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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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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0.8%↑

삼성화재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286억,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74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전자 특별배당 제외 시 18.9%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0.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보다 1.8%포인트 감소한 99.7%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손익변동성 완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포인트 개선된 69.3%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 및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81.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은 유가 상승 및 코로나로 인해 사고율이 감소하고,지속적으로 손해 절감 노력을 이어온 결과 전년보다 2.5%포인트 개선된 76.5%를 기록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년 이상의 성과를 시현했다"라며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8-11 15:07: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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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흥국생명·현대해상·DB·KB·롯데손보

한화생명이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한다. ◆한화생명, 집중호우 피해 고객 특별지원 한화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 가입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도 확대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청구가 접수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역단을 방문해 자필로 특별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해피해확인서(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에서 발급 가능)와 신분증, 가족관계확인서류(피해자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인 경우)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8일까지다. 한화생명은 과거에도 산불이나 태풍, 지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흥국생명, 집중호우 피해 고객 위한 금융 지원 진행 흥국생명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흥국생명은 금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납입 또는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 가능하며 유예된 보험계약 대출 이자는 원금가산 없이 유예기간 경과 후 6개월간 분할납입할 수 있다.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지원도 실시한다. 유예된 대출원리금은 연체이자 없이 유예기간 경과 후 6개월간 분할납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대출금 만기도래 시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도 최대 6개월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지급 ▲콜센터 내 집중호우 피해 고객 전문 상담사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번 금융 지원은 올해 9월 말까지 2개월간 신청 가능하다. 당사 콜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이번 금융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피해 복구에 조그마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시행 현대해상이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해상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 인근 침수지역을 위주로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해상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의 임직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50여 대로 구성했다. 침수된 차들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이현규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보상지원본부장 상무는 "침수 피해로 고충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하겠다"라고 말했다. ◆DB손보,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보상서비스 DB손해보험이 긴급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DB손보는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80년 만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에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보상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DB손보는 침수차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견인 조치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하여 임시 보상서비스센터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피해를 겪은 보험가입 고객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방문 고객에게는 원-스톱(One-Stop)으로 보상처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DB손보는 긴급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고, 피해 지역의 보험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의 임직원과 지역 긴급출동업체 및 협력정비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보상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키, 신분증을 지참하셔서 방문하시기를 당부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B손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현장 보상서비스 KB손해보험이 고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나섰다. KB손보는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 공영주차장에 'KB손해보험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마련하고 긴급 현장 보상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10일까지 손보업계에서는 차량 총 7600여 대, 금액으로는 약 1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지난 10일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설치해 침수차량을 견인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험처리 관련 안내, 필요서류 발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차량 사진 촬영 등을 등 통해 신속한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키, 자동차등록증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울대공원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KB손해보험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 고객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설치했다"며 "모든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으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손보-전자랜드, 보증기간연장(EW) 보험 '생활파워케어' 롯데손해보험이 혁신적인 보험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간다. 롯데손보는 전자유통전문기업인 전자랜드와 함께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인 '전자랜드 생활파워케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자랜드 생활파워케어는 전자랜드의 14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을 구매 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총 11개로 플랜을 세분화해, 고객의 보험서비스(상품)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한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10만원 플랜의 경우 3300원의 보험료를 가입 시 한 번만 납부(일시납)하면 5년 동안(제조사 무상보증기간 포함) 고장수리비용을 1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최고급 플랜인 500만원 플랜의 경우도 8만1600원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5년 동안 보장이 가능하다. 