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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이 되는 길

어느 커피 점에서 손을 씻고 나오는데 손을 닦는 휴지대가 비치되어 있었다. 어떤 아가씨가 한 장만해도 충분할 텐데 툭툭 서너 장이나 뽑아서 손끝을 슬쩍 닦고는 휙! 하고는 휴지통에 버린다. 휴지비치대 옆에 한 장에 ~ 원이니 아껴 써 달라는 문구까지 쓰여 있었다. 내 것이 아니라고 허피 쓰는가, 얼굴을 보니 턱 하관이 빠른 것이 말년에 분명 곤궁함이 엿보인다. 관상학적으로는 하관이 빠른 것을 좋게 여기지 않으니 혹 이런 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젊은 시절부터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그 중 가장 효험이 큰 방법은 타인에게 관대하고 특히 물질보시에 신경을 써야한다. 예를 들면 작은 것을 취하기 위해 염치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낙숫물에 돌이 패이듯 나의 작은 행동이지만 이것이 하나하나 쌓이게 되면 시일이 한참 지난 나중에는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운의 흐름이 달라진다. 이것이 신묘한 천지인연법인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다. 저승사자 명부(冥府)에서 명이 다한 욕심쟁이를 데리러 왔다. 그런데 그 욕심 많고 심술 많던 그 이가 어떤 계기로 마음의 변화를 갖게 되었다. 그 후 그 이는 선행을 베풀고 보시를 하여 적선을 쌓다보니 올라갔던 눈꼬리가 내려오고 늘 욕심으로 가득 차 삐죽대던 입도 선행의 기쁨으로 웃음을 짓고 편안해졌다. 저승사자가 본즉, 처음에 명받은 그 모습이 아니어서 결국은 그 집돼지를 대신 데려갔다는 옛 얘기도 있다. 이만큼 하늘의 도는 미묘한 것이어서 우리 마음이 바뀌고 행이 바뀌면 명(命)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 바로 무상심심미묘법의 도리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통은 공짜를 좋아한다. 공짜를 좋아하면서 남의 물건을 헤프게 쓰는 것은 역시 복을 쌓는 행위와는 거리가 있다. 사바세계는 엄연한 인과의 법칙이 있으므로 주인 없는 돈이란 없다. 이런 저런 합리화를 하면서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거나 회사원들이 회사의 비용이나 물품을 내 것처럼 쓴다든지 하는 행동들도 복을 쌓는 행위와는 거리가 멀다.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 내가 한 행위에 이자까지 붙어 대가를 치른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 것이 아닌 또는 내 복을 넘어선 재물을 취하게 되면 반드시 화가 따르게 되어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건강을 예외로 치고 나면 인간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물이다. 남의 것이라 하여 낭비하지 마라. 남의 것도 내 것처럼 다루고 아낄 때 덕(德)이 쌓여지는 것이며, 이 덕은 허물을 막고 복을 부르는 기본이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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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봉태규 "벗고 싶던 코믹함, 악역 캐스팅의 결정적 계기"

