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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41)알리안츠생명 '(무)알리안츠투자에강한변액연금보험'

저금리 시대,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이런 상품은 어떨까. 알리안츠생명의 '(무)알리안츠투자에강한변액연금보험'은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포함, 총 28종의 다양한 펀드를 구비함으로써 투자성향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이다. 다만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성과가 좋지 않으면 연금개시시점의 계약자적립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음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상품에서 투자 수익 발생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가입 고객이 '채권형펀드자동전환옵션'을 선택할 시 펀드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경우 계약자적립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로 자동 이전된다. 또한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춰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안정적인 연금자산 마련은 물론 총 15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등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실적배당연금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자에겐 금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적립형은 70세, 거치형은 75세까지다. 연금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 할 수 있다.

2016-04-14 16:17: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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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경영 성적은?

위 사장, 모바일 결제·빅데이터 등 승부수 띄우며 카드업계 선도…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후보군 거론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카드 인수 후 단 한 번도 국내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위 사장은 모바일 결제·빅데이터 등 업계를 선도하는 신(新)사업 경영과 카드사에선 보기 드문 해외 진출까지 진두지휘하며 '업계 1위' 카드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특히 위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 후 2년 간 신한카드의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주도하며 신한금융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 회복에 앞장섰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체크카드 포함 개인카드 이용액 100조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취급액 148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맹점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카드업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내실도 탄탄히 했다. ◆업계 최초 '빅데이터 경영' 강화 위 사장은 취임 후 첫 사업으로 모바일 앱 카드 서비스를 구상, 이와 함께 '빅데이터 경영'을 추진했다. 위 사장은 결제 시장 선점을 목표로 'MPA(Mobile Platform Alliance)'를 실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실제 성과로 이를 증명했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카드 모바일 앱카드 회원 수는 404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2%의 고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3조80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또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연구소를 설립, 미래사업부문과 금융사업부문을 신설하는가 하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데 있어 빅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위 사장은 먼저 지난 2014년 5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한카드 고객 2200만명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코드나인(Code 9)'을 론칭, 카드업계의 빅데이터 활용 포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한 셀리', '레이디 클래식 카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까진 200만장의 카드 판매 실적도 올렸다. 또 외부적으론 최근까지 경기도·제주도 등 각 지자체의 공공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공공 빅데이터 컨설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관광공사 등에 '외국인 관광객 소비 행태 분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의 창업 및 상권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정책개발 지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올해도 '빅데이터 경영'을 강화한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 투자, 카드 상품 개발부터 고객 상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해외 진출 등 新수익원 발굴 주도 위 사장은 올해 해외 진출의 포부도 품고 있다. 그동안 국내 사업에서 축적해 온 카드영업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장 진입이 비교적 쉽고 할부금융과 같은 리테일 시장이 급성장 중인 카자흐스탄이 위 사장의 첫 해외 진출지다. 최근 들어선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공을 들인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업체 '인도모빌'과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은 반면 모바일 결제 확산 속도가 빨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얀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을 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신한카드가 자금을 투입, 지급보증을 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 온 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 차기 후보군에도 거론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8명. 그 중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등 3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 사장은 평소 판단력이 빠르고 책임감이 강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 신한금융 비은행부문 이익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자임하며 경영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분야에서도 수년째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고 금융감독원 추산 지난해 당기순이익 73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한카드의 '업계 1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위 사장이라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에도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 역시 "업계 선두라는 신한카드의 지위를 살려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킨 위 사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4-14 16:16:49 이봉준 기자
[총선 이후] 금융이슈 부상…양적완화·성과주의·금산분리

이슈별 정치권 시각 판이하게 갈려…선거 결과 주목 4·13 총선은 끝났지만 금융권의 각종 이슈를 둘러싼 논의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총선 과정에서 화두로 떠오른 양적완화부터 총선에 밀려 뒷전이던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규제 완화, 성과주의 도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여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면 '한국판 양적완화(QE)', 재정확대 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적완화, 경제 활성화 도움 vs 실효성 의문 총선 과정에서 금융권을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내놓은 '한국형 양적완화' 공약이다. 공약은 한국은행이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을 매입해 산업은행에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더불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증권을 사들여 상환 기간을 20년 장기분할로 전환해 서민 부담을 더는 방안도 담겼다. 현재 한국은행은 국채나 정부가 보증한 채권만 직접 인수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한은이 직접 산은, 주금공 등 발행기관으로부터 채권을 사들일 수 있도록 20대 국회에서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부터 양적완화 추진이 본격화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은과 금융권, 여야간 마찰이 불가피하다. 한은은 "한국은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선진국과 상황이 다르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소비·투자확대 효과보다 돈이 더 풀리면 부동산·주식시장만 팽창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야당도 한은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과 부작용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금융권은 한국형 양적완화가 금융과 통화정책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안인 만큼 공약 추진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이 기업 구조조정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한 공약이라지만 총선 공약으로 내건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양적완화는 제로금리 정책마저 무력화됐을 때 하는 것"이라며 "지금 처럼 저성장이 이어지면 구조를 바꿔야하고 산업이 부진하면 각 산업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과주의·금산분리…총선 결과에 희비 갈린다 금융권에서는 4·13 총선 결과에 따라 '성과주의 도입' 결과도 갈릴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권의 창의·혁신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성과주의 도입을 주문하면서 상반기 중 이를 완료하려는 사측과 노조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측과 대립 중인 금융노조는 이번 총선에서 성과주의에 반대하는 야당 특정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성과주의 도입에 속도가 붙고, 반대로 야당에 우세한 결과가 나오면 금융노조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금산분리 규제 완화'는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이 주목하는 사안이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10%(의결권 4%)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것인데, 금융당국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분 소유 한도를 50%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카카오와 K뱅크의 KT는 각 컨소시엄의 지분을 10%, 8%씩 보유 중으로,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지분을 50%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는 새누리당이 제출한 산업자본의 지분 소유 한도를 50%까지 늘리는 방안의 은행법 개정안이 반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야당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산업자본에 의해 지배될 경우의 부작용을 들어 심하게 반대하고 있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자본의 은행업 진출을 막기 위한 제도가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금융업의 진입과 퇴출을 자유롭게 하되 담합, 순환출자 등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되면 엄중한 사후 제재를 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6-04-14 11:08: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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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사, 작년 순익 1조3217억원…전년比 27.7%↑

