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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톡톡]해지환급금이 뭐길래…소비자 '울고' 보험사 '웃고'

#. 지난 2014년 A보험사의 종신보험에 가입한 박기영(35)씨는 최근까지 2년간 매월 보험료로 12만5000원을 납부했다. 급히 목돈이 필요하게 된 박씨는 지난달 보험사에 보험상품 해지를 신청했는데, 해지환급금이 고작 20만원에 불과했다. 박씨는 "그간 총 납입금액만 약 300만원 정도"라며 "최소 절반정도는 환급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300만원 넣은 보험료가 해지 시 20만원뿐이 안나온다는 것을 알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해지환급금이란 말 그대로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할 시 소비자가 보험사로부터 돌려받는 금액이다. 적립금 여부와 납부 기간에 따라 변동이율로 해지환급금이 발생한다. 해지환급금 신청 시 자신이 낸 보험료를 그대로 돌려받을 것으로 생각한 소비자라면 보험사로부터 환급금을 받았을 때 당황하게 된다. 그간 납입보험료 대비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 때문이다. 해지환급금은 대부분 적립금 명목의 보장성 보험보다 저축성 보험에서 많이 발생한다. 순수 보장형의 경우 해지환급금이 아예 없는 상품도 있다. 또 변동이율로 인해 최초 가입시점보다 해지환급금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보험상품 계약에 따른 보장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해지환급금이 더 올라가지도 않는다. 때문에 보험 가입 시 보험사 약관을 꼼꼼히 따져 보고 향후 불가피한 경우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를 염두에 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보험 해지환급금은 18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어려워진 가계 경제 탓에 이처럼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아무리 급해도 보험 해지는 '최후의 보루'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 사정상 꼭 보험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면, 납입보험료를 담보로 해약 환급금의 일부를 대출받을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2016-10-10 06: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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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노후보장 효과 커…장기 발전 위해 가입자 선택 폭 확대해야

최근 도입된 '내집연금 3종 세트' 등 주택연금 제도가 노인세대의 노후소득을 향상시키고 노인빈곤 해소 등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위원과 강성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주택연금의 노후소득보장 수준 평가와 향후과제'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4월 출시한 '내집연금 3종 세트'는 기존 주택연금(일반형)에 비해 대상범위와 지원수준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317명으로, 전년 동기 3065명보다 73.47% 증가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지급 받는 월지급 연금액은 주택가격 3억 기준 60세 68만원, 70세 97만원이다. 류 선임연구원은 "기대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자산을 안정적 소득흐름으로 전환하여 노후에 대비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급속한 장수화와 부양의식 약화 현실 속에 주택연금은 보유주택을 활용하여 현 노인세대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세대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노인세대의 소득보장 효과 측면에서 약 1억9000만원의 주택은 소득대체율이 23.9%(실질소득대체율 15.2%)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민연금제도에서 40년 가입 시 평균소득자(월소득 약 200만원)의 소득대체율이 40% 수준이고 현실적 가입기간인 25년 가입 시 25~30% 수준이라는 점에서 높은 수준이다. 주택연금이 상당부분 노후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경우 노후소득보장 효과가 커 주택연금이 노인빈곤 해소 등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분위의 소득대체율은 48.1%, 5분위는 12.6%로 나타나 저소득층일수록 주택연금이 불평등 완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보고서는 이와 같이 주택연금이 현 노인세대의 노후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장기적으로 보다 발전하기 위해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 선임연구원은 "먼저 가입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주택연금을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독거 노인가구나 하우스푸어 등을 포함한 중산층 이하의 가구가 주택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택연금 가입대상자의 대부분이 노인이란 점에서, 건강보험 등 보험상품과 연계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가격은 물론 가입자의 소득 상황을 함께 고려해 가입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면 주택연금 가입유인이 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연금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층노후소득보장 체계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택연금 가입이 증가하고 있기에 집값 하락에 따른 주택연금의 재정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0-09 11:55: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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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 개최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 소재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 명을 초청해 '제47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25년째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전략실장은 이번 수련회에서 축사를 통해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리더가 올바른 리더"라며 "오늘부터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씩 전하며 배려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수련회는 한상민 루씨드매직 대표의 마술 강의 '나는 마술사다', 안상열 한국습관교육센터 대표와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의 '우리 우주여행 할 수 있을까' 강의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호철 아카데미 과학 연구원의 '드론의 세계' 강의와 시연회가 열려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드론'에 대한 이해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알리안츠생명의 이재흥 웰스매니저가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금융경제교육'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회장단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을 들어보는 '나의 꿈 발표', 그 동안 습득한 다방면의 지식을 겨루는 '퀴즈 게임', 비보이 공연과 체험, 캠프파이어가 함께 하는 '사귐의 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이번 수련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겐 더 좋은 리더, 스스로에겐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의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는 지금까지 총 1만3300여 명의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들이 참가했다.