[스타인터뷰]봉태규 "벗고 싶던 코믹함, 악역 캐스팅의 결정적 계기" 10년 만에 '리턴'으로 브라운관 복귀 첫 악역 도전으로 악역 새 지평 열어 인생작 새로 쓰며 다양한 연기 활동 예고 '재능 낭비'. 배우 봉태규의 지난 10년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말이 아닐까. 전에 없던 새 얼굴이 놀랍고 반가울 따름이다. 봉태규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 철 없는 사학가 재벌 아들 김학범 역으로 분했다. 봉태규의 연기 활동은 실로 오랜만이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긴 했지만, 미니시리즈는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워킹맘' 이후 10년만이다. 종영 인터뷰를 위해 최근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봉태규는 "어젯밤에 혼자 울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그는 "새벽에 집에 돌아가니까 아내와 아이는 자고 있었다. 분장을 씻고 잘 준비를 하는데 혼자 울컥하더라"며 "꽤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했는데, 드라마 끝나고 운 건 처음이다.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봉태규의 눈물에는 그간의 고민과 아쉬움, 안도감이 뒤섞여 있었다. 또 최선을 다한 스스로를 향한 위안도 담겼다. 봉태규는 "사실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땐 좀 부담스러웠다"면서 "처음엔 학범이가 굉장히 단순하게 그려져 있었다. 악역이 단순하면 드라마 안에서 소비만 당하고 끝날 수도 있단 생각에 걱정이 컸다. 또 소비되는 역할이라면 그걸 잘할 수 있을까도 걱정했다"고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봉태규의 마음을 돌린 건 감독과 제작진이었다. 봉태규는 "대본이 살짝 바뀐 뒤에 다시 한 번 읽고 감독님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했다. 별 얘긴 아니었는데 엄청난 신뢰를 주셨다. '태규 씨가 자신 있으면 하셔도 된다'고 말이다"고 회상했다. 말로, 행동으로 보여준 배우에 대한 존중이 봉태규의 브라운관 컴백을 이끌었다. 이는 그가 악역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역할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던 바탕이 돼 줬다. 봉태규는 "대본에 쓰여있는 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다. 학범이는 폭력을 가할 때 절대 동요하지 않는데, 연기하는 입장에서 쉬운 건 아니었다"며 "폭력을 가할 때 자연스레 감정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다행히 감독님이 조절을 잘 해주셨다. 연기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말했다. '악벤져스'로 불리던 '리턴'의 악역 4인방 신성록, 박기웅, 윤종훈과의 호흡도 절묘했다. 봉태규와 '악벤져스'들은 촬영장에서 서로의 캐릭터를 함께 분석하고 조언하길 쉬지 않았다고. 봉태규는 "모두 처음 만난 사이였는데 조언하고, 조언 받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면서 "서로 앞으로의 연기 행보 같은 것까지 함께 고민하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제대로 연기했다. '악역'이란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면서도 주춤하지 않을 수 있었기에 봉태규에게 '리턴'은 의미가 깊다. 대중 역시 봉태규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의 지난 연기 공백이 아쉽다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봉태규는 왜 연기하지 않았을까. 그는 "의도한 건 아니"라고 했다. "한창 일할 때인 20대 후반에 영화 4작품이 연이어 좌절됐어요. 그런 상황에 놓이는 게 쉬운 건 아니잖아요. 하하. 그런 데다 몸도 안 좋았고,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자신감이 떨어졌고 자존감도 없어졌었죠." 봉태규는 "어느 순간부터 작품이 들어오지 않더라"고 했다. 자존심을 내세워 작품을 선택하다가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을 여럿 놓쳤다고. 그는 "연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배우를 계속 해야할까 고민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때 했던 작품이 박신혜 씨와 같이 한 KBS 단막극이에요. 그 작품이 제겐 굉장히 중요한 게, 이전과 완전히 다른 연기를 했거든요. 기존의 코믹한 캐릭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새로운 걸 보여주기엔 준비가 안 돼 있던 때라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도 그 작품을 보면 눈물이 나요. 제가 저를 봐도 너무 애쓰는 게 보여서 짠해요." 애쓰고, 갈팡질팡 하던 때를 지나 온 봉태규에게 '리턴'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봉태규는 "사실 이 작품도 못 할뻔 했다"면서 "작품 들어갈 때 회사에 배우들 프로필이 쌓인다더라. 감독님한테 최근에 들었는데, 높이 쌓인 서류 사이에 제 프로필만 삐딱하게 있던 게 캐스팅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감독님도, 촬영 감독님도 제가 할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 채로 대본을 주셨대요. 완전히 주연도 아닌, 조연에 가까운 역할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차에 감독님은 저처럼 악역과는 거리가 먼, 반대 이미지의 사람이 학범이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런 우연이 겹쳐서 학범이를 연기하게 됐어요. 결국 제가 그렇게 벗고 싶었던 코믹한 이미지가 학범이를 제게 이끌어준 셈이죠." 봉태규는 '리턴'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넘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거리낌 없이 작품을 해도 되겠단 생각이 든다. 이게 내가 '리턴'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선물"이라며 더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을 알렸다. "학범이란 역할을 맡기까지 10년 정도 걸렸어요. 데뷔작에서 센 캐릭터를 했었으니, 이런 역할을 다시 맡은 건 17년 정도 만이죠. 이번 연기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는데, 덕분에 연기에만 충실하면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지레짐작으로 미리 한계를 그어놓지 말자고 말이죠. 제 또 다른 가능성을 봐줄 연출자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제 정말 용기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04-03 07:00:00 김민서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3일 화요일 (음 2월 18일)

