경동나비엔이 A/S를 진행한다. 물론 기존 SK매직 제품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2043억원의 매출 가운데 전체의 67.6%를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만 660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3897억원)를 압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에 각각 법인을 두고 'K-난방기'로 시장을 꾸준히 넓혀온 결과다. 주방기기 진출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별도로 경동나비엔은 냉방기기도 새로 선보인다.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콘덴싱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 등 복합 기능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특히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과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에어컨 대비 42%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자회사인 경동에버런을 통해 후드 전문 업체 '리베첸'의 자산을 인수하며 기존에 판매하던 '3D 에어후드'에 더해 주방후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이처럼 주방기기 사업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적극적으로 넓히는 이유는 쿡탑과 후드, 환기청정기를 연계해 요리매연 등의 유해물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올해 내로 SK매직의 영업권 인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고 내년 초에 '나비엔 매직'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것"이라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주방기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청사진을 완성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9535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순항하고 있다.

2024-12-02 10:5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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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교원프라퍼티, '건강주택대상'서 환경부 장관상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등 환경친화적 공간 창출 공로 교원 웰스(Wells)를 운영하는 교원프라퍼티가 '2024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로 종합 대상을 받은 후 두 번째다. 2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은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교원 웰스는 '에어가든 공기청정기' 등 혁신 환경 가전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어로스톰팬(Aero-Storm Fan)'과 처마형 흡입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에어가든'은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를 기존 자사 모델 대비 3배 향상한 모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조립식 필터 시스템을 갖춰 자원 절감에도 일조한 점을 호평받았다. 에어가든은 자연을 담은 디자인을 구현해 기존 백색 가전의 차갑고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했다.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석권했다. 심미적 가치는 물론 공기청정 성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교원 웰스의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0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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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서 대상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주최…6개 항목 중 5개 '만점' CJ대한통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서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CJ대한통운의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대상 수상 요인으로 공시범위 확대 친환경 경영 등 전년 대비 향상된 보고서 콘텐츠를 꼽았다.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대응을 위해 보고 사업장 범위를 전년도 본사에서 올해는 본사 포함 총 14개 연결종속법인으로 확대했다. 이어 기후 및 생물다양성 공시 강화 차원에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재무영향도 등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를 통한 친환경 경영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CJ대한통운은 국제 기준 중대이슈 리스크와 기회 분석내용을 새로 공개하는 한편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임팩트 스토리' 코너를 신설했다. 보고서 정보 신뢰성 제고 및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정보의 신뢰성, 품질을 보장하는 심화 검증 대상 범위를 기존 3개에서 에너지, 산업안전 및 보건 등을 포함한 14개로 확대했다. 이어 철저한 평가사의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 공개, ESG 정책 제·개정도 시행했다. 디자인 또한 도표와 사진 등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향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경영 실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전달하는 CJ대한통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2 08:4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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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의 체불 의심 기업' 120곳 불시 기획감독 착수

# 장애인 다수 고용기업인 A 기업은 대외적으론 장애인들에게 언제나 진심인 기업임을 홍보하면서 지난 3년간 장애인 등 총 291명의 임금을 14억원 체불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같은 사례처럼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 4120개소와 건설 현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2일부터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익명 제보를 토대로 고의적인 체불과 포괄임금 오남용이 의심되는 기업 120개소를 대상으로 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결과 고의적 체불이 확인되면 시정 기회 없이 즉시 사업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 4000곳과 토직공제부금 등을 미납하고 있는 건설 현장 100여개소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지난 9월 상습체불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법 개정과 함께 이번 기획감독과 지도·점검을 통해 '임금체불은 중대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장관은 "상습체불 사업주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피해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1 16:43: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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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양자컴퓨팅 기술, 산업에 본격 도입 착수"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양자 컴퓨팅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실제 도입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플랫폼 제작 및 인프라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세대 양자사업단이 보유한 양자컴퓨터 시설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세대는 성균관대, 분자설계연구소와 공동으로 양자 관련 연구 시설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해 양자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들의 수료를 발굴해 양자 컴퓨팅을 통해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방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산업활용 사업' 추진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통해 바이오, 화학, 소재, 물류 분야 등 유망 활용분야 수요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78억원이 투입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1 14:51: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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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K의료기기 수출 첫걸음… "中 의료기기 선도기업과 협력"

#통증 치료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중국 수출 경험 부족 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코트라 주최 '샹위 메디컬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에 참가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얻었다. 코트라 정저우무역관이 바이어와의 상담부터 인증, 물류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 결과 올해 8월 처음으로 중국 수출에 성공했다. #코트라는 중국 의료기기 글로벌 바이어 공급업체와 접촉하던 중 두뇌 자극 재활 의료기기 수입 계획을 알게 됐고, 해당 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 B사와 신속히 연결, 무역관이 의료기기 전문 직원을 배치해 제품 스펙 번역, 통관 절차 등을 지원했다. 올해 10월 B사는 바이어와 27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 '샹위 메디컬 의료기기 수출 전시·상담회'를 개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샹위 메디컬 및 협력업체를 연결해 우리 의료기기 중국 수출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허난성 샹위 메디컬은 2002년 설립한 중국 의료기기 선도기업이다. 중국 전역의 병원, 보건소, 노인 요양원, 복지기관 등에 600여 종의 재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샹위 메디컬과 협력하면 중국 전역에 걸친 판매망을 통해 의료기기를 대량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중소기업 16곳이 참여해 샹위 메디컬 구매 책임자와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또 사전 신청한 10개 기업은 샹위 메디컬의 중국 전역에서 온 벤더 200명을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샹위 메디컬 구매담당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어보니 한국 의료기기가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한국 의료기기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요구받는 의료기기 인증 요건을 빠르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신험인증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유력 파트너와 협력해 우리 의료기기가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의료기기가 중국 시장에서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KTL과 손잡고 의료기기 인증 관련 정보와 최신 규제 변화를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와 상시 상담 채널을 개설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1 14:30:1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