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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약관대출 고금리 장사 '논란'

최고 연 11.5% ..."땅짚고 헤엄치는 장사에 과도한 이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보험사들이 고객 본인이 낸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약관대출을 활용해 최대 연 11.5%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관대출은 상한액이 해약환급금의 80%를 넘지 않아 돈을 떼일 가능성이 없는데도 금리를 과도하게 책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약관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험사들은 약관대출에서 연 10% 내외의 고금리를 매겨왔다. 보험사별로는 동양생명의 최고금리가 연 11.5%로 가장 높았고 한화생명, 알리안츠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KB생명, 현대라이프생명은 최고금리가 연 10.5%였다. 이런 고금리로 인해 보험사들의 보험약관대출 이자 수입은 지난 2010년 2조9786억원에서 지난해 3조3038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보험사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80% 범위 내에서 급전을 대출받는 상품이다. 이는 은행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고금리 부담은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실정이다. 보험약관대출은 크게 금리연동형과 금리확정형으로 나뉜다. 금리연동형은 시장금리에 약간의 가산금리(1.5%p)를 더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금리확정형 대출은 과거 고금리 시절의 확정이율(연 5~10%)에 2~2.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어 최대 연 12~13% 선에서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보험사의 전체 약관대출 51조원 중 절반을 금리확정형 대출이 차지하고 있다. 보험사 측에선 "보험 만기 때 높은 금리로 이자를 줘야 하기 때문에 보험금 담보로 대출받을 때에도 돈을 떼일 위험을 감안해 그만큼 금리를 물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해약환급금이 1000만원이면 800만원만 대출해주고, 연체하면 남은 해약환급금에서 이자까지 회수할 수 있는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인데 왜 높은 이자를 매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신학용 의원은 "본인이 낸 돈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보험사 약관대출은 은행 적금담보대출과 비슷한 성격"이라며 "은행은 4%대의 금리를 매기는데 반해 보험사는 10%가 넘는 고금리를 매겨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보험약관대출은 지난 2010년 37조원에서 2014년 말 51조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 금액은 2조650억원에서 3조2435억원으로 늘면서 연체율도 4.71%에서 6.75%로 뛰었다. 연체자는 117만명에 달한다.

2015-09-29 17:18: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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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SOS생명의 전화' 성산대교에 추가 개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4일 서울 한강 성산대교에서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를 개통했다. 'SOS생명의전화'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하기 시작해 오늘 개통한 성산대교의 생명의전화기를 포함, 전국 총 16개 교량에 61대의 SOS생명의전화기를 운영하게 된다. 생명보험재단이 발표한 지난 4년간의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총 3679명에게 위기상담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3129명이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려 귀가했고, 550명은 119가 출동한 이후 귀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3679명 중 1986명(54%), 여성이 1502명(40.9%)으로 남성이 자살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살시도자들이 한강 교량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새벽6시까지로 특히 자정까지 이용자가 56.9%를 차지했다. 상담내용별로는 대인관계를 가장 큰 고민거리(28.7%)로 여겼다. 이어 입시·진로문제(25.1%)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문제(14.8%)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로는 생활고를 이유로 한 자살시도자들이 52.4%로 가장 많았다. 채권·채무, 실직·재취업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시형 이사장은 "SOS생명의전화 운영실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발길을 돌린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19개 생보사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유석쟁 전무, 이기춘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하상훈 원장, 황인자 국회의원,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 조근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총무위원장,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5-09-24 18:56:41 김보배 기자
보험사 해외자회사 담보제공 허용

앞으로 보험사의 해외 자회사도 담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금융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을 검토해 이같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해외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해 해외 자회사에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하고 4분기 중에 법령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통해 영국 로이즈마켓(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개별 보험업자들이 모인 하나의 보험시장)에 진출하려면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로이즈에 영업기금을 내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영업기금 납입은 현지 은행의 신용장으로 대체할 수 있고 현지 은행은 이때 국내 보험사의 담보제공을 요구하는데, 현재 국내 법령으로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허용하면서도 담보제공은 불허하고 있다. 금융위는 또 전업 선물회사에도 증권회사처럼 예탁증권을 담보로 한 신용공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모호했던 규정을 명확히 해석해 전업 선물사도 예탁증권 담보 신용공여의 주체인 투자매매업자·중개업자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개혁 현장점감반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19주간 208개 금융사를 방문해 2575건의 건의과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101건 가운데 17건에 대해 금융사의 건의를 수용했으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19건 가운데 지속적으로 의견이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재검토하겠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2015-09-24 18:55:51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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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함께 체험하며 배워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우리 마을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수업이 마련됐다. 교보생명 임원·팀장 등 임직원 22명이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한 것.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경제·금융 개념을 배웠다. 스티커, 그림카드, 퍼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다 보니 어려운 경제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 지역 3개 초등학교 107개 학급 3200여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 등 총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제교육봉사는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1400여명이 참여해 3만500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펼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금융 전반의 생생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9-24 18:02:58 김보배 기자
보험 지급여력비율 현대라이프 MG손보 최하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 여력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시적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줄어든 반면에 저금리 장기화로 역마진 위험이 커졌기 때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8.2%로 3월 말(302.1%)보다 23.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6월 말(273.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3월 말보다 28.2%포인트 하락한 291.9%, 손보사가 14.4%포인트 떨어진 250.9%를 각각 기록했다. 비율이 제일 낮은 곳은 생명보험업계에선 현대라이프(118.9%), 손보에선 엠지손보(116.5%)였다. 2분기에 일시적인 유럽의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에 따라 채권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5조7천억원 넘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가용자본은 4조7천억원(4.5%) 감소했다. 또 일시적인 시장금리 상승에도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금리 역마진 위험이 증가하면서 요구자본이 1조3천억원(3.7%)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그렇지만 보험업법이 정한 기준치인 100%를 크게 웃돌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인상에 따른 RBC 비율 하락 등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사에 대해선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15-09-23 15:19:07 차기태 기자
종신보험 가입자 10명중 6명 중도해지