롯데손보는 EW 보험서비스(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판매해온 '안심케어'는 올해 초 가입건수 30만건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상품)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19대 가전제품과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대상을 확대한 '렛(let):안심가전보험' 등도 선보였다.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인 롯데손보는 EW 보험의 성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마이로봇솔루션과 '로봇 배상책임보험' 제휴를 맺은 데 이어 1000원으로 48시간 보장하는 레저보험인 'let:세이프(safe) 레저투데이보험'을 내놓았다. 최근엔 '타이어픽'과 타이어교체보험 제휴를 추가로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굴지의 전자유통전문기업인 전자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EW보험 라인업을 확대하고 범위와 대상을 넓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처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8-11 14:19: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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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본격화에…생보사, 저축성 보험 가입 '뚝'

생명보험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 생보사들의 주력 상품이던 저축성 보험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면서다. 최근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예·적금 금리 등도 높아지며 저축성 보험의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10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5월 말 기준 저축성 보험 보유계약액은 432조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48조3160억원)보다 16조3033억원(3.7%) 줄어든 수준이다. 생보사들의 저축성 보험 보유계약액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1월 437조6730억원 ▲2월 436조1456억원▲3월 434조3817억원 ▲4월 433조3221억원까지 떨어지면서다. 새로운 계약은 늘었지만 실효해약계약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인상기에 예·적금 금리도 높아지며 저축성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이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금리를 1%까지 올리며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후 한은은 올해 1월, 4월, 5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후 7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0.5%p 인상을 단행했다. 자연히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상승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3%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3%대를 훌쩍 넘긴 4%대의 정기예금도 선보였다. 여기에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등도 저축성 보험 판매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IFRS17가 도입되면 보험사의 수익인식 기준이 바뀌게 된다. 때문에 기존 저축성 보험은 부채로 잡혀 생보사들 보험수익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은 보장성 보험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며 의도적으로 저축성 보험 판매를 줄여왔다. 실제 보험연구원도 올해 일반 저축성 보험의 부진을 예상한 바 있다. 최근 보험연구원은 '2022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급등 등에 따라 저축·투자형 상품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저축보험의 상대적인 금리 경쟁력은 약화되고 가계의 부채부담 확대로 저축여력 또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금리인상기에 저축성 보험의 메리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또 IFRS17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생보사들도 이자 부담이 높은 저축성 보험보다는 건강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 판매 전략을 전반적으로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2-08-10 11:11: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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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화재·교보·흥국·푸본현대·ABL생명

삼성화재가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앞장선다. ◆삼성화재, '전기차 이동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 삼성화재는 이달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전기차 이동충전 시연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황인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 부사장, 김일평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이훈 에바(EVAR) 대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삼성화재 충전서비스 차량이 직접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기차를 충전해 주는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이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중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차량 가입 고객이다. 서비스 안정화 이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티비유(TBU)의 '일렉배리(elecvery)' 앱을 통해 삼성화재에서 별도 제공한 등록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1회당 20kWh를 충전해 100㎞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월 최대 4회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은 배터리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해 필요시 방문 충전해주는 비대면 자동충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전기차 고객들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손잡고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방문요양·간병인 매칭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시니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과 간병인 매칭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사의 핵심 고객인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보생명의 보유 고객 니즈 분석 결과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간병'과 '요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케어링', '유니메오'와 MOU를 통해 자사 앱에서 요양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연내 수준 높은 방문 요양 서비스와 간병인 매칭 등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에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들이 치매 예방, 맞춤 여행 등 종합적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케어링, 유니메오와의 협약을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키튼플래닛, 비즈니스 협력 위한 업무 제휴 협약 흥국생명과 디지털 덴탈케어 스타트업인 키튼플래닛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흥국생명은 키튼플래닛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비즈니스 협력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키튼플래닛은 삼성전자 스핀오프를 통해 설립된 디지털 덴탈케어 서비스 플랫폼 '브러쉬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브러쉬몬스터'는 국내외 누적 사용자가 36만명에 달하는 덴탈케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증강현실(AR) 및 게임 요소를 활용한 앱과 스마트 칫솔을 사용해 어린이의 양치 습관 형성부터 구강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키튼플래닛은 '브러쉬몬스터'의 디지털 덴탈케어 서비스의 사업 범위를 보험 영역까지 확대하고, 흥국생명은 '브러쉬몬스터'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보험 상품 업셀링에 활용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김창준 흥국생명 TM사업부장은 "디지털 덴탈케어 부문 선두업체인 키튼플래닛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결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 'ZERO안심더하기 보장보험' 출시 푸본현대생명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푸본현대생명은 암, 뇌질환 및 심장질환에 진단금과 생활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제로(ZERO) 안심더하기 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ZERO 안심더하기 보장보험'은 재해사망과 만기지급금(최초계약)을 주계약으로 하고, 선택특약을 통해 암과 뇌질환, 심장질환 2대 성인병을 집중 보장할 수 있다. 