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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뀐다

금융당국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당국의 보험규제가 현행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보험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에 대한 사전적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상품의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판매채널 위주의 양적 경쟁을 상품과 서비스 위주의 질적 경쟁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금융당국은 먼저 상품개발 자율성 확대를 위해 현재 당국이 제정하는 표준약관(시행세칙)을 폐지하고, 소비자 보호 등 필요한 사항은 약관준수 사항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만 실손·자동차보험 등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표준약관을 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보험료 산정 및 보험금 지급 등에 적용하는 이자율(할인율)을 폐지하고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예정이율을 결정하도록 단계적으로 조정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보험료 산정시 적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를 폐지해 상품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보험사의 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현행 '사전적·직접적 통제'에서 '사후적·간접적 감독' 방식으로 바꾼다. 사전적으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행위를 통제하는 각종 한도규제를 폐지하고 후순위채 발행요건을 완화하는 등 보험사가 자본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방식을 활용토록 했다. 현행 법규상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도 단순해진다. 대면가입을 전제로 설계돼 있는 법규상 절차를 완화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입단계별 절차를 통합·단순화하거나 과도한 확인·서명방식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전 규제가 완화되는 반면 부실상품 판매 등에 대한 보험사의 사후 책임은 더욱 커진다. 금융당국은 법규를 위반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한 보험사에 대해 상품변경권고권을 발동함과 동시에 과징금을 엄중 부과하는 등 불완전 판매 행위 제재는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규제 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덤핑, 자산운용 리스크 확대 등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됐다.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대비해 적정한 책임준비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부채시가평가(LAT)제도를 강화한다. IFRS4 2단계는 보험부채(책임준비금) 평가 방법을 원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으로 바꾸는 것으로 보험업계의 최대 현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에 대해 사전적 규제가 폐지되고 사후적 부당행위나 부실경영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이고 가격 차별성도 없는 유사한 상품으로 판매와 마케팅 경쟁에 치중하던 시대에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질적 경쟁시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사전신고제 폐지와 표준이율 폐지 등 시행령이나 감독규정 개정으로 추진 가능한 과제는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15-10-18 16:26: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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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60주년…"새로운 60년 대계 향해 도약"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현대해상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6일 광화문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창립 60주년을 넘어 새로운 60년 대계를 이뤄 나가자고 결의했다. 기념식에는 약 300여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했다. 이날 이철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0주년까지 이어져 온 오늘의 영광은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며 "새로운 60년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경쟁력 강화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어 "보험회사의 본업 경쟁력은 고객 수요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좋은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영업이익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운용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는 채널 다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이 절실하다"며 "영업체질 개선과 멀티채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채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란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꿨다. 지난 2009년 자산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7월 총자산 30조원, 운용자산이 24조원을 각각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5-10-18 16:24: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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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보장정신 실현 #. 지난 13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아래 충북 제천시 덕산 초등학교 운동장 한편에 달빛음악회 무대가 설치됐다. E&I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가을밤 신나는 음악회의 개막을 알렸다. 곧이어 비눗방울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 무대에 오른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동요솜씨를 뽐냈다. 돌봄센터 아동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개똥벌레'를 함께 불렀고,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은 직접 모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모국 동요를 관객에 전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300여명의 박수와 환호성 소리는 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까지 닿을 듯 울려 퍼졌다. 이날 음악회의 중심에는 유석쟁(61)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가 있다. 국내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봉사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메트로신문이 유 전무를 만나 생보재단과 그의 봉사이야기를 들어봤다. [b]Q. 최근 제천에서 소외아동 대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b] A. 