자동차 할부·리스 증가…상위 10개사, 전체 순익 70% 차지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30% 가량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와 리스가 늘면서 총 자산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여전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70개 여전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217억원으로 전년보다 27.7% 늘었다.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149억원 증가하고 이자수익이 427억원 감소한 반면 시설대여·신기술사업금융 등 고유업무 관련 순익이 1021억원 증가하고 대손비용과 조달비용이 각각 2751억원, 2201억원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106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9% 늘었다. 할부금융 신규취급액은 13조4000억원으로 자동차 할부 취급 증가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고, 시설대여 신규취급액 역시 자동차 리스 증가로 8.0% 늘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2.31%로 1년 전보다 0.51%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채권비율(3.03%) 역시 부실채권 매각으로 0.66%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 레버리지비율은 6.1배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감독규정의 지도기준(각각 7% 이상, 10배 이내)을 만족했다. 여전사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전체 순이익 중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이 업계 전체의 70.5%(9313억원)를 차지해 업체 간 격차가 심화됐다. 업계 하위 13개사는 지난해 오히려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 금융 관련 편중도 가속화되고 있다. 전체 할부 취급액 중 자동차 할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85.0%에서 2013년 89.0%, 지난해 91.6%로 상승했다. 전체 리스 취급액 중 자동차 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57.7%에서 2013년 59.3%, 지난해 69.4%로 커졌다. 김태경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최고금리 인하로 올해는 이자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경우 자금조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여전사의 신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6-04-14 11:05:40 김보배 기자
잔칫집 국민의당 "전국 곳곳서 변화 열망 확인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일, 녹색 바람이 불었다.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의 사실상 '최대 승자'로 부상하며 유세 내내 외치던 '3당 체제'의 축으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오후 6시께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지역구에서만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을 훌쩍 넘기자 국민의당 지도부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애써 표정을 감췄다. 특히 호남권에서는'녹색쓰나미'가 불었다. 호남 심장부인 광주에서는 8곳 모두 국민의당 후보들이 1위를 차지해 '호남 제 1당'이라고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국민의당의 장병완(동구남구갑), 박주선(동구남구을), 송기석(서구갑), 천정배(서구을), 김경진(북구갑), 김동철(광산갑) 등 6명 후보는 상대 후보를 큰 폭으로 제쳤다. 또한 힘든 싸움이 예상됐던 광산을에서는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더민주 이용섭 후보를 앞섰다. 전북에서는 국민의당이 10곳 가운데 7곳(전주갑, 전주병, 군산, 익산을,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에서 1위를 달렸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에서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제친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였다. 이상돈 위원장은 선거 결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박근혜정부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마포당사에서 방송 출구조사를 시청한 뒤 서울 노원구 자택으로 돌아갔지만, 당선이 확실시된 오후 10시께 노원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당선 인사를 했다. 화환을 목에 건 안 대표는 비로소 활짝 웃으며 "당 대표로서 전국의 많은 후보를 도와줘야 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주민 여러분이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6-04-14 01:41:19 김나인 기자
'野vs野' 광주·전남 국민의당 압승…더민주 이개호 유일 당선

야권 간 싸움으로 4·13 총선 내내 주목 받은 바 있는 광주·전남 지역은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13일 밤 11시 30분 기준 광주·전남 지역 18석의 의석 중 더민주당이 가져간 의석은 1석.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이개오 더민주당 후보만이 20대 총선 경쟁에서 같은 당 후보들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개표율 99.9%를 기록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은 더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4만8371표(49.8%)를 얻으며 4만4179표(45.5%)를 얻은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를 4192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개오 후보는 지난 2014년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바 있다. 국민의당 창당 당시 입당을 심각히 검토했다가 더민주당에 잔류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전남에서 '녹색 돌풍'을 버틴 이개오 후보는 더민주당에서 유일하게 해당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원내인사로서, 차기 지도부 구성 때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개오 후보는 이날 "지역 주민들이 더민주당에 보낸 회초리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더민주당을 반드시 바로 세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기필코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016-04-14 00:04: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