암, 뇌, 심장질환 발병시 진단금과 더불어 최대 60개월 동안 생활자금을 지급(최초 12개월 확정지급)하는 것이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ZERO 안심더하기 보장보험'은 만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10년만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40대 남성 가입시 월 3만5000원(주계약 3000만원, 암 및 2대질병 생활자금특약 각1억원 가입 시) 수준이다. 일반암, 유방암·생식기암, 소액암에 각각 진단금을 지급한다.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특정암에 대해서는 진단금을 한번 더 지급한다. 일반암 진단 후에는 최대 60개월 동안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2대 성인병에 대해서는 기존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뿐 아니라, 뇌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협심증 등)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2대 성인병(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에도 생활자금을 최대 60개월 동안 지급한다. 진단금과 함께 생활자금을 지급하고, 특정암에 대해서는 별도 추가 진단금을 지급하는 등 '안심더하기'라는 이름처럼 보장에 보장을 더하는 개념이다. 50% 이상 장해 발생 시에는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암과 2대성인병 생할자금특약의 경우 해당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시 추가 납입 면제가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최근 암, 뇌·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생존율과 치료 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다"며 "진단금과 더불어 치료 기간과 이후의 생활비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BL생명, 프로 상담 유튜버 권감각과 유튜브서 '언니 상담소' ABL생명이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ABL생명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 권감각과 함께 진행하는 '언니 상담소' 시리즈 1화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시청 후기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ABL생명의 '언니 상담소'는 유튜버 권감각이 2030 여성들로부터 받은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상담해주는 시리즈 영상물이다. 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권감각은 빨래를 개며 고민상담을 해주는 독특한 콘텐츠로 유명하다. 이번에 공개된 1화 영상에서는 '친구에게 돈을 어디까지 빌려줘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ABL생명은 이번 시리즈 영상물을 통해 2030 세대에게 ABL생명 브랜드와 '당신과 함께하는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이라는 자사의 비전을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했다. 1화 영상에 댓글로 시청 후기를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5일까지 ABL생명 유튜브 채널에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고 영상에 댓글로 시청 후기 등을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19일 해당 영상 댓글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미래의 고객층인 2030 세대에게 'A Better Life'라는 자사 비전을 권감각의 유쾌한 상담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고민거리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10 10:28: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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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고객 중심의 리딩 생보사 위한 닻 올려

KB금융그룹이 KB라이프생명보험이 리딩 생보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KB금융은 오는 2023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명이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통합법인명은 양사 고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생명보험사 법인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깊이 있게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갖고 있는 KB의 정통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고객의 삶 전반에 늘 함께하는 리딩 생보사'로의 성장 의지를 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통합법인명 확정을 시작으로 기업이미지통합(CI, Corporate Identity)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Brand Identity) 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브랜딩 작업을 추진하여 리딩 생명보험사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년 1월 통합 생보사 출범 후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정보통신(IT), 업무공간과 같은 인프라의 물리적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KB라이프생명'이 고객의 삶에 늘 함께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9 17:42: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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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채널 2위 두고 DB손보 vs 현대해상 '치열'

손해보험사의 사이버마케팅(CM)채널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는 모양새다. 손보업계 CM채널에서 삼성화재가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DB손보와 현대해상의 2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주요 손보사들이 CM채널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1조5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M채널 수익은 ▲2020년 1분기 1조1332억원 ▲2021년 1분기 1조3707억원으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2001년 10월 온라인보험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2002년 2.2%에 불과했던 온라인 전업사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18.0%까지 증가했다. 온라인 전업사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자 일반 보험사도 CM채널에 진출하기 시작하며 2001년 0.4%이던 CM채널 비중은 2010년 들어 22.2%로 급증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생명·손보사를 불문하고 공격적인 CM채널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연도별 손보사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2019년 3조8067억원 ▲2020년 4조9727억원 ▲2021년 5조7619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CM채널을 통해 가장 높은 원수보험료를 올린 곳은 삼성화재다. 올 1분기 삼성화재는 CM채널에서 7747억6600만원을 거둬들였다. 전체 원수보험료 중 무려 49.8%를 차지하며 CM채널에서 막강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전년 동기로도 19.7% 늘며 지속 성장을 거듭 중이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이 뒤를 이었다. 