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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초크맨 外

◆초크맨 C. J. 튜더 지음/이은선 옮김/다산책방 "초크맨을 조심해" 살인미스터리, 어린시절과 비밀, 그리고 엄청난 수수께끼... 프랑크프루트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출간 전부터 39개국에 계약된 괴물 신인 C. J. 튜터의 '초크맨'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출간되자마자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 장르문학 대가들과 가디언, 타임즈 등 유수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이다. 저자는 십년 동안 수습기자,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데뷔작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예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엄마이기도 한 저자에게 '초크맨'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 계기는, 딸 아이가 두 살때 생일선물로 받은 분필 덕분이었다고 한다. 428쪽, 1만5000원 ◆유튜브 레볼루션 로버트 킨슬, 마니 페이반 지음/신솔잎 옮김/더퀘스트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유튜브 비즈니스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겼다. 플랫폼의 시대, 그중에서도 최고 위치를 선점한 유튜브만의 전략과 수익모델, 그리고 미디어의 혁명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해낸 재능있는 크리에이터와 기업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영상이 바로 왕이고, 우리의 여가를 완벽히 장악하고 있으며, 권좌를 앗아갈 대체재를 찾기가 어렵다"(50쪽)는 이 시대, 세상을 흔드는 콘텐츠가 어떻게 창작되고 소비되는지 알려준다. 352쪽, 1만8000원 ◆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 손정환 지음/라온북스 아빠 육아휴직자 수는 1만2000여명을 넘었다. 육아휴직자 중 10%가 아빠들이다.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것부터, 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공적으로 직장에 복귀하는 것까지, 이 책은 바로 아빠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 자신도 삼남매의 아빠이자, 군인이다. 그가 1년 간 육아휴직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감없이 들려준다. 아빠로서 육아를 담당하며 겪었던 시행착오, 육아 우울증 극복하기, 육아정보 얻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256쪽, 1만3800원 ◆맥주어 사전 리스 에미 지음/세노오 유키코 감수/황세정 옮김/웅진 지식하우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맥주 교양 입문서'다. 맥주의 역사, 스타일, 풍미, 만들어지는 공정, 관련 인물 등 시시콜콜한 맥주어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사전형식으로 담아냈다. 또한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 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전세계 20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앤호이저 부시 인베스'와 같은 다국적 맥주 회사는 물론 뉴욕에서 시작해 제주맥주와 협업으로 아시아 진출에 처음 성공한 '브루클린 브루어리' 처럼 여러 맥주브랜드와 브루어리가 소개돼 있다. 228쪽, 1만6000원

2018-07-29 15:27:24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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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새로나온책]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이태화 지음/동양북스 이 책 역시 자기계발서 중 하나다. 그러나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는다. 인생의 한정된 시간 안에 좀 더 잘 살기위해, 어떤 것을 지켜야한다는 규칙이나 '불타는 열정' 같은 것을 이야기 하지않는다. 오히려 '강요당하지 말라'고 다독이는 듯하다. 제목부터가 역설적이다.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란다. 이 말은 바로 '꿈'보다 '자기 자신'을 더 챙기라는 당부였다. 저자 역시 '꿈'이란 걸 쫓아 어떻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수천만원을 들여 강의를 듣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배우며 실험했는데 "잘 안됐다".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다. 사는 것이 더 팍팍해졌다. 저자도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힘을 뺄수록 열정이 생기고, 가벼울 수록 일이 풀린다는 걸 깨달았다". "꿈은 직업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이다", "내가 상상한 완벽한 하루 전체를 꿈으로 삼으세요. 꿈을 갖기가 좀 더 쉽죠?", "일상이 행복하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하다", "야망에 앞서 내 욕망부터 챙기세요"와 같은 제시 문장에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함이 배어있다. 일이 잘 안풀려 좌절하고, 꿈이 저 멀리 있는 것만 같을 때, 너무 거기에만 매몰되지 말고 다시 작은 꿈과 작은 계획들을 세워보자고 저자는 제안한다. "나를 위해 꿈이 있는 거지, 꿈을 위해 내가 있는 게 아니니까요. 주객이 전도되어선 안 됩니다. 그럼에도 꿈을 버릴 수 없다면 대신 쪼개세요." 이 책은 꿈을 꾸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꿈을 제대로 꾸자'는 것이다. 제대로 꾸는 꿈은 나를 제대로 아는 데 부터 시작된다. 또한 너무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시도해보고 경험하는 것에 의미를 둬 보자고 설득한다. 나 자신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평소와 다른 길을 가고 전혀 다른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내 취향과는 전혀 다른 책을 읽어보세요.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가볍게 시도해보세요...일기를 쓰다보면 인식하는 연습이 됩니다. 나와 친해지고 나를 알아가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 스스로를 두고 일기까지 병행한다면 맹점 발견에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272쪽, 1만3500원.