[쥐띠] 48년생 지금 하는 일을 유지해야 합니다. 60년생 가족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72년생 원하는 것 중 작은 것은 이루어집니다. 84년생 재능이 있으니 늦게라도 원하는 바는 이루어집니다. [소띠] 49년생 전반적으로 자중하며 기본을 잘 지키세요. 61년생 겨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3년생 내부를 견고히 다지세요. 85년생 다가올 어려움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일에 있어서 방해요소를 잘 처리하세요. 62년생 소극 적인 자세가 유리합니다. 74년생 악행은 절대 하지 마세요. 86년생 고심하던 일들이 해소되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운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상대방과 대화 시 예의를 차리세요. 63년생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하세요. 75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7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용띠] 52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64년생 좋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습니다. 76년생 용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88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뱀띠] 53년생 일찍 귀가하세요. 65년생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습니다. 77년생 긴 안목을 가지도록 하세요. 89년생 노력 없는 요행수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 [말띠] 54년생 손실이 발생합니다. 66년생 성공의 결과는 귀하에게 달려 있습니다. 78년생 책임을 회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90년생 어려움에 지치지 말고 끈기 있게 해결하세요. [양띠] 55년생 사랑을 베풀도록 하세요. 67년생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79년생 운기가 양호한 날입니다. 91년생 귀하가 노력을 많이 하면 복이 저절로 들어오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어려운 지경에 빠져있습니다. 68년생 우선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이 중요합니다. 80년생 자신 속에 살고 있는 자들의 말은 신뢰감이 없습니다. 92년생 조심하게 행동하세요. [닭띠] 57년생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기세요. 69년생 이성을 잃지 마세요. 81년생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93년생 튼튼히 노력하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개띠] 58년생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70년생 돈이 막히는 날입니다. 82년생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다시 한 번 돌아 보세요. 94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칩니다. [돼지띠] 59년생 스스로를 이겨 내세요. 71년생 막힌 일이 있으나 귀인이 도와 해결됩니다. 83년생 귀하를 돕는 큰 업체와의 계약이 성사됩니다. 95년생 다른 것에 한 눈 팔지 마세요.

2018-04-03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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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호랑이보다' 이진욱이 밝힌 '시련과 곤경', 그리고 '고현정'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 주연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진욱이 그가 처했던 시련과 곤경, 그리고 고현정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한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 앞에 과거 여자친구이자 지금은 촉망받는 소설가가 된 유정(고현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47회 로테르담영화제, 제24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경쟁 섹션,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이광국 감독은 "지난해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이 관용구를 들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름손님을 겨울손님으로 바꿨고, 한 남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버림받는 장면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시기에 제가 느꼈던 두려움, 두려움 앞에서 비겁하게 도망쳤던 기억들을 이야기에 담게 됐다. 한 남자가 자신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만들어나갔다"고 밝혔다. 감독의 말처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경우라는 한 남자가 자기 내면의 두려움과 마주하게 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진욱이 연기한 경유 역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불운한 남자다. 이진욱은 "한꺼번에 안 좋은 일이 몰릴 때가 있다. 감독님의 이야기가 잘 묻어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봤다. 흥미로운 제목과 평범한 남자의 사연,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찍을 당시 이진욱에게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련이 닥쳤다.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죄로 피소된 A 씨의 항소심이 진행되던 시기였기 때문. 이진욱은 "내가 처했던 상황적인 부분도 연기에 도움이 됐다. 많은 것을 내려놓았던 당시의 상황이 경유 역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곤경이 몰아치는 순간이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곤경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그 사건을 통해서나 영화를 통해서 깨닫게 됐다. 극 중 경유도 특별한 어떤 노력을 하지 않고 흘러가게 놔둔다. 작품 하면서 심적으로 위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감독은 "이진욱이 막 시작하는 신인 시절에 한 연극 무대를 본 적이 있는데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시나리오를 쓰고 나서 경유의 모습 위로 14년 전 이진욱 씨의 웃는 모습이 겹쳐졌다. 비록 극 중 경유는 잘 웃지 않는 인물이지만, 잘 웃을 줄 아는 배우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담백하게 경유의 곤경과 난처함, 쓸쓸함들을 표현해주셔서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시사회 자리에 고현정은 참석하지 않았다. SBS 드라마 '리턴' 때 제작진과의 불화설 때문일 터.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고현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선배님이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찍을 당시 우연히 내가 조감독이었다. 선배님의 고유한 리듬감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선배님과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캐스팅 이유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진욱 역시 고현정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며 "나도 언젠가는 후배한테 '고현정 선배님 같은 느낌을 주는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연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센스를 갖고 계시다. 연기를 그림처럼, 음악처럼 표현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연기하면서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연기적인)것들의 실마리를 선배를 보고 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현우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유정의 둘도 없는 친구 부정 역으로 등장한다. 서현우는 "추운 겨울 촬영이었는데 다들 밖에서 촬영할 때 나는 실내에서만 촬영했다. 혼자만 따뜻한 환경에서 촬영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고현정이 언론시사회에 함께 자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거나 섭섭함은 절대 없다. 오히려 제작비가 없다고 말했을 때에도 흔쾌히 촬영하겠다고 해주신 결정이 고맙기만 하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현정-이진욱의 어른 로맨스, 한 남자의 씁쓸하지만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차분하게 담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4월 12일 개봉한다.

