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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대구수성의료지구에 美유타대 캠퍼스 들어선다

경북 대구 수성의료지구가 의료관광단지로 활성화되는 한편 해외유명대학을 유치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제6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지식서비스 산업지구인 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역특화전략과 국내외 투자환경에 부응해 개발방향을 다시 변경하고 사업지원 기능을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특화 전문병원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도입해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3S(SW-SOC-Senser) 스마트 월드' 조성 등 IT·SW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식창조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의료·교육·문화 중심의 수성의료지구가 의료·IT·SW 인프라와 연계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개편될 전망이다. 수성의료지구는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을 반영해 상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과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7월에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한다. 12월 우선분양이 예정돼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구개발 활성화에 따라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유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원회에서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승인(안)을 의결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2월말 교육부장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한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 학부과정 등 총 275명의 정원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유타대가 들어설 인천 글로벌대학 캠퍼스는 외국 유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캠퍼스에 모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모집(한국인 40%, 아시아인 40%, 미국·유럽인 20%)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모델이다.현재 글로벌 캠퍼스에는 미국 뉴욕주립대가 개교(현원 121명)했고, 오는 3월 미국 조지메이슨대(정원 160명), 9월 벨기에 겐트대(정원 225명)와 유타대(정원 275명)가 연이어 개교해 4개 대학, 780여명 학생이 유치될 전망이다.

2014-02-14 15:30:59 유주영 기자
포스텍엔지니어링 대학원 학위수여식

'2014년 포스텍엔지니어링대학원 학위수여식'이 14일 포항공과대학에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김용민 포항공과대학 총장, 이인범 엔지니어링대학원장 등 내외빈과 학위수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스텍 엔지니어링대학원은 국내기업이 특히 취약한 기획·기본 설계역량을 높이기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2년 최초로 설립한 엔지니어링 전문 대학원이다. 이날 총 26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부분은 국내 엔지니어링사와 중공업사, 건설사 등에서 4~5년의 경력을 쌓은 재직자로, 졸업 후 해당 업체에 중견관리자로 복귀한다.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 일반대학원에서 배우기 어려운 엔지니어링 심화과정(FEED) 집중 훈련과 함께 대형화되는 해외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프로젝트 및 리스크 관리 교육도 이수했다. PMC 분야는 최근 대형화되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필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관리 등의 역량을 집중 훈련하고 있다. 화공 분야는 아스펜 등 설계 전문프로그램을 활용한 FEED교육을 집중 이수해 실제 공장설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양 분야는 국내에서는 배우기 힘든 서브 시(Sub Sea) 분야 설계과정 이수 후 월리 파슨스 등 해외선진기업에 인턴쉽으로 파견하고 있다. 발전 분야는 기계, 전기 등 다학제적 융합교육으로 발전소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함양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김명식(철강전공, 포스텍),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유공표창(산업자원부장관표창)은 엔지니어링대학원의 배혜림 행정원이 수상했다.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엔지니어링은 타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전문대학원 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각 분야에서 그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선도자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4-02-14 06:00:00 유주영 기자
"한은, 물가만 잡던 시대 끝났다…고용증대 등 사회적 역할 해야"

"한국은행의 정책기조는 달라진 금융환경에 발 맞춰 물가안정뿐만 아니라 고용증대, 소득분배와 같은 사회적 역할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함정호 인천대 교수는 13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4년 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함 교수는 금융위기 이후 한은의 기존 정책 기조로는 거시경제 안정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은 정책금리라는 하나의 수단을 통해 소비자 물가목표 달성 등 좁은 의미의 물가안정을 강조해왔다"며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물가안정만으로 금융안정과 거시경제 안정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함 교수는 이어 "한은이 경제성장, 고용증대, 소득분배 및 금융포용과 같은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한국은행법 규정을 통해 수행하고 일정한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용정책 수단의 적극 활용이나 금융권의 '중소기업지원펀드', '취약계층 가계안정지원펀드' 설립 유도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함 교수는 한은의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을 위한 재무적 독립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은은 적절한 대차대조표 구조와 수익창출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한은이 주도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했다. 신 교수는 "한은의 거시분석능력이 금융감독원보다 우위에 있다"며 "다만 자칫 한은에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시스템 위기를 전담하는 금융안정위원회(가칭)을 신설해 한은과 금감원간의 정책공조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중앙은행업: 경험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렸다. 한편 김석진 한국금융학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차기 한은 총재 인선이 늦어지는 점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014-02-13 22:09:3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