제천에는 어린이집 건립이 어려워 대체성격인 2개의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최한 '산골마을 달빛음악회(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돌봄센터의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박한 음악회로, 농산어촌 보육 사각지대의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동요합창,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모국 동요공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해 모두가 어우러진 자리가 됐다. [b]Q. 재단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b] A. 우리 재단은 생명보험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의미하는 생애보장정신을 지향해 영유아 보육지원에서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7대 목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국공립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생명숲어린이집을 둘러보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저출산해소 및 미숙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위험임산부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는 사업이다. 70여개 종합병원에서 선정한 환자들을 재단에서 심사를 거쳐 치료비와 재활비, 학습보조기기 등을 지원한다. '자살예방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포대교 등 전국 16곳에 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현재까지 3600여명의 생명을 지켰다.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급 외 경증치매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으로 타인을 위해 희생한 경찰이나 소방관 등 사회적 의인에 시상금을 수여해 격려하고,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통해 바쁜 업무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b]Q. 모두가 훌륭한 사업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데, 자살예방사업에 특히 눈길이 간다. 자살예방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 또 있나[/b] A. 농어촌 지역에서 농약 음독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예방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을 만들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보관함이 지원된 마을에서는 지원 이후 단 한건의 음독자살이 발생하지 않아 지자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재단의 7대 목적사업은 임기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내년부터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이나 치매노인을 위한 사업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b]Q. '자수성가(自手成家)형 CEO 봉사전문가'로 불린다. 우선 자수성가란 칭호가 붙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b] A.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서울의 형과 형수 밑에서 11년간 살았다.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대신 상고에 진학,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 생활했다. 취업할 때가 되니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에 궁리 끝에 등록금이 싼 2년제 교육대에 들어갔다. 1975년 졸업 이후 교사 생활을 하면서 4년제인 건국대 행정학과에 입학,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졸업했다. 교사도 적성에 맞았지만 좀 더 넓은 곳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나 주경야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해서 자수성가란 말을 붙여준 것 같다.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b]Q. 그렇다면 봉사는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나[/b] A. 봉사란 개념의 단어를 떠올리기 전부터 항상 나누는 삶에 대한 뜻을 품고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 시절 초·중·고교 동창회 총무를 맡으면서부터 봉사에 관심이 커졌다. [b]Q.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봉사를 해왔나[/b] A. 초등학교 총무를 40년간 하다 지난해 넘겨줬고, 중학교 총무는 41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와 한예종, 고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이나 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창조경영인협회 부회장 등에까지 기회가 닿았다. 모두 무보수로, 당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관심이 많아 노숙인 급식봉사, 장애인 결혼식 기획, 재소자 위문 등 그늘진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크게 느꼈다. [b]Q. 생보재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b] A. 교보생명 퇴직 이후 여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한 끝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공헌하면서 살자'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그러던 중 재단에는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들어오게 됐다.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해보았으나 생보재단처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는 처음 접했다. 19개 생명보험사가 좋은 뜻으로 만든 훌륭한 재단에 와서 공식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돼 더없이 영광이고 보람이다. [b]Q.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b] A. 언젠가 난치질환 아동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난치성 자녀를 둔 학부모가 사례발표를 하는데 치료비 부담이나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같은 부모 입장으로 들으며 눈물이 그치질 않아 사진을 못 찍을 정도로 눈이 부었다. 학습용 기기를 전달하기 위해 장애 청소년들을 만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만나는 자리에선 항상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좋은 일하러 다니면서 많이 울었다. [b]Q. 앞으로의 봉사활동 방향, 계획을 듣고 싶다[/b] 재단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재단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사적으로는 기회 되는대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일이 있다면 마다 않고 능력껏 해나가고 싶다. 재단을 나가서도 시간과 능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웃에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 [b]Q. 본인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b] A. 우리나라가 복지사회가 되길 바란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사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b]<주요 경력>[/b] 1973 동대문상고 졸업 1975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1975~1982 초등학교 교사 1979 건국대학교 졸업 1982~2005 교보생명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2002~2006 서강대·고려대·전경련 CEO과정 수료 2005~2009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 [b]<주요 직함>[/b] 진주류씨 북부령공 경력공파종친회 회장 동대문상고(現청원고)총동문회 사무총장 건국대 행정학과 사무총장 고려대 AMP 총교우회 사무총장 전경련 국제경영원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CEO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사)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씨니어연합 이사 (사)한국창조경연인협회 부회장 미래지식CEO포럼 주임교수 조선문화예술CEO과정 주임교수 한양대학교대학원CEO과정 주임교수

