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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중심지서 영화 '라이프스 굿' 예고편 상영…MZ세대 가능성 응원

라이프스 굿 예고편이 재생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전세계에 영화 '라이프스 굿'을 예고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부터 10월 말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에 라이프스 굿 예고편을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영화는 SNS를 통해 전세계 33개국 530여명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든 옴니버스 방식 작품이다.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을 공유하고 MZ세대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삶의 아름다움, 유대감, 외로움, 활력, 모험, 기쁨 등 6개 테마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내용이다.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활기찬 움직임과 즐거움, 그리고 인생에서 느끼는 고독함을 비롯해 공동체에서 느끼는 유대감과 따뜻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영화 끝부분에는 MZ세대들의 더 좋은 삶을 응원하며 라이프스 굿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LG전자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됐다. 여러 글로벌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벌써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평론단체 '뉴욕 필름 크리틱스 온라인' 소속 디바 벨레즈는 "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을 통해 선보인 특별한 실험이자 탐험"이라며 "이 영화는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환경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팬더믹 시대에서도 우리의 영혼과 정신은 여전히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7 10: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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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한수원과 에너지 中企 해외진출 지원나서

한수원 해외 수주사업 참여社에 기회 제공 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수원 UAE 사업실에서 한수원과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해외사업 수주와 연계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또한 중소기업이 보유한 에너지 분야 우수기술 수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한수원 해외 수주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및 기술교류상담회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와 선진 기술 사업화를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수원 보유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민관 공동 투자신제품 개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UAE·미국·칠레 등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와 한수원 해외지사가 공동으로 위치하고 있거나 신규 수주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서는 현지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최근의 경제?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에너지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을 보유한 양 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7 07: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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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속도'

상생발전위한 기금조정 프로젝트 본격화 시멘트업계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 속도를 낸다. 연초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선언한 기금조성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이철규의원(동해·삼척), 권성동의원(강릉), 유상범의원(영월), 엄태영의원(제천·단양) 등 시멘트생산공장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과2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 체결(기금조성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강원·충북지역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 주변지역 주민의 참여를 기본 방향으로 하는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의 구성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기금조성 협약의 후속조치로 생산공장 소재 국회의원과 시멘트업계간 협약의 세부사항에 대한 방향 조율은 물론 관련 지자체와 기금관리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수시로 논의한 끝에 마련된 이번 기금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해 온 시멘트업계의 직접지원에 대한 실효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지역사회와 한층 더 밀접한 상생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기금관리위원회 조성에 앞서 지정기부단체인 한국생산성본부(KPC)를 통해 사회공헌규모에 대한 객관적인 인증을 거치고 기금관리위원회 발족 전에 신속한 기금지원을 위해 선출연(기금통장 개설방안)으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역사회 기금실적을 확인한 후 업체별로 잔여기금을 산정해 한국생산성본부 기금통장에 입금(지정기부처리)하고 투명성과 객관성을 인증받아 오는 11월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금출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동해에 공장을 둔 쌍용C&E는 오는 9월8일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며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도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시멘트협회 정해붕 전무는 "총 250억원에 달하는 지역주민 및 지자체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지역내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숙고한 후 결정했다"며 "시멘트업계는 기금관리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 및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에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08-26 16:4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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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삼성, 역대급 투자 240조 어디에 쓸까