2018-07-29 15:27:04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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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도 관광시장에 '미스인디아' 셀럽 마케팅으로 한국매력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인도 내 신예 셀럽으로 떠오르고 있는 '2018년 미스인디아' 우승자와 준 우승자를 초청, 한국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도의 셀렙 마케팅은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과 인도 현지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이지고원(ezeego1)이 공동 진행한다. 13억 인구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시장의 방한 여행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누크리띠 바스(Anukreethy Vas)씨와 미낙쉬 쵸드리(Meenakshi Chaudhary)씨는 지난 6월 개최된 '2018 미스인디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선정된 후 이미 각각 15만명과 5만명의 소셜 미디어 팬들을 확보해 본격적인 셀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방한을 앞두고 "이번 한국방문이 처음이라 너무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K-POP, 뷰티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를 인도 내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해왔다. 특히, 미낙쉬 쵸드리((Meenakshi Chaudhary)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군인이라며 DMZ 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7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먼저 제주에서 셀프드라이브 체험, 테마카페 및 올레길, 요트투어 및 잠수함 탑승 등 이색적인 체험들을 즐기고, 이어서 경기도의 유명 관광지인 DMZ, 현대모터스, 에버랜드 및 민속촌을 방문한 후, 마지막으로 서울로 이동하여 서울로 7017, 동대문 시장, 경복궁, 강남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의 한국여행을 영상으로 촬영해 고부가 방한 관광상품 홍보 콘텐츠로 제작, 활용해 인도인들의 한국여행을 견인할 계획이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이번 미스인디아 초청 사업은 현지 젊은 여성층과 신혼여행객, 가족 등을 타깃으로 하는 방한상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여행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인도시장에서 한국여행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부가 방한상품 판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07-27 00:21:0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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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린스'황치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하우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황치열'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안영배 사장은 이날 위촉패와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하며 "한국관광 홍보에 큰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황치열은 "해외 공연을 나갈 때마다 팬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이제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해외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2016년 1월 중국 후난위성 TV '아시아가수 시즌4'에 출연하며 높은 인지도와 스펙트럼 넓은 팬덤을 형성하며 국내 뿐 아니라 명실공히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위촉식을 시작으로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으로 특히, '지방관광'을 테마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러 가지 색다른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한국관광 홍보영상과 국내외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관광 홍보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2018-07-25 15:26:16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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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서 청동기 주거지군·원삼국~조선 무덤 수백여기 확인

