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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등 3개 단체 "코스닥 우량기업 시장에 남아달라" 호소(종합)

입장문서 "우량기업 이탈시 혁신 생태계 전반 부정적 영향 줄 것" 우려 벤처 관련 단체들이 유망 기업들에게 코스닥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스닥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코스닥 우량기업이 시장에 잔류해 혁신 생태계와 시장 신뢰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벤처 협단체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단체 3곳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니라 혁신·벤처기업이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성장할 때 투자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후속 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했다. 반대로 우량기업이 이탈할 경우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이 약화되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관기관과 코스닥 우량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단체들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는 기업과 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우량기업이 긍지를 가지고 머무는 시장, 혁신·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코스닥협회는 이와 별도로 알테오젠에게 코스피 이전상장을 재고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이 코스피 시장으로 옮길 경우 가뜩이나 최근 급등 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다. 코스닥협회는 공문에서 "코스닥 시장은 알테오젠과 같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했고, 알테오젠의 존재는 투자자 신뢰 유지와 수많은 후속 기술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스닥 대표 기업의 코스피 이전은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부탁드린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한때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였던 셀트리온도 2018년 당시 코스피로 이전한 바 있다. 다만 알테오젠은 당초 계획대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8월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을 공개한 뒤 같은해 9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연말 임시주총에선 이전상장 안건까지 통과시켰다. 회사는 올해 내에 코스닥서 코스피로 이전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최근 급등한 코스피 지수가 알테오젠의 시장 이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이전 상장에 따른 알테오젠의 시장내 기대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2026-05-13 16:4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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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차관들, 현장서 정책 해법 찾기 '집중'

중소벤처기업부 장·차관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아 정책 해법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장관은 이날 오전엔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창경센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모두의 창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노용석 제1차관은 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부울경 미래 해양모빌리티 상생혁신 포럼'에 참석했다. 이병권 제2차관은 경기 파주에 있는 파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인쇄업계 소공인들과 대화 자리를 가졌다. 한 장관은 창경센터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창경센터는 정부의 창업 정책이 지역 현장 구석구석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거점"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창경센터가 더욱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경센터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등 국가창업시대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는 거점기관으로, 지역 창업열풍 확산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현장에서 이끌고 있다. 창경센터 대표들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운영 및 홍보 방안 등에 대해 지역 창업 허브이자 운영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체감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선 창경센터의 지역 창업거점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창경센터는 중기부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지역 핵심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창업자원을 연결하고, 산업 특성을 반영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자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중기부는 향후 전국 100여 곳의 운영 기관에서 접수된 창업 아이디어를 면밀히 심사해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상담·멘토링(보육)·창업활동자금·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선발자에게도 재도전 상담 및 멘토링(보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 마감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다. 한 장관은 충남대(4월13일), 경상대(4월17일), 호서대(4월22일), 고려대(4월30일), 대구대(5월6일), 전남대(5월8일)에 이어 이날 7번째로 중앙대에서 대학생들과 창업을 주제로 소통했다. 한 장관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전 과정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미래 해양모빌리티 상생혁신 포럼은 중기부의 지역주력산업 개편 방향에 맞춰 조선 분야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노용석 차관 외에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대표와 전문가, 부산·울산·경남 지방정부의 담당 국장과 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두루 참석했다. 노 차관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드는 협력 생태계에 달려 있다"며 "중기부도 스마트공장,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지역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선 친환경·스마트 조선 전환 대응, 공급망 안정화, 핵심 기자재 국산화, 숙련인력 유지 등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병권 제2차관과 인쇄업계간 간담회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인쇄용지와 잉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진 인쇄 소공인들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공인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경영난 등을 토로했으며, 중기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 인쇄·출판 산업의 핵심 거점인 파주에서 인쇄 소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소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5-13 16:0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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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저출산고령사회委에 中企 현장 체감 맞춤형 지원 당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중소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김 회장이 김진오 부위원장과 상견례를 갖고 저출생 대응 현안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개편되는데 우리나라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명으로 증가했고, 출생아 수도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어렵게 나타난 반등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듯한 인력 운영으로 동료 업무 부담, 대체인력 채용 어려움 등 현실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세제·재정 인센티브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현장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부담 없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문화가 현장에 정착돼야 한다"며 "중소기업계가 인력난과 비용 부담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부처·지자체·민간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3:1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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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중국 시장 진출 모색…상하이서 시장개척단 펼쳐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들의 중국 시장 진출 모색에 나섰다. 소공연은 지난 6~9일 중국 상하이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중국시장개척단'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중연합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소공연은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업종단체 단체장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가해 상하이 일원에서 투자상담회 참석, 현지 한국관 탐방, 대규모 박람회 참관,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상하이 청포구 중국국제 수입박람회 지휘부에서 상하이의 행정구역인 서경진의 소효평 당위부서기, 오정봉 부진장 등 고위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상하이 서경의 투자유치 방안 PT와 함께 상하이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하이시의 지원방안이 소개됐다. 소공연은 상하이시 반려동물산업협회와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소공연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정부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글로벌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치영 회장은 "K-소상공인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중국시장개척단 활동은 소상공인들이 내수의 한계를 넘어 전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공인은 앞으로도 중국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05-13 10:18: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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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등 3개 단체 "코스닥 우량기업 시장에 남아달라" 호소