올 초 열린 평택캠퍼스 파운드리 설비 반입식.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8월에도 '반도체 비전 2030'을 비롯한 3년간 180조원 투자를 약속했던 바 있다. 이번에 편성한 투자금액은 예전보다 60조원이나 증액한 것. 삼성전자의 1년 매출을 상회할 뿐 아니라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인 120조원의 2배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그만큼 향후 3년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 중 180조원을 국내에 투입한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그리고 통신 장비와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에 쓰기로 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사업은 단연 반도체다. 130조원 가량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도 이 부회장 부재로 그렇다할 대응에 나서지 못한 상황. 대대적인 투자로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연평균으로 보면 40조원으로, 지난해 투자액보다 30% 가량 많은 금액이다. 그 중에서도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비전2030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긴 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CES2020에 공개했던 웨어러블 로봇 젬스. /삼성전자 가장 유력한 투자처는 최첨단 공정이다. 삼성전자가 일찌감치 EUV 공정을 시작하며 한 발 앞서긴 했지만, 경쟁사들도 빠르게 추격하며 EUV 장비 확보조차 쉽지 않게 됐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을 직접 찾으면서까지 장비 확보에 힘을 기울였던 만큼,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3나노 이하 공정 양산도 더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EUV 뿐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의 초격차 기술 핵심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조기 적용이 관건이다. GAA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TSMC에 한단계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해외에 투자할 60조원 중 20조원은 미국 현지 팹 증설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 초 투자를 공식화한 상황, 텍사스와 뉴욕 등 현지 정부와 세제 혜택 등을 조율 중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팹은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 팹리스들을 적극 공략할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제 공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성장 사업에도 20조원이 배정됐다. 바이오와 차세대 통신, IT 등을 통틀어서다. 5G와 6G 통신 장비를 비롯해 빅스비와 자율주행 등 미래를 위한 투자다. 동남아 등 해외 거점에도 10조원을 들이기로 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은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4공장에 더해 5~6공장까지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4공장 투자액이 1조7400억원 규모인 만큼, 5조원 가량을 공장에만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개발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입할 전망이다. 3년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대규모 M&A에도 30조원 가량을 쓸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반도체 기업인 NXP 인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반도체 쇼티지 이후 인수 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실상 포기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한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나,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M&A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6 16:29: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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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특별법 일몰 없어진다

중기부, 글로벌 4대 벤처강국 도약 위한 벤처보완대책 마련 주식매수선택권 5000만원으로 ↑, 기술보증한도는 200억원 2027년까지인 벤처특별법 일몰기한이 없어진다. 현재 3000만원 한도인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5000만원으로 올린다. 기술보증한도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4대 벤처강국 도약을 위한 벤처보완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26일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제2벤처붐 안착을 위해 올해안에 특례사항·조문체계 등 특별법상 기존 벤처기업 지원제도 재정비를 위해 벤처기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내년까지 벤처특별법을 전부 개정한다. 기존의 세제·금융지원에 더해 기업활동·인력공급·판로지원 등 벤처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근거도 마련한다. 벤처기업들이 인재확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도 고친다. 3000만원인 스톡옵션 비과세 혜택을 5000만원까지 대폭 올린다. 벤처기업이 폭넓게 스톡옵션을 발행·활용할 수 있도록 부여대상 등 발행요건도 완화한다. 우수인재를 유치하기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세제혜택스톡옵션과는 명시적으로 유형을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올해안에 기술보증기금 규정을 개정해 기술력 있는 유망 벤처기업의 추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BB등급 이상의 고기술 보유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은 보증한도를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예비유니콘과 강소기업100 해당 기업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린다. 아울러 벤처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진출 등을 지원하기위해 1조원 규모의 글로벌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관련 투자대상에 국내·해외기업간 조인트벤처, 한국인 창업 해외기업을 추가한다. 기존에 글로벌벤처펀드는 3조4000억원이었다. 또 제조와 서비스에 국한된 해외진출 특화기술보증 대상도 모든 산업으로 확대한다. 탄소가치평가 기반의 보증도 확대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는 벤처기업도 추가로 육성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ESG를 적극 실천·대응하는 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모태펀드에 ESG 심사체계를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도입하고 벤처기업들의 ESG대응을 위해 회수재원을 활용해 ESG개선 목적에 투자하는 전용펀드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태 자(子)펀드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해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현재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우선손실충당' 인센티브를 모태자펀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모태펀드 수령 초과수익의 최대 30%까지를 민간 출자자에게 이전한다. 내년 상반기 중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기위해 벤처펀드에 현물출자도 허용한다. 해외 벤처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펀드운용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벤처펀드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창업투자회사 등의 펀드운용 자회사 설립 및 법인격 없는 벤처펀드를 법인격 있는 주식·합자회사로도 설립을 허용하면서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기술지주회사 펀드 등 창업초기펀드 1조원 조성 ▲모태 자펀드가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시 인센티브 강화 ▲초기 창업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완화 및 지원 ▲기업이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M&A보증, M&A 벤처펀드 등 유동성 공급 확대 ▲민간 중심으로 M&A지원센터 확대, 센터간정보공유,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정보교류·협업 촉진 등도 추진한다.