2016-10-07 14:46: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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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개정 의료법, 법적 기반 구축 뿐…인프라 구축 한계"

최근 의료법 개정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조사·분석하여 표준화하고 이를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구축됐지만 인프라 구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과 정성희 연구위원이 발표한 '비급여 진료비 관련 최근 논의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효과적인 비급여 진료비 관리를 위해선 표준화된 기준으로 의료이용건별 비급여 진료비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나 최근 의료법 개정안은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충분하지 않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의료법 개정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비급여 진료의 표준화 작업을 법적으로 강제화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성과지만 인프라를 구축하기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그간 비급여 관리와 관련한 현행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진료비 실태 조사, 진료비 확인 등 제도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국민적 인지도가 낮아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김춘진 의원의 법안이 수용돼 의료법이 개정되기에 이르렀다. 이 연구위원은 "비급여 진료 정보를 먼저 표준화하고 이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 청구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야 의료이용건별로 비급여 진료비가 적정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비급여 정보 인프라 수준은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정보 표준화'에 불과하다"며 "비급여 관리는 따라서 의료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가 스스로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에도 불구 비급여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한계가 예상되는 만큼 보험산업 스스로의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자체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기존 진료비 확인 제도와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위원은 "실손보험금의 청구 서식과 정보에 대한 표준화 기준 마련·전문심사기관을 구축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비급여 진료비 청구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진료비 확인 제도를 활용, 진료비 공개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과 소비자 역량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6-10-06 16:31: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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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 8년 연속 세계 1위 글로벌 보험 브랜드로 선정

악사(AXA)가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세계 1위 글로벌 보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6일 악사다이렉트가 밝혔다.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지난 5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악사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14% 상승하여 105억7900만 달러, 우리돈 약 12조원으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는 브랜드가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의 현재 가치를 화폐 단위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악사는 상위 50위 안에 든 유일한 보험브랜드(46위)로 8년 연속 세계 1위 글로벌 보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제이피 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금융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악사다이렉트는 "악사는 글로벌 혁신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 저금리와 브렉시트와 같은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냈다"며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한국을 비롯한 64개 국가에서 '사람을 지키는 사람들(People Protector)'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 기반을 둔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낸 것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매년 악사가 보여주는, 기존의 상태를 뒤집는 혁신은 놀랍기 그지없다"며 "동시에 고객에게 했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신뢰성 높은 브랜드"라고 전했다. 한편 악사다이렉트는 악사그룹의 일원으로, 지난 2007년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자동차보험, 일반상해보험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악사다이렉트의 프랑수아 르꽁뜨 대표는 "악사의 브랜드 가치는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의 고객들이 악사의 혁신적 상품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6 10:29: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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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임직원 건강관리 복지 프로그램 제공