2018-04-02 17: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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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이진욱 "성추문 논란, 기다리는 것도 방법…상황때문에 더 작품에 몰입"

배우 이진욱이 힘들었던 시기(성추문 혐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곤경이 몰아치는 순간이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곤경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그 사건을 통해서나 영화를 통해서 깨닫게 됐다. 극 중 경유도 특별한 어떤 노력을 하지 않고 흘러가게 놔둔다. 작품을 하면서 심적으로 위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찍을 당시 이진욱에게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련이 닥쳤다.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죄로 피소된 A 씨의 항소심이 진행되던 시기였기 때문. 이진욱은 "내가 처했던 상황적인 부분도 연기에 도움이 됐다. 많은 것을 내려놓았던 당시의 상황이 경유 역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한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 앞에 과거 여자친구이자 지금은 촉망받는 소설가가 된 유정(고현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47회 로테르담영화제, 제24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경쟁 섹션, 제36회 뮌헨국제영화제 등에 소개됐다. 4월 12일 개봉.

2018-04-02 17:0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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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EXID의 마이웨이…걸크러쉬에 끼얹은 '복고' (종합)

[ME:현장]EXID의 마이웨이…걸크러쉬에 끼얹은 '복고' (종합) 그룹 EXID가 복고를 안고 돌아왔다. '걸크러쉬'는 그대로, 신선함은 배가했다. EXID는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새 싱글 '내일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내일해'는 90년대에 유행했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 펑키한 리듬에 레트로한 멜로디, 여기에 EXID 만의 감성을 담아 올 봄을 저격한다. LE는 "옛날 느낌을 많이 살려 노래를 만들었다. 이에 맞춰 평소에 입지 않던, 그리고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긴 통바지와 귀걸이 등을 착용해봤다"고 말했다. LE의 말처럼 EXID는 음악부터 의상, 무대까지 모두 90년대풍 콘셉트로 중무장했다. 링 귀걸이와 워커, 멜빵바지 등을 입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 EXID는 "콘셉트와 안무, 모두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다. 하지만 무대 자체가 밝고 신나서 '저희답게 하자'는 생각으로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복고 콘셉트의 첫 시도. EXID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콘셉트였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도하게 된 이유는 적절한 때, 적절한 곡이 EXID에게 왔기 때문. LE는 "해볼까 말까 계속 고민하던 차에 복고와 찰떡인 곡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참에 해보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멤버가 90년대 출생인 만큼, 90년대 콘셉트를 소화하기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을 터. 하니는 "의상 보다 안무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안무에서 '올드스쿨' 이런 느낌을 내는 게 어색했다. 그동안 해왔던 게 아니라서 몸이 익숙지 않더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꼽은 '복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LE와 혜린이다. 정화는 "이번 안무는 LE 언니가 제일 잘 표현한다. 의상이나 춤에서 느낌이 살더라"며 "혜린이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 솔지도 언급했다. 솔지는 지난 1월 수술 후 회복기를 갖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솔지 언니가 복고 댄스를 정말 잘 춘다"면서 아쉬워했다. 뮤직비디오부터 무대까지, 그야말로 90년대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게다리 춤부터 자칫 촌스럽게 느껴질 법한 포즈까지 소화해낸 EXID다. 흔한 노출 하나 없이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이번 콘셉트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 혜린은 "무대에선 섹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무대 밖에선은 털털하고 장난스러운 게 바로 EXID"라며 "남자 아이돌 그룹 같은 느낌도 많이 나는데, 솔직히 저희도 그게 편하다. 그런 모습 덕분에 여성 팬들이 많이 늘어났고, 감사하게도 '걸크러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에도 그런 포인트를 노렸다"고 자신했다.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게 EXID의 지론. "이번에도 저희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고, 보여주고 싶은 것 위주로 작업했다"던 정화의 말처럼 EXID가 보여줄 90년대 향수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한편 EXID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내일해'를 발매하며, 이에 앞선 오후 5시 30분에는 네이버 V라이브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2018-04-02 16:46: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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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충기-언론사 간부, 문자 메시지 내용은?

'스트레이트'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 후속 방송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2회 방송에서 공개한바 있는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에 대한 보도 이후, 추가로 언론사 간부와 장충기 전 삼성 사장이 주고 받은 문자를 추가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언론인들이 장충기 전 사장에게 보낸 문자에는 "과분하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늘 생각하겠다", "넓고 깊은 배려에 감하다" 등 기자가 취재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보기에 부끄러운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이 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낸 언론인들 일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결정을 비판하는 등의 칼럼, 논설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진행을 맡고 있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삼성과 언론의 유착에 대해 '돈을 써야 할 곳, 안 써야 할 곳을 분간하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삼성은 지금 돈을 어떻게 쓰고 있나. 혹시 판단이 흐려진 건 아닌가"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끝까지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탐사기획 보도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

2018-04-02 16:17:45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