인천 검단신도시 사업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대규모 주거지군을 비롯, 신석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건물지, 무덤과 가마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호남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사업부지에서 이같은 유구와 유물들이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과 불로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2015년 12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함께 청동기 시대 주거지 126기, 원삼국 시대 분구묘(墳丘墓, 미리 흙이나 돌로써 봉분과 같은 분구를 먼저 조성하고 그 안에 매장시설을 만드는 무덤양식)와 삼국 시대 나무널무덤(목관묘 木棺墓), 통일신라부터 고려 시대에 해당하는 돌덧널무덤(석곽묘 石槨墓) 51기, 고려부터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나무널무덤 200여 기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유구들은 이 지역 일대의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들로, 대규모 군집을 이루는 청동기 대 주거지군과 청자 다기가 함께 출토된 고려 시대 돌덧널무덤이 특히 주목된다"고 말했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구릉의 능선과 경사면에 조성됐으며, 평면 형태는 가늘고 긴 사각형과 직사각형,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등의 모양으로 구분된다. 내부에는 화덕 자리와 기둥구멍, 벽구(壁溝, 벽도랑), 저장구멍 등이 확인됐다. 유물은 입구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와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 등을 비롯하여 돌도끼, 돌화살촉, 돌칼, 돌창, 반달돌칼, 가락바퀴 등 다양한 석기류가 출토됐다.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는 이중구연은 토기 아가리 부분 바깥면에 일정한 폭의 점토띠를 덧붙이거나 성형할 때 점토띠 가장 윗단의 아랫단 접합 흔적을 지우지 않고 선으로 남긴 토기를 말하고, 단사선문은 짧은 빗금무늬를 말한다.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는 토기의 아가리 끝부분에 사선을 연속해 새긴 것과 아가리 조금 아래쪽에 동체를 따라 돌아가며 구멍을 뚫은 것을 뜻한다. 가락바퀴는 신석기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실을 만드는데 사용한 도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주거지는 청동기 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11~8세기경에 주로 조성됐으며, 일부는 중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이번에 조사한 유구 외에도 검단신도시 발굴조사를 통해 총 460여 기나 확인된 바 있어 청동기 시대 전기를 중심으로 중서부 지역의 생활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에 확인된 고려 시대 무덤은 돌덧널무덤과 나무널무덤으로, 병과 사발, 접시 등의 자기와 도기류, 청동거울과 숟가락, 장신구와 각종 화폐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이 가운데 Ⅱ-1지점 29호 돌덧널무덤에서는 참외모양(과형) 주전자, 청자잔과 잔받침(잔탁), 청자접시, 푼주 등 청자 다기가 함께 나왔다. 출토된 다기들은 철분의 함량이 거의 없는 태토로 만든 것으로, 동그랗게 깎아낸 흔적인 내저원각(內底圓刻)이 작고, 내화토(耐火土) 받침을 이용하고 있어 12세기 전반 경 전남 강진이나 전북 부안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2018-07-25 15:25:53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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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부부 피해자, '꽃뱀' 취급에 "돈과 나의 피해는 바꿀 수 없다"

'본격 연예 한밤'에서 이경실 남편 최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피해자 A씨가 형사 소송에 이어 민사 소송에 대해 "사과받고 싶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피해자 A씨가 "2015년 이경실 남편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후 이경실이 SNS을 통해 A씨를 비난한 글을 올려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경실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원고 일부 승소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A씨 측 변호사는 "이경실이 개인 SNS을 통해 장문의 글로 '2차적으로 돈 문제 때문에 이런 일을 혹시 벌인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만드는 글을 올려서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경실과 남편 최씨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은 이경실에게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형사 소송에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A씨 측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 피해가 더 확산이 되고 피해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A씨는 "꽃뱀으로 저를 둔갑 시킨 거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제가 얼마나 힘들었겠냐”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A씨는 "아직도 신경안정제 약을 먹고 있고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소송을 같이 제기했다"라며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라도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A씨는 "나는 돈 하고 저의 피해하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이경실 부부에게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5000만원, 남편인 최씨에게는 강제추행에 의한 손해배상 3000만원 지급 판결을 내렸다.