종신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가입한 지 10년도 안돼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개 생명보험사가 2005년 8월 중 맺은 종신보험 신계약 중 2015년 6월까지 유지되고 있는 계약은 36.1%에 불과했다. 무려 63.9%가 해지했다는 말이다. 계약유지율은 현대라이프생명이 10.1%로 가장 낮았고, 외국계 생보사인 AIA생명이 49.%로 가장 높았다. '빅 3'인 삼성생명은 32.2%,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26.6%와 40.7%로 나타났다. 종신보험은 사망 이후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보통 가장이 사망 이후에도 가족들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사망까지 보장되고 사후 지급되는 보험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월 내는 보험료도 최소 10만원 이상인데다 납입 기간도 10~20년이다. 최소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납부한 보험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 이전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 10년간 경기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가계의 여유자금이 줄어든 데다 저금리로 예정이율이 낮아지면서 종신보험을 해지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악화된 고객들이 저축성보험보다는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먼저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 중 종신보험 민원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며 "종신보험을 선택하기 전에는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잘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5-09-20 16:56:34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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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핀테크' 활용 전자청약 시스템…고객 편의 극대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 골절로 입원했던 고객이 퇴원한다고 해 병원을 찾았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태블릿PC로 촬영한 후 전송 버튼을 클릭한다. 서류 이미지가 본사 심사담당자에게 배정된다. 고객과 보험 관련 상담을 시작한지 30분도 채 안 돼 고객 휴대폰으로 '보험금 지급 완료' 문자가 온다. # 주말 오후, 고객이 보장금액을 상향할 경우의 보험료를 물어 왔다. 예전에는 사무실에 출근해 가입설계를 다시 뽑아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태블릿PC로 간단하게 확인, 고객 이메일로 재설계한 가입안내서를 발송했다. 요즘 한화생명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들의 모습이다. 핀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박영숙 신성지점 영업팀장은 본인계약의 70%를 전자청약으로 체결 중이다. 이전에는 1명의 고객을 만날 때 많게는 100장 가까운 서류를 출력해 가야 했지만 현재는 태블릿PC 하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을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 박 팀장은 "2012년 처음 전자청약시스템이 도입됐을 때엔 늦은 속도, 잦은 끊김 현상 등 불편함이 많아 하루에 2~3건 계약이 전부였다"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오프라인 청약절차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놓은 듯 자연스러워져 현재는 청약서 용지를 거의 쓸 일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청약은 절차의 간소화를 넘어 불완전판매의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전자서명은 본인 인증이 필수로,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약 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이 끝난 후에도 고객 휴대폰과 이메일 등으로 본인 확인을 이중, 삼중 으로 거친다. IT기술과 금융을 접목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도큐멘트(Smart Document)'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PC 카메라로 촬영하면 서류 이미지가 바로 암호화돼 본사로 전송된다. 편리하기도 하면서 서류 분실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의 위험도 배제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금 청구서류는 전송과 동시에 심사 담당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신속한 보험금지급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서류를 FP가 직접 영업점에 제출하고 사무직원이 이를 스캐닝해야 처리가 이뤄져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말 15%에 불과하던 전자청약 체결율은 현재 40%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다"며 "올해 5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한 모바일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핀테크를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16 19:13: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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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속가능성지수' 6년 연속 1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15일 교보생명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수상으로, 생보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46개 업종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투자자, NGO 등 이해관계자 2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과 임직원, 투자자와 정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보호에 앞장선 점,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 고객정보 보안에 힘쓴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소비자보호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을 CEO 직속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결과 교보생명은 올해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민원발생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보호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투명한 거래관행을 위한 '클린계약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문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는 고객정보보안 전담부서를 만들고 문서보안시스템, 그린존시스템 운영, 보안 USB 사용 등으로 고객정보 유출 방지에 힘쓴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5-09-15 16:41:44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