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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금감원, 금융사 고객정보 관리실태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은 이번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 전반에 대해 고객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고객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를 비롯하여 KCB 등 14개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내일 부터는 모든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개인신용조회회사 및 대부업체 등 정보취급이 많거나 정보보호가 취약할 우려 등이 있는 33개 금융회사에 대해 추가로 특별현장검사를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고객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제공, 고객정보 암호화 및 변환, 고객정보 접근 및 이용 통제, 외주업체 통제 등 고객정보보호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고객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 금융권에 검사인력 60여 명을 투입하고 필요시 추가인력을 보충할 방침이며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OSCOM, 금융업협회 등의 IT 전문인력 20명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 저축은행, 신협 등 총 3050개 금융회사에 대해 지난달 27일 체크리스트를 송부했으며 오는 14일까지 고객정보보호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점검결과를 분석, 미흡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금융회사부터 3월초에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추후 단계적으로 고객정보 관리실태 및 부당유출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2014-02-02 15:09:29 박정원 기자
금융위, 정보유출 불안 해소 조치에 역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 "금융사의 고객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는 정보유출사고 이후 3개 카드사의 빠른 안정화에도 2차 피해 우려가 여전해 국민의 불안감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설 연휴기간 중 카드 재발급 신청 등 국민들이 민원해소에 불편함이 없도록 콜센터와 영업점 그리고 은행 거점점포를 비상가동했다. 또 불법정보 취득·유통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화·SMS 등 비대면 거래를 한시 중단하고 대출모집인의 대출모집 경로 확인에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취한바 있다. 신 위원장은 특히 텔레마케터들의 고용불안과 소득감소 우려에 대해 "한시적 조치인 만큼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텔레마케터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금융사가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지난 22일, 24일 발표한 개인정보유출 재발방지대책과 개인신용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 등의 이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2-02 15:00:03 전효진 기자
건설업 체감경기, 새해 들어서도 '꽁꽁'

건설사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64.3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CBSI는 작년 12월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한 64.5로 집계, 소폭 회복되는 양상을 띠었으나 올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해 기준선(100.0)에 크게 못 미치는 60선 중반에 머물렀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하고, 혹한기로 인해 민간 공사물량도 줄어든다"며 "이러한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1월 CBSI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락폭이 0.2포인트에 불과해 예년에 비해서는 작았다. 앞서 2013년과 2012년에는 1월 전월 대비 각각 3.5포인트, 9.3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이는 작년 12월 CBSI가 64.5로 이미 침체가 심각했던 데다, 연말 국회에서 건설·부동산 관련 대책들이 일부 입법화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대형과 중소업체에서 현재의 경기 수준을 나쁘게 인식하고 있었다. 대형업체는 12월보다 14.3포인트 내린 78.6을 기록, 7개월 만에 80선이 붕괴됐다. 중소업체는 4.5포인트 하락한 43.4로 집계돼 체감경기 침체가 가장 심각했다. 이에 반해 중견업체 CBSI는 67.9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에 견줘 17.9포인트 오른 수치로, 통계적 반등 효과 및 부동산대책 입법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금·인력·자재부문 지수를 살펴보면 인력 및 자재수급 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인력부문 95.6, 자재부문 93.1로 파악됐다. 하지만 자재비 지수 80.4로 다소 어려움을, 자금조달 지수는 72.4로 크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CBSI 전망치는 1월 실적치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70.6을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전망치가 상승한 것은 건설사들이 2월에는 그만큼 건설경기의 침체 수준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2월에도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고, 민간부문도 계절적 요인 및 거시경제 침체 영향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실제로 70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2-02 11:00:00 박선옥 기자
1월 수출 순조로운 출발…지난해 대비 0.2% 감소"(종합)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엔저와 신흥국 위기 등 각종 대외악재에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55억 84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하루 평균 20억 7000만 달러 수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 달러보다 8.9% 증가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입일수가 2.0일 감소하며 수출은 0.2% 줄어 456억 달러로 전년수준, 수입은 0.9% 감소한 4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7억 달로로 지난해 1월 4억 달러에 비해 증가해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작년 하반기 월평균 40억10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이는 연초에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을 보면 EU·아세안 등으로의 수출 확대 및 IT제품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EU로의 수출이 24.7%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IT제품 등의 선전으로 아세안·중국으로의 수출도 각각 9.9%, 0.8% 증가했다. 반명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및 중남이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강세 지속으로 반도체의 수출이 확대되고 시장지배력 확대로 무선통신기기 등 시장지배력 등 IT제품의 수출은 확대됐다. 그러나 조업일수 감소로 자동차·LCD·석유제품·선박 등의 수출은 감소됐다. 수입을 보면 발전 및 난방용 수요확대로 가스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철강 및 석유제품 수입은 증가했지만, 도입물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입축소 등으로 총 수입이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일이나 부족했지만, 1월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일평균 수출은 8.9% 증가하는 등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 수출은 미국·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14-02-01 11:24:31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