2018-07-25 09:58:4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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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명소 2400여 시설 '관광약자 접근성' 첫 조사

서울시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 내 2400여 시설에 대해 관광약자 접근성 조사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여행 시 어느 음식점, 어느 숙박업소를 이용해야 할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주요 관광지 중 국내·외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으며 음식점·카페·숙박시설 등 관광객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 10개 관광코스를 정했다. 2400여개 시설은 10개 관광코스 내에 위치한 관광지, 음식점, 식당, 카페 등이다. 시는 각 시설별로 접근로 및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여부, 시각·청각 지원 시설 설치여부 등 총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는 관광약자의 눈높이에서 이뤄진다. 무장애 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시민 등 20명을 이미 선정 완료하했고, 23일부터 정동길, 무교동 지역에 위치한 관광 편의시설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각 시설별 관광약자 접근성 정보를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무장애 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한편,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활동지원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무장애 관광정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매뉴얼 보급 및 교육(6~10월),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12월), 장애인 휠체어 특장버스 운영(12월) 등 관광약자의 여행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올해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개설, 장애인 특장버스 도입,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조사를 통해서 관광약자의 서울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8-07-24 14:53:49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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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콩·화천어죽·연천국제음악제 등…맛·축제로 DMZ 관광활성화

외국인 A씨 "사실 작년까지는 한국 방문이 겁도 났어요. 살아가면서 분단국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왔는데, 이런 풍광을 본다니 환상적입니다." 지역상인 B씨 "남북정상회담 뒤에 관광객이 예전보다 늘다 보니 매출도 늘어나서 다행입니다. 1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관광수용 여건도 더 개선되길 바랍니다." 회사원 C씨 "10여 년 전 금강산 가족여행을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우리 아들, 딸 세대들은 화해와 평화의 통일시대에서 살면 정말 좋겠어요." 모두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 이들의 소견이다. 지난 4월 판문점 회담 등을 통해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남북 접경지대에 소재한 지역관광 역시 새바람이 불고 있다.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복원과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활용, 맛 기행과 축제 등은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한국전쟁 정전협상(1953년 7월 27일) 65돌을 맞아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옹진, 강화), 경기(김포,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유관 지자체들, 관광공사와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지난 5월부터 준비해 왔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유관 지자체가 추천한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 주요 행사(이벤트) 등을 선정해 통합홍보 지원 사업을 먼저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안보견학 위주의 지역 개별 행사와 홍보는 있었으나, 이를 최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연계관광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준비모임에서는 기존 접경지역 관광 상품을 활성화해 개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DMZ) 평화관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되어, 내수 진작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보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 추천 대표 관광자원과 지역의 대표음식은 ▲ 인천 옹진의 '두무진, 꽃게'▲ 강화의 '평화전망대, 젓국갈비'▲ 경기 김포의 '아트빌리지, 장어구이'▲ 파주의 '임진각, 장단콩'▲ 연천의 '한탄강 관광지, 한탄강 매운탕'▲ 강원 철원의 '고석정, 오대쌀밥'▲ 화천의 '평화의 댐, 어죽·매운탕'▲ 양구의 '두타연, 시래기'▲ 인제의 '자작나무숲, 황태구이'▲ 고성의 '통일전망대, 활어회(물회)' 등 10건이 있다. 이 사업들을 통해 2012년에 시범 운영된 바 있는 '10경 10미' 사업을 재발견하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며 여행사들이 연계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지역 주요 행사로는 ▲ 인천 옹진의 '타 시도민 관광객 섬나들이 지원'▲ 강화의 '고려문화축전', '2.6 영화제'▲ 경기 김포의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 파주의 '시티투어 휴(休)',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공연' ▲ 연천의 '디엠지(DMZ) 생태체험프로그램'▲ 강원 철원의 '다슬기축제', '태봉제'▲ 화천의 '쪽배축제', '토마토축제'▲ 양구의 '배꼽축제', '디엠지(DMZ) 마라톤' ▲ 인제의 '빙어축제' ▲ 고성의 '통일명태축제' 등 20여 건이다.

2018-07-24 14:53:39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