2015-10-15 16:07: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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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간병비 보장 강화 'CI보험' 2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동양생명이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 등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CI보험 2종을 출시했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은 CI(Critical Illness, 중대한질병)·LTC(Long Term Care, 장기간병) 진단에 따른 치료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최대 5년 동안 매년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종신·CI·LTC·의료실손 등 생명보험의 대표적인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은 중대한암 진단에 대한 치료비와 간병자금을 보장한다. 두 상품은 중대한 암, 뇌졸중, 금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이나 장기 간병상태가 됐을 때 최대 100%까지 보험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 보험금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본인, 배우자, 자녀를 포함 최대 5명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설계가 가능해 가족의 보장자산 관리가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각 상품별로 '두번째CI보장특약', '두번째중대한암보장특약'을 부가하면 두번째 발생하는 CI와 중대한암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건강체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할인되며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의 고액계약자에는 가입금액에 따라 1~4%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필요자금의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공시이율을 적용받는 금리연동형으로 설계돼 사망시 보험가입금액 외에 가산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중증질병 발병 후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직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의료비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중증질병 발생 이후 생존기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5-10-14 19:01: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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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3대질병 보장강화 '내인생 행복 플러스 종합보험'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동부화재는 보장자산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3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내인생행복플러스종합보험'을 13일 출시했다. 내인생행복플러스종합보험은 질병사망과 3대질병 진단을 동시에 보장하기 때문에 기존에 암진단비, 뇌졸중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와 질병사망을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것에 비해 고객 편의성이 높다. 3대질병 진단시 가입금액의 100%를 최고 3000만원까지 선지급하고, 추후 질병사망시 100%를 최고 3000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형태다. 또한 한국인의 주요질환인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기존 진단비 지급에서 사망과 수술, 입원시에도 보장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망, 진단, 수술, 입원에 대한 보장에 더해 통원치료의 경우에도 보장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신규담보 판매로 안면부위에 대해서도 집중 보장한다. 레이저시력교정수술 합병증 진단 및 재수술비 특약 가입시 레이저시력교정수술 후 각막혼탁, 각막확장과 같은 합병증 진단 또는 재수술시 보장된다. 후각특정질환수술비는 만성비염, 만성부비동염 등의 수술시에 보장하며, 안면·두개골 특정골절진단비는 비골을 포함한 안면과 두개골 골절을 보장한다. 사망·후유장해 담보 고액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가입금액에 따라 2.5~4% 할인된다. 내인생행복플러스종합보험은 100세 만기상품으로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납, 15년납, 20년납, 25년납, 30년납 중 본인의 경제활동 사이클에 맞게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시 잔여기간의 보장보험료를 납입 면제해 준다.

2015-10-13 15:10: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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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애인 위한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맞아

10년간 48억원 모금, 장애인 가정 생활환경 개선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화재 보험설계사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10년째 장애인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화제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의 사회공헌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 RC들은 장기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수수료에서 500원씩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의 주방, 화장실, 세면대, 공부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6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 여성이 주방을 이용하지 못해 복지관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소식에 RC들이 "주방을 고쳐주자"며 나선 데서 시작됐다. 10월 현재 약 1만 6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10년간 누적 모금액은 48억원을 넘어섰다. 500원짜리 동전으로 치면 약 960만 개로, 이를 세로로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8848m)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삼성화재는 현재까지 220곳, 총 2455명의 장애인에게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했다. 한 가구당 약 1500만원의 재원이 투입된 셈이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 주거환경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사로를 도입하거나 문턱을 없애 이동권을 확보하고, 화장실과 침실 등에 보조손잡이를 설치해 낙상 위험을 줄였다. 싱크대나 책상 등 가구 높이를 장애인에 맞춰 제작하는 등 기부자 관점이 아닌 수혜자의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 8일 거제시 정신지체 특수학교 애광학교에서는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20호 입주식이 열렸다. 애광학교는 기존 체력단련실을 감각통합훈련실로 리모델링해 감각 반응 치료기와 흔들사다리, 암벽등반 등 장애학생을 위한 체험시설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무 삼성화재 부사장,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홍황표 애광학교 교장 및 학생들, 강덕출 거제시 부시장, 삼성화재 RC와 임직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김숙이 거제통영지역단 RC는 "처음에는 500원 동전이 무슨 힘이 될까 싶었는데 10년이 흐르면서 이렇게 큰 희망 나무로 자랐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 RC로서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3 15:09:41 김보배 기자