벤처 관련 단체들이 유망 기업들에게 코스닥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스닥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코스닥 우량기업이 시장에 잔류해 혁신 생태계와 시장 신뢰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벤처 협단체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단체 3곳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니라 혁신·벤처기업이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성장할 때 투자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후속 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했다. 반대로 우량기업이 이탈할 경우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이 약화되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관기관과 코스닥 우량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단체들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는 기업과 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우량기업이 긍지를 가지고 머무는 시장, 혁신·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3 09: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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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LG엔솔과 배터리산업 혁신 중소벤처社 찾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한다. 중진공은 LG엔솔과 ▲공정불량 검출 기술 ▲배터리 상태 실시간 진단 예측 시스템 ▲차세대 공정·설비 기술 ▲배터리 셀 저항 감소 기술 4개 분야에 걸쳐 'K-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OS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협력 관계를 넘어 역량 있는 비협력사를 대상으로 배터리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민관 협업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솔루션을 연결하고 정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LG엔솔과의 공동 기술 검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지분 투자 협의 등 후속 협력이 검토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민간의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을 연계해 선정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6월 12일이며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전용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LG엔솔 김제영 전무(CTO)는 "배터리 산업은 기술 경쟁의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외부 혁신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대기업에는 혁신 기술 확보를, 중소벤처기업에는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8:4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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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中企·소상공인 긴급 판로지원 강화한다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위해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열었다. 1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긴급 판로지원 119센터는 유통사 폐점, 정산 중단 등의 거래처 문제를 비롯해 재난·재해 등으로 판로가 막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 빠르게 돕기 위해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그간 수해 피해기업 돕기, 운영이 중단된 우체국 쇼핑몰 입점 기업 전용관 개설 등 공적 판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 개설로 긴급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영홈쇼핑 누리집의 '긴급 판로지원 119 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의 전용관 입점 혜택을 받게 된다. 실질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고유가 피해 기업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필수 부품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5월 말 개설되는 '고유가 피해기업 지원전'을 통해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0% 적립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적 판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4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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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1분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3건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6년 1분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칭찬합니다' 게시판은 소상공인과 국민이 공단 직원의 친절한 응대, 적극적인 문제 해결, 현장 중심 행정 사례 등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이번 1분기에는 총 1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 임직원 335명이 참여한 내부 투표를 통해 상위 3건의 우수사례를 골랐다. 1위는 재도전지원팀 노화영 주임이 선정됐다. 한 민원인은 강사 등급 관련 문의 과정에서 규정과 세부 기준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했지만 노 주임이 규정의 취지와 내용을 끝까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며 민원인의 입장을 공감해 준 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주임님의 전문성과 배려 덕분에 다시 소상공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다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 공감을 얻었다. 2위는 부산동부센터 이윤희 과장이 꼽혔다. 이 과장은 현장 실사를 비롯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시장 매니저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반복되는 문의에도 친절하고 책임감 있게 응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업무 이상의 마음으로 자영업자를 대해주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까지 함께 고민해 주었다"는 내용이 다수 접수됐다. 3위는 원주센터 윤혜진 대리가 선정됐다. 윤 대리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한 전통시장 상인이 도움을 요청하자 사용 방법과 원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직접 해결을 도와준 사례다. 해당 민원인은 "나이 든 사람에게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선정 제도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먼저 소진공 공식 누리집 게시판 내 안내 문구를 개선해 이용자가 언제,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실제 현장 대응 사례와 고객 체감 성과가 더 생생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는 직원의 태도와 책임감이 곧 공단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따뜻한 고객 응대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3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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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發 파업 도미노…산업계 전반으로 번진 노조 리스크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2026년 임금및단체협약(임단협) 협상테이블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올해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으로 노동조합의 쟁의 범위가 확대된 데다 성과급 요구가 업종불문으로 확산되면서 파장이 협력사·하청업체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12일 오전 10시 마지막 사후조정회의(2차)를 진행했다.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최후의 담판을 벌였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후께 절충형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사간에 조정안을 거부하거나 상호합의가 결렬될 경우 총파업은 한층 더 현실화한다. 노조는 현재 연봉의 50%로 제한된 성과급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약 45조 원 규모다. JP모건은 18일간 파업 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매출이 최대 5억9000만 달러(약 8조 원)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 파업이 본사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하나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약 3만 명의 일자리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주요 협력사들은 이미 장비 반입 시점을 앞당기고 핵심 부품 재고 확보에 나서는 비상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장비 설치와 유지보수 일정이 틀어지면 후속 공정까지 연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와 클린룸 공정 운영 상당수가 외주·협력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체력이 약한 중소 협력사부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도 전날 "삼성전자에서 운영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스코는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맞았다. 정규직과 하청 노조가 동시에 반발하는 이중 갈등 구조다.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는 11일 협력사 직원 약 7000명 직고용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기존 정규직 노조는 임금·복지 체계 형평성 문제를 들어 반발하고 있고 직고용 당사자인 하청 노조도 "회사의 직고용 발표는 불법을 덮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전면 파업 없이 생산 체계를 유지해온 대표적인 무분규 사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총파업을 마쳤으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노조는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무기한 이어가고 있고 사측은 노조 집행부를 포함한 6명을 형사고소했다. 노조 내부에서는 2차 파업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3일 노사 갈등 장기화 우려를 이유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22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낮췄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플랫폼 업계도 가세했다. 카카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5% 수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20일 단체 행동을 예고하며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는 대기업 노사 갈등이 개별 기업 문제를 넘어 공급망 전체 리스크로 확산되는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시발점으로는 SK하이닉스가 꼽힌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기로 합의하자 삼성전자(15%), 현대차(순이익 30%), 카카오(13~15%) 등으로 노측의 요구 수준이 연쇄적으로 높아지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올해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조합의 쟁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성과급 등 보상 체계까지 교섭 테이블에 오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교섭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상 체계까지 쟁의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성과급 갈등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전산업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6:49:1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