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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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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축제서 '관광·축제도시 서울' 홍보

이달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서울시가 '서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71주년을 맞은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매년 여름 열리는 축제로, 지난해 전 세계 48개국의 3398개의 팀이 300여개 공연장에서 총 5만3232회 공연을 선보인바 있다. 서울시는 '관광과 축제의 도시 서울'을 주제로, 에든버러시내 곳곳에 홍보물로 도배된 '페스티벌 타워', 길거리 난간에 '와이드 스크린', '레일링 보드' 등 총 25개를 설치하고 서울브랜드 'I·SEOUL·U' 로고를 노출시켰다. 또 축제기간 동안 배포되는 홍보책자 120만 부에도 로고를 새겼다. 이달 이 축제에서 한 달 간 배포되는 일부 홍보물엔 서울의 4계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봄꽃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 ▲가을 빛초롱축제 ▲겨울 김장문화제도 소개하고 있다. 시는 한국공연을 관람하러 온 해외 관광객들에게 '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가 서울을 배경으로 쓴 소설 '빛나'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글과 영어판(Bitna: Under the Sky of Seoul)로 출간됐다. 이어 프랑스어판은 프랑스의 중견 출판사인 에디시옹 스톡(Editions Stock)을 통해 올해 3월 나왔다. 한편 이번 축제엔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기업 코리안시즌의 주관으로 국내 4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퓨전 국악탱고 '스위트 탱고' ▲실험적 이미지극 '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 ▲연극 '흑백다방' ▲가족극 '리틀 뮤지션'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구미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반도 정세가 안정화 되고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후 한국방문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해 지난 6월엔 전년 동월대비 관광객 수가 6.2% 증가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7 15:08:23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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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일기'·'관동창의록' 문화재 등록

항일독립유산인 '도산 안창호 일기'와 '관동창의록'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도산 안창호 일기'는 상해임시정부에서 안창호의 활동을 측근이 기록해 남긴 일기다. '관동창의록'은 명성황후 시해사건 직후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벌인 의병장 민용호와 그의 동료가 함께 기록한 일기와 서한이 묶인 책이다. 문화재청은 '도산 안창호 일기'를 등록문화재 제721호로, '관동창의록'을 등록문화재 제 722호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창호(1878∼1938년)는 1919년 3·1운동 이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 등으로 역임했다. '도산 안창호 일기'는 1920년 1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1921년 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8개월의 기록이 담겼다.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것과 같은 용지에 쓰여졌으며, 3책으로 돼있다.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인물이 기록한 당시의 일기 중에서 공개된 것으로는 유일하다. 다만 이 일기는 안창호가 직접 쓰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일기의 필체는 안창호 선생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안창호 선생이 구술한 것을 비서가 메모하고 정리한 것으로 추측된다.'승정원 일기' 등과 같이 직접 주인공이 쓰지 않더라도 일기로 명명한 사례들이 있다. 선생의 활동들, 생각들이 담겨 안창호 일기라고 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일기는 임시정부 초창기의 활동과 조직운영, 참여 인사들의 면모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다. 안창호의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다가 1985년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정부는 안창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관동창의록(關東倡義錄)'은 1895년부터 1896년까지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함경도와 남으로는 경상북도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장 민용호(1869~1922년)의 의병항전 사실을 기록해 놓은 일기와 서한 등이 수록된 자료다. 필사본 2책으로 구성돼 있다. 1897년 전반기 민용호가 함께 활동한 의병 박동훈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의 상권에는 1895년 8월 명성황후 시해사건 직후 의병장 민용호가 경기도 여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때부터 1896년 2월까지, 하권에는 1896년 3월부터 같은 해 11월 의병 해산 후 중국 망명 초기까지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 국가 변란을 탄식하며 국권 회복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민용호가 지은 장편의 국한혼용 가사도 있다. 강원도와 함경도 일대에서 전개한 의병항쟁사의 귀중한 원초적 사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민용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발굴과 문화재로 등록하여 체계적 보수정비를 추진해,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07 13:07:01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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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 배틀' 이동진 입담에 판정단 사로잡아 '오늘의 책' 선정