라이나생명은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본사 시그나타워 13층에 부속한의원을 오픈하고 한방 진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명보험사의 기본인 건강·웰빙·힐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라이나생명 부속한의원에 방문하면 진료와 건강 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진료항목은 척추클리닉·관절클리닉·한방부인과·한방내과 등이다. 척추나 관절 상담뿐 아니라 갱년기·여성질환, 감기,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에 대해 외부 병원을 찾지 않아도 사내에서 검진·상담·침술·처방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또 다이어트·디톡스 처방도 가능해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이미 부속한의원 외에도 부속의원을 통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회 진료와 처방전을 제공하고 간단한 상비약을 구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속의원과 한의원이 위치한 13층 헬스케어센터는 항시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체크 서비스와 간단한 상담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센터 내 전문 트레이너가 개인의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하 1층과 13층의 마사지실에는 안마기를 비치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내 노래방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시설도 준비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에게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다이어트·대사증후군 등의 전문가 도움을 받아 개인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체형교정을 위한 요가프로그램은 여성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필립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라이나생명은 이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과 업무효율 증가, 만족도 향상을 꾀한다. 생명보험과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미지를 위해 직원들부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생명보험사의 가치는 결국 사람이 건강하게 잘 살도록 하는 것"이라며 "직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006000048.jpg::C::480::라이나생명 본사 건물 13층 헬스케어센터 마사지실에는 안마기를 비치해 임직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이나생명}!]

2016-10-06 10:28: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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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헬스케어 기능 도입 종합보험 선봬

현대해상은 위험 보장기능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보험료지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도입한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상품은 가입 시 선택한 10년 동안 사망보험금을 2배 지급하는 '질병사망집중보장특약'을 신설해 고객의 연령별 위험도와 소비 패턴에 맞춰 원하는 시기에 보험금을 높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재진단 시 보험금을 계속 지급하는 암 담보 외에도 '특정뇌혈관질환진단ㆍ특정허혈심장질환진단'과 '두 번째 뇌출혈 진단ㆍ급성심근경색증진단'을 추가하여 뇌혈관ㆍ심장질환에 대한 위험보장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기납입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납입지원특약'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3대 질병으로 진단 시 '비갱신형'의 경우 기 납입한 보험료의 상당액과 발병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지급하며 '갱신형'의 경우 계약 시 약정한 가입금액 기준으로 갱신보험료의 일시지원금과 납입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 고객 니즈가 높은 '장기요양등급 담보', '수술입원일당' 등을 탑재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메디케어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문의료진 상담, 전담 간호사 방문, 건강검진 우대 혜택 등 토탈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80·90·100세 만기의 보장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피보험자 2인 이상(부부 동시가입)이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준다.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백경태 부장은 "새롭게 추가된 보험료 지원 특약으로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보장을 통해 생애주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종합적인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6-10-05 13:42: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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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장기손해보험 고연령층 보험가입률 급증"

최근 5년 사이 60대 이상 고령자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0대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지난 2011년 31%에서 2015년 54%로 70% 증가했다. 또 70대 이상의 보험가입률은 같은 기간 4%에서 11%로 180%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고연령층의 보험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령자 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들어 보험사들이 속속들이 선보인 고령자 또는 유병자를 위한 보험상품으론 대표적으로 간편심사, 간편고지 상품 등을 꼽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특히 간편고지 상품의 경우 14개 손해보험사 중 12개사에서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심사 상품은 만성질환 등 질병을 보유하여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완화한 상품이다. 간편고지 상품은 고지항목과 대상기간을 촉소(5년→2년)한 보험상품이다. 이들 상품의 공동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가입 조건을 낮추는 대신 보험사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내도록 한 것이다. 간편심사 또는 간편고지 상품의 경우 주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과 입원 등을 담보하며 보험료는 일반 보험상품 대비 120~150%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보험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험상품 완전 자유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상품개발 규제나 신고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관련 상품 개발이 활성화됐다. 보험개발원 담당자는 "유병자·고령자 보험의 활성화가 신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새로운 영역인 만큼 적극적 리스크 관리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수명연장으로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한 보험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 제공해 그동안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는 한편 보험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6-10-05 13:42:0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