양 사는 각각 2653억5600만원, 2601억8300만원의 CM채널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가고 있는 것. DB손보와 현대해상은 CM채널에서 2위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9년 1분기 DB손보는 현대해상보다 약 1억9100만원 더 많은 CM채널 원수보험료를 올리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1분기에는 현대해상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지킨 뒤 올 1분기 다시 DB손보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향후 CM채널을 두고 보험사들의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손보사의 경우 CM채널을 통해 생보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보사는 가입기간이 길고, 복잡한 상품이 주를 이루지만 손보사는 가입기간이 짧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 많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CM채널이라는 건 광고 등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형사 위주로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기존 판매채널이 포화되고, 젊은 층들의 보험 수요가 높아진 만큼 CM채널을 두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8-09 11:27: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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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롯데손보·삼성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장기보장성보험 성장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간다. ◆롯데손보, 상반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대폭 성장…IFRS17 도입 '박차' 롯데손보는 2022년 상반기 영업 실적(잠정치)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상반기 1조126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하며 영업이익 660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본사 사옥 매각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 467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보다 각각 41.3%, 36.2% 성장한 것이다. 이는 판매 초기에 많은 사업비를 집행해야 하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높은 성장을 유지하며 이익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강화된 이익체력을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상반기 9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 상반기 전사 손해율 역시 85.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P) 개선됐다.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룬 롯데손보는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 부각될 전망이다. 하반기 롯데손보는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난해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한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오는 9월엔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자본확충도 실시한다. 이번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00%에 육박할 전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본업인 보험영업과 투자영업에서의 이익폭이 크게 확대되며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이 증명됐다"라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보험료 부담을 낮춘 '우리집 착한종신보험' 삼성생명이 고객 니즈에 따른 선택폭을 넓혀간다. 삼성생명은 사망보장에 실속 있는 상속자산과 상속세 및 유족생활자금 준비가 가능한 '삼성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에 해지될 경우에는 유해지환급금형 상품 해지환급금의 30%, 납입이 끝난 뒤에 해지될 경우에는 유해지환급금형 상품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하는 '저(低)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했다. '저해지환급금형'은 중도에 계약이 해지될 경우, 유해지환급금형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이 상품은 당사 기존 유해지환급금형 상품보다 높은 2.75%의 적용이율(보험료를 산출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주보험에 적용해 보험료도 낮췄다. 당사 다른 저해지환급금형 상품 대비 낮은 보험료로 높은 사망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해 실속 있는 상속자산 준비와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고객의 다양한 보장니즈에 맞춰 기존 저해지환급금형 상품대비 납입기간과 가입연령도 확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상속이 대중화된 시대에 실속있게 상속자산을 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2022-08-09 11:01: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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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한화·흥국·NH농협생명·DB·KB손보

교보생명이 금융회사를 넘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안착에 집중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교보생명, 보험에 '포용금융'을 입혔다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 기준 131만여 명의 고객에게 약 1조753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전사적으로 보험가입 상품에 대한 보험금 정보를 제때, 정확히 제공해 사고·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고객들을 도운 결과다. 교보생명의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에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시행 중인 '평생든든서비스'가 자리한다. 평생든든서비스는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직접 찾아주고 가입부터 유지, 지급 절차 등 고객이 접하는 모든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계약 체결과 판매에 치중했던 영업 문화를 보장 유지 중심으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고객이 미처 몰라 신청하지 못했거나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계층에게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위로 창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몰라 신청하지 못했던 사고보험금 520억원을 찾아줬다.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찾아준 규모는 2019년 428억원, 2020년 509억원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83%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 보험금 대리 접수 제도' 및 '방문 지급 서비스'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고령층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8개 고객플라자와 60곳의 접수 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사가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357만9000여 건의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고 보험금 대리 접수'와 '보험금 방문 지급 규모'는 각각 5451억원, 236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175억원, 226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도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에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손말이음센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문자, 영상 등을 통해 손말이음센터 수화 중계사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중계사는 교보생명 콜센터 상담사원에게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과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안내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필수 생존 요건인 수익 추구와 함께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소외되기 쉬운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통해 포용적인 보험이 되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미래금융전문가' 꿈꾸는 인재 찾는다 한화생명이 경기침체로 위축된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한화생명은 오는 17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채용연계형 인턴 과정으로 진행한다. 서류심사 및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10월에서 11월 사이 총 6주간,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 기간 동안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가 결정되며, 최종합격자는 2023년 1월 초에 입사한다. 채용 부문은 제휴영업(GA, 방카슈랑스, 법인영업 등), 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 보험마케팅, 글로벌, 경영일반으로 8개 부문이다.