'비블리오 배틀' 이동진 입담에 판정단 사로잡아 '오늘의 책' 선정 6일 첫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비블리오 배틀'이 그간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큰 호평을 받았다. '비블리오 배틀'은 대한민국 대표 '리더(Reader)' 5인이 책에 얽힌 자신만의 이야기를 5분 동안 펼친 후 판정단의 선택을 통해 '오늘의 책'을 선정하는 서평 배틀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헌책방을 좋아하는 배우 최민용이 헌책방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어릴 적 읽었던 '격동의 구한말 역사의 현장'이라는 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평을 말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인데 알 수 없는 내일만 생각하며 불평으로 흘려 보낸 시간들이 부끄럽다."라며 눈물을 보여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은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모델 송해나는 '빨간 머리 앤'을, 10세 동화작가 전이수는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소개하며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서평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타고난 말솜씨로 5분 만에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가 선정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이 '오늘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동진은 "경연에 나온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1등한 것이라기 보다는 책 자체가 추천할만한 책이다. 그래서 1등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8-08-07 10:39: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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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최종회… 서강준, 김성령 죽음 앞 '살인로봇' 누명 쓸까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살인 로봇으로 몰릴 위기에 빠졌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에게 경영권을 뺏긴 인간 남신(서강준)이 최후의 반격으로 그의 킬 스위치를 눌러버렸다. 다행히 오로라(김성령)의 긴급 조치에 남신Ⅲ는 의식을 차렸지만, 몰래 지켜보던 서종길(유오성)의 계략에 오로라는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원칙을 어기고, 아무것도 못 하고, 뒤로 물러서는 나"는 진짜 자신이 아니라는 생각에 당당히 로봇이라는 정체를 밝힌 남신Ⅲ. 불길 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등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에 시민들의 긍정 반응은 높아져만 갔고, 덕분에 PK그룹의 주가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인간을 사칭하는 로봇이 아닌,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남신Ⅲ의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인간 남신을 사칭해 한국 땅을 밟은 과거부터 정체를 밝히게 된 현재까지. 그 곁을 함께해준 강소봉(공승연)에게 "내가 내 모습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다 니 덕분이야"라고 진심을 전한 남신Ⅲ. 반면 남신은 그 순간조차 남신Ⅲ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했다. 킬 스위치의 정체를 알게 되자 남신Ⅲ인 척 소봉의 체육관에 들어갔고, 킬 스위치 박스를 손에 넣은 후 남신Ⅲ를 불러냈다. 의기양양하게 킬 스위치 박스를 들어 보이며 "너 오늘 죽는 날인데 어쩌냐. 강소봉이 눈앞에서 그 모습을 보면 얼마나 상처받겠냐"라는 남신의 말에 "잠깐만 시간을 줘"라고 부탁한 남신Ⅲ. 소봉의 목에 펜던트를 걸어준 남신Ⅲ는 "우리 오래, 끝까지 보자. 난 이제 너 없으면 안 돼"라는 애틋한 말에 입맞춤과 "사랑해, 강소봉"이라는 고백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살려달라고 애원해보라는 남신Ⅲ의 비아냥에 "날 없애는 걸로 니 분노를 멈춰"라고 침착히 대응한 남신Ⅲ. 그 차분함에 더욱 심기가 불편해진 남신은 때마침 나타난 오로라 앞에서 킬 스위치를 눌렀지만, 오로라가 가져온 칩 덕분에 남신Ⅲ는 점점 의식을 차렸다. 하지만 몰래 지켜보고 있던 종길의 사악한 웃음이 지나간 후, 남신Ⅲ와 오로라 쪽으로 건축 자재들이 쏟아지며 새로운 위기가 시작됐다. 반사적으로 남신Ⅲ의 몸을 밀치며 홀로 자재 더미에 깔린 오로라. 피투성이가 된 오로라는 "나 때문에"라는 남신Ⅲ에게 "착한 우리 아들. 널 만들었을 때 진짜 기뻤어. 같이 돌아간다는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며 숨을 거두며 안타까운 엔딩을 장식했다. 그리고 이를 본 종길은 "로봇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살인 로봇이에요"라고 신고하며 남신Ⅲ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를 예고했다.

2018-08-07 09:07: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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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 추가 제보

PD수첩,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 추가 제보 MBC 'PD수첩'이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한다. 지난 3월 방송 당시, 제작진은 수 차례에 걸쳐 반론을 권유하였으나 두 사람 모두 응하지 않은 채 방송이 나갔다. 그로부터 3개월 뒤, 김기덕 감독은 방송에 출연했던 피해자들과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신원 노출의 불안, 장기간 소송의 압박, 보복의 두려움 등으로 심각한 2차 피해를 받게 됐다. 2018년 상반기를 관통했던 '미투' 열풍은 그 열기가 가라앉자마자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사람들에 의해 무고와 명예훼손의 고소가 줄을 이었고, 피해자들은 2차 피해의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PD수첩'은 '미투 현상의 새로운 단계'에 주목하고 그 문제점들을 취재했다. '거장의 민낯' 방송이 나간 후, 'PD수첩' 제작진에게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이 추가로 제보됐다. 3월 방송이 나간 후 여배우 A는 오해를 씻은 것 같아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역고소를 당하고 나서는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일반인도 있었다. 일반인 H는 '드라마 쫑파티' 현장에 초대받았고, 도착해보니 지하에 있는 '가라오케'였다고 전했다. 지인이 H를 불러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방 안에는 배우 조재현과 당시 조재현의 기획사 대표를 포함한 15명 정도의 남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맞은 편에 자리한 배우 조재현에게 '팬입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고 30분 정도 앉아 있던 H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닫으려는 순간 비좁은 칸 안으로 배우 조재현이 들어왔다. H는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땀 범벅이 되어서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직도 생각하면 손 떨리고, 숨쉬기 힘들지만, 공소시효 안에 있는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범죄자가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일반인 H는 인터뷰에 응했다. PD수첩 '거장의 민낯' 그 이후의 이야기는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08-06 16:59:18 최규춘 기자