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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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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위안부피해자 기림일, '귀향'감독 조정래 인문콘서트

지난달 11월 정부는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은 첫 기념일이 되는 날이다. 8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의해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됐다. 그 후 2013년부터 민간에서 실시하던 기념활동이 올부터 국가 기념일로 제정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령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첫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한 인문예술 강연·공연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제 44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에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공동대표 최용석 대표를 초대해 이들의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사회는 영화 저널리스트인 백은하씨가 맡는다. 이 행사는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 홀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 봉사로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조정래 영화감독이 '귀향' 프로젝트를 이루기까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기억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자리로 진행된다. 독립영화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의 제목 '귀향(鬼鄕)'은 여전히 낯선 타지에 떠돌고 있는 소녀들의 혼령들을 고향 근처에 모셔 위로한다는 '제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두레소리'에서 남다른 국악 사랑을 표한 바 있는 조정래 감독은 고(故) 성우향 명창에게 고법을 전수받은 고수이기도 하다. 판소리와 민요는 조정래 감독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잇는 중요한 매개다. 할머니들을 처음 만난 것도 2002년 국악 봉사 자리였고, 영화 '귀향'의 중요한 장면마다 등장하는 것 역시 구슬픈 '우리 소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조정래 감독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최용석 대표와 함께 국악 공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백은하 기자는 영화 저널리스트이자 배우연구자다. 현재 다수의 매체 기고와 함께 IPTV 올레TV에서 '무비스타소셜클럽'과 '백은하의 배우보고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은하 기자는 관객들을 대신하여 조정래 감독에게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여성인권 및 평화 등에 대한 인문학 성찰의 자리로 안내한다. 이번 행사의 신청은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예술위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모든 공연은 '인문360°' 사이트와 유튜브, 네이버 티브이(TV)캐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8-07-31 14:39:4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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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남북통일' 가능…"北, 위협적이지만 협력해야할 대상"

우리국민 10명 중 8명이 남북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북한에 대해서는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이자 '협력해야할 대상'이란 상충된 인식이 공존했다.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이와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한미, 북미관계에 우선해 '남북관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월등하게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주요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5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 Computer Assisted Web Interview)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문체부는 격월 간격으로 이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로, 국민 상당수가 통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을 한민족으로 인식하는지에 대해 '그렇다'라는 응답은 83.6%로 '그렇지 않다'(16.4%)라는 응답을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70.2%)이라는 부정적 응답과 ▲우리가 힘을 합쳐 협력해야 할 대상(77.6%)▲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북한에 대한 상충된 인식이 공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의 향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85.1%로 높은 반면,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33.7%)보다 '포기하지 않을 것'(43.2%)이라는 부정 전망이 우세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협력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력'(70.9%)이라는 응답이 '한미 간 협력'(17.6%), '북미 간 협력'(8.8%)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63.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 평화협정 체결(38.0%) ▲ 남북 간 경제협력(31.6%) ▲ 북한의 개혁/개방(27.0%) ▲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24.5%) 순으로 조사됐다. 평소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질문한 결과 '그렇다'라는 응답이 88.0%로 나타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국면을 거치며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보는 의견은 52.9%로 '불안정하다'(47.1%)라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으며, 내년도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84.2%로, 미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보여줬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75.1%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2018-07-31 11:55:3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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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주년 레드벨벳, 미니앨범·단독 콘서트로 팬맞이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오는 8월 1일 데뷔 4주년을 맞이한다. 아울러 여름 미니앨범 발표 및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8월 1일 KBS2 '뮤직뱅크'에서 아이린·슬기·웬디·조이 등 4인조 멤버 구성으로 첫 데뷔를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 2015년 멤버 '예리'가 합류하며 지금의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은 오는 8월 6일 오후 6시 여름 미니앨범인 'Summer Magic(서머 매직)'을 발표한다. 이번 미니앨범은 타이틀 곡 'Power Up'을 포함한 신곡 6곡 및 보너스 트랙까지 총 7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발표 날짜 및 시간에 맞춰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 곡 'Power Up'은 신나는 여름 휴가철에 어울리는 팝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설렘과 기쁨을 그대로 담아냈기에 대중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레드벨벳은 오는 8월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이후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인 'Redmare'를 개최한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달콤하면서도 오싹한 콘셉트의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찾아간다.

2018-07-31 09:41:30 원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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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수교기념 남아프리카 3국서 국악·창작무용·합동공연

한국과 보츠와나, 한국과 에스와티니 왕국의 수교 50주념을 기념해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왕국 등 남아프리카 3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최대규모 예술행사가 펼쳐진다.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과 주최,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다. 주남아공대한민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기원,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남아공 국립 디트송 문화사 박물관(Ditsong National Museum of Cultural History) 등 다수의 문화예술기관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과 아프리카 3개국이 문화로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즉흥 춤과 노래가 발달한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감안해 창작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청년 국악 그룹 '이상'은 한국 전통음악을 현지 맞춤형 공연으로 준비한다. 또한 남아프리카 3개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 노래를 국악기로 재해석하고 남아공을 대표하는 현지 공연단과도 협연해 양국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인다.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왕국은 각국의 전통 무용 공연을 선사하고, 특히 남아공과 보츠와나에서는 남아프리카 전통 민요인 '쇼쇼로자(shosholoza)'를 한국 전통악기로 새롭게 편곡해 음악으로 양국이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든다. 남아공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태권도 공연도 이어진다.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에스와티니 왕국에서는 현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프리카 청년들이 직접 공연을 펼친다. 태권도는 문화와 스포츠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와 동반 협력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보츠와나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생산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1968년 4월 수교를 맺은 이래 경제,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해 왔다. 아프리카의 유일한 왕정국가인 에스와티니 왕국은 우리나라와 1968년 11월에 수교한 이래 우호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명을 스와질랜드에서 에스와티니 왕국으로 변경했다. 남아공에서는 매년 8월을 여성의 달로, 8월 9일을 여성의 날로 제정해 한 달 동안 '여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기념해 한국(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과 남아공은 처음으로 공동 기획한 수교 기념행사 '한-남아공 여성문화전'을 지난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남아공 국립 디트송 문화사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 여성의 생활과 삶을 보여주는 가구, 의복, 전통 자수로 만든 다양한 장식품과 소품 등 문화재와 유물들을 소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첫 번째 시도인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 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부족했던 남아프리카에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문화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프리카와의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7-30 11:37:56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