[소비자119] 휴대전화 '호갱'보험으로 손보사만 배불려

휴대전화 단말기 보험상품이 '호갱'을 양산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호구와 고객을 합친 '호갱'은 어수룩해서 손쉽게 이용당하는 손님을 뜻하는 말이다. 공정위는 휴대전화보험 시장현황과 소비자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이 줄어들자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고가의 스마트폰 분실과 파손에 대비해 보험에 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통사들은 특정 보험사 1~2개와 손잡고 고객들의 선택을 사실상 제한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 가입자의 휴대전화보험 계약은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이 독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KT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맡고 있다. 게다가 휴대전화보험 보상기준이 대부분 실거래가가 아니라 출고가를 기준으로 하는 등 보험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휴대전화보험으로 1110억원의 수익을 올려 불공정거래라는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15-10-11 17:49:11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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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50대 은퇴준비자…"62~65세 은퇴 예상"

은퇴 후 소득은 은퇴 전 50~79% 희망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우리나라 30~50대 은퇴준비자들은 자신이 62~65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 후 소득은 은퇴 전의 50~79%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11일 30~50대 은퇴준비 가구주 1276명을 대상으로 은퇴, 노후 삶에 대한 예상, 은퇴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인 '우리나라 30~50대 가구주의 은퇴준비 현황'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퇴준비자들이 생각하는 예상 은퇴나이는 30대 62.0세, 40대 63.4세, 50대 65.4세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은퇴예상 나이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노후준비 불충분 등의 이유로 더 오래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연령층에서 노후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득 보다는 건강문제라 답한 비율이 높았고, 노후질병 중에는 암에 대해 우려가 가장 높았다. 암 발생시 치료비가 높아 노후생활의 가장 큰 건강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은퇴준비자들은 은퇴 후 소득(연금 등)은 은퇴 전 소득의 50~79% 수준이 되길 희망했다. 은퇴 후 예상하는 월 생활비(부부기준)는 최소 196만원, 적정 269만원으로 응답했다. 은퇴준비자들은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매우 높으나 자신의 노후준비 정도는 매우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노후대비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비중이 모든 연령에서 90%를 웃돌았지만 자신의 노후 준비정도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40대의 준비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시작연령은 50대는 40.7세, 40대는 34.9세, 30대는 30.1세 등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노후대비 연간 저축액은 30대는 연간 354만원, 40대 369만원, 50대 404만원 수준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늘어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노후 보험상품의 관심정도와 구매의사는 전반적으로 낮다"며 "은퇴를 대비한 노후설계 서비스 이용경험은 낮으나 체계적인 노후설계 필요성에 대해선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5-10-11 17:41: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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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희귀난치성질환자 '학업 지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영수(가명, 19세)씨는 일본에 있는 대학교 진학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색깔만 겨우 구분할 정도로 시력이 좋지 않아 점자를 활용해 학습을 해야 하지만 한글점자를 일본점자로 변환하는 보조기구는 턱없이 비싸 꿈을 포기할 상황에 놓였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주로 피부와 관절의 결합조직에 이상이 발생하는 선천성 질병으로 1만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김씨에게 점자셀을 이용해 파일관리, 문서작업, 인터넷, 이메일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한소네U2'를 지원, 그의 꿈을 응원했다. 8일 오후 2시, 생명보험재단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희귀난치성질환 학생들을 위한 학습용 보조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박춘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비롯해 근이영양증, 앨러스 단로스 등 희귀난치성질환 학생 및 가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날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학교에 다니기 힘든 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지원하고, 손으로 컴퓨터를 다루기 힘든 이들에게 인테그라 마우스를 지원하는 등 보조기구 61개를 지원했다. 우리나라의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은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용 보조기구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실천에 옮기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몸은 불편하지만 꿈과 학습에 대한 열망이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 297명에게 학습용보조기구 지원을 해오고 있다. 유석쟁 전무는 "치료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많은 희귀난치성질환자들에게 재단은 앞으로도 학습용 보조기기를 지원, 학생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 교보, 한화 등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을 비롯한 생애주기 맞춤형 7대 목적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2015-10-08 16:29:17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