2021-08-26 15:5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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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3년이 미래를 좌우한다" 삼성도 카운트다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열흘여, 삼성은 24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와 통신 장비 등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전략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 산업 구조 개편에 앞장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삼성과 대한민국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3년이 미래를 좌우하는 이유 삼성은 이를 위해 3년이라는 시간을 특히 강조했다. 향후 3년간 새로운 미래 질서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 경제와 사회가 당면할 변화에서 삼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투자 금액보다 60조원이나 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후에도 두문불출하고 고민한 결과다. 지난 13일 출소한 이 부회장은 바로 서초 사옥을 찾아 주요 경영진을 만나 회의를 열며 일정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주요 경영진들과 만남을 지속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전날에는 아예 하루 종일 현장을 살피며 직전까지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삼성은 앞으로 3년을 중요하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를 들었다. 백신 중요성이 부각되고 고령화 추세도 심화하면서 바이오와 제약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산업 구조 재편 및 새로운 먹거리 육성을 약속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정부는 국가별 의료 인프라와 백신 등 신약 개발 역량을 다시금 주목하기 시작했다. 주기적으로 창궐하는 감염병에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냐에 따라 사회 안정은 물론 경제적인 긍정 효과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도 앞으로 3년에 미래가 달려있는 요인이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과 5G 등 첨단 기술이 급격하게 혁신하면서 산업간 융합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반도체 쇼티지가 IT 뿐 아니라 자동차 등 제조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로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을 향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도 삼성을 조급하게 했다. 국가별 경쟁 심화에 미중무역분쟁을 비롯한 경제 블록화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자칫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사회적인 변화 역시 앞으로 3년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한편, 평등과 공정을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와 ESG 경영 보편화 등으로 기업의 역할은 더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빼고 이미 카운트다운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미 늦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지난해까지 이전 3년 투자 계획을 끝낸 시점에서, 올 초에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것. 이 부회장이 수감되면서 발표도 지연됐고, 이제서야 최종 검토를 끝내고 발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계획에 착수한 상태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우선 3년 안으로 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까지 더욱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회사는 단연 대만 TSMC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는 올해부터 3년간 한화로 110조원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대만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 최첨단 팹 및 R&D 센터를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각지에 땅을 파고 있다. 인텔도 가세했다. 인텔은 올 초 파운드리 사업에 새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향후 3년 안에 TSMC와 삼성전자 기술력을 따라잡겠다는 기술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새로운 팹도 바쁘게 건설 중으로, 삼성전자 계획을 뛰어넘는 기술 개발까지 발표했다. 글로벌 파운드리(GF)를 인수한다는 소문도 신빙성이 높은 상황이다. TSMC와 인텔의 대대적인 투자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전략 의지이기도 하다. 미국은 최근 반도체 쇼티지로 주요 산업 전체가 멈추는 일을 겪은 직후,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에 5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웨이퍼를 들어보이면서까지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이유도 미국 정부와 현지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 때문이다. 인텔은 이미 아마존과 퀄컴에 수주를 따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면서 지원설은 기정 사실화 됐다. TSMC는 미국과 대만간 동맹을 더욱 공고히하는 '오작교' 역할까지 맡았다. 미국 반도체 육성 전략에 적극 동참하며 미국과 대만 정부간 동맹을 공고히하며 양국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도 나섰다. 2030년까지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20%를 목표로 제시하고 반도체 거점 유치에 돌입한 것. TSMC가 이를 겨냥해 독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일본도 다시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TEL) 등 장비와 소재 업체들이 차세대 공정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돌입한 가운데, TSMC가 일본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를 타진하는 등 일본 거점 중요성이 높아졌다. ◆ '초격차'도 위기 삼성은 이번 투자 계획에서 메모리 분야 기술 절대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선단공정 조기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 원가 경쟁력 격차 확대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 투자 확대도 강조한 것은 이례적, 메모리 시장 역시 코로나19 이후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차세대 메모리 양산 경쟁에서 뒤쳐졌다. 미국 마이크론이 4세대 10나노(1a) D램과 176단 낸드플래시를 한발 먼저 양산하겠다고 나서면서다. SK하이닉스까지도 하반기 1a D램 양산을 발표했지만, 삼성만은 여전히 별다른 소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으로 뒤쳐졌다는 우려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단순히 선단 공정을 미세화하는 것이 제품 성능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낸드는 V낸드에 처음으로 더블스택을 시도하는 만큼, 셀을 쌓는 기술에서 분명한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종전까지는 말보다 기술로 우위를 증명해왔던 만큼, 경쟁사들과 격차는 훨씬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예전에는 곧바로 더 차세대 제품을 발표하며 초격차를 입증했지만, 이제는 그럴만한 역량이 없다는 얘기다. 이 부회장이 육성한 통신 장비 사업도 주춤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수주 행진을 벌이긴 했지만, 결국 치열한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올 들어서는 잇딴 수주 실패 수렁에 빠졌다.

