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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

중기부서 결정…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 수행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3일 기보에 따르면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곳이다.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과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 지원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춘 기관·법인·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다. 기보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 시행됨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제출, 중기부의 요건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 전문기관으로 결정됐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보증지원 473조원, 기술평가 86만건 등을 수행했다. 또 무형자산 평가시스템을 통해 100만건 이상의 기업 상담·현장실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약 2만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우대보증 지원을 통해 약 1만개 벤처기업에 7조7000억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했다. 한편, 기보는 소셜벤처기업 판별과 육성을 위해 소셜벤처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소셜벤처기업에 전용 보증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있으며 8276억원의 우대보증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 기보는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발굴 ▲사업화촉진 ▲정책개발업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벤처기업 지원 제도 운영을 전담하면서 벤처기업지원에 대한 정책적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벤처 생태계에서 기보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09:2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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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6~8일등 총 엿새간 펼쳐져…다양한 브랜드 참여, 즐길거리도 '풍성'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6~8일 그리고 13~15일까지 총 6일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7회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방문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인기 식기 브랜드 '메종다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 리추얼 브랜드 '몽클로스'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지역 농가로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스노우볼)이 참여해 신선한 농·특산물과 겨울 아이템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농심, 한국파이롯트 등 유명 기업들도 함께해 소셜라이징의 의미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고, 한국파이롯트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대신 발송해 주는 행사를 마련해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몬스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자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상생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또 비디오 게임과 농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은 물론 전문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와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타로 카드 부스도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음악과 마술 등 풍성한 공연도 예정돼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ESG 활동도 포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이웃으로서 이천 지역 주민들과 친밀하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계속해서 ESG 행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08:4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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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로 생산한 전기 연간 750GWh 공급한다

무탄소 전원인 청정수소를 사용한 발전이 세계 최초로 시행한 입찰을 거쳐 첫 걸음을 대딛었다. 오는 2028년부터 청정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연간 75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공급한다.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는 2일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사용해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하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24일 입찰공고를 했고, 6개 발전소(5개사)가 6172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마감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입찰제안서 평가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간 750GWh 규모 1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 사업자는 우리나라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상업 운전은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경 개시할 예정이며, 전력거래기간은 상업 운전 개시일부터 15년이다. 다만, 나머지 5개 발전소는 평가위원회의 평가에서 가격·비가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입찰 규모 대비 약 12% 수준만 낙찰돼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흥행은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번 낙찰자 선정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 및 청정수소 가격 발견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가 첫 입찰인 만큼 사업자들이 전력망 접속,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년 입찰시장이 개선될 예정인 바, 투찰 사례가 누적되면서 참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관계 전문가 및 업계와 소통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있는 청정수소 조달 등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 결과는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7: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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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많은 일자리 창출 위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 개선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는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본관 3동 1층 다목적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상공회의소와 시흥상공회의소와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산상공회의소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면, 시장 수요가 감소했을 때 인건비 부담과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맞춰 업무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여력도 생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시흥에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많지만 주 52시간제를 준수하려면 납품 기일을 맞추기 어려워 고객사의 요청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고용부는 김 장관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유연한 법·제도가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국가의 역할을 강화해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근간은 노사법치"라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6:33: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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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 지정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제2기 사업에 우수 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공모에 참여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5곳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서울공고, 울산공고 등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제2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및 지도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통해 녹색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특성화고등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해 지역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5:55: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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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개최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2일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사업의 운영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에 대응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목표대비 97%인 4만6000명이 참여해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고용부는 모니터링 결과 청년은 원하는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데 실전같이 배울 수 있었고, 기업은 우수 인재 탐색·확보 측면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직무교육 내실화 등 의견도 함께 제기되어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의 일경험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경영·사무, 정보기술(IT) 직무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회계 직무는 올해 지원 규모 대비 청년 수요가 높게 나타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경력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규모를 1만명 확대하고, 우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5:55: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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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 주역으로 육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을 수출 산업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은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칠러(Chiller) 생산의 핵심 기지로 꼽힌다. 칠러는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수를 파이프를 통해 공급하는 장치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장비를 특수 액체에 담가 냉각하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중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은 칠러 내부의 고속 회전 압축기 모터 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면서 회전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이 방식은 기존 급유 베어링 방식에 비해 소음과 에너지 손실이 적어 차세대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산업부는 AI 반도체, 전력 기자재, 냉각 시스템을 글로벌 AI 열풍을 활용한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반도체는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육성해 수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정책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칠러와 항온항습기 등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총 3500억 원 규모의 수출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보험 한도를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보험료를 20% 인하하는 특별 우대 프로그램을 즉시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열 관리와 서버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며 "기업들이 실적을 쌓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 관리, 실증 및 시운전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에 총 180억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실증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5:54: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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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전달…"26년간 8700억원 기부"

삼성그룹이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삼성 '기부약정 캠페인'에 참여해 내년 한 해 동안의 금전 기부와 재능 기부를 미리 신청했다. 임직원들은 매년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은 26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총액은 8700억원이다.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5년도 탁상달력 31만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 사진을 담고 있다. 올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5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2 14:50: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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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노비즈協과 인니에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 열어

브카시 비누스대학에 門…인니 최초 스마트팩토리 교육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비누스대학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를 열었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이 풍부한 국내 공급기업들의 IT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 제조 현장 공정개선과 장비 고도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이론교육 전용 강의시설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과정 및 운영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초 스마트팩토리 전용 교육센터다. 향후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솔루션의 이해, 우리나라 구축사례 소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발표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 내에는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솔루션 상시 전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인 만큼 공급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전수 사업은 선진 IT 인프라와 기술을 기반으로 달성한 우리의 제조혁신 성과를 해외에 최초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중소 제조현장의 생산성 혁신과 나아가 경제강국으로의 도약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들의 현지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센터가 관련분야 인재육성의 역할을 넘어 인도네시아 전역에 스마트기술을 확산하는 기지로 발전하고, 이 과정에서 양국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13:4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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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트럼프 신정부 대비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제28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주한 중남미 17개국 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중남미 관련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온 중남미 관련 국내 최대 행사다. 포럼에서는 내년 1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전략을 모색했다. 중남미는 인구가 약 6억7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8%가 거주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간 우리 정부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8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와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년 사이 양 지역 간 교역규모는 4배 이상 증가한 548억달러, 한국의 대 중남미 직접투자액 역시 약 16배 증가한 97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상이 페루, 브라질을 방문하는 등 상호 고위급 교류도 활발하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에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경제·통상 질서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남미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조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을 비롯해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3:32: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