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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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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봉(?) 보험료 오르고…카드 혜택은 줄고]내년 실손보험 평균 7% 인상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이 평균 7% 오른다. 매달 약 1000원, 1년에 1만원 가량 더 내는 셈이다. 국민보험 격인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120%를 넘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로 인해 실제 보험료 인상폭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참조요율을 각 보험사에 전달했다. 보험사들은 이 참조요율을 바탕으로 자사 손해율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최종 결정한다. 보험료 인상은 통상 신상품이 출시되는 매년 1월부터 적용된다.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은 약 7%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변동폭은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생명보험 상품은 평균 8.7%, 손해보험 상품은 평균 5.9%씩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의 경우 올해 매달 1만2651원의 실손보험료를 냈다면 내년에는 1만3755원을, 손해보험은 올해 매달 1만4861원의 보험료를 냈다면 내년에는 1만5745원을 내야 한다. 실손보험은 국민보험 성격을 가진 보험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 계약 건수는 3396만건으로 지난해보다 37만건(1.1%) 늘었다.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이 가능한 만큼 이를 고려하면 이번 보험료 인상은 서민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120%를 돌파하면서 내년에는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보험사들은 2016년과 2017년 실손보험 보험료를 큰 폭으로 올렸으나 올해에는 동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개인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22.9%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의 손해율은 116.6%, 손해보험사(손보사)는 124.0%였다. 손해율이 100%를 넘어선다는 것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보다 가입자에게 내준 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보험업계는 울상이다. 이번 참조요율은 '문재인케어'로 인한 반사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사이익으로 실제 손해율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결국 보험료 인상폭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문재인케어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건강보험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실손보험이 보장해온 비급여 부분을 앞으로 건강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 정책에 따라 발생하는 실손보험사의 반사이익을 줄이기 위해 실손보험료 조정을 검토해왔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1일, 지난해 4월 이전 판매한 실손보험 보험료는 6∼12% 인상하고 그 이후 판매한 새로운 실손보험료는 8.6% 인하하는 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9월 공개한 한국개발원(KDI)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실손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내년도 실손보험료가 6.15%의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참조요율은 말 그대로 보험료 책정에 참조하기 위한 요율"이라면서도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실제 보험료 인상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2-03 15:55:4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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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료 부담 줄인 '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기능을 강화한 '(무)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기간(저해지구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상품에 비해 50%(1형), 30%(2형)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다. 30~40대 고객 기준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10~15%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도 더했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가 적립된다. 또 보험을 잘 유지한 고객에게는 저해지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생활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주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 20년납 기준 1형(50%)은 24만5000원, 2형(30%)은 23만300원이다.

2018-12-03 10:18: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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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영업손실 1.2조 증가…저축성보험 판매 '뚝'

- 저축성보험 대신 늘린 보장성보험 성적도 저조 - IFRS17·K-ICS 도입 1년 연기로 실적 부진 만회할까 올해 3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24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원을 넘어섰으나 보험영업손실은 되레 늘었다. 특히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에 따라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상대적으로 판매를 늘린 보장성보험의 매출은 저조했다. 그러나 IFRS17 도입 시기가 당초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미뤄졌고 금융당국이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시점을 IFRS17과 맞추겠다고 발표한 만큼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9월까지 당기순이익은 4조38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093억원) 대비 2295억원(6.0%) 증가했다.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2582억원(8.1%) 늘어났다. 저축성 보험료 감소(-4조9000억원), 해약, 만기보험금 증가(4조4000억원) 등의 영향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 처분이익(1조958억원) 등으로 1조4257억원(8.4%) 늘어난 18조49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이익은 변액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43억원(9.1%) 늘어난 3조7658억원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당기순이익은 대형사가 전년 동기 대비 14.1%(3072억원) 증가한 2조4869억원, 중소형사가 27.8%(993억원) 늘어난 4565억원이었다. 다만 은행계 생명보험회사는 0.8%(19억원) 증가한 2326억원에 그쳤고 외국계 생보사(8628억원)는 17.2%(1789억원) 감소했다. 9월까지 수입보험료는 77조8939억원으로 전년 동기(81조7320억원)보다 3조8381억원(4.7%) 감소했다. 수입보험료의 비중은 보장성보험 39.8%, 저축성보험 32.8%, 변액보험 18.5%, 퇴직연금·보험 8.9%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생보사들은 IFRS17 도입에 따라 저축성보험에서 보장성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나 생각보다 보장성보험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저축성보험(25조5450억원)과 변액보험(14조4425억원)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조8818억원(16.0%), 2846억원(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저축성 신계약보험료(3조3287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36.6%(1조9208억원) 감소했고, 변액보험 신계약보험료(1조 5896억원)도 최근 주가 약세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보장성보험(31조158억원)과 퇴직연금·보험(6조89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51억원(2.0%), 7332억원(11.9%)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익성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1~3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64%로 전년 동기(0.63%)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0.1%포인트 오른 7.43%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과 K-ICS의 도입이 1년 미뤄지면서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1년의 시간만큼 자본확충에도 충분한 시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1-29 16:27: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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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자금세탁방지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하나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 주관 '제1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관 표창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2019년 FATF 상호평가 대비 및 정부 정책에 입각해 전사적인 자금세탁 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컨설팅을 받고 자금세탁방지체계 고도화 및 위험기반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는 등 인적, 물적 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자금세탁방지 업무수행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나생명은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임원, 전담직원, 감사 인력, 본사 일반직원, 영업부서직원, 고객 확인 담당직원 등을 대상으로 내부집합 교육, 사이버교육, 외부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무별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고책임자 및 전담직원 등이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전문가과정을 수강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활동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준법 및 감사부서의 업무점검 및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주기적인 거래모니터링 룰 관리로 STR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업무수행을 위해 등의 노력을 해왔다.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투명하고 건전한 금융거래질서를 확립해 신뢰받고 앞서가는 금융기관으로 거듭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18-11-29 11:14:56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