2021-08-26 15:33:11 김재웅 기자 2021-08-26 15:33:1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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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시리즈에 파손 보험·케이스 결합한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 구독형' 출시

갤럭시 Z 폴드3 레더 플립 커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시리즈 대상 파손 보험에 정품 케이스까지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Z 폴드3와 Z플립3 구매 고객 대상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 멤버스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3세대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선보인 '삼성 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에 정품 케이스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월 정액형 상품이다. 파손 보장 2회(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와 함께, 1년 동안 정품 케이스도 2번 제공한다. 1년간 구독 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를 가입하고, 정품 케이스 2개를 별도 구매하는 것 대비 비용을 최대 30% 절감해준다. 갤럭시 Z플립3 실리콘 커버 /삼성전자 월 구독료는 갤럭시 Z플립3 8900원, 갤럭시 Z 폴드3 1만5900원이다. 첫번째 케이스는 가입 후 2주, 두번째 케이스는 6개월 후에 제공된다. 플립3는 ▲실리콘 커버 with 스트랩 ▲실리콘 커버 with 링 ▲클리어 커버 with 링 케이스 중 선택 가능하다. 실용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카페 노티드·젝시믹스 등 40여개 브랜드와 기획한 콜라보 액세서리를 결합해 특별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Z 폴드3는 ▲ 레더 플립 커버 ▲플립 커버 with S펜 ▲아라미드 커버 ▲실리콘 커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욱 자유롭게 모바일 라이프를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6 11: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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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3D프린터, 성형 솔루션 '이노핏'에서도 '고객 만족' 효과 톡톡

폼3 /폼랩 폼랩 3D 프린터가 성형 수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6일 폼랩에 따르면 애니메디솔루션은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와 유방암 부분 절제술 가이드, 두개골 금속 보형물, 미용 부문에서는 맞춤형 코 성형 보형물 '이노핏' 등 다양한 수술 솔루션을 개발에 3D 프린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이노핏'에 환자와 의사 모두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이 기술은 가상성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들이 성형 후 본인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솔루션으로, 폼랩의 3D프린터는 몰더를 출력하고 CT 영상을 기반헤 맞춤으로 제작한 인체 삽입 가능한 실리콘으로 보형물을 제작해 수술하는데 사용된다. 애니메디솔루션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쉽게 가상성형 소프트웨어를 접해 볼 수 있도록 올해 1월 '이노핏 랩'을 오픈했다. '이노핏 랩'은 국내 최초로 오픈한 가상성형 체험 공간으로, 병원에서 사용되는 안전하게 자신이 꿈꾸는 얼굴을 직접 디자인해 볼 수가 있다. 다음달 1일 신사역 인근에 확장 이전도 계획했다. 김국배 애니메디솔루션 대표는 "애니메디는 암 및 선천성 질환 등 중대 질환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여 재발률을 낮추고 수술 예후를 좋게 하는 데 기여해 왔다 "며 "지난해 맞춤형 코 보형물 '이노핏'을 론칭해 미용 시장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6 10:0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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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톡 서비스로 채팅 상담 고객 5배로…소비자 라이프스타일 꼭 맞췄다

. /LG전자 LG전자가 채팅 상담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카카오톡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채팅 상담 고객이 5배 규모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 채팅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PC로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 1달간 사용자만 6만2000명에 달한다. 채팅 상담 인기는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효율적인 서비스를 찾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령대, 서비스 및 구매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제시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상담을 잠시 중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담원도 채팅상담을 하면서 고객이 촬영한 제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달받아 제품을 직접 보지 않고도 현상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카카오톡 채팅상담을 받았던 고객들은 "밤에도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새벽에도 상담이 돼서 너무 좋다", "전화연결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응답속도가 매우 빠르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LG전자'를 검색해 LG전자 카카오톡 채널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콜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채팅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상담서비스는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LG팬덤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6 10:00: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