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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전기매트·전기방석 등 안정성 위험 제품 '리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기표원)은 전기방석과 전기매트, 어린이 놀이기구 등 공산품 30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중 19개 제품을 리콜처리했다. 기표원 조사결과 ▲전기매트(5개) ▲전기방석(10개) ▲전기온풍기(1개) ▲어린이 놀이기구(3개) 등 19개 제품의 경우, 소비자 안전에 위해성이 확인돼 리콜명령됐다. 전기매트 5개 제품은 온도상승 시험 및 절연내력 시험에서 부적합해 사용자가 제품 사용 시 화상 및 감전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방석 10개 제품은 열선 허용온도를 초과해 화상의 위험이 있었고, 인증당시와 달리 부품을 임의로 변경(온도퓨즈, 온도조절기 등)해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온풍기 1개 제품은 충전부에 대한 감전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제품 사용시 감전의 위험이 있고, 어린이 놀이기구(시소) 3개 제품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축적돼 운동신경 마비·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로뮴 등 4대 중금속 유해원소의 총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4~43배 초과 검출됐다. 특히 유해물질인 납의 경우 기준치보다 50~468배 초과 검출됐다. 이번 리콜처분된 기업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리콜 조치된 사실을 안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리콜이행계획서, 2개월 이내에 리콜이행결과보고서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출해야 한다.

2014-02-06 11:17:28 유주영 기자
산업부, 유휴장비 타 기관 이전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개발장비 중 보유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장비를 이전하는 '유휴·불용장비 일제정비사업'을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휴·불용장비를 이전하길 원하는 기관은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장비관리단에 장비 이전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구축한 산업기술개발장비로, 지난해 12월말 현재 해당 장비구축사업(기반구축, 기술개발, 지역사업 등)이 종료된 장비다. 이전신청된 장비에 대해서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앙장비심의위원회가 유휴·불용의 원인, 수요기관의 활용능력 등을 기준으로 이전 승인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1995년부터 산업기술개발용 장비구축사업을 추진해 왔고, 2000년부터 2012년까지 2만1632대(3조483억원)의 장비를 구축했다. 이들 장비 중 2013년말 현재 법인세법상 장비를 계속 쓸 수 있는 기간인 내용연수(최장 5년) 종료 장비는 1만여대, 2013년 실태조사 결과 유휴·불용상태인 장비는 1800여대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전 대상 장비 보유기관과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장비 매치메이킹을 추진하고, 장비 이전 및 가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장비 인수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2014-02-06 11:15:52 유주영 기자
금융기상도 은행·보험 '갬' 카드·증권 '흐림'

개인정보 유출로 금융권이 풍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국내 대표적인 금융업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은 상반기를 지나면서 다소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카드와 증권업계는 정보유출로 인한 신뢰하락과 영업환경 악화로 올 한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금리 문제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기준금리가 갑자기 변동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지속적인 인상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건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금융권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은행은 향후 금리 인상에 따른 반사효과로 예대차 마진에서 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까지 지속돼 구조조정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은행권의 기상도는 점차 맑음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이견이 지배적이다. 보험권은 이번 정보유출 사태에서 가장 피해를 덜 본 업종이다. 중간에 TM 영업 금지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단기간에 끝나 보험사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식시장 붕괴와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은행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이 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 상반기에는 실손 의료보험을 중심으로 신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 상품의 판매정도에 따라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 반전의 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업계는 기대 중이다. 반면, 증권업계와 카드사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회계년도 주요 증권사의 순이익은 87%나 감소할 전망이다.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낮아진 이익 체력과 증대된 자기자본을 감안하면 중개업무 중심의 현 수익구조로는 부진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비용절감도 한계상황에 근접해 더 이상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그나마 자기자본 직접투자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건설경기나 대규모 프로젝트 시장이 죽은 현시점에서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릴 수밖에 없다. 카드 3사가 정보 유출로 3개월간 영업정지를 받은 카드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 업계는 KB, 롯데, NH농협 3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기본적인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다른 회사들도 영업이 쉽지 않다. 이미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실적 악화로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부심해 왔다. 현 상황에서는 신규 사업을 벌이는 것은 엄감생신이며 기존 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 급선무일 정도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보유출 사태는 소용돌이 같다. 3개사만 타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카드업계를 어려움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며 "3개월 영업정지가 끝나도 그 후유증을 감안하면 올해 사업은 다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2014-02-06 08:30:00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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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전기 복합해 에너지 절감…스마트그리드빌딩 탄생

우리나라가 전력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이용한 복합 에너지센터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5일 구리남양주지사에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을 준공식을 갖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변전실에서 태양광과 한전의 전력에너지를 복합해 직류를 교류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빌딩을 말하며,변환용량은 총 30kW이다. 또한 이 방식으로 추가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빌딩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 방식을 전력변환장치(PCS)로 태양광으로 발전된 직류를 공급하고 교류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ESS시스템으로 태양광과 전기를 휴일에 저장해 주간 전력피크타임에 방전하며 싼 시간대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면적 5300㎡(약1600평)의 한전 구리남양주지사는 2억2000만원을 투입해 20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 50kWh급 ESS, 스마트 콘센트·배전반,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했다. 이번 설비로 연간 전력사용량 10% 절감과 연간 12TOE(석유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전은 밝혔다. 한전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전국 210개 한전 사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14-02-05 22:23:09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