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는 영업관리 부문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일정, 과정 등은 모두 한화생명과 동일하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종합금융사'에 맞는 다양한 업무 형태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일할 수 있도록 '원격근무지(Remote Workplace)'를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임직원은 누구나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브리드호텔에서 동해를 보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향후 휴양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원격근무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의 자기개발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자격 취득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잡오프(Job-Off)'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약 2주간 업무를 하지 않고 연수원에서 공부만 하며, 급여와 수당 등은 이전과 같이 지급한다. 이외에도 구독형 학습, 외국어 학습 지원 제도 등도 마련했다. 황원하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은 "지원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지와 출신학교, 연령 등을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로완,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 위한 업무협약 흥국생명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인 로완이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흥국생명은 로완과 최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로완의 자체 개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은 앱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분석한 맞춤형 훈련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흥국생명은 로완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을 치매보험 상품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흥국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에도 이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상품의 가입자((무)경도치매보장(치매예방 프로그램) 특약 가입 시)는 경도치매 진단 시 1년간 ▲인지훈련 ▲ 뇌건강 운동 ▲식단 관리 등과 함께 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보험사 최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개발하는 치매보험 상품에도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상품의 소구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디지털 치료 부문에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로완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양사가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우리쌀 소비촉진 'Pick Me Pick 米 공유 Me' NH농협생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간다. NH농협생명은 9월 4일까지 4주간 온라인보험 이벤트인 '픽 미 픽 미 공유 미(Pick Me Pick 米 공유 Me)'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이벤트 응모방법은 모바일이나 PC로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 보험료를 조회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뒤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다. 상품 종류는 관계없으며, 보험료는 성별과 생년월일만 넣어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이벤트 경품은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기가 올라간 캠핑 및 가족 펜션 여행의 필수품으로 준비했다. 농협 즉석밥 세트(총 200명), 이온음료(총 120명), 컵라면(총 120명) 등을 매주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는 ▲레저보험 ▲암보험 ▲뇌·심장 건강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NH일년든든생활n레저보험(Self가입형, 무)_2104' 가입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품은 일상생활 속 재해와 운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이다. 골절치료 및 재해 수술자금 등을 보장하기 때문에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당첨자는 각 주차별 일정에 따라 안내할 예정이며,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B손보, 창립 60주년 기념 신상품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DB손해보험이 상품구조 및 계약전환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DB손보는 지난달 1일 출시한 창립 60주년 기념 신상품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상품에 탑재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 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해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사고 계약전환'을 통해 가입 이후에 고객에게 추가적인 입원 및 수술이력 등이 없는 경우 고객의 신청에 따라 더 저렴한 보험료로 계약을 전환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기존에 판매 중인 간편보험은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이 경우 보험회사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90일간의 미보장 기간과 1년간의 보험금 감액지급 기간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DB손보의 신상품은 '무사고 계약전환'은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적극적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서면, 전화,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당사의 창립 60주년 기념상품으로 철저하게 고객 만족 측면에서 1년여간 준비한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고령·유병력 고객에게 합리적 보험료로 상해, 질병 및 배상책임까지 다양한 보장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손보, 'KB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3.5.5)' 출시 KB손해보험이 상품 라인업 강화에 앞장선다. KB손보는 8월 초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3.5.5)'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진단 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양호한 관리가 되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보다 합리적인 보험료(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 대비 85% 수준)로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이 가능한 초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3-5-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 해당 사항만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8대 질병(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 고지만으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 또한 주요 특징이다. 현대사회 식습관의 변화 및 스트레스 등으로 경미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40~60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병자를 위한 보험 상품의 중요도와 고객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B손보는 이번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출시로 중증 유병자부터 경증, 초경증 유병자까지 이르는 다양한 유병자 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처럼 고객의 증상 정도를 고려해 유병자 보험 상품을 세분화함으로써 고객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 가능하다.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에는 KB손보가 2022년 손보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증질환자(뇌혈관·심장) 산정특례 대상보장' 및 고액의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인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도 탑재해 보장의 폭을 한층 더 강화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상품에 반영하고자 했다"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8 11:07:3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